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LGD, ‘SID 2018' 참가…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 과시

SID 2018에서 LG디스플레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오는 65인치 CSO 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18’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인다. 슬로건은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세요‘(Display Your Lifestyle)다. 전시회 전면에는 ‘77인치 투명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를 내세웠다. 이 제품은 HD(3840×2160) 해상도, 투과율 40%, 곡률반경 80R(반지름이 80mm인 원의 휜 정도)을 구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국책과제를 통해 이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이외 패널 자체에서 소리가 나올 수 있게 만든 55인치와 65인치 UHD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도 선보였다. 65인치 제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압도적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용 분야서도 LTPS(저온 다결정 실리콘)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을 대체할 수 있는 12.3인치의 QHD(HD의 4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조수석을 위한 16.2인치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이 회사만의 인터치 기술이 적용된 14.3인치 CID(정보안내 디스플레이)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공간을 마련했다.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50년전 LCD가 처음으로 디스플레이에 응용되기 시작한 이래, LG디스플레이는 타사와 차별화되는 기술로 LCD 산업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는 OLED로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SID 전시회 기간 동안 LG디스플레이는 8K OLED 구동 시스템, 77인치 투명 플렉서블 OLED 등 OLED 관련 8편과 LCD 관련 4편, 공통주제 7편 등 총 21편의 논문을 발표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5-22 10:01 한영훈 기자

LG이노텍, 인공지능이 닭 키우는 '스마트 양계장' 개발 나선다

LG이노텍 직원들이 ‘인공지능 양계 스마트팜’ 기술 개발을 위해 양계장의 닭을 네트워크카메라로 모니터링하며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사진제공=LG이노텍)닭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해 축사의 온·습도를 자동 제어하고 방역까지 관리하는 인공지능(AI) 스마트팜 기술이 개발 된다.LG이노텍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양계 환경을 무인화 하는 ‘AI 스마트팜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가금류 빅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기술과 카메라 센싱 기술 등을 융·복합해 추진한다.이 기술이 개발되면 카메라와 각종 센서가 수만 마리 닭의 상태와 날씨 등 환경 변화를 자동 분석한다. 이후 AI 기술로 양계장 온도와 습도를 자동 제어한다. 닭의 발육상태를 분석해 출하 시점도 예측할 수 있게 된다.국립축산과학원은 식별 기준이 되는 닭의 성장단계별 행동 분석 연구 및 관련 표준 개발을 담당한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및 온·습도 센서 등으로 이뤄진 계측 시스템과 축산과학원이 제공한 표준화 정보를 바탕으로 질병이 의심되는 증상을 식별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한다.LG이노텍은 2020년까지 양계 농가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재 네트워크카메라를 통한 개체 인식 기술과 닭의 이상 움직임 검출 알고리즘 등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이 기술은 양계 농가의 전염병 피해를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팜에서 관리하는 닭이 감염 증상을 보이면 즉시 양계 농가에 닭의 상태와 위치를 알려줘 빠른 방역이 가능하다.현재 대규모 양계장의 경우 전염병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일례로 2016년 11월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국내 821개 농가에서 총 3314만 마리의 닭·오리 등이 살처분 됐다. 불과 3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다. 양계 농가와 연관 산업의 피해규모는 1조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권일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혁신적인 기술로 우리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바”라며 “AI 스마트팜 기술은 우리나라 농축산업을 혁신하고 농가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5-22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英 '첼시 플라워쇼' 참가…친환경 주방 선보인다

방문객들이 ‘LG 에코시티’ 정원 내 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들을 활용해 꾸며진 친환경 주방공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영국서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운 마케팅을 펼친다. 연간 180억 달러(약 19조2500억원) 규모의 유럽 빌트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 중 하나다. 이 회사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첼시 플라워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친환경 정원인 ‘LG 에코시티’를 선보인다. 국내 기업 중 참가 사례는 LG전자가 유일하다.LG 에코시티는 첨단기술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신개념 정원이다. 핵심은 ‘환경 친화적인 주방 공간’에 맞춰져 있다. LG전자는 유명 정원 디자이너 겸 조경건축가인 황혜정 작가와 함께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과정서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 보피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들을 활용했다.이외에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씽큐 스피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제품들을 대기 오염을 줄이는 식물들과 함께 전시했다.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생활가전을 제어하는 라이프스타일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감지하는 공기질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또 태양광 에너지를 식물 성장에 활용하는 조명 기술도 선보였다.황혜정 작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어 IT기술과 접목한 도심 속 친환경 정원을 솔루션으로 제시하고자 했다”며 “LG전자의 다양한 제품군과 최첨단 기술력, 수준 높은 디자인이 정원의 취지와 잘 들어맞았다”고 말했다.한창희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상무는 “첼시 플라워쇼의 환경 친화적 요소들을 통해 고객들이 LG 프리미엄 가전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LG만의 혁신적인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영국왕립원예학회(RHS)가 주관하는 ‘첼시 플라워쇼’는 매년 17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꽃박람회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5-22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누적판매 100만대 기념 ‘LG 그램’ 한정판 출시…출고가 279만원

