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강서구 사이언스파크서 ‘LG 이노페스트’ 개최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4-24 09:58 수정일 2018-04-24 09:58 발행일 2018-04-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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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공지능 씽큐로 아시아 프리미엄 고객 사로잡는다_00
LG전자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진행하고 있다. 24일 아시아 지역 거래선 대표들이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를 소개하는 전시 존에서 인공지능 제품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이노페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G사이언스파크 공식 오픈 이후 해외 거래선 초청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 지역의 거래선, 외신기자 등 250여 명을 비롯해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송승걸 전무, 어플라이언스해외영업그룹장 정규황 전무, 글로벌마케팅센터장 한창희 상무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이노베이션 갤러리에 인공지능(AI) 브랜드 ‘LG 씽큐’를 소개하는 전시 존을 마련하고 “당신을 생각하는 인공지능 홈으로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이를 통해 독자 개발한 AI 플랫폼 ‘딥씽큐’를 비롯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가전을 선보였다.

LG전자는 ‘LG 씽큐’ 전시 존에 거실, 세탁실, 주방, 침실 등 실생활 공간을 연출하고, AI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거래선들은 AI 제품들과 함께 하는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예컨대 거실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올레드 TV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LG V30S ThinQ’와 ‘씽큐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가전제품 제어하고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세탁실에선 트윈워시를 비롯해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들이 서로 연동하면서 효과적으로 의류를 관리한다. 주방에선 냉장고가 내부에 있는 재료를 파악해 요리를 추천하고, 오븐은 요리에 적합한 조리 기능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침실에선 네이버 클로바가 탑재된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를 통해 공기청정기나 조명을 음성으로 쉽게 제어한다.

LG전자는 로봇 브랜드 ‘LG 클로이’를 소개하는 전시존도 마련했다. 서빙로봇, 포터로봇, 쇼핑카트로봇 등 다양한 상업용 로봇이 전시됐다.

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상무는 “AI 씽큐를 앞세워 차별화된 AI 기술을 적극 알리고 현지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이 선망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과 축제의 장이다. LG전자는 지난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과 프랑스 깐느에서 각각 중동아프리카와 유럽의 거래선을 초청해 ‘LG 이노페스트’를 진행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