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산업부에 "국가핵심기술 여부 판단해달라"

브릿지경제 기자
입력일 2018-04-11 21:44 수정일 2018-04-11 21:44 발행일 2018-04-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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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가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판단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탕정 LCD 패널 공장의 작업공장 측정보고서가 그대로 공개될 경우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핵심 공정 노하우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하에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판단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를 직업병 피해자 및 시민단체 등에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에 대한 조치다. 앞서 지난달 26일 삼성전자는 충남 온양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 측정보고서 내용에 대해 국가핵심기술인지 판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