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엠디뮨-삼성서울병원 선도형 난치암연구사업단, 뇌종양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 체결

엠디뮨이 삼성서울병원 선도형 난치암연구사업단과 인공 엑소좀을 이용한 교모세포종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왼쪽에서 여섯 번째)엠디뮨 배신규 대표, (일곱 번째)삼성서울병원 선도형 난치암연구사업단 남도현 사업단장) (사진제공=엠디뮨)(주)엠디뮨이 삼성서울병원 선도형 난치암연구사업단과 인공 엑소좀을 이용한 교모세포종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뇌종양의 12~15%를 차지하는 교모세포종은 뇌교종에서는 50~60%로 발생 빈도가 높은 암으로 평균 생존 기간이 14.6개월로 보고되는 대표적 난치암이다.실제로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교모세포종 치료는 수술 및 항암 요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항암제의 경우 혈관-뇌 장벽(Blood brain barrier, BBB)에 항암제의 통과가 어려워 뇌까지 항암제가 도달하지 않아 치료가 어려우며, 뇌 손상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엠디뮨은 삼성서울병원 선도형 난치암 연구사업단과 공동으로 나노 사이즈의 엑소좀 특성을 이용해 혈관-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엑소좀 기반의 바이오드론 기술을 활용한 교모세포종 치료제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엠디뮨은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는 엑소좀을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과 특정 약물을 인체 내 원하는 조직에만 약물을 전달해 치료 효능을 극대화하는 바이오드론® 플랫폼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다.엠디뮨 배신규 대표이사는 “엑소좀 기반 바이오드론 기술을 활용하여 암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엠디뮨의 존재 목적”이라며 “이번 삼성서울병원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대표적 난치암인 뇌종양 치료제가 개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 남도현 사업단장(신경외과 교수)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확립한 아바타 시스템을 활용한 공동 연구로 엠디뮨과 같은 유망한 국내 바이오기업이 신약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6 14:09 노은희 기자

내년부터 소규모 사업장 국민연금 보험료 최대 90% 지원

내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와 사업주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최대 90% 지원받는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으로 ‘소규모사업장 저소득근로자에 대한 연금보험료 지원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2018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른바 두루누리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을 현재 월 140만원 미만에서 월 190만원 미만으로 높여 지원대상자를 확대한다. 두루누리 사업은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2012년 7월부터 소규모사업장에서 일하는 저소득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의 일부를 고용노동부 일반회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개정안은 국민연금 신규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신규 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율을 기존 60%에서 사업장 규모에 따라 최대 90%로 인상한다. 구체적으로 사용자와 근로자가 부담하는 연금보험료 중에서 1∼4인 규모의 사업장 신규 가입자는 90%를, 5∼9인 규모 사업장의 신규 가입자는 80%를 각각 지원받는다.신규 가입자가 아닌 기존 가입자(최근 1년간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 이력이 있는 자 등)는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자와 근로자가 부담하는 연금보험료의 40%를 지원받는다. 이런 조치로 2017년 현재 연금보험료의 60%를 지원받는 약 14만7000명은 연금보험료 지원수준이 60%에서 40%로 줄어드는 등 감액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6 10:55 노은희 기자

