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공지능 ‘씽큐’ 체험존 운영…고객 접점 넓힌다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4-25 10:58 수정일 2018-04-25 11:14 발행일 2018-04-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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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공지능 씽큐 체험존 운영 01
LG전자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인공지능 ‘씽큐’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고객들은 이 곳에서 LG전자의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ThinQ Hub)’를 포함한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 및 IoT 가전·기기를 통해 LG ‘씽큐’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씽큐(ThinQ)’의 체험 접점을 넓힌다. 씽큐는 LG전자가 지난해 말 런칭한 인공지능(AI) 브랜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AI ‘씽큐’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LG전자의 AI 스피커 ‘씽큐 허브’를 포함해, 휘센 씽큐 에어컨, LG 올레드 TV AI 씽큐 등 다양한 AI 제품 및 IoT(사물인터넷) 가전·기기를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씽큐 허브에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다양한 가전 제품의 모니터링 및 동작제어가 가능하다. 예컨대 방문객이 “하이 LG, 공기청정기 켜줘”라고 말하면 ‘씽큐 허브’에 연결된 공기청정기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이외에도 씽큐 허브를 통해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콘텐츠도 접할 수 있다. 범위는 음악, 교통·지역·생활 정보, 번역, 영어대화, 뉴스, 검색, 팟캐스트까지 방대하다. 방문객이 “하이 LG, 근처 맛집 찾아줘”라고 말하면 ‘씽큐 허브’가 주변 맛집의 상호와 연락처를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

씽큐 허브는 냉장고 문이 열려있다고 말해주거나,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체 시기, 세탁기의 통 세척 시기 등도 스스로 알려준다.

고객들은 베스트샵 강남본점 외에도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5층에서 ‘씽큐’를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서초R&D캠퍼스 및 LG사이언스파크에도 주요 거래선을 위한 ‘씽큐’ 체험공간이 있다. 회사측은 향후에도 체험 공간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