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삼성전자, ‘오디세이Z' 노트북 출시…최상의 게임 경험 제공

삼성 노트북 Odyssey Z‘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노트북 ‘오디세이Z(Odyssey Z)’를 이달 국내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발열 제어 시스템인 ‘Z 에어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장시간 동안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다. CPU, GPU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쿨링팬까지 증기로 전달하는 방식을 적용해 열 전도 효율을 높였다. 쿨링팬은 0.35mm 두께, 53개의 날개가 달린 2개의 ‘Z 블레이드 블로어’를 적용했다. 기존 제품 대비 약 15% 더 많은 공기를 내보낼 수 있다. 또 사용자가 발열로 인해 느낄 수 잇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하단에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배치했다.이 제품은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i7 헥사코어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그래픽카드, PCIe NVMe SSD, 2,400MHz DDR4 메모리 등의 성능을 탑재했다. 게임 외 3D 그래픽 작업이나 이미지·동영상 편집 등 고사양 멀티태스킹 작업도 가능하다.게임 마니아를 위한 사용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1인칭 슈팅 게임(FTS), 실시간 전략 게임(RTS), 롤플레잉 게임(RPG),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AOS) 등 각 게임별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 Fn+F11 단축키로 한번에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디자인은 메탈 특유의 재질과 독특한 아이스 웨이브 패턴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고성능 노트북임에도 17.9mm의 얇은 두께로, 무게 부담을 줄였다.제품 라인업은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나뉜다. 최상급 모델인 NT850XAC-X716의 가격은 286만원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5 10: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125℃까지 견디는 자동차용 '16Gb D램' 양산

삼성전자 차량용 ‘10나노급 16Gb LPDDR4X D램’.(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온 신뢰성과 초고속ㆍ초절전 특성을 동시에 구현한 자동차용 ‘10나노급 16Gb LPDDR4X D램’을 본격 양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자동차용 20나노급 D램의 ‘오토그레이드2(Autograde 2)’ 보다 고온 영역이 20도가 높은 오토그레이드1(-40℃ ~ +125℃)을 만족한다. 10나노급 D램 중 오토그레이드 1 적용 제품 양산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또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요구하는 시스템 탑재 상태에서 -40℃에서 125℃ 범위의 온도 사이클링 평가를 모두 만족시킨다. 회사 측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으로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 적용분야가 더욱 확대된 셈”이라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125℃의 고온에서도 업계 최고 속도인 4266Mbps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기존 20나노 8Gb LPDDR4 D램 대비 속도는 14% 향상됐고, 소비전력 효율도 약 30% 높아졌다.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월 105℃ 온도 알람 기능을 적용한 낸드플래시 기반의 자동차용 ‘256GB eUFS’ 양산에 돌입했다. 이번에 ’10나노급 16Gb LPDDR4X D램‘ 까지 양산함으로써 최적의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용 메모리 솔루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이번 16Gb LPDDR4X D램 양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고객들에게 역대 최고의 신뢰성·속도·용량·절전 특성을 모두 만족하는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고객들과도 기술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5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인공지능 ‘씽큐’ 체험존 운영…고객 접점 넓힌다

LG전자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인공지능 ‘씽큐’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고객들은 이 곳에서 LG전자의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ThinQ Hub)’를 포함한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 및 IoT 가전·기기를 통해 LG ‘씽큐’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씽큐(ThinQ)’의 체험 접점을 넓힌다. 씽큐는 LG전자가 지난해 말 런칭한 인공지능(AI) 브랜드다.LG전자는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AI ‘씽큐’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고객들은 이곳에서 LG전자의 AI 스피커 ‘씽큐 허브’를 포함해, 휘센 씽큐 에어컨, LG 올레드 TV AI 씽큐 등 다양한 AI 제품 및 IoT(사물인터넷) 가전·기기를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씽큐 허브에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다양한 가전 제품의 모니터링 및 동작제어가 가능하다. 예컨대 방문객이 “하이 LG, 공기청정기 켜줘”라고 말하면 ‘씽큐 허브’에 연결된 공기청정기가 작동하기 시작한다.이외에도 씽큐 허브를 통해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콘텐츠도 접할 수 있다. 범위는 음악, 교통·지역·생활 정보, 번역, 영어대화, 뉴스, 검색, 팟캐스트까지 방대하다. 방문객이 “하이 LG, 근처 맛집 찾아줘”라고 말하면 ‘씽큐 허브’가 주변 맛집의 상호와 연락처를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씽큐 허브는 냉장고 문이 열려있다고 말해주거나,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체 시기, 세탁기의 통 세척 시기 등도 스스로 알려준다.고객들은 베스트샵 강남본점 외에도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5층에서 ‘씽큐’를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서초RD캠퍼스 및 LG사이언스파크에도 주요 거래선을 위한 ‘씽큐’ 체험공간이 있다. 회사측은 향후에도 체험 공간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5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중국 베이징 모터쇼 참가…자동차 부품 기술력 과시