[비바100] 매서운 추위, 우리아이 건강 '이것'만은 챙기자

매서운 추위가 다시 찾아왔다. 이번 한파는 미세먼지와 강한 바람으로 건강관리에 더 유의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상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겨울철 아이들이 많이 걸릴 수 있는 질병들 중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비염’ ‘비타민D 부족’ 등에 대한 해법을 전문가들에게 알아봤다.(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거나 감기에 걸릴 수 있는 겨울에 더 나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아토피 피부염은 생후 2~3개월 이후부터 생길 수 있다. 얼굴, 목, 몸통에 발진이 점차 늘고 가려워해 보인다면 아토피 피부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아토피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보습’이다. 보습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에서 15~20분 정도 하루 1번 약산성 비누로 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꼭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보습제는 평소에도 하루 3~4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심하게 긁어서 상처가 난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감염 치료를 받아야 한다.김효빈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을 민간요법들로 해결하려는 부모들이 있다”며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기에 아이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알레르기성 비염알레르기성 비염은 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이나 비듬 같은 물질에 의해 코 안의 속살에서 과민반응이 일어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코 막힘 △갑작스러운 재채기 △맑은 콧물 △눈, 코 가려움 등이다. 코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코감기는 발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 1주일 안에 회복된다.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은 계속될 시 두통,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수면 부족 등을 유발할 수 있다.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 아이들은 알레르기성 비염이 만성 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코골이와 구강호흡은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선 꽃가루, 소나무가루, 먼지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밖에도 항히스타민제와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로 약물 치료도 가능하다. 스테로이드 코 분무기는 보다 강력한 약물로써 여러 증상을 낫게 할 수 있다.장희상 대전선병원 귀코목센터 과장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려면 대기 속 오염물질이 많은 곳엔 되도록 가지 말고 청소와 환기로 실내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차가운 얼음이나 음료수는 비강(콧구멍에서 목젖 윗부분에 이르는 빈 곳)의 점막을 자극해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비타민D 부족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햇볕을 쬐기 어려워 비타민D 섭취가 더욱 중요하다. 비타민D는 지방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장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하여 뼈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이 발견된 순서로는 A, B, C, D 순으로 네 번째이지만 ‘성장’에 중요한 순서로는 첫 번째다. 즉 비타민D는 거의 모든 세포의 성장과 근력 발달, 면역 기능에도 관여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비타민D가 부족하더라도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아이들의 성장지연, 이유없이 많이 보채는 경우 비타민D 부족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머리의 숨구멍이라고 불리는 대천문이 크고 늦게 닫히거나 치아 발육이 잘 안되고 약한 경우, 손목뼈가 볼록하게 튀어나오거나 다리가 O자형인 경우, 근육이 약해서 잘 넘어지는 경우에도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다. 햇볕이 충분히 투과되지 않는 겨울에는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계란 노른자, 정어리, 연어, 대구, 송어, 참치, 장어 등 지방이 풍부한 생선류가 있다.박미정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햇볕을 쬐기 힘든 겨울날에는 계란 노른자, 표고버섯, 연어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통해 관리해주면 도움이 된다”며,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비타민D 부족 확인이 가능하고 비타민D 혈중농도를 20ng/ml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6 07:00 노은희 기자

세브란스 국내 최초 영아 대상 심실보조장치 이식수술 성공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영아를 대상으로 한 심장의 좌·우심실에 인공보조장치를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세브란스병원은 좌심실과 우심실 모두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환아 A(2)군에게 ‘인공 심실보조장치’ 이식술을 지난달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16년 7월 태어난 A군은 출생 당시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점차 배에 복수가 차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세브란스병원이 A군을 진단한 결과 심장 근육이 약해지고 점차 굳어지는 ‘특발성 제한 심근병’으로 판명됐다.이 질환은 심장의 수축과 이완 작용을 방해해 혈액순환에 지장을 주는 희귀병으로 심장이식을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박영환 심장혈관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한 세브란스병원 의료진 15명은 A군에게 심장 이식을 하기 전에 좌심실·우심실을 대신하는 보조장치부터 이식하기로 했다.병원 측은 소아 심장 이식은 뇌사자 심장을 구하기가 워낙 어려워 대기하는 동안 A군의 상태가 더 악화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환자 주치의를 맡은 박 교수는 “동맥과 직접 연결된 심실에 문제가 생겼을 때 주로 심실보조장치 이식술이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A군은 심장의 한쪽이 아닌 좌·우 양쪽 심실에 모두 인공 심실보조장치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인공 심실보조장치 이식술도 국내 최초지만, 좌·우 양쪽 심실에 이식하는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수술 후 한 달이 지난 현재 A군은 걷기연습 등을 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공 심실보조장치는 ‘보조장치’이기 때문에 A군이 완치하기 위해서는 뇌사자 심장 이식이 필요하다.병원 관계자는 “소아 뇌사자 심장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A군을 위해 수소문하고 있다”며 “1억50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법도 병원측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5 19:29 노은희 기자

