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비바100] 무술년 온 가족 건강관리법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알찬 한 해를 보내기 위해 세운 많은 계획들 중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신경써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주의할 사항을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 우리 아빠 '간 건강' 술을 자주 마시면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될 시간이 부족해지고 체내 영양이 부족해져 지방간 등 간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인 경우를 지방간이라고 하며, 술은 지방간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겉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피로감과 전신 권태감, 오른쪽 윗배의 통증이 느껴질 경우 지방간을 의심해봐야 한다. 지방간을 가볍게 여겨 장기간 방치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은 “단순 지방간에 염증이나 섬유화가 더해져 발생하는 지방 간염은 치명적인 간경변(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다”며 “연말연시처럼 술자리가 잦을 경우 음주량을 조절해 술자리 일정과 횟수를 미리 확인하며 어느 정도 마실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술자리가 두 번 있는 경우 한자리에서 4잔 이하로 마시도록 계획하거나, 갑자기 술자리가 잡혀 8잔을 마시게 됐다면 남은 6일간은 술자리를 가급적 피하는 식이다. 한편, 술에 곁들이는 안주를 통해 체내에서 알코올을 제거하는 화학반응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다만 기름진 안주는 음식물과 섞여 알코올 분해를 방해할 수 있어 삼겹살보다 목살을 먹는 등 저지방 고단백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술은 이뇨작용으로 탈수와 갈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 술 한 잔에 물 한 잔꼴로 수분을 섭취하면 체내의 알코올이 희석돼 알코올 체내 흡수율이 나아진다. 과일 안주는 수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해 탈수와 갈증 예방에 좋아 과일 안주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우리 아빠 '금연'담배에는 널리 알려진 유해물질인 타르와 니코틴이 들어있으며, 이외에도 약 4000여 개의 유해물질과 약 40개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 건강에 특히 해로운 것은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3가지 성분이다. 김규남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금연클리닉 교수는 “금연 1년이 지나면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사의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금연 10년이 지나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며 금연 15년이 지나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금연할 경우 몇 가지 호흡기 증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질병은 금연 직후부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질환 예방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금연 성공을 위한 5가지 방법으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익히기 △신 과일, 비타민제 등 흡연 충동 대처법 준비 △ 약물 치료 도움 받기 △요령 있게 흡연 상황 피하기 △금연 첫 2주 동안 술 약속을 잡지 말기 등을 조언했다.◇ 우리 엄마 '다이어트'날씨가 추운 겨울은 활동량이 줄어 살이 찌기 쉬운 계절이다. 한편으로는 체온 유지를 위해 신체 에너지가 많이 소모돼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살을 빼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평소 운동량의 10~20%를 줄여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스트레칭 운동은 몸풀기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에도 좋아 겨울철에 체중이 증가해 고민인 분들은 집안에서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김 센터장은 “아침에 하는 스트레칭은 몸의 부기를 빼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준다”며 “스트레칭을 시작하기 전에 근육을 따뜻하게 해주면 운동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팔과 다리 부분을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근육의 긴장을 풀고 등, 옆구리, 목, 아래팔, 손목, 위팔, 가슴, 엉덩이, 허벅지 안쪽, 허벅지 바깥쪽, 종아리, 뒷다리, 발등 순으로 하면 된다.운동을 할 때는 신체가 무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경직되기 쉬운 부분을 먼저 움직이는 것이 좋아 팔과 어깨, 허리 및 복부, 골반, 다리 순으로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의 강도는 시원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 오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호흡은 코로 숨을 깊숙이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뱉으면서 하면 된다.◇ 우리 아이 '면역력'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에 어린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잘 유지하게 하려면 몸속으로 침입한 세균을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타민 D는 면역 세포의 생성과 활동에 관여하고 자연 항생물질인 항균 펩타이드 생성을 촉진해 바이러스나 세균 등 우리 몸에 유해한 병원체의 침입을 막는 기능을 한다.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에는 계란, 연어, 고등어, 송어, 버섯, 새우, 참치, 장어 등이 있으며 비타민 D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비타민 D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변비, 식욕부진, 무기력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2 07:00 노은희 기자

