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대우전자, 말레이시장 시장 공략 박차

대우전자 말레이시아 홈덱 (HOMEDEC) 2018 박람회 전시관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경사드럼’ 세탁기 제품을 구경하는 모습 .(사진제공=대우전자)대우전자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우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홈디자인 박람회 ‘홈덱’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이 자리서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신제품 40여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회사 측은 “ 동남아 현지 의상 자동 세탁 기능을 갖춘 ‘바틱 케어 세탁기’ 와 동남아 음식 자동조리기능이 탑재된 ‘아얌고랭 복합오븐’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외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의 딤채쿡, 위니아 공기청정기 및 스포워셔 등 신제품도 함게 선보였다.지난 1994년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대우전자는 올해 브랜드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하버노만, 통행, 원리빙 등 말레이시아 주요 가전 유통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또 라이온 마스, HLK 등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하며 마케팅을 강화,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유위니아의 제품군도 유통망에 새로이 선보인다.김창중 대우전자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현지특화 제품과 밀착 마케팅을 확대하여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말레이시아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5-01 08:04 한영훈 기자

후지필름, 신제품 카메라 ‘X-H1’ 체험 프로그램 진행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플래그십 미러리스 신제품 X-H1을 2박 3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후지필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신제품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인 ‘X-H1’을 2박 3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후지필름의 무상체험 프로그램은 제품 구매 전 고객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및 XF 렌즈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고가의 카메라 바디와 렌즈 제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제품 체험 프로그램은 전국 후지필름 체험존 충무로점, 목동점, 남대문점, 대전점, 대구점, 부산점, 광주점 7곳에서 상시로 신청할 수 있다. 후지필름 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이라면 매장 방문을 통해 간단한 신청서 작성 후 X-H1 바디와 카메라 성능을 향상시켜 주는 전용 세로부스터그립 VPB-XH1을 2박 3일 동안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다.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선옥인 마케팅팀장은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탑재한 X-H1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제품 X-H1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이 후지필름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2018-04-30 16:20 선민규 기자

삼성전기-LG이노텍, 2분기 실적격차 더욱 커진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지난 1분기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 같은 기류는 2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하반기부터는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올 하반기에는 양사 모두 주력 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견고해져 안정적인 실적흐름 되찾을 거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540억으로 작년 1분기 대비 503% 폭증했다.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초호황을 만난 덕택이다. MLCC는 삼성전기의 주력 사업 중 하나다. 전자기기에서 반도체 같은 부품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스마트폰의 고사양화가 이뤄지면서 대당 MLCC 탑재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판가가 꾸준히 오르는 상황이다. 덕분에 삼성전기서 MLCC를 담당하는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는 올 1분기 매출이 7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나 늘었다.반면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익은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8% 감소했다. 주요 거래선인 애플의 ‘아이폰X’ 판매가 생각보다 부진한 여파다. 통상적으로 이 회사의 실적은 애플의 판매동향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현재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모듈과 3차원(3D) 센서 등을 독점 공급 중이다. 매출 의존도만 5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2분기 실적 동향도 1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삼성전기는 MLCC가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끌 것이고, LG이노텍은 애플의 전략 모델이 부재한 상황 속에 실적이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적자 전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다만, 하반기부터는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두 개의 카메라를 하나로 합친 듀얼카메라의 매출은 전년 대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채용률이 크게 상승 하지 않고,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3D 센싱 모듈의 출하량이 늘어 듀얼 카메라의 감소분을 만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대다수 금융투자자들은 LG이노텍 주식에 대한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의 실적 부진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라며 “하반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삼성전기의 연간 실적 전망치 평균을 매출액 8조1353억원, 영업이익 7441억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사상 최대 이익에 해당하는 수치다. 종전 최대 이익은 2012년 기록한 5805억 원이다. LG이노텍의 올해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액 8조3190억원, 영업이익 2844억원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30 13:46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신형 셰프컬렉션 출시…‘풀 메탈쿨링·맞춤보관실’