'아침 샤워'가 '밤 샤워'보다 100배 낫다

전문가들은 아침 샤워가 밤 샤워가 건강에 더 좋다고 강조한다. (사진=게티 이미지)수면전문 심리학자 재닛 케네디 박사는 23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밤보다는 아침에 샤워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밝혔다.케네디 박사는 “아침 샤워가 잠을 빨리 깨도록 하고 수면 도중 내려간 체온을 급격하게 올려주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개리 골든버그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 교수도 아침에 샤워할 것을 권했다.그는 “사람들이 밤에 땀을 흘리면 이불 시트에 박테리아가 생기고 몸에도 달라붙는다”며 “아침 샤워로 밤사이 생긴 땀과 박테리아를 씻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케네디 박사와 골든버그 교수는 퇴근이나 일과 후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는 등 야간에 땀을 흘린다면 밤에도 샤워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경우 5~10분 동안 미온수로 간단히 땀을 씻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뜻한 물로 오랫동안 반복해 샤워를 할 경우 피부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들은 또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잠들기 위해 밤에 샤워할 경우, 적어도 잠들기 한 시간 반 이전에 할 것을 추천했다. 케네디 박사는 이에 대해 “샤워로 인위적으로 체온을 올리고 곧바로 잠들 경우, 수면 도중 체온이 더 빨리 내려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수복 수습기자 godluckhh@viva100.com

2017-12-25 15:13 이수복 기자

대웅제약 나보타 신공장 패키지·성상 변경제품 첫 출하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지난 20일 ‘나보타’ 제 2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첫 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보타 제 2공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GMP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FDA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대웅제약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 나보타 제 1, 2공장을 구축하고, 연간 총 5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나보타 제 2공장은 cGMP 수준의 고도화된 공정으로 제품을 생산하여 선진국에 공급할 준비를 마쳤으며, 동일한 규격과 품질의 제품을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나보타 제 2공장에서 선진국 수준의 규격에 맞춰 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번 첫 출하 제품부터는 선진국 규격 원료 및 공정이 적용됐다고 전했다.신규공정 적용에 따라 나보타 성상이 변경되었으며, 포장을 포함한 전공정 자동화에 따라 패키지도 변경됐다. 성상은 기존 흰색의 건조분말에서 흰색 또는 거의 투명한 건조분말로 변경됐으며, 포장은 기존 패키지 보다 크기가 커졌고, 세로 개봉방식에서 가로 원터치 개봉방식으로 변경된 게 특징이다. 변경된 성상과 패키지는 ‘나보타 100U’부터 적용된다.대웅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나보타 생산기지가 될 제 2공장에서 제조된 첫 제품이 정상 출하됐다”며, “신규출하 되는 제품과 기존 제 1공장에서 출하되어 이미 병·의원에 공급된 제품의 패키지가 당분간 혼재될 수 있으므로 사용자들에게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나보타 100u 패키지 변경 전 (사진제공=대웅제약)나보타 100u 패키지 변경 후 (사진제공=대웅제약)