성인男 10명 중 7명 비만…30대 이상 '고도비만' 위험

국내 성인 남자는 10명 중 4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30대 남자는 46% 이상이 고도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는 소득이 높을수록, 여자는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일 가능성이 컸다.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7 비만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수검자 1395만명의 비만율은 33.55%였다. 남자는 41.29%, 여자는 23.74%로 남녀 차이가 있다. 성인은 신장과 체중의 비율로 산출하는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일 때 비만으로 본다. 세분화하면 저체중은 18.5 미만, 정상은 18.5∼23, 과체중은 23∼25, 비만은 25∼30, 고도비만은 30∼35, 초고도비만은 35 이상이다. 남자는 정상이 29.99%에 불과했고, 저체중은 2.05%로 적었다. 그러나 과체중 25.64%, 비만 35.74%, 고도비만 5.31%, 초고도비만 0.24% 등으로 비만이거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큰 인구가 많았다. 특히 30대 남성은 BMI 25 이상이 전체의 46.26%였다.여자는 정상 비율이 50.03%로 높았다. 그러나 저체중도 7.78%로 높았으며, 과체중 18.33%, 비만 19.54%, 고도비만 3.59%, 초고도비만 0.61%였다.건강보험료 분위별로 비만율(BMI 25∼30)을 따져보면, 남자 비만율은 남자 19분위에서 37.36%로 가장 높고, 7분위에서 33.07%로 가장 낮았다.반면 여자는 1분위에서 21.79%로 가장 높고, 20분위에서 15.68%로 가장 낮았다. 건강보험료 분위는 보험료를 적게 낼수록 1에 가깝고, 많이 낼수록 20에 가깝다. 20에 가까울수록 소득과 재산이 많다고 볼 수 있다.고도비만율과 초고도비만율은 남녀 모두 소득이 낮을수록 일정하게 높았다.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소득이 낮을수록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음식을 많이 섭취해 소득별 비만율은 U자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남녀에 따라 소득별 비만율은 양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비만율(BMI 25∼30)이 높은 지역은 강원(32.51%), 제주(31.41%), 울산(30.09%)이었고, 낮은 지역은 서울(26.74%), 대구(27.21%), 대전(27.60%)이었다.2017 비만백서는 건강보험공단 건강iN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31 14:40 노은희 기자

장애인연금 선정기준 월 119→121만원 상향 조정

내년부터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이 상향 조정된다.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부터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은 배우자가 없는 중중장애인가구의 경우 월 119만원에서 월 121만원으로, 배우자가 있는 중증장애인가구는 월 190만4000원에서 월 193만6000원으로 각각 오른다.선정기준액은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게 설정한 금액으로 중증장애인가구의 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한 금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배우자가 없는 중증장애인가구 중에서 소득인정액이 월 119만원 초과~121만원 이하 소득구간에 있는 경우에도 내년부터 월 20만여원의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있다.장애인연금은 2010년 도입돼 2014년 기초급여액이 월 20만원으로 올랐으며, 이후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2015년 월 20만2600원, 2016년 월 20만4010원, 2017년 월 20만6050원 등으로 조정됐다. 2017년 12월 말 현재 전체 중증장애인 50만여 명중에서 장애인연금을 받는 중증장애인은 35만9000여명으로 수급률 69.5%로 목표치(70%)에 육박한다.한편, 정부는 기초연금과 함께 장애인연금을 현행 월 20만여원에서 월 25만원으로 올려 내년 4월부터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인상시기를 내년 4월에서 9월로 늦춘 상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31 09:36 노은희 기자

[카드뉴스] 너무 추워 사용한 난방기구 도리어 피부에 독, 유의점은?

