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공로표창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 강민성 사무국장과 오단비 연구원이 석면피해 구제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과 충청남도지사로부터 공로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2009년 개소한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서울, 경기, 강원, 충청지역에서 발생한 석면피해를 진단, 치료, 연구, 관리하는 국가지정 석면전문기관이다.이번 표창은 센터가 석면피해 우려 지역주민들에 대한 예방교육,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를 비롯해 석면노출 정보 수집과 DB구축, 석면질환 예방·관리에 필요한 조사·연구사업 등을 전담함으로써 석면피해 구제제도 정착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특히 센터는 9년에 걸쳐 3만명에 달하는 건강검진을 실시해 1천여명의 석면피해자와 400여명의 건강관리대상자를 발굴해 적절한 구제와 의학적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도왔다.센터는 또 ‘국내 악성중피종 환자의 역학적 특성연구’ 등 석면질환 관련 다양한 연구를 통해 석면 2차 피해에 대한 정부의 정책 수립에도 적극 기여했다.이용진 센터장은 “더욱 책임을 다해 석면피해구제제도와 환경보건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면서, “올해에도 석면피해자 발굴 및 건강관리, 석면관련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추가적으로 오래된 슬레이트와 수리조선소 주변에 대한 위험성 조사에도 매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공로표창을 수상한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의 강민성 사무국장(우측)과 오단비 연구원 (사진제공=순천향대천안병원)

2018-01-04 13:23 노은희 기자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환자, 전통적 고지혈증 치료제 효과 기대 어려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에게 전통적 고지혈증 치료제(스타틴제제)가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특정 유전자에 발생한 돌연변이 때문에 몸속 콜레스테롤이 정상적으로 분해되지 않는 질환을 말한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팀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대학병원 9곳에 등록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스타틴제제의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군 146명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콜레스테롤 수치가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고지혈증 치료제(스타틴제제 단독 혹은 병합) 용량을 증량해 치료, 콜레스테롤 수치를 분석했다.그 결과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00 mg/dL 미만으로 낮아진 경우는 전체 90명 중 25명(28%)이었으며, 치료전에 비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50% 이상 감소 된 경우는 전체 90명 중 42명(47%)에 머물렀다.이상학 교수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게 시행하고 있는 현재의 주된 치료방법이 충분치 않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야 하며 한다”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군이 겪을 수 있는 심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켜 준 연구”라고 말했다.연구 논문은 ‘한국인의 가족성 고 콜레스테롤 혈증 환자에 대한 스타틴계 지질 저하제의 최대 치 사용 후 비교’ 라는 제목으로 ‘Clinical Cardiology’ 2017년 12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4 12:52 노은희 기자

동아제약, 환자의 건강을 생각한 프리미엄 맞춤 영양식 ‘이로밀’ 발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환자의 건강을 생각한 프리미엄 맞춤 영양식 ‘이로밀’을 발매했다고 4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이로밀은 환자들이 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일반의약품 전문회사 동아제약과 종합식품기업 연세대학교 연세우유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브랜드명 이로밀은 ‘좋다’, ‘이익이 있다’를 뜻하는 ‘이롭다’와 ‘밀(Meal, 식사)’의 합성어다.이로밀은 안정적인 혈당유지를 위해 팔라티노스를 함유한 무설탕 영양식이다. 팔라티노스는 천연 감미료로, 섭취 후 소화 및 흡수과정을 통해 완전히 분해되서 설사를 유발하지 않고 천천히 흡수돼 혈당의 급격한 변화가 없다. 또한 소화촉진에 우수한 가수분해유청단백과 빠르고 효과적으로 열량을 공급해주는 중쇄중성지방 등을 더했다.특히 이로밀은 증상에 따라 효능이 있는 원료를 더해 일반 환자들을 위한 균형영양식 2종, 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당뇨식,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식이섬유, 외상환자 및 수술환자를 위한 고단백 총 5종으로 증상 맞춤별 라인업을 구성했다. 또한 휴대가 간편한 200mL 용량과 1,000mL 대용량으로 출시됐다.이외에도 무균 충전과 외부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테트라팩 포장으로 고유의 맛을 유지하고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만성질병 환자는 질환 개선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규칙적이고 꾸준한 영양관리가 필요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이로밀이 만성질환 환자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동아제약,환자의 건강을 생각한 프리미엄 맞춤 영양식 ‘이로밀’ 발매 (사진제공=동아제약)