2017-12-22 14:03 노은희 기자

SK바이오팜, 수면장애 치료 신약 FDA 신청 완료…2019년 상업화

SK㈜의 100% 자회사 SK바이오팜은 수면장애 치료신약 ‘SKL-N05(성분명 Solriamfetol)’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신약 판매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 신약은 수면장애 치료 분야의 글로벌 1위 제약사인 미국 재즈(JAZZ)사와 공동 개발 중이며, 앞으로 FDA 판매승인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면 SK는 우선 미국 내 판매 로열티를 확보하게 된다. 또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 확보도 가능하다.전세계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4년 기준으로 무려 810억 달러 규모에 달해 항암 치료제 분야와 함께 양대 의약품 시장으로 꼽히며, 오는 2021년에는 9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임상 1상을 완료한 뒤 미국 재즈사에 기술 수출한 뒤 공동 개발을 통해 올해 3상 약효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이번 판매승인신청 완료를 계기로 국내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상업화를 앞둔 것”이라고 강조했다.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88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는 위약(플라시보) 대비 주간 졸림증이 현저히 개선됐으며, 환자의 주관적인 졸림 정도도 기존 치료제인 ‘자이렘’보다 2배 이상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재즈사는 현재 수면장애 치료제 시장에서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자이렘을 판매 중이며, SKL-N05를 후속 약물로 육성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SK바이오팜은 독자개발 중인 뇌전증 신약(Cenobamate)에 대해서도 3상 임상 시험을 진행 중으로, 이르면 내년 FDA에 판매승인 신청을 마치고 상업화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2 09:59 노은희 기자

암 발생 4년째 감소…갑상선암 대신 위암 다시 1위

우리나라 암발생률이 4년 연속 감소했고,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 5년간 암발생률 1위를 기록하던 갑상선암 대신 위암이 1위로 올라섰다. 2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1만4701명으로 전년보다 4253명(1.9%) 감소했다. 이는 2013년 22만7930명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으로 줄어든 수치다. 2012년 이후 암발생률은 매년 6.1%씩 감소하는 추세다. 2015년 말 기준으로 암 치료 중이거나 완치 후 생존한 사람은 모두 161만명이다. 전체인구의 3.2%로 국민 31명 중 1명이 암 유병자라는 얘기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1명이 암 유병자로 조사됐다.연령표준화(2000년 주민등록인구 비율 기준) 암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275.8명으로 2011년 325.4명, 2012년 324.0명, 2013년 315.1명, 2014년 291.5명에 이어 4년 내리 감소했다. 2012년 이후 암발생률은 매년 6.1%씩 감소하는 추세다.암종별로는 갑상선암 발생자 수가 전년보다 19.5%(6,050명) 감소해 암발생률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위암과 대장암도 각각 2.7%, 1.6% 줄었다. 반면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은 각각 4.3%, 3.5%, 5.7% 증가했다. 국가가 검진비를 지원하는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5대 주요 암 가운데 유방암이 유일하게 발생률이 계속 증가했다.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으로 2만9207명의 환자가 나왔으며 그다음으로는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는 발생순위 1위였던 갑상선암은 초음파 검진의 확대로 암 확진이 빠르게 증가하다가 과잉진단 논란이 제기되면서 발생률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암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5년간(2011∼2015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7%로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16% 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특히 전립선암, 위암, 간암, 폐암 등은 2000년 초반 대비 10% 포인트 이상 생존율이 급등했다.한편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2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3%였다. 남자(79세)는 5명 중 2명(37.9%), 여자(85세)는 3명 중 1명(32.0%)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53.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70.3명)보다 낮은 수준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1 13:26 노은희 기자