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스토브, 온수매트, 전기장판, 핫팩이나 발열 방석 등 온갖 발열 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난방기구는 자칫 저온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건조증을 유발키도 해 유의해야 하는데요.비교적 낮은 온도, 45도 가량에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낮은 온도의 열을 지속해서 피부에 쬐게 되면 ‘저온 화상’을 입는 데요. 심하면 물집이 잡히고 괴사에 이를 수도 있죠.사람 피부는 48도에서 5분, 50도에서 3분, 60도 이상에서는 8초 정도 노출되면 단백질이 파괴돼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저온 화상의 경우 진행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화상을 입는 지조차 모른 채 피부 속 까지 열이 침투하게 되는데요. 이 때 ‘따끈한’ 느낌만 들 뿐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나 노령층,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난방기구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트의 경우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요. 담요나 이불을 깔아 사용하는 것이 좋죠.만약 저온화상이 발생하면 먼저 부위를 식혀준 뒤 연고나 크림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건조증도 문제입니다. 실내에서 난방기구를 오래 사용하면 실내가 건조해지고 바로 피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피부건조증이죠. 처음에는 피부가 당기는 느낌을 받습니다. 조금 더 심하면 발그레해지거나 각질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심해지면 작은 자극에도 피부장벽이 손상되어 습진이나 피부염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해져 피부를 긁다보면 2차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죠.건조증은 샤워습관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몸을 타올로 세게 밀지 말고 목욕 시간이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많이 닿을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죠. 샤워를 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샤워를 마친 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너무 추워 몸을 보호하려고 사용하는 난방기구, 도리어 피부에는 적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겨울나기, 작은 습관 하나로 시작합니다.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2017-12-30 07:00 박민지 기자

[신년사]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 "세계가 찾고 고객이 만족하는 병원 만들겠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김용 식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은 2018년 목표로 ‘세계가 찾는 병원’, ‘고객 만족 병원’을 제시했다.김 원장은 “불안한 의료환경 속에서도 외래 환자, 수술 건수 등의 지표에서 최고 실적을 갱신했고, 특히 BMT 분야는 골수이식 7000례라는 전례 없는 업적을 달성함으로써 세계 최고로 자리매김 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전력을 다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 방안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먼저 “‘세계가 찾는 병원’을 목표로 혈액암 분야를 확고한 세계 1위로 끌어올리고, 경쟁력을 갖춘 암분야에 집중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객만족을 위한 최고의 병원 서비스를 제안했다. 그는 “환우들이 보다 빠르게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 잘 하고 있는 자선진료와 호스피스를 필두로 가정주치의제도를 정착시키는 등 환우와 의료진이 ‘함께 소중한 우리’라는 관계를 형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은희 기자selly215@viva100.com

2017-12-29 19:13 노은희 기자

제11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약 2643명, 87.6%접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지난 25일 마감된 제11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에 87.6%의 접수율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치협에 따르면 총 대상자 3016명 중 2643명이 접수를 마감해 전체 87.6%의 접수율을 보였다. 기수련자의 경우 2533명 대상자 중 2196명이 접수해 86.70%, 외국수련자는 98명 대상자 중 90명이 접수해 91.84% 접수율을 나타냈다. 그 밖에 △전공의 99.31%(290명 중 288명 접수) △군전공의수련기관수련지도의 92.31%(26명 대상자 중 24명 접수) △전속지도전문의역할자는 65.22%(69명 대상자 중 45명 접수)의 접수율을 나타냈다.현재 제10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까지 배출된 총 전문의 수는 3180명으로, 이는 경과조치를 통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전속지도전문의역할자 470명이 포함된 숫자다.안형준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대규모가 응시하는 시험인 만큼 원활하고 공정한 시험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문제 출제에서 시험장 운영, 채점에 이르는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은 내년 1월 11일 1차 시험에 이어 1차 합격자들 대상으로 25일 2차 시험이 개최된다. 1차와 2차 모두 시험지 시험방식으로 진행되며, 2차 시험은 전문과목별로 같은 장소에서 시행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자료제공=대한치과의사협회)

