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LG-삼성전자, 인공지능 TV 글로벌 시장서 격돌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LG 올레드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LG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와 삼성전자 간의 글로벌 프리미엄 TV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LG전자는 독자 인공지능(AI) 플랫폼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를,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를 각각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2018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미국 전역 500여개 베스트바이 매장에 올레드 체험존을 새롭게 꾸미고 소비자를 맞이한다. 체험존은 AI 화질엔진 ‘알파9’으로 더욱 개선된 올레드 TV의 화질을 소비자들이 직접 느끼게 해준다.신제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이탈리아 밀라노, 오스트리아 빈, 콜롬비아 보고타 등 주요지역에서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형 LG TV 신제품을 발표했다.이 회사 관계자는 “올레드 TV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지난해 160만대에서 올해 25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가운데 AI를 앞세워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TV 매출 가운데 올레드 TV의 비중도 지난해 15% 수준에서 올해는 2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올레드 신제품에 AI 화질엔진 ‘알파9’을 내장했다. 이를 통해 입력 영상을 분석해 4단계로 노이즈를 제거해준다. 사물과 배경을 분리해 각각 최적 명암비와 채도를 조정한다. 음성인식을 통한 TV 제어도 가능하다. 매직리모컨 마이크 버튼을 누른 뒤 명령하면 된다.글로벌 미디어 업계 관계자가 2018년형 QLED TV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경쟁업체인 삼성전자는 먼저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지난달 18일 미국을 시작으로 2018년형 QLED TV를 전 세계 각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달 들어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 스페인 주요 도시서 QLED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미국에서 신제품 출시 이후 첫 4주간 판매량이 지난 해 동기 대비 7배나 성장하는 등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 제품에도 한층 고도화된 ‘AI’가 탑재됐다.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를 통해 TV를 비롯한 다른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24시간 내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모드’도 갖췄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그림·사진 등의 콘텐츠를 배경음악과 함께 재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요소로서의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진 셈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15 09:59 한영훈 기자

삼성 '더 프레임', 밀라노서 구본창 사진 작품 담는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진계의 거장 구본창 작가의 작품을 삼성전자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으로 만나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진작가 구본창의 작품을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만나는 이색 전시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이 전시회는 ‘물’을 주제로 생명에 부여되는 물의 파동과 불변하는 정체성을 담았으며, 12일(현지시간)부터 약 한 달간 밀라노의 수족관인 아쿠아리오 시비코에서 진행된다.구본창 작가는 “더 프레임은 마치 액자를 보는 듯한 디자인으로 전시장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작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더 프레임은 TV가 꺼져 있을 때도 그림과 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에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 디자인’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다.더 프레임의 아트 모드는 기존 TV나 디스플레이에서 담아낼 수 없었던 캔버스의 독특한 질감을 보여줄 수 있어 예술 작품을 표현하는 데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평가 받는다.또한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 색감을 최적화하는 ‘조도 센서’ 기술로 구본창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다 위 잔잔한 수면부터 미세한 물의 파동까지 완벽하게 재현할 예정이다.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더 프레임은 작년 출시 이후 디지털 아트 플랫폼으로서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이 더 프레임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계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13 14:31 한영훈 기자

LG전자-LG화학, 친환경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

LG전자·LG화학과 환경부는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 이충학 부사장, 환경부 안병옥 차관, LG화학 박준성 상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기획관리본부장. (LG전자 제공)LG전자와 LG화학이 친환경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양사와 환경부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MOU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 이충학 LG전자 부사장,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박준성 LG화학 상무, 김종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기획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LG전자와 LG화학은 LG소셜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다자간 협력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단계별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양사는 2021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하며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금융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환경부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 등을 제공한다.LG전자와 LG화학은 오는 26일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 등을 거쳐 선정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개경연대회를 열고 사회적 가치·지속가능성·지원 타당성 등을 평가해 10여 개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올해로 8주년을 맞는 LG소셜캠퍼스에는 최근까지 총 130억원이 투입됐고 110여 개 기업이 지원을 받고 있다.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13 10:01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R&D 실패사례도 상준다