20∼30대 음주습관 ‘고위험’…女 음주 WHO 기준 초과

우리나라 20∼30대 절반 이상은 건강에 해가 될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음주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보다 많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음주 경험이 있는 2000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섭취 형태를 조사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음주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비율은 91.4%로 지난해(90.6%)와 비슷했다. 응답자들은 맥주(94.0%), 소주(79.8%), 탁주(38.6%)를 주로 마셨다.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50㎖) 6.1잔, 맥주(200㎖) 4.8잔, 탁주(200㎖) 2.9잔, 과실주(100㎖) 3.1잔, 위스키(30㎖) 4.5잔이었다. ‘고위험 음주’ 경험 비율은 57.3%로 지난해(58.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고위험 음주란 과음, 만취, 폭음 등 건강의 해가 되는 수준의 음주로 소주를 기준으로 남자는 8.8잔, 여자는 5.9잔 이상을 마실 때 해당한다.고위험 음주율이 높은 연령대는 30대(66.3%)와 20대(63.5%)였고, 그다음으로 40대(59.4%), 50대(52.6%), 60대(48.5%) 순이었다. 다른 연령대는 작년보다 고위험 음주율이 떨어졌지만 30대는 3.9%포인트 증가했다. 폭탄주 음주율도 20대(55.7%), 30대(54.5%)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이 생각하는 1회 적정 음주량은 소주 4.3잔, 맥주 4.2잔, 탁주 2.4잔, 과실주 2.6잔이지만 실제 술자리에서는 더 많이 마셨다. 또 우리나라 여성의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 4.7잔, 맥주 4.1잔으로 WHO 기준보다 각각 2.9잔, 2.8잔 많았다. 남성의 음주량은 WHO 기준 아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1 11:20 노은희 기자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게”…소득상한액 인상 추진

국민연금 보험료를 실제 소득에 맞게 더 내고 나중에 더 받도록 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2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최근 확정한 중장기 경영목표를 통해 보험료를 내는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하 소득상한액)을 올리는 쪽으로 개선해 가입자가 실제 소득에 맞는 보험료를 납부하되 나중에 더 많은 연금을 받도록 해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소득상한액 인상 추진을 공식화함에 따라 내년에 국민연금의 재정상태를 점검하는 4차 재정계산 논의에서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은 1995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상한액 360만원으로 묶여 있었다. 이 때문에 임금과 물가 상승률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10년 7월부터 해마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월액의 평균액(A값)에 연동해 소득상한액을 조금씩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현실과 맞지 않게 낮아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 많이 나왔다. 그러나 구체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번번이 무산됐다.2017년 현재 소득상한액은 월 449만원으로 449만원을 버는 가입자든 그 이상인 월 1000만원을 버는 가입자든 현행 보험료율(9%)에 따라 같은 보험료(449만원×9%= 40만4100원)를 낸다. 더구나 직장가입자는 보험료의 절반만 부담하지만, 지역가입자는 전액 자신이 낸다.소득상한액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다 보니 직장가입자의 17% 정도가 소득상한액의 적용을 받을 정도로 많다. 이들은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서 노후에 연금을 더 받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 더구나 국민연금의 소득상한액은 공무원연금이나 건강보험 등 다른 공적 보험에 비해 턱없이 낮다. 공무원연금의 상한액은 월 805만원으로 국민연금의 두 배가량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1 09:50 정해균 기자

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유럽서 임상 2상 승인

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암악액질 신약 ‘BST204’가 독일 의약품 당국인 연방의약품의료기기연구원(BfArM)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암악액질’(Cancer cachexia)은 암으로 인해 대부분의 영양소를 종양에 빼앗기면서 심각한 체중 감소 및 전신 쇠약을 일으키는 증상을 말한다.회사측은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허가 받은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BST204’는 에너지 대사와 근육 활성화 촉진 작용을 하는 ‘진세노사이드’를 이용해 암악액질을 개선한다. 앞서 진행된 비임상 연구에서는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고, 독일 임상 1상에서는 안전성도 입증됐다. 이번 임상 2상에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등 3곳의 대학병원에서 폐암과 대장암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녹십자웰빙은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점용 연구소장은 “임상 2상에서 암악액질 개선 효과가 입증된다면 궁극적으로 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13조원 규모에 달하는 전세계 관련 시장에서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BST204’는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산업핵심 기술개발사업과제’에 선정돼 연구개발이 진행중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0 14:31 노은희 기자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대규모 글로벌 기술이전

