증권정책

토스증권, '해외주식 구매지원금 캐시백 이벤트’ 진행

토스증권은 이달 말까지 토스증권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구매지원금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토스증권에서 주식 구매 경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 토스증권 계좌가 있더라도 주식을 구매하지 않은 고객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구매지원금은 최소 4달러에서 최대 1000달러까지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지급된다. 당첨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당첨된 금액 이상의 해외주식을 첫 구매하면 즉시 지원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단, 구매지원금 지급은 해외주식 첫 구매 시의 총 주문금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당첨금액보다 낮은 가격의 주식을 여러 번에 걸쳐 나눠 살 경우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해당 이벤트는 토스앱 내 주식 탭 홈 화면의 ‘해외주식 캐시백’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한편 토스증권은 지난달 해외주식 서비스를 선보인 후 현재 2700여개의 미국주식과 TQQQ 등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ETF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새해 첫 대규모 MTS 업데이트를 통해 정규 거래시간 외 프리마켓 및 애프터마켓 투자도 가능해졌다. 올해 1분기 중에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9 16:23 안동이 기자

LG엔솔 청약 첫날 증거금 32조원 돌파…역대 최대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KB증권 한 지점에서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 열기가 뜨겁다. 첫날부터 32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주관사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이날 오후 4시 마감 기준 증거금은 32조6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SKIET가 기록한 청약 첫날 증거금(22조1594억원)보다도 10조가 더 많은 금액이다.청약 참여 계좌 수는 237만5301건으로, 중복 청약 금지 이후 가장 많은 청약 건수를 기록했던 카카오뱅크(약 186만건)의 기록을 하루만에 넘어섰다. 기관별로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인 18조4398억원이 모였다. 뒤이어 신한금융투자(5조7978억원), 대신증권(3조6054억원), 미래에셋증권(3조1831억원), 하나금융투자(9493억원), 신영증권(3804억원), 하이투자증권(2909억원) 순이다.청약 주식 수 기준 통합 경쟁률은 20.48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95.87대 1), 하나금융투자(28.59대 1), KB증권(25.24대 1), 신한금융투자(15.87대 1), 신영증권(11.46대 1), 대신증권(9.87대 1), 하이투자증권(8.76대 1) 등이다.예상 균등수량은 하이투자증권(4.44주)이 가장 많고, 대신증권(4.16주), 신영증권(3.96주), 신한금융투자(2.97주), 하나금융투자(2.19주), KB증권(1.87주), 미래에셋증권(0.41주) 등이다.앞서 지난 11~12일 시행된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1경5203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경(京) 단위의 주문이 몰린 건 처음이다. 경쟁률 또한 2023.37대 1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밴드(25만7000~30만원) 최상단인 30만원으로 확정됐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은 오는 19일까지 이루어진다. 상장일은 이달 27일이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8 17:55 안동이 기자

한화자산운용, 국내 첫 희토류 관련 ETF 상장… "지속가능 미래 테마 집중"

(사진=한화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첫 희토류 및 전략자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를 신규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한화자산운용이 지난해 9월 ETF사업본부를 별도본부로 신설 조직하고 내놓는 첫 번째 상품으로, 글로벌 희토류·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MVIS(MV Index Solutions)’사와의 전략적 협업에 따른 결과물이다. 희토류와 전략자원은 전기차의 구동모터, 2차전지, 풍력발전 터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GPS시스템 등 최첨단 산업 및 미래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원료로 사용되는 원소이다.이번 ETF의 주요 구성 종목은 팔바라미네랄스, MP머티리얼즈 등 희토류·전략자원을 생산(채굴)·정제·재활용하는 주요 글로벌 기업 20개 기업이다. 추종 지수는 ‘MVIS Glabal Rare Earth·Strategic Metals Index’이다. 2021년 12월 말 기준 해당 지수의 3개월 누적성과는 12.79%, 1년 누적성과는 82.78%에 달한다. 동일지수를 추종하는 REMX(VanEck Rare Earth·Strategic Metals ETF)는 지난 2010년 10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현재 10년 넘게 운용 중이다.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희토류는 기존 원자재와 달리 선물지수가 없어 생산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며 “해당 상품은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비롯해 리튬, 코발트, 티타늄과 같은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본부장은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로 이끌 우주항공테마, 그린 에너지, 디지털 금융 등 유망기술 및 신사업에 대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8 11:15 안동이 기자