삼성전자가 2018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 신제품을 30일 출시한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2018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 신제품을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냉기 전달·유지에 탁월한 ‘메탈쿨링’ 기능이 냉장·냉동실 외 ’맞춤보관실’까지 확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메탈쿨링은 도어 개폐 후 고내 온도 상승을 70% 이상 개선해 식재료의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해 준다.맞춤보관실은 영하 23도에서 5도까지 최대 7가지 모드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식재료 특성에 따라 최적의 보관이 가능하다. 7가지 모드는 냉동, 살얼음, 김치(강냉·표준·약냉), 냉장, 화이트와인 맥주(패밀리허브 적용 모델 한정) 등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김치모드는 염도에 따라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3개의 냉각기가 냉장실, 냉동실, ‘맞춤보관실’ 등 분리된 각 공간을 최적의 온·습도로 유지해준다. 온도 편차도 ±0.5℃로 최소화해 식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려 준다.제품 색상은 ‘혼드 블랙’, ‘혼드 실버’ 색상에 이어 따뜻한 느낌의 목재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혼드 브라운’가 추가됐다. 손잡이에는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도록 ‘매트 핸들’이 적용됐다.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적용 라인업도 새롭게 선보인다. 2018년형 ‘패밀리허브’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인 ‘빅스비(Bixby)’, 화자 인식 음성 서비스, 하만의 AKG 프리미엄 스피커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온라인쇼핑, 어린이 콘텐츠 서비스 등도 기존 대비 강화됐다.2018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패밀리허브’ 1개 모델 포함 총 5개 모델로 출시되며, 921~952리터(ℓ) 용량에 출고가는 664만원~1014만원이다.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018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제품 본연의 신선 보관 기능을 극대화하고 진화된 ‘패밀리허브’로 편의성까지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슈퍼 프리미엄 ‘셰프컬렉션’을 통해 삼성 냉장고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30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즉석카메라+모바일 포토프린터 ‘포켓포토 스냅’ 출시

LG전자가 즉석카메라와 모바일 포토프린터를 하나로 합친 ‘포켓포토 스냅(모델명: PC389)’을 출시한다. ‘포켓포토 스냅’은 500만 화소 카메라 탑재, 즉석 카메라처럼 찍고 바로 출력 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도 블루투스로 연결, 손쉽게 인쇄 가능하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즉석카메라와 모바일 포토프린터를 하나로 합친 ‘포켓포토 스냅(모델명: PC389)’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제품은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 즉석 카메라처럼 찍은 사진을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일반 즉석카메라와 달리 ‘재인쇄’ 버튼을 누르면 마지막으로 촬영한 사진을 여러 번 출력해 다른 사람과 나눠가질 수 있다.분위기 있는 흑백 사진도 손쉽게 찍을 수도 있다. 카메라의 셔터버튼을 5초간 누르면 흑백/컬러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모바일 포토프린터 기능에도 충실하다. 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블루투스로 연결, 앨범에 있는 사진을 원하는 만큼 출력할 수 있다.사용자는 포켓포토 전용 앱을 이용해 사진을 나만의 스타일로 편집할 수 있다. 사진보정은 물론, QR코드와 메시지 삽입, 다양한 필터 효과를 적용, 개성에 따라 자신만의 스타일로 사진을 꾸밀 수 있다. 이 제품으로 출력한 사진은 이물질이나 습기에 강해 변색 없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인화지는 스티커 방식으로 번거로운 풀칠 없이도 원하는 곳에 간편하게 붙일 수 있다.이 제품은 USB 타입-C로 충전할 수 있으며, 완전 충전상태에서 최소 30매 인화할 수 있다. 스카이 블루, 베이비 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스티커 인화지 가격은 3팩(36매)에 2만5000원이다.LG전자는 30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선착순 구매고객 500명에게 롤리키보드(모델명: KBB-710)와 인화지 1팩(12매)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포켓포토 스냅’을 다음달 14일부터 전국 베스트샵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포켓포토 스냅으로 소형 모바일 프린터 기기의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30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눈이 편안한 LED 스마트조명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청색광을 기존 LED 조명 대비 최대 60%까지 줄여 눈이 편안한 LED 스마트조명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LED 스마트평판조명’과 ‘LED 다운라이트’가 각각 10종, 4종이다.‘LED 스마트평판조명’에는 광원의 빛을 반사시켜 주변을 간접적으로 밝히는 ‘간접광’ 기술이 적용됐다. 광원에서 나오는 빛을 직접 전달하던 기존방식보다 눈부심이 덜하다. 최대 5만 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형광등과 비교하면 에너지효율도 40% 이상 높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활용 가치도 높다.‘LED 다운라이트’는 복도, 사무실 등 사무공간에 특화된 조명이다. 열을 밖으로 쉽게 방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내구성이 뛰어나다. 기존제품에 비해 무게는 절반 수준이고 전원 하나에 조명을 최대 50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설치도 간편하다.LG전자는 LED 기술에 사물인터넷(IoT)을 더한 ‘스마트조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조명은 △일정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을 때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거나 소등해주는 ‘동체감지’ △외부 밝기를 감지해 시간대에 따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주광연동’ △실내에 사람이 없는 시간을 미리 설정해 불필요한 조명을 꺼주는 ‘스케줄링제어’ 등이 가능해 기존보다 에너지를 최대 57%까지 절감할 수 있다.LG전자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조명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LED 조명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LED 조명시장은 연간 2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류혜정 LG전자 HA사업본부 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및 고효율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국내 스마트조명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30 09:58 한영훈 기자