2017-12-28 19:38 노은희 기자

가습기살균제 천식 질환자 6명 첫 피해 인정

가습기 살균제로 천식을 앓게 된 질환자 6명이 처음으로 피해를 인정받았다.환경부는 2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5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우선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청자 중 2014명의 천식 피해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6명을 피인정인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천식이 가습기 살균제에 따른 건강피해로 인정된 이후 처음으로 피인정인이 나왔다.위원회는 그러나 살균제 사용 기간이나 사용 후 2년 이내에 천식 진료기록이 없는 사람 등 천식 피해 인정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1204명은 피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나머지 804명은 의무기록을 추가 검토해 피해 인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특히 위원회는 이날 천식 질환의 조속한 조사·판정을 위해 임상 의사 등으로 천식 조사·판정전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판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피해 신청자와 천식 신규 피해신청자에 대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조사·판정에 들어갈 계획이다.위원회는 또 4차 피해 신청자 536명(2016년 신청)의 폐 손상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8명의 피해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폐 손상 조사·판정이 끝난 피해 신청자는 2547명에서 3083명으로 늘어났고, 1210명에 대한 천식 피해 조사·판정이 끝났다. 피해를 인정받은 질환자들도 404명에서 415명(폐 손상 397명·태아 피해 15명·천식 피해 6명, 중복 피해·사산한 태아 제외)으로 늘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8 13:39 노은희 기자

[비바100] "건강한 100세시대 만들기 위해 R&D에 매진 하겠다"