[2022 증권사 biz열전 ③] 인공지능이 자산 관리… 증권가 ‘RA’ 열풍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올해 디지털 금융시장의 개화기를 맞아 증권사들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경쟁이 한층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RA는 알고리즘·빅데이터 분석 등을 기반으로 개인의 투자성향을 반영해 AI가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운용해주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AI가 시황 등을 반영해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직접투자 대비 안정성이 높다는 특성이 있다.16일 코스콤에 따르면 AI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산관리를 해주는 RA 시장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1조8817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말(9645억원)과 비교하면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투자자문ㆍ일임형 RA 가입도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선언 이후 주식투자 열풍과 맞물려 크게 늘었다. 증권사들은 자체 개발한 AI 또는 AI 개발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RA 서비스를 출시하며 간접투자 수요 대응 및 고객 확보에 나서는 중이다.◇ 증권사, ‘자체 개발 RA’로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선봬지난해 6월 키움증권은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키우GO’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키움증권이 자체 개발한 AI RA가 투자목적에 맞게 컨설팅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자산 목표나 목표금액을 설정하면 AI RA가 자동으로 거기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설정해주는 방식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기존에도 알고리즘 기반 서비스가 있었지만, 키우GO는 이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서비스”라며 “작년 증시 활황 등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직접투자뿐만 아니라 일임형 상품 등 다양한 상품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며 출시 후 6개월이 조금 지난 현재 이용자가 13만명 가까이 될 정도로 늘었다”고 설명했다.지난 11일에는 삼성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AI RA가 퇴직연금 투자를 도와주는 ‘연금S톡’ 서비스를 출시했다. 퇴직연금 가입 고객이 카카오톡에서 삼성증권을 친구로 추가한 후 자신의 투자성향, 소득, 연령 등을 입력하면 이를 5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각 유형에 맞는 펀드 및 비중을 제시해 준다. 투자 후에는 RA가 월간 성과 보고서를 내고, 시장 상황과 고객 생애 주기에 맞춰 펀드별 편입 비중을 자동 조정해 알림톡으로 보내준다.이 밖에도 NH투자증권의 ‘NH로보 EMP 자산배분’, 대신증권의 ‘대신로보어드바이저’, 유안타증권의 ‘티레이더Robo-ETF형 로보어드바이저’, 한국투자증권의 ‘키스라(KISRA)’ 등이 이미 금융위원회의 RA 테스트베드 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교보증권도 자체 RA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관리 서비스 문턱 낮춰… 서비스별 규제 달라 “제도 보완 필요” 지적도업계 관계자들은 증권사의 RA 서비스 확대로 금융소비자들의 자산관리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RA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는 고액 자산가들 위주로 제공되던 기존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중화하는 데 기여한다”며 “해당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소액 자산가들도 보다 쉽게 다양한 투자자문 서비스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의 ‘디지털 금융’ 전환 추세도 RA 서비스 출시를 가속화하는 이유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RA 도입은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 확장과도 궤를 같이한다”며 “RA와 마이데이터의 연계를 통해 금융권은 디지털 생태계 확장은 물론, 고객에게 더 정확하고 적합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아직 AI 기술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이해가 부족하고, 서비스별로 적용되는 규제도 달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 11월 발간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현황과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상품추천형 RA는 서비스 내용 측면에서 투자자문형 RA와 거의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테스트베드센터의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투자자문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더구나 정보제공형 RA는 법적으로 자문이 아닌 조언을 제공하는 것으로 분류돼 금융상품 판매나 투자자문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RA 가입자가 많아지고 그 수요가 계속 증가할수록 금융소비자가 RA를 오인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대규모 불완전판매 이슈가 불거지거나 금융소비자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RA 규제와 감독 체계를 ‘동일행위 동일규제’ 원칙에 입각해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수익률이나 투자 상품을 공개하는 공시 체계를 개선하고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의무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6 10:18 안동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운용규모 '100조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는 102조1751억원으로 2020년 말(65조7083억원) 보다 36조4668억원 늘어났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시장 전체 자산총액(74조원)의 약 1.38배 수준이다. 글로벌 ETF 리서치 기관 ‘ETFGI’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세계 ETF 운용규모는 1경1400조원으로, 그중 미래에셋은 전세계 ETF 공급자 14위에 올랐다.미래에셋은 지난 2011년 홍콩거래소 ETF 상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같은 해 캐나다의 ‘Horizons(호라이즌스) ETFs’ 인수를 비롯해 지난 2018년에는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현재는 한국·미국·캐나다·홍콩·일본 등 10개국에서 ETF를 운용하고 있다.가장 큰 규모로 ETF를 운용하는 법인은 미국의 글로벌엑스다. 작년 말 기준 51조9000억원 규모의 90개 ETF를 운용 중이다. 인수 당시 8조원이었던 글로벌엑스 ETF 운용규모는 지난해 50조원을 돌파하며 6배 이상 증가했다. 두 번째로 큰 운용규모는 한국의 ‘TIGER(타이거) ETF’다. 작년 말 기준 운용 ETF 수는 총 134개, 운용금액은 26조2000억원에 달한다. 세 번째는 캐나다 호라이즌스 ETFs로, 작년 말 기준 총 106개 ETF·19조4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4 13:20 안동이 기자