SK하이닉스가 실패사례 경진대회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좋았을 컬(문화(Culture)의 첫 글자)’을 12일 오후 이천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과거 실패 경험도 모두의 자산화가 돼야 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지금은 알고 있으나 과거에는 몰랐던 기술,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품개발 등에 적용되지 못했던 실패 사례 등을 공모 대상으로 했다.지난 한 달 동안 진행된 공모전에서 약 250여건의 과거 사례가 등록됐으며 내용은 반도체 설계·소자·공정, 라인·장비 운영, 환경·안전·보건, 분석·시뮬레이션, 전략·기획 등 연구개발과 관련한 모든 분야다. 회사는 우수 사례 4건에 대해 박성욱 부회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SK하이닉스는 이번 공모전 이후 실패사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를 연구개발에 직접 적용하기로 하고 매년 공모전을 열기로 했다.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혁신적인 반도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는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해결능력이 핵심이고, 임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스피크업(Speak up)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솔직한 문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왁자지껄 문화의 하나로 확산해 실패를 분석하고 이를 혁신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문화적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보자”고 당부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13 09:41 한영훈 기자

가전업계, 신(新) 트렌드는 ‘쿠킹클래스’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4층 쿠킹 스튜디오//사진제공=LG전자가전업체들이 앞 다퉈 ‘쿠킹클래스’ 프로그램 마련에 나섰다. 쿠킹클래스는 소비자들에게 요리 레시피를 전수하며, 자사 가전제품의 체험 기회를 넓혀준다. 이를 통해 단순히 ‘제품 스펙’만으로 경쟁력 확보를 꾀하던 시기를 넘어서, 제품 특장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샘표와 손잡고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맛 공간’에 쿠킹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이 공간에는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빌트인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워터월’ 기능이 적용된 식기세척기 △빌트인 오븐 등 프리미엄 주방가전 제품들이 설치됐다. 향후 국내 최고의 셰프진으로 구성된 ‘삼성 클럽 드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 식문화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에게 자사만의 차별화된 제품 가치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며, 좀 더 많은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LG전자 역시 서울 논현동 위치한 프리미엄 빌트인(붙박이) 전시관인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의 4층을 ‘쿠킹 스튜디오’로 구성했다. 이 공간은 이 회사의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디오스 빌트인‘과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들로 꾸려졌다. 고객들은 유명 셰프로부터 직접 요리를 배우는 것은 물론, 교육 후 식사와 사진 촬영까지 즐길 수 있다. 현재 메인 강사로는 이재훈 셰프가 활약 중이다.쿠첸도 이달부터 서울 강남구에 ‘쿠첸 체험센터’를 열고, 요리 수업 교실 운영에 나선다. 전문 셰프의 요리 수업이 진행되며, 내달부터 온·오프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요리 수업 진행을 통해 쿠첸이 강점을 갖고 있는 밥솥과 전기레인지, 유아가전 등의 가치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스메그코리아도 서울 송파구 소재 본사 쇼룸에서 오븐 멤버십 고객과 베이킹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베이킹 클래스는 총 3명의 스메그 마스터 셰프들이 마카롱, 타르트, 바케트, 스콘, 케이크 등 다양한 레시피로 운영하고 있다. 스메그코리아 관계자는 “특별한 주제로 운영되는 무료클래스부터 원데이클래스, 초빙클래스 등 다양한 형태의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밀레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2층에 액티브 키친을 마련, 월 2~3회씩 자사 오븐을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진행 중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쿠킹클래스의 가장 큰 장점은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마케팅 강점”이라며 “향후에도 가전업체 사이에 쿠킹클래스 도입 움직임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12 16:47 한영훈 기자

해외 유력 매체, 삼성 QLED TV에 '엄지 척'