2018-01-04 12:43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제도 효과 입증

분당서울대병원이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급성기 내과 병동(AMU; Acute Medical Unit) 입원전담전문의제도(호스피탈리스트)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은 4일 내과 장학철, 온정헌, 김낙현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병원 응급실을 통해 내과 병상으로 입원한 환자 1만9450명을 조사한 결과 재원기간(질병으로 재차입원하는 기간)은 9%, 응급실 대기시간은 40%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재원기간은 호스피탈리스트 도입 전 10일에서 도입 이후 9.1일로 줄었으며 병상 부족으로 입원되지 못했던 환자도 입원이 가능해져 입원 환자 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에서 급성기 내과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체류하는 시간 역시 17.1시간에서 10.2시간으로 약 40% 이상 급격히 줄어들어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이 크게 감소하고 의료의 질 역시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급성기 내과 병동은 2000년대 초반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됐으며 응급실을 거쳐 입원한 내과 환자를 24시간 상주하는 내과 전문의(입원전담전문의)가 진료하고 초기 치료를 담당해 큰 효과를 거뒀다. 이후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효과가 입증됐지만, 국내에서도 실효성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어왔다.장학철 입원전담진료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재원기간 감소는 물론 응급실 체류기간도 감소되어 전반적인 진료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객관적 증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환자의 사망률이나 합병증 발생률, 재입원률,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후속 연구를 진행해 선진적 제도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입원전담전문의로 활동중인 온정헌 교수는 “입원전담전문의로서 더 많은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의료비 절감과 국가 보험재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12월호에 발표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입원전담전문의가 운영하는 급성기 내과병상 도입 전후 재원기간 및 입원환자 수 추이 (자료제공=분당서울대병원)입원전담전문의가 운영하는 급성기 내과병상 도입 전후 응급실 대기시간 추이(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2018-01-04 11:40 노은희 기자

4월부터 기초연금 월 3900원↑…최고 20만9914원

오는 4월부터 기초연금 수급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1.9%)이 반영된 월 3900원을 더 받는다.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작년 기초연금 최고 월 수령액은 4월부터 지난해(20만6000원)보다 1.9%(3914원) 인상된 20만9914원으로 오른다.복지부는 기초연금의 실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적정수준의 급여를 제공해 노후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기초연금을 올려왔다.통계청의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2017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2016년보다 1.9% 상승해 2012년 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기초연금법은 물가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해마다 기준연금액을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정부는 기초연금제도를 시행한 2014년 7월 최고 월 20만원을 지급했으며, 2015년에는 매달 최고 20만2600원(전년 물가인상률 1.3% 반영)을 줬다. 기초연금 월 최고액은 이후 2016년 20만4000원(0.7%), 2017년 20만6000원(1%)으로 상향됐다.기초연금 수급자는 오는 9월부터는 최고 월 25만원을 받는다. 정부가 노인빈곤 완화를 위해 기초연금액을 월 25만원으로 올리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애초 정부와 여당은 기초연금 인상 시기를 오는 4월로 잡았으나, 작년말 여야의 2018년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9월로 늦춰졌다.한편, 올해부터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이 상향조정되면서 월 소득이 노인 단독가구는 131만원 이하, 부부 가구는 209만6000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노인 단독가구는 배우자 없이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를 말한다.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게 설정한 기준금액으로 전체 노인의 소득 분포, 임금 상승률, 지가,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한다.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될 수 있다. 기초연금은 재산과 소득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올해 만 65세가 되는 경우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4 11:01 노은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프로셀테라퓨틱스, '화장품 피부투과 기술' 계약 체결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프로셀테라퓨틱스(대표이사 이병규)와 ‘화장품 피부투과 기술 관련 공동연구개발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피부투과 신규소재를 위한 공동연구 개발과 향후 기술적용을 통한 화장품용 제품화 및 글로벌 독점판매에 대한 계약으로, 계약금 50억과 향후 양사가 공동연구 및 개발한 제품에 대해서는 20년간 판매 및 수익을 배분하는 내용이 포함 되어있다.프로셀테라퓨틱스의 피부투과 기술은 의약원료를 세포와 세포 간에 투과 시키는 원천 기술을 응용하여 개발한 기술로 단백질 및 비단백질 등 화장품 기능성 소재에 광범위하게 적용 이가능하다. 거대분자 전송 도메인(MTD : Macromolecule Transduction Domain)을 이용해 효능효과(보습, 미백, 피부재생 등)가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들을 피부 손상을 주지 않고 진피까지 깊이 전달하는 방식이다. 피부투과 기술에 대해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가에 특허등록도 마친 상태다.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바이오 기술 및 항균제 사업으로 구축한 화장품 소재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피부투과기술을 적용한 신규 화장품 소재의 개발, 판매사업을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사업분야에 시너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양사는 계약에 앞서 MTD에 다양한 효능효과가 있는 기존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탑재할 경우 그 투과율이 기존대비 월등히 향상되고, 기술의 유효성과 시장잠재력도 사전에 확인 했다” 며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프로셀테라퓨틱스(대표이사 이병규), ‘화장품 피부투과 기술 관련 공동연구개발 및 독점판매 계약 체결