LG전자가 ‘LG 그램’ 노트북 누적판매 100만대를 기념하는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LG전자 제공)LG전자가 노트북 ‘LG 그램’의 누적판매 100만대를 기념하는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500대 한정으로 출시되는 ‘LG 그램’ 한정판의 가격은 279만원으로, 오는 23일부터 베스트샵 등 주요 매장에 전시된다.‘LG 그램’ 한정판은 고급스러운 매트 블랙 색상과 최고 사양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LG전자는 소품까지 프리미엄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조약돌 모양의 블랙 색상 마우스와 노트북을 넣어 휴대할 수 있는 고급 가죽 파우치를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다.해당 제품에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처럼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제품을 쓸 수 있다. LG전자는 데이터를 대용량으로 전송하는 ‘썬더볼트3’단자도 적용했다. ‘썬더볼트3’ 데이터 전송속도는 1초에 최대 40Gbps(기가비트)로, 모니터 두 대에 동시에 4K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다.LG전자는 이 제품에 기존 ‘SATA’ 방식보다 처리속도가 빠른 ‘NVMe’ 방식 512GB(기가바이트) 용량 SSD를 적용했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512GB SSD를 추가로 증정한다. 소비자는 제품을 사용하다 용량이 부족하면 SSD를 추가로 달아 저장공간을 최대 1TB(테라바이트)로 늘릴 수 있다. 이밖에도 인텔사의 i7 CPU를 적용했으며, 메모리는 DDR4 16GB를 적용했다.LG전자는 한정판 출시와 더불어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LG전자 이벤트 페이지에 100자 이내로 ‘LG 그램’을 응원하는 내용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LG전자는 가장 참신한 댓글을 단 고객을 선정해 300명에게 돌돌 말아서 휴대할 수 있는 ‘롤리키보드2’를 증정한다.댓글을 남긴 고객들은 즉석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룰렛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PC 및 스마트폰 화면에서 룰렛을 돌려 화살표가 멈추는 위치에 적힌 경품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총 1만명에게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여개 글씨체 모음인 ‘산돌 구름’ 100일 사용권 △‘LG 그램’의 가벼운 무게를 강조하는 마케팅으로 이용해왔던 커피, 아이스크림, 치킨 등 교환권을 증정한다.LG전자는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모든 고객에게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제작 이모티콘 ‘고마워서 그램’ 시리즈를 이달 말 증정한다. LG전자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인기 이모티콘인 ‘바른생활’ 시리즈를 ‘LG 그램’을 주제로 새롭게 만들었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손대기 담당은 “고객들이 항상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LG 그램’의 혁신을 이어가 더욱 사랑받는 제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5-21 08:56 한영훈 기자

