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주요 순환출자 고리 중 하나인 삼성물산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번 거래로 삼성의 순환출자 고리는 3개가 끊어져 4개만 남게 됐다.
삼성SDI는 자사가 보유 중이던 삼성물산 주식 404만2758주를 전날(10일) 장 마감 이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을 통해 매각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당 거래 가격은 13만8500원으로, 총 거래규모는 5599억원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주식 매각대금을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