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변동성 장세 속 ‘글로벌 인컴 상품’ 주목”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1-10 15:45 수정일 2022-01-10 16:08 발행일 2022-01-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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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으로 소득을 추구하는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근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7%대까지 상승하는 등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러한 변동성 장세에 대응해 안정적 소득을 추구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인컴 펀드’를 최근 선보였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이자 수익이 발생하는 채권과 배당 수익이 발생하는 인컴형 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시중금리+α’의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글로벌 자산배분 관점에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경기 국면에 상관없이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한다.

해당 펀드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계좌에서 매매할 수도 있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과세는 연금수령시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된다.

미래에셋측은 지난 6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글로벌인컴 펀드의 수익률은 1년물 7.08%, 2년물 14.09%, 3년물 30.07%로, 장단기 상품 모두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한다. 펀드가 설정된 지난 2012년 1월 이후 누적 수익률은 65.92%이며, 지난해 변동성은 3.3% 수준이다. 운용 펀드 순자산은 3501억원이다.

국가별 투자비중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미국이 39.37%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한국(24.65%), 일본·홍콩·호주 등 아시아퍼시픽(10.99%), 유럽(6.95%) 순이다. 자산군별 비중은 채권(57.51%), 배당주(14.54%), 리츠(5.82%), 인프라(3.51%), 사모투자펀드(2.92%) 등이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차별화된 리서치 역량을 펀드 운용에 활용하고 있다. 펀드는 한국뿐만 아니라 선진국, 신흥국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국채, 회사채 등에 분산 투자해 한국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전세계 배당주, 리츠 및 부동산, 인프라, 사모투자펀드, 우선주 등 다양한 인컴형 자산 분산 투자를 통해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낸다. 펀드의 분기 인컴 수익은 평균 0.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양병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인컴운용본부 본부장은 “최근 미국 연준은 물가 인상에 점차 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중앙은행의 입장이 변할 때 자산가격 변동성은 높아졌다”며 “미래에셋글로벌인컴 펀드는 다양한 인컴형 자산군에 분산 투자해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동시에 추구해 불확실한 증시 환경에서 좋은 분산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