토스증권, 올해 첫 MTS 업데이트… "국내 ETF·ETN 거래 가능"

토스증권은 14일 새해 첫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토스증권)토스증권이 새해 들어 첫 대규모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새로 적용되는 내용은 크게 △국내외 투자종목 확대 △매매기능 추가 △알림기능 세분화 등이다.우선 국내주식 투자종목에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상장지수상품이 추가된다. 추가 종목 수는 레버리지 ETF를 포함해 총 804개로, 국내 상장된 모든 ETF와 ETN이 해당된다. 해외주식 투자종목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레버리지 ETF 포함 총 2700여개 종목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12월 해외주식 서비스 공개 당시 거래 가능했던 종목(ETF 포함 총 522개) 수에 비해 대폭 늘었다.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난다. 현재 토스증권 해외주식은 한국시간 기준 평일 저녁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거래할 수 있다. 앞으로는 정규 거래시간 전에 미리 주문할 수 있는 프리마켓에서 저녁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는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된다.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자동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자동주문 기능도 국내 주식에 적용된다. 보유중인 주식이나 관심 주식을 골라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미리 지정해둔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다. 알림 기능은 각 종목별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기존 알림 항목인 가격변동, 뉴스, 공시정보와 같은 회사소식 외에 각 종목별 지정가를 설정해 지정가 도달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한편 토스증권은 올 상반기 중 MTS 차트 고도화 및 국내주식 시간외 거래,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등을 도입해 한층 강화된 투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4 11:17 안동이 기자

예탁원 "작년 채권·CD 등록발행 규모, 전년 대비 7% 증가"

2021년 채권·CD 종류별 등록발행 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지난해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예탁원을 통한 채권·CD 등록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7.3% 증가한 48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채권 발행 규모는 전년(429조9000억원) 대비 5.7% 오른 454조7000억원, CD 발행 규모는 전년(24조5000억원) 대비 34.2% 증가한 32조9000억원이다.전자등록 발행 채권·CD 가운데 금융회사채(143조4000억원)가 2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특수금융채(130조7억원), 일반회사채(69조8000억원), 일반특수채(40조7000억원), 유동화SPC채(39조2000억원), CD(32조9149억원) 등 순이다.특정 조건에 따라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혼성증권인 ‘주식연계채권(메자닌 증권)’도 전년 대비 47.5%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전환사채(CB)가 9조5283억원, 교환사채 1조 623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가 7015억원 발행돼 각각 전년 대비 55.3%, 34.1%, 2.2% 증가했다.만기구조별로는 작년 전체 발행규모 중 단기채권(1년 이하)이 23.3%,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 47.3%, 장기채권(3년 초과)이 29.3%를 차지했다. 등록발행금액은 △단기채권 106조1000억원 △중기채권 215조2000억원 △장기채권133조4000억원 등이다. 각각 전년 대비 2.0%, 9.2%, 3.4%씩 증가했다.채권의 모집유형별로는 공모채권이 약 404조원, 사모채권이 50조7000억원 발행돼 각각 전년 대비 3.9%, 22.4%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달러(USD)채권은 1조1333억원 등록발행되며 전년(2875억원) 대비 294.1%나 증가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3 14:21 안동이 기자

