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도 산업부에 국가핵심기술 판단 요청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4-12 10:06 수정일 2018-04-12 10:07 발행일 2018-04-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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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정부에 공장 작업환경 측정보고서가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요청키로 했다.

12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이르면 이주 중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국가핵심기술 판단을 요청한다. 회사 측은 “충남도 탕정면 소재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가 그대로 노출될 경우, 핵심 공정 노하우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제기한 상태다. 향후 법원에 행정소송도 낼 방침이다. 산업부가 국가핵심기술로 판단하면 해당 내용을 재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도 반도체사업장에 대한 작업환경 측정보고서에 담긴 내용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판단해달라고 산업부에 요청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