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올해 첫 MTS 업데이트… "국내 ETF·ETN 거래 가능"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1-14 11:17 수정일 2022-01-14 11:17 발행일 2022-01-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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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은 14일 새해 첫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토스증권)

토스증권이 새해 들어 첫 대규모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적용되는 내용은 크게 △국내외 투자종목 확대 △매매기능 추가 △알림기능 세분화 등이다.

우선 국내주식 투자종목에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상장지수상품이 추가된다. 추가 종목 수는 레버리지 ETF를 포함해 총 804개로, 국내 상장된 모든 ETF와 ETN이 해당된다. 해외주식 투자종목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레버리지 ETF 포함 총 2700여개 종목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12월 해외주식 서비스 공개 당시 거래 가능했던 종목(ETF 포함 총 522개) 수에 비해 대폭 늘었다.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난다. 현재 토스증권 해외주식은 한국시간 기준 평일 저녁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거래할 수 있다. 앞으로는 정규 거래시간 전에 미리 주문할 수 있는 프리마켓에서 저녁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는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자동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자동주문 기능도 국내 주식에 적용된다. 보유중인 주식이나 관심 주식을 골라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미리 지정해둔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다. 알림 기능은 각 종목별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기존 알림 항목인 가격변동, 뉴스, 공시정보와 같은 회사소식 외에 각 종목별 지정가를 설정해 지정가 도달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토스증권은 올 상반기 중 MTS 차트 고도화 및 국내주식 시간외 거래,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등을 도입해 한층 강화된 투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