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탕정 LCD 패널 공장의 작업공장 측정보고서가 그대로 공개될 경우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핵심 공정 노하우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하에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판단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를 직업병 피해자 및 시민단체 등에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에 대한 조치다. 앞서 지난달 26일 삼성전자는 충남 온양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 측정보고서 내용에 대해 국가핵심기술인지 판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