2018-01-03 15:13 노은희 기자

삼양바이오팜, 글로벌 기업과의 '팔레론주' 특허 소송에서 승소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이 글로벌 제약기업인 스위스 헬신 헬스케어(Helsinn Healthcare SA.)와의 ‘팔제론 주(팔로노세트론염산염)’ 관련 특허권 침해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3일 밝혔다.삼양바이오팜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헬신사와 CJ헬스케어가 2016년 11월 제기한 ‘알록시 주’(팔로노세트론염산염)의 특허권 침해금지 및 예방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헬신 사가 개발한 알록시는 항암제 치료 중인 환자에게 발생하는 구역, 구토 등을 억제하는 약품이다. CJ헬스케어는 스위스의 헬신 사와 독점계약을 맺고 2007년부터 알록시를 국내 판매 중이다. 알록시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250억원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알록시의 조성물질인 항산화제(EDTA)를 사용하지 않고도 약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회피했다. 지난 해 5월에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국내 시장에 ‘팔제론 주’를 최초로 출시했다. 오리지널 제품보다 저렴한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면 오리지널 제품의 보험 약가도 함께 인하돼 환자들의 약값 부담을 줄이고 건강 보험 재정 절감 효과가 있다.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항산화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약물의 안정성을 훼손하는 근본적 원인을 파악해 기존 특허에 포함된 항산화제 (EDTA) 없이도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을 개발했다”며 특허회피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3 14:58 노은희 기자

스마트폰 중독자, 일상생활 조심 …추락, 미끄러짐, 충돌 등 2배 더 위험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팀은 “스마트폰 중독자는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에 몰입해 주의가 분산되며 위험 환경과 잠재적 사고 가능성을 인지할 수 없어 사고 노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게임, 음악감상, TV 및 영화감상 등 오락 관련 컨텐츠 소비는 주의분산을 동시에 일으키며 지속적 몰입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고위험이 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스마트폰 중독이 일상생활 중 사고 발생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제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최근에는 이 같은 사람들을 좀비에 빗대 ‘스몸비(smombie)’라고 부르기도 한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 (사진제공=서울의대)3일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팀은 2016년 8~9월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과 추락, 미끄러짐 등 각종 안전사고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 중독은 전체의 36.5%인 222명이었으며, 스마트폰 중독 그룹은 일상생활 중 전체 사고 경험이 정상그룹에 비해 1.9배로 나타났다. 그 중 추락·미끄러짐 2.08배, 부딪힘·충돌 1.83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고 경험자와 스마트폰 중독군 모두 주로 오락(게임, 음악감상, 웹툰, 도박, TV시청, 영화감상)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각각 38.76%, 36.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스마트폰 중독자는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에 몰입해 시각적, 청각적, 신체적, 인지적으로 주의가 분산되며 위험 환경과 잠재적 사고 가능성을 인지할 수 없어 사고 노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게임, 음악감상, TV 및 영화감상 등 오락 관련 컨텐츠 소비는 주의분산을 동시에 일으키며 지속적 몰입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고위험이 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민경복 교수는 “현재 90% 넘는 국민이 스마트폰 사용자로 이들은 잠재적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며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고의 예방을 위해 정책적 관심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법적인 조치가 이미 실시되고 있으며, 최근 하와이 호놀룰루시에서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마트폰 중독과 실제 사고 발생 관련성을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며, 학술지 ‘행동중독; 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에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3 14:42 노은희 기자