슬픔에 빠진 구자경 LG 명예회장

20일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1999년 구자경 LG명예회장(왼쪽)과 구본무 LG회장이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연합)LG를 창업한 구인회 회장에 이어 그룹을 이끌었던 구자경 명예회장이 맏아들 구본무 회장을 먼저 떠나보내는 슬픔에 빠지게 됐다.LG그룹 2대 회장으로서 25년간 그룹을 경영했던 구자경 명예회장은 구본무 회장에게 그룹 경영을 일임한 이후 묵묵히 그룹의 성장을 지켜봐 왔다, 올해로 만 9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정한 모습을 비춰왔던 구자경 명예회장은 20일 전해진 비보로 뜻하지 않게 장남을 먼저 보내는 아픔을 겪게 됐다.구인회 LG 창업주의 6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구자경 명예회장은 1925년 4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1925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한 이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구 명예회장은 기업 경영에 참여하라는 부친의 뜻에 따라 1950년 당시 락희화학 공업사(현 LG화학)에 이사로 합류하면서 LG그룹에 발을 내디뎠다.이후 구인회 창업주가 세상을 떠나면서 1970년 당시 사명 럭키금성그룹 회장을 맡게 된 구자경 명예회장은 25년간 LG그룹을 이끌면서 연평균 50% 이상 매출을 이끌어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구자경 명예회장은 과학과 기술 교육에 애착을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나라의 힘이 강해지려면 기술자가 많이 나와야 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1973년 7월 학교법인 LG 연암학원을 설립했고, 1984년 경남 진주에 연암공업대학을 설립하는 등 국내 우수 기술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힘썼다. 1987년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국내 민간기업 과학관 1호인 LG사이언스홀 설립해 과학에 대한 국민 관심도 재고에도 힘썼다. 구 명예회장의 뜻은 고 구본무 회장으로 고스란히 이어져, 지난 4월 약 4조원의 금액을 투자한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완공이란 결과물로 나타났다.국내 인재양성과 그룹의 선순환적 가치를 추구한 공고를 인정받은 구 명예회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1970년), 한국과학기술재단 이사(1972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1987년) 등을 지냈고, 1986년에 고려대학교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1999년에 연세대학교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한편, 구 명예회장은 슬하에 맏아들인 고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구훤미(71) 씨,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69), 구본준 LG 부회장(67), 구미정(63), 구본식(60) 희성그룹 부회장 등 6남매를 뒀다.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2018-05-20 13:16 선민규 기자

LG전자, 올레드 TV로 '세종대왕 문화유산 알리기' 앞장

LG전자가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복궁에서 열리는 ‘세종대왕 문화유산전’에 길이 30m 규모 부스를 마련해 ‘LG 올레드 TV AI 씽큐’ 15대를 설치해 훈민정음, 해시계, 측우기 등 세종대왕의 업적을 알린다. LG전자 모델이 전시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내달 2일까지 경복궁에서 열리는 ‘세종대왕 문화유산전’에 ‘LG 올레드 TV 인공지능(AI) 씽큐(ThinQ)를 대거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문화재청과 LG전자가 세종대왕 즉위(1418년) 6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다. 이를 통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문화유산을 공유한다. LG전자는 경복궁 내 경회루 주변에 길이 약 30m에 달하는 야외 전시부스를 마련해 ‘LG 올레드 TV AI ThinQ’ 15대를 설치했다. 최상의 화질로 훈민정음 해례본, 해시계, 측우기, 별자리 등 영상을 보여준다. 회사 측은 “관람객들이 올레드 TV 화질을 실감할 수 있도록 측우기, 해시계, 홍룡포(용자수가 들어간 임금의 의복) 등을 고해상도 4K 카메라로 직접 촬영했다”고 설명했다.AI 기능 체험존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유튜브에서 세종대왕 관련 다큐멘터리 찾아줘”, “유튜브에서 세종대왕 발명품 찾아줘” 등 음성 명령만으로 검색 결과를 TV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악을 사랑한 세종대왕’ 코너에서는 뛰어난 음감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진 세종대왕의 재미난 일화를 소개한다. 더불어 올레드 TV의 입체 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가 만드는 정확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대왕은 왜 하늘을 보았나’ 코너에서는 올레드 TV 두대를 천정에 이어 붙여 별자리 영상을 상영한다. 이외에도 △올레드 TV 화면을 통해, 세종대왕이 관람객에게 훈민정음을 직접 써주는 모습을 연출한 트릭아트 포토존 △관람객이 홍룡포를 입고 어좌(임금이 앉는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이 화소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완성도 높은 블랙 화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현존하는 TV 중 가장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색의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담당은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LG 올레드 TV AI ThinQ’의 생생한 화질로 소개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5-20 09:58 한영훈 기자

대유위니아 "1분기 실적 부진…하반기 갈수록 개선될 것"