삼성전자 2018년형 QLED TV Q9F 정면.(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의 2018년 QLED TV에 대한 해외 유력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12일 이 회사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는 지난 4일 ‘QLED의 맹렬한 반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QLED TV의 화질은 4K 해상도의 모든 잠재요소를 재현하는데 있어 최정상급”이라고 호평했다. 또 “마침내 QLED 기술의 완전한 색 재현력을 경험할 수 있다”며, “Q9F는 TV 역사 동안 내가 본 최고의 HDR 화질을 보여준다”고 극찬했다.미국의 IT 매체 HD구루는 삼성 QLED TV에 대해 최고점 5점을 부여하며 “최고의 화질과 우수한 밝기, 블랙 레벨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테크 전문가 사이트 AVS 포럼도 “밝은 명실 조건에서도 암실에서와 같은 좋은 화질을 표현한다”며 “삼성의 QLED TV는 화질에서 높은 도약을 한 차세대 4K HDR TV”로 호평했다.미국에서의 호평은 유럽으로도 이어져 QLED TV가 연이어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영국의 IT 전문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2018년 QLED TV에 이례적으로 최고점인 5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16년부터 TV 평가시 최고점인 5점 최소화 정책에 따라 지난 3년간 5점을 부여한 제품은 이번 QLED TV가 처음이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QLED TV는 TV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색 재현력, 깊은 블랙, 강한 밝기 등을 완벽히 갖춘 제품“이라고 총평하며 1위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영국의 IT 매거진인 왓 하이파이도 2018년 QLED TV를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이 매체 역시 최고점인 5점을 부여하며 ”지금까지 리뷰한 TV 중에 가장 밝고 생동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하고 있으며, 깊이감 있는 밝기와 디테일한 블랙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현존하는 최고의 화질을 선사한다“고 호평했다.회사 측은 QLED TV가 긍정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주요 근거로 ‘한층 더 진화한 퀀텀닷 기술’을 꼽았다. QLED TV는 세계 최초 100% 컬러볼륨과 섬세한 블랙 표현 등으로 어떤 밝기, 어느 각도에서 TV를 시청하더라도 원작자가 의도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완벽한 색을 구현한다.이 같은 매체들의 호평은 QLED TV 판매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 3월 QLED TV 신제품 출시 이후 첫 4주간 판매량이 지난 해 동기 대비 7배나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2018년형 QLED TV는 12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의 화질 노하우가 담겨 있는 제품“이라며 ”최고 화질뿐만 아니라 공간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디자인, 인공지능 기술 적용 등소비자를 이해하는 인텔리전트 TV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12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가전제품 A/S 4년 연속 1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LG전자 강남본점모바일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 엔지니어가 고객을 응대하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가전제품 애프터서비스(A/S)에서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이 회사는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18 고객감동브랜드지수(K-CSBI)’에서 가전제품 A/S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부문에서 2015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지키게 됐다.이번 결과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포함해 휴대폰, PC, 노트북 등 모든 가전제품에 대한 A/S 품질을 대상으로 한다. 회사 측은 “고객들에게 혁신제품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서비스분야에서도 최고 품질을 확보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은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해다.LG전자는 전국 각지에 150여 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1 채팅상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맞벌이 부부가 많은 일부 지역에서는 야간·주말 서비스 등도 실시하고 있다. 또 기술올림픽, 명장(名匠)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엔지니어들의 전문성도 지속 높여가고 있다.이규택 LG전자 CS경영센터 한국서비스담당 상무는 “기술에 감동을 더한다는 LG 고객서비스 슬로건처럼 고객의 마음까지 헤아려 고객들에게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12 09:58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동반성장' 지속