LG전자는 ‘2018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핵심 부품을 전시하는 비공개 부스를 운영한다. 사진은 LG전자 직원이 부스에 전시된 차세대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25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8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차세대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이노베이션 파트너‘다. 이는 이 회사 전장(VC) 사업본부가 글로벌 전시 행사에서 일관되게 내세우고 있는 기치다. LG전자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자동차 핵심 부품을 전시하는 비공개 부스를 운영한다. △구동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구동 솔루션 △전동 컴프레서, 배터리 히터 등 전기차 공조 솔루션 △AV내비게이션, 중앙디스플레이장치 및 LCD 계기판 등 인포테인먼트 기기 △ADAS(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 카메라 등 자율주행 장치까지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전시한다.LG화학도 순수전기차용 고성능 배터리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까지 전기차 전 차종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인 차별화된 자동차 부품 솔루션들이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2014년부터 짝수 해는 베이징, 홀수 해는 상하이에서 열리는 ‘오토 차이나(Auto China) 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다. 매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등 주요 글로벌 모터쇼에서 글로벌 티어 1(1차 공급자) 부품사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5 09:58 한영훈 기자

대우전자, 5대 편의점에 상업용 전자레인지 ‘7년 연속’ 공급

대우전자 편의점 공급 34리터 상업용 전자레인지 (모델명 : KR-S341T)//사진제공=대우전자대우전자는 국내 5대 편의점과 상업용 전자레인지 공급 계약 연장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이 회사는 2011년부터 주요 편의점에 ‘34리터 상업용 전자레인지’ 누적 10만대를 공급해왔다. 현재 상업용 전자레인지 시장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대우전자의 34L 상업용 전자레인지는 최대 출력이 1000W로 조리시간이 일반 가정용 전자레인지에 대비 2배 빠르다. 내부 실용면적이 최대 1.8배 넓어 부피가 큰 요리도 쉽게 조리가 가능하다. 내구성 강화 목적으로 견고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채용했다.최근에는 편의점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호텔, 주유소, 병원, 학교 등 대용량 제품을 필요로 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는 추세다. 미국, 독일, 영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수출을 진행, 지난해 누적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대우전자 관계자는 “7년 연속 5대 편의점 전자레인지 공급을 통해 상업용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품질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 강화와 제품 다변화를 통해 상업용 전자레인지 시장을 리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5 09:09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미국서 시네마 LED 브랜드 ‘오닉스’ 첫선

‘오닉스’관을 설치한 ‘시네마콘 2018’의 삼성전자 부스 사진.//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삼성 시네마 LED의 신규 브랜드인 ‘오닉스(Onyx)’를 처음 선보인다. 시네마 LED는 LED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 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영화 상영한다. 앞으로 이 제품이 설치되는 상영관을 ‘오닉스’관으로 부르기로 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오닉스는 가장 완벽한 블랙을 상징하는 원석“이라며 ”혁신적인 화질 기술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블랙과 디테일을 보여주겠다는 시네마 LED의 비전을 담겼다“고 설명했다. 오닉스관에서는 기존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의 화면 밝기와 명암비의 한계를 극복한 화질, HDR 지원, 3D 등을 통해 생생한 영화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HDR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색은 더 선명하게 만들어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에 가깝게 밝기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기술이다. 여기에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을 더해 어느 좌석에서나 최고의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다.앞서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퍼시픽 씨어터 위네카 영화관에 미국 최초로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했다. 지난 10일에는 35개 극장·328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1위 영화관 체인 GSC와 시네마 LED 스크린 공급 합의를 마쳤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상반기 중 설치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연간 50편 이상의 HDR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럽 1위 영화 콘텐츠 편집 업체 ‘이클레어’와 협업을 통해 ’오닉스‘관에서 이클레어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클레어는 삼성전자와 함께 HDR 마스터링 관련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헐리우드 소재 영화 콘텐츠 편집 업체인 라운드어바웃에는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설치한다, 향우 ’오닉스‘ 스크린의 HDR 영화 콘텐츠 개발 검증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영화용 카메라·조명기 전문 업체인 아리와 시네마 LED 생태계 구축을 위해 콘텐츠 촬영부터 상영까지 ’오닉스‘ 스크린에 최적화하는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전 세계 모든 영화 관람객들이 ’오닉스‘ 영화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 업계 관계자들과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영화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5 09:01 한영훈 기자