대유위니아가 하반기 매출 다각화를 통한 실적 개선을 노린다. 17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액 603억9085만원, 영업손실 224억9433만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데는 자사 주력 제품인 김치냉장고의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이 회사의 전체 매출 중 김치냉장고에 대한 의존도는 76%에 이른다. 이외 세탁기·건조기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일시 비용도 발생했다.다만 대유위니아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정상궤도를 되찾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치냉장고 ‘딤채’의 판매 대부분이 4분기에 이뤄지는 점이 주요 근거다. 회사 관계자는 “딤채의 2017년 기준 시장 점유율이 38%로 전년 대비 3% 상승했다”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매출 증대가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외 지난 1월 출시된 ‘위니아 크린 세탁기’와 올해 상반기 예정인 건조기 제품도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신형 에어컨 역시 시장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인 것도 긍정요인이다.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7월 생산 공장을 충남 아산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이전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생산·원가 경쟁력 확보 및 물류비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 그룹 내 가전 계열사로 편입된 대우전자와 시너지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5-17 14:13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빅스비로 진화한 홈 IoT 생태계 제시

삼성전자가 17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삼성 홈IoTamp;빅스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무풍에어컨·플렉스워시 세탁기·QLED TV 등 ‘빅스비’적용으로 한 단계 진화한 주요 제품들을 통해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IoT 서비스를 선보였다.(사진제공=삼성전자)“각 가정에서 스마트홈을 구축하는 데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요구된다. 과거에는 단순히 개별 기기의 원격 제어, 기기 간 연결성 수준에 그쳤다면 이제는 사용자 개인에 맞춘 지능화된 서비스가 필수적이다. 그간 삼성전자가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홈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결합해 더욱 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다."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17일 서울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서 열린 ‘삼성 홈IoT빅스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삼성전자의 스마트홈 공략셈법은 간단하다. 우선 모든 가전 기기를 연결해 원격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한 뒤, 빅스비로 개별 편리성을 더한다. 한 번의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멀티 제어’ 기능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모든 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스마트싱스 클라우드’로 통합·연동했다. 올해는 ‘스마트싱스 앱’을 출시해 삼성의 모든 IoT 제품을 간편하게 연결·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하반기에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전구, 센서 등 제 3자 기기까지 연동하고 제어할 ‘스마트싱스 허브’를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빅스비는 사용자별 특성을 학습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휴대폰 외 신형 TV·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까지 ‘빅스비’ 적용 범위를 넓혔다. 향후 오븐과 로봇청소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근배 삼성리서치 AI 센터장(전무)은 “복잡한 환경에서 사용자를 이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AI 기술의 핵심”이라며“ 삼성전자는 고객접점에서 축적된 사용자 이해도가 높아 AI 분야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모든 IoT 제품에 AI를 적용한다. 아울러 자체 AI 선행연구 조직을 확대하는 한편 우수한 기술과 인재를 보유한 연구기관이나 기업들과의 협업, 전략적 MA도 강화할 예정이다. AI 관련 인력은 1000명 이상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이날 삼성전자는 ‘빅스비’ 적용으로 한 단계 진화한 주요 제품들도 선보였다.패밀리허브의 경우 음성만으로 냉장고 보관 식품 리스트를 만들어 유효기간을 관리하는 게 가능하다. 거실 TV서 보던 콘텐츠를 주방의 패밀리허브 스크린으로 이어 볼 수도 있다. 무풍에어컨은 ‘덥다’ 고만 말해도 평소 사용 패턴을 반영해 작동을 시작한다. 플렉스워시 세탁기는 옷감에 따라 최적의 세탁 코스를 추천해준다. QLED TV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각 콘텐츠별 최적화된 화질도 제공한다.가장 크게 주목 받은 것은 하나의 음성 명령에 맞춰 여러 가지 제품을 일괄적으로 켜거나 끄는 등 생활 패턴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동시에 제어하는 솔루션이었다. 예컨대 “하이 빅스비, 나 집에 왔어”라고 말하면, 에어컨· 공기청정기·조명이 동시에 켜지고 작동 중이던 로봇청소기는 충전용 거치대로 복귀 한다. 미리 작동 여부를 사용자에게 확인하는 ‘웰컴쿨링’기능도 호평을 받았다.김현석 대표이사는 “빅스비와 함께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더욱 강력해 진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AI 기술이 소비자들의 생활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5-17 10:06 한영훈 기자