바이오인프라 김철우 대표가 종로구 대학로 본사에서 브릿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평균 수명 100세 시대, 가장 중요한 화두는 역시 ‘건강’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의료환경을 예측(Predictive), 예방(Preventive), 맞춤형(Personalized), 참여형(Participatory) ‘P4시대’로 정의한다. 실제로 사회적으로는 ‘건강하게 나이 들어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의료환경도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발 맞춰 혁신적인 의료기술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되고 있는 가운데 10cc의 혈액만으로 난소암, 위암 등 ‘8대 암’과 당뇨, 간기능,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을 알 수 있는 스마트한 검사가 화제다. 이는 정상인과 암환자 사이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는 바이오 마커(marker)들의 상호관계를 분석해 ‘민감도’, ‘특이도’를 높인 기술로 현재 내 몸의 상태를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바이오인프라 김철우대표는 “지금 제공되고 있는 단백질 마커 측정에 좀더 효율적인 기술 보완과 더불어 유전자 분야도 추가해 민감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는 동시에 암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암병소에 전달할 수 있는 전달체계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상장을 하게 되면 신약개발 쪽에 더 중점적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이 같은 검사 프로그램(아이파인더)을 개발한 김철우 바이오인프라 생명과학 대표(전 서울대 병리학 교수)는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료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10여 년 동안 연구에 매달린 결과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스마트 암 검사 프로그램을 개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동안 90% 이상의 사람들이 의료기관에 의존했다면 앞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의료정보 습득과 기기개발로 자가건강관리와 의료기관 의존 비율이 50대 50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 프로그램이 국내 건강검진과 연계돼 활성화된다면 국민들의 건강한 삶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현재도 피검사를 통해 다양한 질환을 발견하는데 바이오인프라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우선 기존의 암·만성질검사들은 단일 마커 검사 위주다. 하지만 우리 기술은 여러 마커들의 상호관계 분석을 통해 결과치를 뽑아낸다. 그 결과 민감도·특이도를 높일 수 있고 현재 건강 상태를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쉽게 설명하면 검사 결과가 크게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고위험군은 대개 암별로 5~10%, 100명 중 5~10명 정도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암환자나 암 발병 위험도가 아주 높은 이들이 포함된다. 더불어 암 세포의 초기 성장 과정에서 약간의 조각들이 혈관과 만나 피에 섞여나오기만 하면 암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암 1기도 70% 이상 발견되고 있다. 때문에 아이파인더는 건강검진 전 단계로 내 몸의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 정밀검진을 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김철우 바이오인프라 대표는 “그 동안은 많은 사람들이 진단과 치료 등 90% 이상을 의료기관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인터넷을 통한 의료정보 습득과 기기개발로 자기건강관리와 의료기관 의존의 비율이 50:50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초고령화시대 건강으로 개인 및 국가적 손실을 줄이기 (사진=양윤모 기자)-‘유전자 검사’와 ‘단백질 검사’ 둘 다 중요해 보인다. 어떤 차이가 있나.“흔히 알려진 유전자 검사는 자신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유전자를 분석해 질병을 예상하는 개념이라 생각하면 된다. 반면, 단백질 검사는 질병의 현 상황을 잘 알 수 있는 검사다. 모든 질병은 단백질 검사를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 때문에 내 몸의 유전자를 알기 위해서는 일생에 한번 유전자 검사를 하면 되고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을 위해서는 단백질 검사가 정확하다. 다만, 최근 암환자들에서 변이가 될 수 있는 유전자변이 유형이 60~70여 가지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기존 암에 걸렸던 사람들의 재발을 확인하는 추적관찰에는 유전자 검사가 쓰이기도 한다.”김철우 바이오인프라 대표가 개발한 아이파인더는 10cc의 혈액만으로 난소암, 위암 등 ‘8대 암’과 당뇨, 간기능,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을 알 수 있다. 김 대표는 “암 세포의 초기 성장 과정에서 약간의 조각들이 혈관과 만나 피에 섞여나오기만 하면 암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암 1기도 70퍼센트 이상 발견되고 있다”며 “아이파인더는 건강검진 전 단계로 내 몸의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 정밀검진을 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현재 건강검진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상황을 진단해 준다면,“우리나라는 새로운 의료분야의 기술들이 규제를 받고 있어 확산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미국의 경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FDA)는 애플, 구글, 삼성전자 등 9개 회사에서 만드는 소프트웨어가 헬스케어에 사용될 때 규제를 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이는 규제 개혁이 필요한 이유다. 또한 의사들도 디지털 헬스케어에 너무 거부감을 갖지 말고 이 분야를 주도해야 산업도 발전시키고 환자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참여할 수 있다.”-해외 진출도 활발 한 것 같다. 어떤가.“아이파인더 프로그램을 위해 RD로 10년 이상을 보냈고, 시범사업으로 활성화된 것이 이제 약 3년 정도다.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더군다나 의료분야는 보수적이라 새로운 상품이 나와도 주변 사람들의 권유나 입소문에 의해 알려진다. 그래서 요즘 홍보에 많이 힘을 싣고 있다. 특히 건강검진 병원과 연계해 하나의 패키지 상품으로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강북삼성병원, 대전선병원 등 대형 병원들과의 연계와 더불어 내년 중반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는 콘텐츠 솔루션만 제공하고 진단기기는 해당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기 중 가장 효율성이 좋고 정확도가 담보된 기기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 실제 건강검진과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국가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최근에는 신흥시장인 베트남에서 선메디컬센터와 협약 후 우리 프로그램을 VIP대상으로 제공 중이다. 더불어 폐암만 진단하는 미국 기업에서도 우리 기술에 관심을 보여 라이선스 계약을 요청해 왔다. 그 밖에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등 대기업 및 바이오헬스케어기업과 협약 후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김철우대표는 “우리나라는 새로운 의료분야의 기술들이 규제를 받고 있어 확산되기 어려운 실정으로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사들도 디지털 헬스케어에 너무 거부감을 갖지 말고 이 분야를 주도해야 산업도 발전시키고 환자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또 다른 기술 계획들이 있는가.“지금 제공되고 있는 단백질 마커 측정에 좀더 효율적인 기술 보완과 더불어 유전자 분야도 추가해 민감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또한 암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암병소에 전달할 수 있는 전달체계도 연구 중이다. 내년 상장을 하게 되면 신약개발 쪽에 더 중점적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김철우 대표는 1952년 생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1980년)하고 서울대 대학원 병리학 석사(1982년)와 서울대 대학원 병리학 박사(1985년)학위를 취득했다. 이 후 하버드대 의대 박사 후 연수(1989년), 서울대 의대 교수(1993년), 서울대 의대 연구센터장( 2002년)을 거쳐 2001년부터 현재까지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을 이끌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8 07:00 노은희 기자