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 윤재춘)는 임상1상 개발 중인 HL161BKN 자가 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에 대해 미국의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에 기술이전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미국 포함 북미와 중남미, 영국과 스위스를 포함한 EU 국가 및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사업권이다. 이번 계약으로 로이반트는 HL161BKN 항체신약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 임상개발과 생산, 품목허가 및 판매를 독점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한올은 별도의 계약금과 연구비 및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과 매출에 따라 두자리수 중반에 이르는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받게된다.HL161BKN은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근무력증이나 천포창, 만성 혈소판감소증, 시신경척수염, 다발신경병증, 루프스신염과 같은 중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는 항체신약이다. 한올은 HL161BKN 항체신약에 대해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32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로이반트(Roivant Sciences)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질환 영역별로 6개의 자회사를 설립해 GSK,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에자이, Vertex 등 대형 제약사로부터 인수한 10종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사업화하고 있다. 특히 로이반트는 이번 HL161BKN을 사업화 하기 위해 별도로 자가면역질환 전문 자회사를 추가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박승국 대표는 “HL161BKN은 아직 의약품이 개발된 적이 없는 새로운 타겟(Novel target)에 최초로 도전하는 First-in-class 신약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우리 제품을 중심에 두고 집중하여 신속히 개발해 나갈 수 있는 로이반트의 사업 모델과 기업 구조, 경영진의 혁신성이 마음에 들어 파트너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0 11:49 노은희 기자

석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함유로 갱년기에 도움돼

새빨간 석류는 특히 여성에게 좋은 과일이다. 석류의 효능으로는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등 다양하다. 통째로 먹거나 석류즙원액, 석류주스 등 석류먹는법이 다양한데, 새콤달콤한 맛으로 선호도가 높다.특히 석류는 갱년기에 도움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갱년기여성은 특히 여성호르몬 감소로 관리가 필요하다. WHP(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여성의 난소 기능이 떨어질 때 여성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여성 본연의 생식기능이 상실되는 것을 갱년기라고 일컫는다. 갱년기증상으로는 홍조, 발한, 불면증, 신경질, 우울증, 어지럼증, 피로감, 관절통, 두통, 가슴두근거림 등이 있으며, 골밀도도 감소된다.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석류는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갱년기 여성은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는 만큼 부족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아야 건강하게 갱년기 증상을 극복할 수 있다.스페쉬 4050 아르테미스 포 우먼은 12가지 비타민과 6가지 미네랄을 포함해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을 함유해 50대 여성영양제로 적합하다. 회화나무는 소포리코사이드가 다량 함유돼 있는데, 소포리코사이드는 40~60세 갱년기 여성 대상 인체시험결과 갱년기 지수 개선이 확인돼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스페쉬는 연령과 성별에 맞춘 비타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또한 갱년기 증상을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칼슘섭취가 이뤄져야 하며, 기름기 많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걷기, 달리기, 댄스 등의 유산소운동과 요가 등의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12-20 09:51 김현정 기자