LGD·삼성D, 1분기 대형 디스플레이 1·2위…OLED 전환 가속화

1분기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면적 기준. (자료출처=IHS마킷)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지난 1분기 전 세계 대형 패널 시장서 나란히 점유율 1,2위를 차지했다. 최근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액정표시장치(LCD) 공급량을 늘리는 상황 속에도 자존심을 지키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주력 수익원인 LCD 관련 전망은 여전히 밝지 못하다. 지난해 말부터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제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의 구조 전환을 서두르는 추세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면적 기준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22%와 17%로, 양사의 합계 점유율은 40%에 육박한다. 이어 중국 BOE(15%), 대만 AUO(14%), 이노룩스(13%) 순이다. 다만, 출하량 기준으로는 BOE가 LG디스플레이를 소폭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올해 1분기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기준 6%, 면적 기준 10%의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보다 시장규모가 확대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LCD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문제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LCD 매출 비중이 90%에 육박한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5월 55인치 LCD 패널의 평균 가격(7일 기준)은 165달러로 4월 대비 4달러(2.4%) 하락했다. 같은 기간 43인치 LCD 패널 평균 가격도 3달러(3.2%) 줄었다. LCD 패널 평균 가격은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 같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츠뷰는 “2분기에도 LCD 패널 평균 가격이 43인치 13~15%, 49~50인치 12~14%, 55인치 9~11%, 65인치 14~16% 수준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이에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로의 주력사업 전환을 가속화하며 위기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CD 가격 하락 여파로 지난 1분기 적자 전환한 LG디스플레이는 파주 10.5세대 P10공장이 완공되면 바로 OLED 생산라인으로 가동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5세대 기판에서는 65인치 패널 8개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8.5세대 기판 대비(65인치 패널 3개) 생산 능력이 크게 향상 되는 것이다. 75인치 패널은 6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외 8세대 OLED 공장인 파주 E3와 E4 생산능력도 기존 월 6만장에서 7만장으로 확대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올해 OLED 매출 비중을 20% 중반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중심으로의 체질개선이 일정 수준 이뤄진 상태다. 이에 LCD 가격 하락에 따른 충격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업계 한 관계자는 “OLED는 현재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며,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국이 디스플레이에 이어 OLED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지대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5-16 17:09 한영훈 기자

LG전자, 혁신제품 ‘트윈워시’ 경쟁력 키운다…미니워시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14일 용량이 4kg으로 커지고 편의성도 강화된 트롬 미니워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신개념 의류관리 문화의 저변을 꾸준히 확대한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두 대의 세탁기를 합친 혁신제품 ‘트윈워시’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이 회사는 16일 트윈워시 하단에 위치하는 4kg 용량의 트롬 미니워시 신제품 3종(모델명: F4BC, F4VC, F4WC)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008년 이후 생산된 15kg 이상 21kg 이하 용량의 트롬 드럼세탁기 및 14kg 용량의 트롬 건조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신제품은 용량이 더 넉넉해졌다. 기존 3.5kg 용량에서 500g이 늘어나 한 번 세탁할 때 수건(150~170g)을 2~3장 더 세탁할 수 있다.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온수를 사용하면 ‘소량세탁’ 코스의 경우 기존 50분대에서 30분대로 세탁 시간이 줄어든다. 고객들은 30도, 40도, 스팀 60도 등 세탁물에 맞는 물 온도를 설정할 수도 있다. 제품 좌측엔 액체세제 투입구, 우측엔 유연제 투입구를 각각 탑재해 사용하기 편리하다. 이 제품은 무선인터넷(Wi-Fi)를 탑재해 스마트폰을 통한 제어도 가능하다.10년 무상 보증하는 슬림 인버터 DD 모터를 비롯해 블랙 강화유리 소재 도어를 탑재해 내구성도 강하다. 색상은 블랙 스테인리스, 실버 스테인리스, 화이트 등 3종이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77만9000~87만9000원이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트윈워시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의류관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사용편의성 강화에 지속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5-16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QLED TV, 중동 시장 공략 본격화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두바이의 JW 마르퀴스(JW Marquis) 호텔 69층에 위치한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중동 지역 최초로 2018년형 QLED TV 출시 행사를 열었다. 120여명의 현지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중동 현지인들이 보통 손님을 맞이하는 마즐리스 공간에서 참석자들이 삼성 QLED TV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중동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이 회사는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두바이에서 ‘Q 하우스 이벤트’를 열고, 중동 지역 최초로 2018년형 QLED TV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바이의 JW 마르퀴스 호텔 69층에 위치한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진행됐다. 회사 측은 “펜트하우스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중동 현지인들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참석자들은 실생활 속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QLED TV의 성능과 디자인에 대해 호평했다”고 전했다.부모와 3명의 자녀로 구성된 모델들은 △마즐리스(방문객 응접 공간) △거실 △공부방 △침실로 나눠 제품 강점을 알렸다.마즐리스 공간에서는 삼성 QLED TV의 우수한 화질 기술력이 소개됐다. 커튼을 열어 햇빛이 쏟아지는 환경에서도 영상 본연의 풍부한 색감을 표현해 내는 QLED TV의 모습을 연출했다. 거실에서는 리모컨 하나로 TV와 주변 기기를 한번에 제어하는 ‘삼성 원 리모컨’ 기능과 음성 인식 기능이 소개됐다.공부방과 침실에서는 QLED TV의 디자인이 화두였다. 행사 참석자들은 TV 화면이 꺼져 있을 때 검은 화면 대신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모드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명한 선 하나에 TV 전원선과 주변기기 선을 모두 통합한 ‘매직케이블’도 주목을 받았다.명성완 삼성전자 중동총괄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 동안 중동 지역 전체 TV 시장 점유율이 금액 기준으로 36%, 65인치 이상이 49%로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며, “올해는 더욱 진화한 2018년형 QLED TV로 프리미엄 TV 브랜드 1위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5-16 09:38 한영훈 기자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T20 초소형 줌 렌즈 패키지 출시