대한노인회, 치매예방운동본부 발대식 및 업무협약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는 노인 스스로 치매예방에 앞장서고자 27일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치매예방운동본부 발대식을 거행하고 충청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행사는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을 비롯하여 국회 양승조국회보건복지위원장, 보건복지부 이동욱 인구정책실장, 대한의사협회장, 시·도 노인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인구 고령화와 치매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그 동안 가족에게 의존했던 치매 돌봄을 정부가 책임지고자 올해 발표한 ‘치매국가 책임제’ 추진 계획에 발 맞춰 대한노인회 16개 시·도연합회, 245개 시·군·구노인회와 전국 6만5000여개의 경로당을 기반으로 대한노인회가 노인 치매예방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치매예방은 가정의 행복과 노인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로 국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노인 스스로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오늘 발대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치매예방운동본부 발대식 및 충청북도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로당을 통한 치매진단사업, 치매예방활동과 교육사업, 전문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2017-12-27 17:57 김동현 기자

[기업특집] 동아제약, 연말연시 잦은 모임… "모닝케어로 숙취 풀자"

동아제약 모닝케어 (사진제공=동아제약)연말연시 잦은 모임으로 숙취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숙취는 두통, 얼굴 화끈거림, 발열, 어지러움 등 술을 마시고 느끼는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다. 이러한 숙취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술을 마실 때 충분한 물 또는 음식과 함께 먹거나 숙취해소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아제약의 ‘모닝케어’는 대표적인 숙취해소음료다. 지난 2005년 출시된 모닝케어는 숙취 해소 기능이 탁월할 뿐 아니라 맛과 향이 좋아 지난 10년간 1000억 원 넘게 팔리면서 숙취해소음료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장수비법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한 변신을 꼽는다. 모닝케어는 소비자분석을 통해 끊임없이 고객만족을 높여가며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 2011년 주성분인 미배아대두발효추출액을 2배 강화한 ‘굿바이알코올 모닝케어’를 발매한 것이 대표적이다. 미배아대두발효추출액은 알코올 대사 및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를 활성화 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온라인 쇼핑족을 겨냥한 인터넷 판매 전용 제품인 ‘모닝케어 엑스’를 선보였다. 2013년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모닝케어 플러스’와 여성들을 위한 ‘모닝케어 레이디’를 출시했다. 2015년에는 모닝케어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모닝케어 강황’을 내놓았다.모닝케어 강황은 기존 제품에 들어있던 강황 성분을 10배 증량하고 마름 추출물까지 새롭게 첨가해 숙취해소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는 사람 많고 술도 많은 술자리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 강황S’를 출시했다. 모닝케어 강황S는 470ml로 기존 ‘모닝케어 강황(100ml)’의 용량을 약 5배로 늘린 제품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숙취해소음료 브랜드 모닝케어가 삼삼오오 술자리 모임, 회식 다음 날 찾아오는 숙취를 해소하는데 있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7 16:55 노은희 기자

국민연금 올해 수익률 7.45%…전년대비 2.7%P↑

올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7.45%로 잠정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27일 2017년도 제8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기금운용현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 기금규모는 617조1000억원(22일 기준)으로 작년 말(558조3000억원) 보다 58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기금운용계획상 올해 말 예상치였던 605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투자 자산군별로 보면 국내채권이 288조7000억원(46.8%)으로 가장 많고 국내주식(21.1%), 해외주식(17.7%), 대체투자(10.3%), 해외채권(3.8%)이 뒤를 이었다.올해 수익률은 기금운용본부가 비교를 위해 자체적으로 설정한 시장 수익률(벤치마크) 6.94%보다 0.51%포인트 높았다. 국내 주식은 벤치마크보다 2.15%포인트, 해외주식은 0.98%포인트, 해외채권은 0.01%포인트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기금운용위는 이날 2018년도 기금운용본부의 목표 초과수익률을 0.20%포인트로 의결했다. 목표 초과수익률은 기금이 적극적 운용을 통해 벤치마크를 초과해 달성해야 할 수익률의 목표치다. 올해 목표 초과수익률(0.25%포인트)과 비교하면 0.05%포인트 낮춰 설정한 수치다.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내년도 국민연금의 장기적 수익성, 안정성 제고를 위해 기금운용 거버넌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사회책임투자 등 주요 사안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단계적 추진방안을 결정할 수 있도록 기금운용위원들의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7 13:20 노은희 기자