공유인프라포털 메인화면.(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 및 웨이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SHE(안전·보건·환경) 컨설팅과 채용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촉진시켜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11일 이 회사에 따르면 협력사들은 새롭게 오픈하는 ‘공유인프라 포털’에서 무상 혹은 시중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지식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이 회사 장비를 활용한 웨이퍼 분석·측정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SK하이닉스 공유인프라의 핵심 플랫폼인 ‘공유인프라 포털’ 시스템은 반도체 아카데미와 분석·측정 지원센터로 구성된다. 반도체 아카데미를 통해 협력사들은 제조공정, 소자, 설계, 통계 등 120여개 온라인 교육 과정을 자유롭게 무상으로 수강할 수 있다. 10개 분야 40여개 과정의 오프라인 강의도 매월 진행된다.분석·측정 지원센터를 통해서는 협력사들이 물질, 화학, 계측 등 3개 분야서 자사의 장비와 재료가 실제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동작하는지를 피드백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분석 결과를 협력사들이 향후 제품 성능 보완 및 신제품 개발 등에 반영함으로써,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는 SHE 컨설팅과 청년 희망 나눔 채용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SHE 컨설팅은 화학 물질을 취급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 회사의 환경안전 전문가와 민간 재해예방 전문기관이 함께 협력사를 순회 방문해 안전 및 보건 관리, 화학물질 취급 등의 현황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자발적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협력사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기존에 시행해 오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청년 희망 나눔’ 채용 프로그램으로 확대 시행한다. SK하이닉스는 5월 SK그룹에서 추진하는 ‘동반성장 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협력사의 채용 홍보 및 박람회 부스를 지원하고 협력사 요청이 있을 경우 신입사원 직무교육도 대행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시행 예정인 ‘청년 희망 나눔 인턴십’은 협력사에 약 5개월간의 인턴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간 동안의 훈련비 및 급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인력이 협력사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신승국 SK하이닉스 지속경영 담당 전무는 “이는 SK그룹이 추진하는 SV와 공유인프라 추진 활동의 일환으로, SK하이닉스가 30년 넘게 쌓아온 반도체 관련 인프라를 협력사와 나눔으로써 협력사와의 선순환 구조 강화는 물론 국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11 13: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샘표와 손잡고 '쿠킹스튜디오' 개관…식문화 발전 선도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의 강민구 셰프(우측)와 삼성전자 모델이 '샘표 우리맛 공간'에 설치된 삼성전자 주방가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샘표와 함께 국내 식문화 발전과 제품 혁신을 위해 뜻을 모으고 ‘쿠킹스튜디오’를 개관했다.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충무로 소재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양사간 협업의 의미와 삼성 빌트인 가전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샘표 박진선 대표이사와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이번 협업은 양사가 ‘더욱 쉽고, 맛있고, 건강한’ 식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성사됐다.샘표 우리맛 공간에는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상냉장·하냉동 타입 빌트인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워터월’ 기능이 적용된 식기세척기 △빌트인 오븐 등 셰프컬렉션 라인업을 비롯해 △김치뿐만 아니라 뿌리채소나 열대과일까지 식재료별 전문 보관에 최적화된 ‘김치플러스’ △직화 오븐 등 프리미엄 주방가전 제품들이 설치됐다. 소비자들과 삼성전자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자연스럽게 체험해 볼 수 있다.양사는 앞으로 이 공간에서 다양한 강좌나 워크샵을 진행한다. 또 식품·요리 관련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모아 식문화 발전을 위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에도 양사가 발굴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한다.박진선 대표이사는 “샘표가 그 동안 연구해 온 우리맛에 대한 지식과 영감이 소비자 중심 혁신을 해 온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 식문화 발전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현석 대표이사는 “이번 샘표와의 협업은 삼성전자가 이종산업인 식품 업체와 뜻을 모아 더 의미가 크다”며 “우리맛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온 샘표와 손잡고 식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주방가전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또 2016년 인수한 미국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국내 도입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셰프컬렉션’에 이어 최상위급인 ‘데이코’ 라인업까지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국뿐 아니라 시장 규모가 큰 미국·유럽 지역에서 전문 유통, 프리미엄 주방 가구 업체 등과 협업을 확대하고 주요 주방가전 전시회 참가를 통해 빌트인 시장에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11 09:58 한영훈 기자