패키지로 출시된 X-T20과 XC15-45mmF3.5-5.6 OIS PZ .(후지필름 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가벼운 무게에 4K 동영상까지 가능한 하이엔드 미러리스 ‘X-T20’과 초소형 경량 줌 렌즈 ‘XC15-45㎜ F3.5-5.6’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후지필름의 미러리스 카메라인 ‘X-T20’은 위상차 검출 AF, 틸트 터치 액정에 4K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재품이다. 2430만 화소의 APS-C X-Trans CMOS Ⅲ 센서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인 X-Processor Pro가 탑재됐으며, 드라이브 다이얼을 통해 손쉽게 사진에서 동영상 녹화 모드로 즉시 전환할 수 있다.틸트식 LCD 터치스크린 패널을 지원하고, 91개의 초점 포인트와 위상차 검출 시스템을 통한 0.06초의 빠른 AF 스피드도 장점 중 하나다.‘XC15-45㎜ F3.5-5.6’은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광각에서 준망원에 해당하는 23~69㎜ 초점거리의 전동 줌 렌즈로, X 시리즈 교환 줌 렌즈 가운데 가장 작고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촬영 거리에 상관없이 왜곡이 적고 정확한 색상의 뛰어난 해상도로 결과물을 제공하며, 최소 초점거리 5㎝를 지원해 근접 촬영에도 적합하다.패키지의 가격은 109만9000원으로, 청담동 후지필름 스튜디오와 전국 후지필름 판매처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선옥인 마케팅팀장은 “기능, 디자인, 가성비 모두를 충족하는 카메라로 고화질의 사진 촬영을 일상이나 여행에서 부담 없이 즐기고자 하는 분들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2018-05-15 14:36 선민규 기자

삼성 패밀리허브, '사용자 중심 설계+효율성 극대화' 긍정 평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UX 디자이너들이 인간공학디자인상 그랑프리를 수상한 ‘T9000 패밀리허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사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18년 인간공학디자인상’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랑프리는 부문에 상관없이 전 제품을 통틀어 인간공학적으로 가장 우수한 제품에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제품의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시장성 등이다. 대한인간공학회는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다양한 소비자들의 인체 치수를 감안해 스크린 위치를 적정 높이로 배치한 점을 긍정 평가했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아동 등을 위한 ‘쉬운 접근 화면’ 기능과 주요 버튼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사이드 내비게이션’ 기능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대한인간공학회 측은 “시각장애인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화면 색상 반전’ 기능 등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히 뛰어나다”고 평가했다.2018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화자 구분(Voice ID)’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일정·메모·뉴스·날씨 등 가족 구성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가족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감성품질 부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기술 ‘빅스비’와 내부 카메라를 적용해 음성만으로 식재료 등록 및 구매 등이 가능한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은 제품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패밀리허브’는 다양한 소비자를 배려한 인간공학적인 디자인과 진화된 음성인식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소비자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인간공학적으로 뛰어난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2018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CES 2018’에서 가전 부문 ‘최고 혁신상’과 스마트홈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에 선정되며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5-15 10:58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