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결제대금 500조원 돌파… 전년比 약 100조원 증가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1-19 14:09 수정일 2022-05-09 17:49 발행일 2022-01-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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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21년 주식결제대금 추이.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이 5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0년 동학개미 열풍으로 주식결제대금이 4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새 10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주식결제대금은 거래대금에서 거래 당사자가 주고받아야 할 거래금액을 상계한 차액이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은 전년(417조원) 대비 22.6% 증가한 51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주식거래대금(1경711조5000억원)의 4.8% 수준이다.

이중 증권회사 간 증권 및 대금의 결제를 나타내는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전년 대비 24.7%증가한 23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탁은행, 보관기관, 은행, 보험회사 등 장내 주식시장에서의 위탁매매 시 기관고객과 증권회사간의 증권 및 대금의 결제를 나타내는 ‘주식 기관투자자결제대금’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27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1조7000억원) 대비 4000억원 늘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