중년층에도 나타나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전형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실제로 60대 이상에서 퇴행성관절염 발병률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다. 하지만 노화 외에도 퇴행성관절염에 영향을 주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젊은 층도 주의해야 한다.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의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마모되고 손상을 입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55세 이상의 약 80%에서, 75세 이상에서는 대부분이 고통받고 있다.질환이 나타나면 평소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을 느끼게 되며, 방바닥에서 일어날 때도 무릎에 무리가 가서 손을 짚어야 겨우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진다.또 퇴행성관절염이 점차 진행되면 통증뿐 아니라 관절 간의 사이가 점점 넓어지면서 O자형 다리가 되는 등, 일상생활 중 불편함 외에도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하지만 젊은 경우에도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운동, 외상, 나쁜 자세가 반복되면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관절염에 노출될 수 있다. 무릎에 지속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무릎뼈 관절을 덮고 있는 연골이 약해져 ‘슬개골연골연화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려면 연령에 상관 없이 자신의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운동을 할 때는 무릎에 지나치게 무게를 싣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릎이 약해진 상태라면 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의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걷기나 수영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만 역시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자세도 중요하다.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였을 경우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빠른 시간내 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최근 초기 관절염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법인 프롤로테라피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롤로테라피란 고농도포도당 등 인체에 무해한 고삼투압의 주사액을 초음파 영상을 이용해 병소 부위에 주사하는 인대강화 치료법으로, 인대나 연골, 연골판 등에 인위적인 염증을 일으켜 다시 재생시킴으로써 더 튼튼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약물의 주입은 주사기를 통해 이뤄지므로 10분 내외로 치료가 완료된다.대전 동구 오케이통증의학과 강경오 원장은 “프롤로테라피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주사기를 이용해 시술하므로 짧은 시간 내에 시술을 받을 수 있고,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고령의 환자 및 당뇨 등의 전신질환 환자도 쉽게 시술이 가능하다.” 며 “하지만 치료 후 일반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감소 할 수 있고, 시술 후에는 3일 정도 관절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12-20 09:00 김현정 기자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 정확한 진단과 풍부한 경험 가진 의료진이 함께해야

최근 기대 수명이 자연스럽게 증가함으로써 임플란트 시술또한 자연스럽게 활용범위가 넓어졌다. 임플란트 시술은 의료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제품 개발 및 보급이 확장되면서 최근에는 대중적으로 친근해졌으며 지난해 7월부터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이 만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과거에 비해 합리적인 시술이 가능해졌으며, 시술 건수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임플란트는 충치나 치주염과 같은 구강 질환, 또는 외상으로 인하여 자연치아가 파손되었거나 상실한 경우 이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활용되는데 잇몸뼈에 생체 친화적인 식립체를 유착시킨 후 인공치아 보철물을 연결하는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임플란트를 활용하는 가장 큰 장점은 치료 과정에서 인접한 조직의 손상이 적으며 본래 치아와 유사한 형태 및 우수한 심미성으로 자연스러운 외관을 형성한다는 점이다. 다카포 치과 박서진 원장임플란트 시술은 틀니나 브릿지 시술보다 활용범위가 넓고 장점이 많은 방법이지만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환자의 치아 상태, 건강상태까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진행하여야 한다. 환자의 치아 구조, 잇몸 건강, 치조골 상태까지 고려하여 세부적인 시술계획을 수립하여야 안전하고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정확한 진단없이 이루어지는 임플란트는 교합이상, 임플란트 고정체 탈락, 주위염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경우 시술 전 임플란트 전문 상담과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치료가 가능한지의 여부와 함께 감염관리 및 자체기공실 등의 진료 시스템을 통해 완성도 있는 시술이 진행되는지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시술 결과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개개인의 구강구조가 다양한 만큼 다양한 시술 사례 경험이 있어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저작력 회복으로 음식 섭취에 불편함이 적으며 사후 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반영구적인 수명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임플란트 주위염, 치주염, 같은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다카포치과의 박서진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장점이 많은 수술이지만 동일한 방법으로 모두에게 적용하는 것이 아닌 환자 개개인의 치아 및 잇몸상태를 고려하여 진행되어야 합니다. 잇몸상태에 따라 각종 시술이 추가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환자 본인 또한 자신의 치아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고 조언하였다. 덧붙여 “임플란트는 시술 후 사후 관리를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부작용 예방 및 유지기간이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러므로 시술 전후의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식립체가 흔들리거나 통증을 느끼는 등의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면 조속히 치과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시술 후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구강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고 의견을 전하였다.양보현 기자  jaebok3693@viva100.com