송재훈 전 삼성서울병원장, 차바이오그룹 신임 회장 취임

차바이오그룹회장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송재훈 신임회장 (사진제공=차바이오그룹)차바이오그룹은 신임 회장에 송재훈 전 삼성서울병원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송회장은 차바이오텍과 CMG제약 등 차바이오그룹의 경영을 총괄하며, 차바이오텍 회장도 겸임한다.송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삼성서울병원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송 회장은 아시아 최초의 감염 예방 단체인 아시아태평양감염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항생제 내성 감시를 위한 아시아 연합 대표도 맡고 있다. 또 WHO의 각종 특별위원회에 참여해 감염 관련 정책 수립 활동을 펼치는 등 인류를 위협하는 슈퍼박테리아와 항생제 내성 등과의 전쟁을 진두지휘해 감염 사망자를 줄이는데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송재훈 회장은 “차바이오그룹은 세계적으로 드물게 의료기관과 연구기관, 기업이 연계된산학연병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며 “현재의 조직을 업그레이드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차바이오그룹이 세계적인 생명공학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2 16:07 노은희 기자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제약강국 위한 한미 혁신경영 위해 매진할 것"

2일 한미약품 영업사원 교육장 연단에 오른 임성기 회장이 2018년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한미약품 그룹 임성기 회장은 2일 영업사원 교육장에 참석해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 혁신경영’의 전사적 노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제약강국을 위한 한미 혁신경영’은 한미약품의 2018년 경영 슬로건이다.임 회장은 이 날 작년 한해 ‘신뢰경영’을 위한 전사적 노력에 힘써 준 전 임직원에게 감사함을 표한 뒤, 2018년 새해 비전과 제약강국을 위한 ‘혁신 DNA’의 생활화를 당부했다.임 회장은 “작년 한해 크나큰 오해와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 위한 노력들에 감사하고, 신뢰를 회복해 가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바이오플랜트 정상화, 올리타(올무티닙)의 3상 가시화, 치료제가 없는 폐암치료 분야에서 획기적 약효를 입증한 포지오티닙,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 등 RD 경영에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임 회장은 “2018년 새해 경영슬로건은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 혁신경영’”이라며 “한미의 창조와 혁신, 도전은 대한민국이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혁신은 한미의 핵심 DNA”라고 강조했다.임 회장은 “혁신 없이는 창조와 도전은 물론 생존과 미래도 없다”며 “신약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임상이행연구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경영이 한미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하며, 이를 통해 한미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임 회장은 “나에겐 앞으로 흥분될만한 꿈들이 넘치고 있다”면서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한미는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일들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2 14:46 노은희 기자

정부, 2018 바이오분야 기술 투자 10.5% 늘려

정부는 작년 예산(3157억원)보다 10.5% 늘려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8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ICT) 분야 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혁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를 강화한다.신약개발 분야에서는 작년 예산(589억원)보다 5억원 많은 59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신개념 항암제, 유전자 치료제 등 신약 후보물질을 32개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인공지능(AI)과 바이오, 로봇 기술융합연구에는 19억원, 신경생물학, 뇌공학 등 뇌연구에는 작년(334억원)보다 46억원 많은 380억원을 배정했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심장 모니터링 기기, 모바일 진단기기 등 43개의 유망 의료기술을 개발하려 작년(217억원) 보다 36억원 많은 253억 원을 쓴다.치매와 감염병 등 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치매연구를 위해 작년 예산(50억원)보다 2배 정도 많은 97억원이 투입된다. 또 보건복지부와 함께 올해 상반기 내 ‘국가 치매 연구개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메르스·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연구에 전년(164억원)보다 85억원 많은 249억원을, 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 대응 연구에는 54억원을 각각 투입한다.아울러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있는 줄기세포분야에는 352억원을 지원한다.RD 사업으로 나온 성과의 상용화를 위해 ‘바이오 벤처’를 육성한다는 방안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신약·의료기기 분야 등 유망 바이오벤처 15곳에 총 45억원, 바이오 특수목적법인(SPC) 11곳의 설립에 73억원, 병원 내 벤처기업 6곳 지원에 81억원, 의사의 연구나 창업을 지원하는 ‘의사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56억원이 배정됐다.한편 과기정통부는 유전자 치료 및 정밀의료 등 바이오 분야 기술 개발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전문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4차 산업혁명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에서 실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2 14:37 노은희 기자