[상보]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손실 983억원…6년만에 적자전환

LG디스플레이.(연합)LG디스플레이가 지난 1분기, 6년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현재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액정디스플레이(LCD) 사업이 패널 가격 하락 여파로 침체기에 돌입한 영향이 크다. 원 ·달러 환율 하락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회사 측은 올해 전체 실적도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실적 방어벽을 세우기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향후 국내 LCD생산라인을 OLED로 전환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전체 매출 중 OLED 패널 비중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연결기준) 매출 5조 6752억원, 영업손실 98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7조1261억원)와 전년 동기(7조 622억원) 대비 약 20%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1분기는 비수기로 분류되는데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공급량이 늘며 LCD 패널 가격이 예상보다 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은 490억원, EBITDA는 8118억원(EBITDA 이익률 14.3%)을 기록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OLED 수익성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TV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연구개발(RD)과 수요 증대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액 기준)은 △TV용 패널 43% △모바일용 패널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 △19% △모니터용 패널 17% 등으로 나타났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업황 변화가 예상보다 급격하게 이뤄졌다”며 “투자 조정, 원가 절감 강화 등 준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비상경영 활동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2분기 수익성에 대한 전망은 쉽지 않다. 다만 시장 분석 전문가들 사이에 2분기 내로 LCD 판가 안정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그 쪽에 많은 기대를 거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부터 시작되는 스포츠 이벤트와 대형 OLED 수요 증대 등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국내 LCD생산라인 중 일부를 OLED로 전환할 뜻을 내비쳤다. 모바일용 플라스틱 OLED(POLED) 패널은 애플의 ‘아이폰X’ 판매 부진 등의 영향 등을 고려해 향후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선다. 시장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부사장은 “국내 팹의 LCD에서 OLED로의 전환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화 된 방안을 강구해 낼 것”이라며 “플라스틱 OLED는 투자비가 높고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보수적으로 투자 결정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에 LCD패널을 공급한 것과 관련된 질문에는 “좋은 고객인 만큼, 향후 거래 규모가 확대되기를 원한다“며 ”특정 고객에 대한 물량, 가격 등은 언급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5 08:47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고화질 영상·게임에 적합한 'NVMe SSD' 글로벌 런칭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최고 성능의 소비자용 NVMe SSD ‘970 PRO ·970 EVO’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최고 성능의 소비자용 NVMe SSD ‘970 PRO·EVO’ 시리즈를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동시 런칭한다고 24일 밝혔다. NVMe는 PCIe 인터페이스 기반 프로토콜이다. SATA 인터페이스 대비 최대 6배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최신 64단 V낸드, 포닉스(Phoenix) 컨트롤러,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 등 최첨단 반도체와 최적화된 펌웨어를 탑재했다.전작 대비 약 30% 향상된 연속 쓰기 속도와 최고 수준의 신뢰성을 제공한다. 연속 읽기 속도는 3500 MB/s, 연속 쓰기 속도는 2700 MB/s이다. SSD의 수명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인 TBW(총 쓰기 가능 용량)의 경우, 업계 최고인 최대 1200 TBW(‘970 PRO’ 1TB, ‘970 EVO’ 2TB 모델)까지 제공한다. 보증기간은 5년으로 업계 최장 수준이다. 이는 FHD 영화 1편(5GB, 1920×1080)을 1.9초에 저장하고, 5년간 매일 약 650GB의 데이터를 쓰고 지울 수 있는 수준이다.이외에도 M.2의 슬림한 폼펙터에 최대 2TB까지 다양한 용량 옵션을 제공한다. 3D, 4K 그래픽 작업, 고사양 게임 및 가상현실(VR) 컨텐츠 제작 등 고성능 SSD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이 최적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전무는 “NVMe SSD 최고 성능을 인정받은 960 시리즈에 이어, 이를 뛰어넘는 ‘970 PRO·970 EVO’를 출시함으로써 NVMe SSD 시장의 확대를 지속 주도하게 됐다”며 “이번 970 시리즈는 동급 최강 성능, 탁월한 신뢰성 및 디자인 편의성 등 NVMe SSD의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라고 강조했다.‘970 PRO’는 512GB 1TB 2가지 모델을 제공하며, ‘970 EVO’는 250GB, 500GB, 1TB, 2TB 4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예상 소비자 가격은 ‘970 PRO’·‘970 EVO’ 각각 329.99달러, 119.99달러부터 시작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4 22:59 한영훈 기자