2017-12-20 08:00 양보현 기자

질본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3명 내성균 유전자 염기서열 일치"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3명의 환아에게서 검출된 항생제 내성균 ‘시트로박터 프룬디’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일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세균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같다는 것은 사망한 환아들을 감연시킨 원인이 동일하다는 의미다. 이에 환아들은 동일한 의료진, 의료기구, 주삿바늘, 수액 등 병원 내 오염에 의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질본은 지난 18일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하기 전 채취한 혈액으로 배양검사를 해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시트로박터 프룬디를 검출한 바 있다.시트로박터균은 정상 성인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이나 드물게 면역저하자에서 병원 감염으로 발생한다. 시트로박터균은 호흡기, 비뇨기, 혈액 등에 감염을 유발하며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환아들이 시트로박터 프룬디에 감염되고 항생제가 듣지 않아 보기는 아직 어렵다는 것이 질본 측의 설명이다. 질본 측은 “확인된 감염이 사망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보건당국은 사망원인 파악을 위해 환아들에게 어떠한 처치가 있었는지 등 의료행위 정밀 파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19 20:19 브릿지경제 기자

성공적인 눈성형을 위해 수술 전 유의해야 할 점은?

p(사진제공=부산 서면 아이앤코성형외과)방학을 앞두고 추운 겨울이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나 더 나은 모습을 위해서 성형외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거나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성형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유명한 곳이라고 소문난 병원을 가기 위해 서울, 부산 등 대도시로 상담과 수술을 받으러 가는 경우도 있고 직장에 근무하거나 학교 때문에 방문 상담이 어려워 전화나 메신저를 이용해 상담 받는 경우도 있다. 눈성형을 위한 올바른 성형외과 선택과 성형 전 유의할 사항에 대해 부산 서면 아이앤코성형외과에서 성형외과전문의 박수성 원장과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Q. 성형수술 중에서 눈성형이란?A. 성형수술에는 여러 부위의 수술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흔히 말해 쌍수(쌍꺼풀 수술) 라고 불리는 눈성형은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다’고 말할 정도로 대중화나 보편화가 많이 되어있고 코성형의 경우에도 눈수술 못지않게 많은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눈성형에는 쌍꺼풀수술, 눈매교정, 눈밑성형, 트임수술, 눈재수술 등 많은 종류가 있는데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개인의 눈 모양과 취향, 얼굴과의 균형을 고려해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Q. 올바른 눈성형을 위해 상담 전 유의해야 할 사항은? A. 또렷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눈매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얼굴과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눈두덩이 지방이 적고 얇은 경우에는 '매몰법'으로, 눈두덩이에 지방이 많고 눈꺼풀 피부가 두껍다면 '절개법'으로 수술해야 또렷하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기대 할 수 있다. 눈 뜨는 힘이 약해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는 경우인 ‘안검하수’의 경우 상대적으로 눈이 졸려 보이고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이 때 눈매교정술을 병행해 수술하면 더욱 또렷하고 생기 있는 눈매를 얻을 수 있다. Q. 성형외과 선택 시 생각해 봐야 할 점은?A. 눈 성형은 성형수술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수술이기 때문에 간단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만큼 재수술 건수 또한 많기 때문에 본인의 얼굴에 어울리면서 자연스러운 눈이 되도록 수술하는것도 중요하다. 본인에게 필요한 수술법만을 권하는지, 담당의가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비용은 합리적인지 등을 잘 살펴본 다음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눈성형을 앞둔 많은 분들은 대중매체 속에 등장하는 연예인처럼 수술 받는 것을 원한다. 그러나 사람의 이목구비는 개인에 따라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얼굴형을 고려하지 않고 연예인과 같은 외모만 추구한다면 부자연스러운 눈모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부산 서면 아이앤코성형외과 박수성 원장은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눈은 섬세한 부위이기 때문에 성형외과와 충분한 진단과 상담을 거친 후 쌍꺼풀수술, 눈매교정 등을 진행해야하며 수술 후 꾸준히 경과를 관찰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최은석 기자  kd9494@viva100.com

2017-12-19 17:58 최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