고용부 삼성 반도체기술 공개… 경쟁국 업체 기술력 키운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측정 결과 보고서 공개를 두고 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기술 유출’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생산라인 배치도,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제품 내역 등 중요 내용이 상당 부분 포함된 만큼, 경쟁사에게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반도체 공정 노하우를 넘겨줄 우려가 상존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반도체 미세공정의 기술 한계를 극복하며 그간 삼성전자가 고수해 온 ‘초격차’ 전략에도 큰 차질을 빚게 된다. 전문가들이 “우리 정부가 발 벗고 나서서 경쟁국가의 산업경쟁력을 올려주는 꼴”이란 지적을 내놓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보고서 공개를 특히 중국의 ‘반도체 궐기’와 연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중국산 반도체 조달비율 70% 이상을 목표로 수백조원을 투입해 최신 공장을 짓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반도체를 따라잡아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심산이다. 다만 기존까진 중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기술 장벽이 굉장히 높은 반도체 부문의 특성상 기술격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번에 고용노동부가 작업환경보고서를 제3자에게까지 공개하게 되면 ‘기술격차’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의 기술 경쟁력은 사소한 부분 하나로도 크게 좌우되는 만큼, 타국가 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촉진시킬 경우의 수가 그만큼 많아지게 된다.정덕균 서울대 교수는 “반도체 생산은 아주 작은 부분에 의해 생산성, 수율 등이 좌우 된다”며 “이에 따라 아무리 미미한 것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이유로 삼성전자는 그간 반도체 보안 관리에 각별한 공을 쏟아왔다. 현재 삼성전자의 30나노 이하 D램과 낸드플래시, 파운드리에 해당하는 설계·공정·소자기술과 3차원 적충형성 기술, 조립·검사기술,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설계·공정기술 등 7개 기술은 반도체 분야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돼 있다. 기존까지 외부인의 생산 라인 방문도 일절 금지해왔다.한편 재계에서는 고용부의 이 같은 결정을 두고 과도한 ‘삼성 때리기’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최근 각 정부 부처별로 삼성을 옥죄는 강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사정 당국인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에 이어 최근 ‘무노조 경영’까지 정조준하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신규 순환출자 금지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을 번복한 것을 비롯해, 지배구조 개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일각에선 평창 올림픽 유치 불법 로비설도 흘러나온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에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것을 검토한 후 다른 일반적 후원계약과 같이 연맹을 통한 합법적인 후원으로 이뤄졌다”며 정면반박하고 나섰다.재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압박 속에 삼성이 조직 내부에서부터 흔들리는 것은 아닌가 우려된다”며 “기업 활동을 너무 위축시키는 게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10 17:39 한영훈 기자

대우전자, 동남아 특화제품 누적판매량 '10만대' 돌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가전매장 이킨마켓(Ekin Market)에서 대우전자 바틱 문양 프라이어 오븐을 구경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소비자들 //사진제공=대우전자대우전자는 동남아 지역서 특화제품으로 선보인 가전기기들의 누적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동남아서 ‘바틱 케어 세탁기’와 ‘아얌고랭 복합오븐’ 등을 선보이는 중이다.바틱 케어 세탁기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무슬림을 대상으로 전통 의복인 ‘바틱’을 세탁할 수 있는 ‘바틱 전용코스’를 채용한 제품이다. 기존 세탁기 일반 세탁코스 대비 세탁기 모터의 운전율을 80% 이하로 조절, 수류를 완화시켜 옷감 마찰을 줄여 변형 및 손상을 최소화했다.아얌고랭 복합오븐은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프라이어 기능을 갖춘 복합오븐이다. 동남아시아 대표 음식인 아얌고랭, 사테야얌, 나시우득 등을 기름 없이 버튼 하나로 요리 할 수 있다.최근에는 전통문양 디자인을 적용한 ‘바틱 문양 아얌고랭 복합오븐’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얌고랭 복합오븐 도어에 전통 문양인 ’바틱‘을 적용했다.대우전자는 동남아 유통망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회사 측은 “하버노만, 통행, 원리빙 등 동남아 주요 가전 유통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라이온 마스, HLK 등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하며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내달부터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제품군을 유통망에 새로이 선보이며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10 08:12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제 6회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실시