LG이노텍, 1Q 영업익 168억…전년 比 74.8%↓

LG이노텍은 2018년 1분기(연결기준) 매출 1조7205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8% 줄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 40%, 영업이익 88.1% 감소한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핵심 사업 생산능력 확대 등 투자를 확대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광학솔루션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141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51% 감소했다. 회사 측은 “듀얼 카메라모듈 등 고사양 제품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사업 특성 상 부품 수요가 크게 감소하는 비수기에 진입하며 전분기 보다는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1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1% 증가한 매출이다. 차량용 카메라모듈과 무선충전모듈 등 신제품 판매는 확대됐으나 차량용 모터와 센서의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전 분기 대비 19% 각각 감소한 2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기판과 디스플레이 부품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반면, 모바일 부품의 수요가 감소했다.LED사업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5%, 전 분기 대비 9% 각각 감소한 124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저수익 제품을 축소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면서 매출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4 16:23 한영훈 기자

보쉬 전동공구, 10.8V 다용도 충전 랜턴 출시

보쉬 전동공구 10.8V 충전 랜턴(보쉬 전동공구 제공)보쉬 전동공구는 작업 편의성이 높은 10.8V 다용도 충전 랜턴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10.8V 다용도 랜턴은 바닥면에 강력한 자석이 부착돼 있어 철재 자제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139×50×68(㎜)의 작은 크기에 0.3㎏(배터리 제외)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다. 또 후크로 다른 장비나 못, 고리에 거치 가능하며, 안전 연결고리로 파이프, 케이블, 옷 등에도 연결할 수 있다. 또 1/4인치(0.635㎝) 삼각대에 연결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200도까지 7단계로 각도 설정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집중 조명을 사용할 수 있다.이 장비에는 10개의 LED전구가 부착돼 있어 330루멘(㏐)의 밝기를 내며, 2단계로 밝기 조정을 할 수 있다. 2Ah(암페어아워) 기준 6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10.8V 배터리는 타입에 관계없이 100% 호환된다.보쉬 전동공구 사업부 관계자는 “10.8V 다용도 랜턴은 손쉬운 부착과 휴대성, 넓은 각도 조정 기능 등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며 “자동차 정비 등 좁은 작업 현장이나 집중 조명이 필요한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보쉬 전동공구는 스마트폰으로 원격 작동이 가능한 커넥티비티 기능이 탑재된 18V 충전 랜턴을 지난 1월 출시하는 등 다양한 작업용 LED 충전 랜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04-24 14:07 정길준 기자

SK하이닉스, 1Q 영업이익 4조3700억원…영업이익률 50% 돌파 (종합)