녹십자, ‘GC’로 새 출발…"2018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 다짐

2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본사에서 허일섭 녹십자 회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과 임직원들이 시무식을 가지고 신년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녹십자 홀딩스)녹십자홀딩스가 GC로 회사 명칭을 변경했다. GC(녹십자홀딩스)는 2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허일섭 회장을 비롯한 가족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을 갖고 새 CI를 선포했다고 밝혔다.새 이름인 GC는 기존 ‘녹십자(Green Cross)’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위대한 헌신과 도전을 통해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은 ‘Great Commitment, Great Challenge, Great Company’의 약어이기도 하다. 앞으로 GC라는 명칭은 녹십자홀딩스와 산하 가족사(자회사, 손자회사 등)에 일괄 적용된다.녹십자의 새로운 CI, ‘GC녹십자’녹십자홀딩스는 국문과 영문 구분 없이 GC로 사명이 변경됐다. 산하 가족사의 국문 명칭은 ‘녹십자’라는 브랜드 자산을 활용해 GC와 녹십자를 함께 표기하기로 했다.영문 사명의 경우 기존 Green Cross가 GC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주력 사업회사인 녹십자는 앞으로 국문과 영문 사명이 각각 GC녹십자, GC Pharma로 표기된다. 허일섭 GC 회장은 “이번 CI 변경은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정체성을 재확인한다는 취지”라며 “새로운 CI에는 근본을 충실히 지켜나가면서 도약하는 내일의 우리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말했다.이날 새롭게 선보인 심벌마크의 십자는 두 개의 십자 도형이 맞물린 모양이다.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빨간색 십자와 ‘건강’과 ‘번영’을 상징하는 녹색 십자가 만나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내포했다. 이번 CI 변경은 통용되는 회사 이름 및 로고의 교체로, 등기 또는 등록상의 법적 회사 명칭은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날 시무식에서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도전과 개척으로 일군 50년 역사는 무시할 수 없는 우리의 자산”이라며 “과거의 든든한 기초 위에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의 끊임없는 변화와 서로 배우며 뛰어난 리더를 생산하는 역동적인 상호리더십 등을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위대한 스토리를 써 내려 가자”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2 12:32 노은희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2018 미래에 대한 관심으로 끝없이 도전하는 한 해"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오전, 본사 7층 대강당에서 2018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동아쏘오시오그룹)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전, 본사 7층 대강당에서 2018년도 시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임직원 모두는 시무식 자리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며 다가올 큰 변화를 슬기롭게 맞이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시무식은 임직원간의 인사, 동아쏘시오그룹 희망 메시지 영상 시청, 신년사 등으로 진행됐다. 희망메시지 영상에는 식물의 뿌리를 싸고 성장시키는 흙인 ‘북’처럼 동아라는 나무를 성장시키는 건 임직원들이며, 이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서로를 북돋우고 땀과 열정을 모아 높게 뻗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신년사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제4차 산업혁명은 제약과 바이오 산업을 접목할 때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다”며,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다 같이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일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계획을 세우고, 계획한 것을 실행하며, 실행한 것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분석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끝으로 한 사장은 “정해진 상황에 굴복할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끝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오늘도 내일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늘 생각하면서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2 12:31 노은희 기자

일동제약 "2018 강력한 실행력으로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과 도약 실현할 것"