삼성전자는 9일부터 ‘2018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공모전은 △교육 △건강·의료 △환경·안전 △지역사회 등 4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회사 측은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다른 아이디어 공모전과 구별된다”고 설명했다.지금까지 열화상 카메라, 아이지킴콜112, 안구질환 진단기기 등 다양한 사례들이 실제 사회에 적용됐다.결선에 진출한 팀들은 아이디어 실현 과정에서 지원금 200만원을 받고, 삼성전자 임직원과 각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 받을 수 있다.최종 수상은 아이디어(IDEA) 부문과 임팩트(IMPACT) 부문으로 나뉜다. 수상팀에게는 총 2억원 상당의 상금과 실현지원금이 지원된다.임팩트 부문은 이전 수상팀 중 올해 가장 큰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된다. 삼성전자는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이 기대되는 솔루션의 경우 솔루션 적용과 확산을 위해 금액 제한 없이 추가 지원한다.일례로 지난 2016년 아이디어 부문 대상, 2017년 임팩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그니스팀 ‘초경량 열화상 카메라’에게 전문성 있는 임직원을 투입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2017년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전국 소방서에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기부했다.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이지킴콜112’와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탑승 솔루션인 ‘마이 버스’등 도 국내서 실행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실명을 예방하기 위한 안구질환 진단기기, 카자흐스탄에서는 IT 기술을 이용한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간은 5월 17일 오후 6시까지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09 09:58 한영훈 기자

LGD, ‘CITE 2018’서 차세대 OLED 기술력 뽐낸다

LG디스플레이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제6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된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를 선보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CITE 2018’은 1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16만명의 방문객이 참관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전자 전시회다.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이미 대세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서 활용도가 높은 OLED 제품을 전시한다. OLED는 명암, 색정확도, 시야각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개발 중인 대형 OLED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사가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올해 초 공개한 세계 최초의 88인치 8K OLED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OLED TV 제품 중 가장 큰 사이즈로, UHD(3840x2160 해상도) 보다 4배(7680x4320 해상도)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회사 측은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서 개구율(실제 빛이 나올 수 있는 면적 비율) 감소로 인한 휘도 저하가 없기 때문에 8K 초고해상도 구현이 용이하다”며 “향후 초대형·초고해상도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스피커 기능을 탑재한 65인치 CSO(Crystal Sound OLED)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사운드 시스템을 패널에 내재화해 화면에서 사운드가 직접 나오게 만든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번 전시회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게 주는 ‘CITE 2018 기술혁신 금상’을 수상했다.이외에도 △벽과 완전히 밀착시켜 거실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77인치 UHD 월페이퍼 OLED △77인치 UHD OLED 6장으로 구성한 둥근 형태의 필라(기둥) 등을 선보이며 OLED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서 OLED 조명도 선보였다. 중국서 이 제품이 공개된 건 이번이 최초다. OLED 조명은 기존 광원보다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광에 가까워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 시켜준다.여상덕 LG디스플레이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OLED가 소비자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중국 시장에서 중국 고객과 함께 OLED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09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레드닷 어워드’ 최고상 2관왕…디자인 경쟁력 입증

최고상을 받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과 ‘LG 시네빔 레이져(Laser) 4K’ 제품 사진.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상 2개를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레드닷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세계 59개국에서 5300여 개의 디자인이 출품됐다.9일 이 회사에 따르면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과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가 각각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은 수비드 조리법을 기본 탑재했다. 수비드는 밀폐된 비닐봉지에 음식물을 담아 미지근한 물 속에서 오랫동안 익히는 방식이다. 재료의 겉과 속을 고르게 가열할 수 있어 음식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난다.심사위원들은 이 제품에 대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라며 “조작부의 편리한 인터페이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손잡이 등 디자인의 디테일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LG 시네빔 레이저 4K는 길다란 직육면체 모양이다. LG전자는 제품 상단의 렌즈 덮개에 반사경을 설치하고 미세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영상을 띄울 위치를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고, 렌즈 덮개를 완전히 열면 침대에 누워서 편하게 영화, 드라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레드닷 측은 “심미성과 편의성의 균형이 잘 잡혀있다”며 “일반 프로젝터와는 달리 직육면체 모양의 디자인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휴대가 편리하다”고 평가했다.LG전자는 이외에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컬럼 냉장고 등 ‘냉장고 3종’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등 ‘올레드 TV 3종’ △올레드 사이니지 △게이밍 모니터 등 모니터 3종 △프라엘 △V30 △G6 △G패드 8.0 플러스 △포터블 스피커 △포켓포토 등 총 19개 제품이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의 본질에 집중한 LG 디자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09 08:13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