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英 '첼시 플라워쇼' 참가…친환경 주방 선보인다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5-22 09:58 수정일 2018-05-22 10:05 발행일 2018-05-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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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LG 에코시티’ 정원 내 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들을 활용해 꾸며진 친환경 주방공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영국서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운 마케팅을 펼친다. 연간 180억 달러(약 19조2500억원) 규모의 유럽 빌트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 중 하나다.

이 회사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첼시 플라워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친환경 정원인 ‘LG 에코시티’를 선보인다. 국내 기업 중 참가 사례는 LG전자가 유일하다.

LG 에코시티는 첨단기술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신개념 정원이다. 핵심은 ‘환경 친화적인 주방 공간’에 맞춰져 있다. LG전자는 유명 정원 디자이너 겸 조경건축가인 황혜정 작가와 함께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과정서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 보피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들을 활용했다.

이외에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씽큐 스피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제품들을 대기 오염을 줄이는 식물들과 함께 전시했다.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생활가전을 제어하는 라이프스타일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감지하는 공기질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또 태양광 에너지를 식물 성장에 활용하는 조명 기술도 선보였다.

황혜정 작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어 IT기술과 접목한 도심 속 친환경 정원을 솔루션으로 제시하고자 했다”며 “LG전자의 다양한 제품군과 최첨단 기술력, 수준 높은 디자인이 정원의 취지와 잘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한창희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상무는 “첼시 플라워쇼의 환경 친화적 요소들을 통해 고객들이 LG 프리미엄 가전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LG만의 혁신적인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왕립원예학회(RHS)가 주관하는 ‘첼시 플라워쇼’는 매년 17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꽃박람회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