IBK證 서병기 대표이사 "미래 경영 화두로 'ESG' 주목해야"

12일 IBK투자증권 직원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2022년 테마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IBK투자증권)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향후 사회 변화를 이끌 메가트렌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꼽고 이에 대응하는 사업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서 대표는 12일 본사 임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2022년을 관통할 테마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리서치본부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국제관계 및 규제 △가상자산과 전통자산의 관계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각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서병기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등 친환경 이슈는 탄소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개편 등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향후 20~30년간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 메가트렌드로 ESG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토론회에서 논의한 각 요소들이 미래 어떤 상호작용을 통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라며 “다만 각자의 영역에서 어떤 요인이 기회이고 위기인지 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토론회에서는 국제관계 및 규제와 관련해 탄소중립정책을 포함한 환경규제에 대한 국가차원의 실천 방안 및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방안도 관심을 모았다.신광헌 탄소금융부장은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35% 이상 줄이기로 확정한 가운데, 시장의 자체적인 사이클과 정부의 정책방향이 탄소배출권 가격 등 탄소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짚었다.이승훈 리서치본부장은 “주식시장에서는 향후 2,3년간 환경 등 ESG가 주요 화두가 되면서 상장·비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주식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3 13:11 안동이 기자

신한자산운용, 국내 첫 중국 투자 액티브 ETF 출시

(사진=신한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은 오는 13일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해당 펀드는 국내 최초로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신한자산운용의 첫 액티브 ETF이다. 비교지수는 상해 거래소의 과창판(STAR50)지수이며, 과창판 구성종목을 포함해 중국의 육성의지가 담긴 산업으로 액티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중국 정부의 정책적 수혜를 받는 산업에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다.신한자산운용은 중국 육성산업에 대한 액티브 투자를 신한금융투자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전문적으로 접근한다. 신한금융투자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의 경기, 정책 분석에 기반한 육성산업 테마를 선정하고 중국 기업 전문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통해 펀드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운용센터장은 “중국은 여전히 제한적인 해외 투자 자본 접근과 중국 특유의 정치, 경제에 대한 분석의 어려움이 타 국가 대비 높아 액티브 투자의 효용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SOL 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 ETF를 통해 중국 투자에 대한 해답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2 15:05 안동이 기자

작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4조1730억원… 직전년도 대비 48% 증가

주식관련사채 종류별 권리행사 건수 추이. (사진=한국예탁결제원)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는 총 7066건, 권리행사 금액은 4조17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 등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 주식으로 전환·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투자자는 대상 주식의 주가 하락 시 채권 보유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주가 상승 시 전환·교환·신주인수 등 권리행사를 통해 차익실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예탁원을 통해 이뤄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건수가 전년(5982건) 대비 18.1% 증가한 7066건, 권리행사금액은 전년(2조8195억원) 대비 48.0% 증가한 4조1730억원이라고 12일 밝혔다.종류별 권리행사 건수는 CB 4538건, EB 278건, BW 2250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9%, 63.5%, 28.1% 증가했다. 종류별 권리행사 금액은 CB 3조1904억원, EB 2620억원, BW 7206억원 등이다. 이중 BW는 전년(2880억원) 대비 금액이 150.2%나 올랐으며, 다음으로 CB가 39.9%, EB는 4.3% 증가했다.작년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에는 HMM 191회 CB(6000억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1회 WR(2590억원), HMM 199회 CB(2398억원) 등이 올랐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12 10:54 안동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