SK하이닉스는 25일 2017년도 2분기 영업이익이 3조5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합)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 50%를 넘기며, 역대 두 번째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서버 D램 수요 강세 등에 힘입어 긍정적인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10나노급(1x) D램·72단 3D낸드 등 최첨단 제품 비중을 늘려 고용량·고성능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투자 지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연결기준) 매출액 8조7197억원, 영업이익 4조367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9%, 77% 증가한 수치다. 다만 D램과 낸드플래시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3%, 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0.1%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1분기 호실적은 서버 D램이 이끌었다. 1분기 D램 출하량은 모바일 수요 약세와 2월 생산 일수 감소에도, 서버 수요의 강세로 전 분기 대비 5% 감소하는데 그쳤다. 평균판매가격(ASP)은 모든 제품군의 가격이 고르게 오르며 9%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모바일 수요 약세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0%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 하락했다.2분기 및 하반기의 실적 흐름도 서버 D램 주도한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서버 D램 수요 증가가 당분간 D램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 이어 중국에서도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업체들이 데이터 센터 확장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주력 IDC 업체들의 투자가 전년 대비 20~3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수요 증가가 둔화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과 카메라 기능이 강화되며 기기당 평균 탑재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 가상화폐, 빅데이터 서버용 그래픽 D램 수요도 늘어나며 서버 이외 분야에서도 D램 수요 강세도 이어질 것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최첨단 제품인 1X 나노 D램의 제품 비중을 연말까지 전체 3분의 1이상으로 늘려 시장 선도에 나선다.낸드플래시에 대해서는 ”올해 연간 낸드플래시 공급 증가량은 약 40% 중반 수준“이라며 ”수요 증가량도 이와 비슷해 올해는 낸드 공급 부족 상황이 전년 대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연말까지 수급 불균형에 따른 급격한 가격변동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IDC업체들을 겨냥한 기업용 SSD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 올해는 전체 SSD 수요 중 기업용 SSD 제품 비중이 절반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하반기 전체 3D낸드플래시에서 72단 비중을 50%까지 늘려 기술 리더십을 다진다.올해 투자 지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10조3000억원)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공정난이도 증가에 따른 연구개발(RD) 투자가 늘어나고 있고 팹 테스트 비용도 증가해 30% 증가는 최소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청주 M15의 클린룸이 연말보다 빠른 시기에 오픈된다면 내년 투자될 장비투자가 일부 올해 연말로 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4 14:04 한영훈 기자

제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막…'우수 기능인' 발굴 목적

글로벌 삼성 기능인의 축제인 제 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가 24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막됐다. 이는 기술 인력을 육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매년 전자 계열사들과 해외법인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 경연 대회다.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총 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중국·베트남·태국·브라질·러시아 등 8개국 25개 법인에서 총 182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현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대회 종목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밀링 가공, 사출조건 최적화 등 총 5개다. 이외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전시, 선진기술 세미나도 진행되며 참관객들은 4차 산업혁명의 현장을 더 가까이서 실감할 수 있다.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지멘스, 에이원, 오므론, 로크웰 오토메이션, 훼스토, 내셔널인스트루먼트, 에스엠씨, 베로소프트웨어 등 9개 회사와 한국기술대학교가 참여했다. 공업계 고등학생 130여명도 초청돼 대회와 전시회를 학습했다. 특히 로봇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로봇꿈나무 교실’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이상훈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최첨단 제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은 물론,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최 등을 통해 삼성의 미래 제조기술을 책임질 기능인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 협약을 체결했고, 2007년부터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면서 청소년들이 기능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4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강서구 사이언스파크서 ‘LG 이노페스트’ 개최

LG전자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진행하고 있다. 24일 아시아 지역 거래선 대표들이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를 소개하는 전시 존에서 인공지능 제품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이노페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G사이언스파크 공식 오픈 이후 해외 거래선 초청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 지역의 거래선, 외신기자 등 250여 명을 비롯해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송승걸 전무, 어플라이언스해외영업그룹장 정규황 전무, 글로벌마케팅센터장 한창희 상무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이노베이션 갤러리에 인공지능(AI) 브랜드 ‘LG 씽큐’를 소개하는 전시 존을 마련하고 “당신을 생각하는 인공지능 홈으로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이를 통해 독자 개발한 AI 플랫폼 ‘딥씽큐’를 비롯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가전을 선보였다.LG전자는 ‘LG 씽큐’ 전시 존에 거실, 세탁실, 주방, 침실 등 실생활 공간을 연출하고, AI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거래선들은 AI 제품들과 함께 하는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예컨대 거실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올레드 TV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이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LG V30S ThinQ’와 ‘씽큐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가전제품 제어하고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세탁실에선 트윈워시를 비롯해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들이 서로 연동하면서 효과적으로 의류를 관리한다. 주방에선 냉장고가 내부에 있는 재료를 파악해 요리를 추천하고, 오븐은 요리에 적합한 조리 기능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침실에선 네이버 클로바가 탑재된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를 통해 공기청정기나 조명을 음성으로 쉽게 제어한다.LG전자는 로봇 브랜드 ‘LG 클로이’를 소개하는 전시존도 마련했다. 서빙로봇, 포터로봇, 쇼핑카트로봇 등 다양한 상업용 로봇이 전시됐다.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상무는 “AI 씽큐를 앞세워 차별화된 AI 기술을 적극 알리고 현지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이 선망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과 축제의 장이다. LG전자는 지난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과 프랑스 깐느에서 각각 중동아프리카와 유럽의 거래선을 초청해 ‘LG 이노페스트’를 진행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4 09:58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