[카드뉴스] 잘못된 음주상식 바로잡기…연말 송년회 음주상식 12가지

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연말입니다. 이맘 때 쯤 모임 많으시죠? 빠질 수 없는 ‘술’ 때문에 행복해야할 송년회가 괴로운 기억으로 바뀐 경험 있으실 겁니다. ‘술 권하는 사회’에 빠져있던 음주문화가 변하고는 있다고는 하나 아직 ‘부어라 마셔라’ 건강을 해치는 음주생활을 즐기고 있진 않으신가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술도 잘 알고 마셔야 합니다. 똑똑한 음주 습관 QA로 알아봤습니다.Q. 술 마시기 전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나요?한국인은 우유 속 당분인 락토스 분해 효소가 적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Q. 약한 술은 덜 해로운가요?도수가 약하다고 건강에 더 이롭지 않습니다. 도수가 약할 경우 과음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죠.Q. 술 마실 때 말을 많이 하면 덜 취하나요?술의 양을 조절하려면 되도록 대화를 많이 하면서 천천히 마실수록 좋습니다. 호흡을 통해 알코올성분의 10% 정도가 배출돼 빨리 깨도록 도와주죠.Q. 술을 마실수록 잘 마시게 되나요?술을 자주 그리고 많이 마시면 간이 알코올에 적응해 술이 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상식입니다. 약 2~3일 가량은 간이 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Q. 숙취에 진통제를 먹어도 되나요?술 마신 다음날 두통이 오는 것은 몸 속 산소가 부족해지고 혈액흐름이 빨라지면서 뇌압이 상승하기 때문인데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간 손상이 올 수 있죠.Q. 숙취해소에 비타민이 도움이 되나요?비타민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먹는 것도 좋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오이, 당근, 귤도 괜찮죠.Q. 얼큰한 국물이 해장에 좋나요?위에 더욱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 알코올대사과정을 촉진하는 콩나물국, 유해산소를 없애는 북엇국, 간세포재생에 효과적인 조갯국이 좋습니다.Q. 술 마시기 전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나요?위벽 기름기는 음식물과 뒤섞여 알코올 분해를 방해하고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Q. 커피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나요?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는 이뇨작용을 일으켜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수분을 빼앗습니다. 꿀물, 식혜, 주스, 이온음료 등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Q. 술 깨기 위해 사우나에 가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사우나에 가는 것은 땀을 통해 지나치게 많은 수분을 배출해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을 더 부족하게 만듭니다.Q. 숙취해소 음료는 진짜 도움이 되나요?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지만 사람에 따라 효과가 다릅니다. 숙취를 100% 해소할 수는 없죠.Q. 가장 좋은 음주습관은 뭔가요?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입니다. 술 한 잔에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좋죠. 물은 알코올을 희석시켜 체내흡수율을 낮추고 음주로 인한 탈수와 갈증도 예방합니다.모든 상식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량의 술을 마시는 것입니다. 건강한 연말모임, ‘절주’에서 시작합니다.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2017-12-27 07:00 박민지 기자

서울성모 위장관외과 박조현 교수, 대한소화기학회 회장 취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박조현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소화기학회 총회에서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대한소화기학회는 1961년 창립돼 소화기 관련 8개 연관 학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3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박조현 교수는 “대한소화기학회의 연관학회의 융합과 국제화라는 큰 흐름을 계승 발전시키고, 외과의사 출신의 회장으로서 소화기외과 의사의 참여를 극대화함으로써 다학제 학회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1981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벨기에 루벤 의과대학, 미국 브라운 의과대학 암센타에서 연수를 했으며 지난 30년 동안 위암수술의 세계적 전문가로 12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2010년 서울성모병원과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와 위암치료 성적을 비교 연구한 논문에서 우리나라 위암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학회활동으로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에서 부회장,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대한종양외과학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대한외과학회에서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위암학회의 상임위원, 공식 학술지 ‘Gastric Cancer‘의 편집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재임 중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KINGCA) Week’를 설립해 우리나라 위암수술 및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해외의 젊은 외과 의사들을 위한 위암교육 프로그램을 최초로 제공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위장관외과 박조현 교수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2017-12-26 15:47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