일동제약그룹은 2일,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2018년 한 단계 높은 고객가치 실현과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했다고 밝혔다.일동제약그룹은 최근 수년간의 중장기 투자와 체질개선 노력을, 보다 실질적인 성과와 고객가치로 실현해 내기 위해 2018년 경영지표를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과 도약’으로 수립하고, ‘품질 최우선’, ‘계획대로 실행’, ‘경영효율성 증대’를 3대 경영방침으로 설정했다.일동홀딩스 이정치 회장은 시무식사를 통해 “지난해 신약 베시보 개발, 브랜드 중심의 시장점유율 확대, 성공적인 유통프로세스 전환, 그리고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일동히알테크의 본격적인 시장개척 등 다수의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2018년 경영목표는 물론, 중장기전략, 그리고 다양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혁신 활동들이 보다 큰 성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실행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직 간의 보다 자유로운 소통과 존중, 그리고 절실한 공감을 통해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하여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나아가자”고 역설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일동홀딩스 이정치 회장은 2일 시무식사를 통해 “지난해 신약 베시보 개발, 브랜드 중심의 시장점유율 확대, 성공적인 유통프로세스 전환, 그리고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일동히알테크의 본격적인 시장개척 등 다수의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사진제공=일동제약)

2018-01-02 12:12 노은희 기자

보령제약 "‘2018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해 나갈 것"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은 2일 원남동 본사 중보홀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그룹은 지난해 창업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의 도전과 성과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고, 그 첫해인 2018년을 ‘100년 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았다.김은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은 ‘100년 보령’의 첫발을 내딛는 매우 중요한 해” 라며 “ ‘나’를 넘어 ‘우리’가 되어 각 사가 정한 목표를 이루고,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과 함께 조직과 인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시작점에 선 지금, 우리의 사명과 존재 이유인 ‘최고의 임상의과학으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 타임 케어 컴퍼니(Lifetime care company)’라는 비전을 가슴에 품고,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을 당부했다.이날 시무식에서는 보령엄지합창단이 작은 음악회를 열며, 희망찬 2018년을 더욱 함차게 시작했다.보령제약그룹은 올해 카나브패밀리 해외시장(러시아, 싱가포르) 추가발매를 통한 글로벌 진출 확대, 올해 2상을 시작하는 입양면역항암제 그리고 약물전달 체계를 혁신적으로 바꾸는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치매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는 한편 예산 공장 준공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2일 보령제약 다목적 극장식 강당 ‘중보홀’에서 진행된 2018년 보령제약그룹 시무식에서 보령엄지합창단이 신년맞이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보령제약)

2018-01-02 12:08 노은희 기자

7월부터 저소득층 보험료 부담 사라져…최저보험료 월 1만3000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로고. (연합)오는 7월부터 소득 중심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는 1단계 작업이 시작되면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14년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동반 자살한 ‘송파 세모녀’형 취약 지역가입자는 앞으로 월 1만3000원의 최저보험료만 내면 된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는 지역가입자에 대해 소위 ‘평가소득’으로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식을 폐지했다는 점이다. 2000년 이후 18년만이다. 평가소득은 소득이 낮거나 거의 없는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조차 가족 구성원의 성(性)과 나이, 재산, 소득, 자동차 등에 보험료를 매기를 것을 말한다.그동안 이런 평가소득 방식으로 2016년 6월 기준으로 지역가입자 중 보험료를 6개월 이상 내지 못한 장기체납 가구의 88%가 연소득 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 이었다.복지부는 이번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지역가입자의 평가소득 보험료를 폐기할 뿐 아니라, 재산에 부과하는 보험료도 공제제도(과표 500만∼1200만원의 재산 공제)를 도입하는 등 단계적으로 비중을 축소(전월세는 4000만원 이하면 보험료 면제)하기로 했다. 또 1600cc이면서 4000만원 미만의 소형차와 생계형으로 볼 수 있는 승합·화물·특수자동차, 사용연수 9년 이상 자동차에는 보험료를 부과하지 않는 등 지역가입자의 자동차 보험료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1600cc 초과 3000cc 이하이면서 4000만원 미만의 승용차에 대해서는 보험료 30%를 인하한다. 소득이 일정기준 이하(연소득 100만원 이하로 필요경비 90%를 고려하면 총수입 연 1000만원 이하)의 지역가입자에게는 최저보험료를 적용해 월 1만3100원만 부과하기로 했다. 일정 소득 기준을 초과하면 종합과세소득을 기준으로 지역 보험료를 매긴다. 이런 조치로 1단계에서 지역가입자 593만 세대는 월평균 보험료가 2만2000원 내리고 132만 세대는 변동이 없으며 소득과 재산이 상위 2∼3%인 32만 세대는 오를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2 12:03 노은희 기자

韓 생산가능인구 향후 20년간 약19% 급감… OECD는 0.1% 감소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15~64세) 감소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보다 월등히 빠른 것으로 전망됐다.2일 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보건복지포럼’ 최신호에 실린 ‘고령사회 대응 중고령자 인력 활용’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OECD 회원국들은 40세 미만 인구만 감소하고 인구 연령대별 인구 감소폭이 최대 4% 미만에 그치지만, 우리나라는 50대까지 감소하고 감소폭은 10∼30%에 달한다.OECD 회원국 평균을 보면 2017∼2037년 15세 미만 인구가 2.7% 감소하고, 생산가능인구(15∼64세) 중에서는 15∼19세(-0.7%), 20대(-3.3%), 30대(-3.3%)도 감소한다.하지만 40대와 50대 인구는 각각 0.5%, 1.4% 증가한다. 60∼64세도 10.3% 늘어난다. 65세 이상의 증가폭은 47.4%다. 이를 감안한 생산가능인구는 20년간 0.1% 감소하는 데 그친다.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15세 미만이 11.5% 줄어드는 데 이어 15∼19세(-25.5%), 20대(-33.5%), 30대(-29.0%), 40대(-18.8%), 50대(-11.9%)까지 두 자릿수로 줄어든다.60∼64세 인구는 23.5% 많아진다. 문제는 65세 이상의 증가폭이 무려 118.6%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로써 생산가능인구는 전체적으로 18.9% 급감하게 된다.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63만명을 정점으로 올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합계 출산율이 1.17명으로 하락한 2002년 출생자들이 생산가능인구로 편입된 탓이다.총인구 대비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2017년 73.1%에서 2027년 66.3%, 2037년 58.3%로 하락해 노동력은 절대적으로 감소하고, 부양이 필요한 고령 인구만 증가해 경제·사회에 미치는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보고서를 쓴 오민홍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령 인력 활용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그는 “OECD 국가는 인구 감소 폭이 완만하고 특정 연령대의 감소를 인접 연령대가 보완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20∼40대가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60세 이상 고령층이 이를 대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40대 이하 젊은층의 인구 감소가 두드러지는 우리 노동시장의 충격은 훨씬 크다”고 전망했다. 오 교수는 “조만간 고령화의 파도가 밀어닥칠 것”이라며 “저출산·고령화와 관련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합의를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이해관계자 간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고령자 활성화 정책(active senior policy)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고용 인력 활용에 가장 큰 장애 요인인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임금피크제, 직무급제, 직책정년제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기업이 실정에 맞게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2 10:40 노은희 기자

JW중외제약, 소통과 실행으로 지속적 성과 창출

한성권 JW홀딩스 사장을 비롯한 전재광 JW중외제약 부사장, 신영섭 JW중외제약 부사장, 백승호 JW신약 부사장, 차성남 JW생명과학 사장, 노용갑 JW메디칼 사장, 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등 JW그룹사 대표들이 로비에서 새해 첫 출근을 하는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덕담을 건네고 있다. (사진제공=JW중외제약)JW중외제약이 2018년 경영방침을 정립하고 현장에서 새해 새출발의 길을 열었다.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올해 경영방침을 지난해에 이어 ‘스마트 JW ; 지속적 성과’로 확정하고 중점 추진과제로 ‘수평적 소통’, ‘일사불란한 실행’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새해 경영방침은 ‘스마트 JW’의 2단계로, 지난해 재정립한 회사만의 일하는 방식인 ‘JW Way’를 기반으로 ‘소통’과 ‘실행’ 능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업적과 성과, 사회적 기여를 증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이경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나 방법론을 발굴하더라도 실행을 통한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며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일의 본질에 대해 상호 공감하고 이를 토대로 신속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회장은 장기간 구축해 온 JW중외제약의 사회적 가치(CSV)를 한층 증강시키는 일에도 매진하자고 당부했다.이 회장은 “JW가 사회에서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과거보다 더 많은 성과와 가치를 사회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움을 베푸는 것은 물론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한 우수 의약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것, 시장을 선도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역시 우리의 큰 책임임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2 10:25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