대유위니아, 북미 거래선 대상 제품설명회 개최

대유위니아, 북미 거래선 대상 제품설명회 현장//사진제공=대유위니아대유위니아는 지난 2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북미 거래선 대상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캘리포니아·뉴욕 등 북미 전역 가전제품 유통 관계자, 현지 지역 기자를 비롯해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주요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가 최근 대유그룹 내 한 가족이 된 것을 기념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해외 현지 제품 설명회 행사다. 현장에는 대유위니아의 김치냉장고 ‘딤채’,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신제품과 함께 대우전자의 전자레인지와 원-도어 소형 냉장고 등 총 32개 모델이 전시됐다. 양사의 현황과 비전 및 제품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 딤채쿡으로 김치볶음밥과 고구마 샐러드 요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요리 시연 행사도 열렸다.신중철 대유위니아 마케팅실장은 “대우전자와의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대유위니아 역시 성공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현지 전문가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해당 시장에 적합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대유위니아는 행사 종료후 LA지역 자선단체인 울타리선교회에 이 날 전시한 제품을 기증했다. 기증된 제품은 향후 지역사회 교민이 사용하는 공간에 설치돼 교민 복지에 쓰일 예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30 09:14 한영훈 기자

초고화질 시대,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눈 앞에서 누린다

LG 시네빔 레이저 4K(HU80KA) 연출컷.(사진제공=LG전자)초고화질(4K UHD) 시대에 접어들면서 집에서도 편리하게 초고해상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 기기가 주목 받고 있다. 4K 콘텐츠를 제공하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및 동영상 플랫폼의 이용률이 증가하고, 지난해부터 방송 3사가 UHD 지상파 방송을 시작하는 등 초고화질 콘텐츠와 그 수요가 본격 확대된데 따른 변화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초고화질 시장의 확대는 HDR 콘텐츠를 기본 바탕으로 한다. HDR은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해줘, 실제 색을 눈으로 보는 것 같은 시청 환경을 구현해낸다.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게임사 등이 HDR 콘텐츠를 본격 제작하면서 HDR 콘텐츠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지상파 방송에서도 4K UHD HDR로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남극’ 300회 특집은 국내 최초로 4K UHD HDR로 제작됐다.단말기 제조사들은 올해를 HDR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으며, HDR에 초고해상도 기술까지 채택한 신제품 라인 확장에 속도를 내는 추세다.LG전자는 최근 독자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AI 화질엔진인 ‘알파9’을 내장했다. 알파9은 스스로 영상을 분석하고 최적의 화질로 바꿔준다. 이를 통해 4K UHD 콘텐츠를 높은 수준의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4대 HDR(돌비비전 HDR, 테크니컬러 HDR, HDR10 프로, HLG)과 HFR(초당 프레임 수를 증가시키는 기술)까지 지원해 높은 수준의 화질을 제공한다.이 회사의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0KA)’는 역시 4K UHD 해상도를 갖췄다. ‘HDR(하이다이나믹레인지) 10’ 규격으로 제작된 콘텐츠도 재생 가능하다. 투사하는 영상의 밝기는 최대 2500안시루멘 이며, 화면의 대각선 길이가 150인치(380㎝)에 달한다.옵토마는 최근 4K UHD 해상도를 제공하는 빔 프로젝터 3종(SUHD60·SUHD66·SUHD66A)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에서 정의한 4K UHD 해상도 최소 활성 픽셀 기준(800만 픽셀)을 넘는 830만 픽셀을 표시한다. 화상표시소자(DLP) 단일칩 시스템 광반도체로 픽셀을 정렬해 해상도 손실 없이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제공한다. HDR 기능도 적용했다. 이외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엑스박스 원 엑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프로’ 등 8.5세대 콘솔 게임기들도 HDR을 적용했다. 해당 비디오 게임기를 지원하는 게임은 모두 HDR로 감상할 수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초고화질 시대를 이끌어 낸 데는 디스플레이 기기 제조사들의 덕도 크다”며 “UHD 콘텐츠라도 초고해상도 화질을 디스플레이로 구현해낼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은 앞 다퉈 초고해상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9 17:26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슬림’ 출시…장마철 100리터까지 제습

무풍에어컨 슬림 모델 사진(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슬림’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제품은 바람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3중 바람 날개’를 적용했다. 초강력 회전 냉방 희망 온도에 빠르게 도달시킨 후, 약 22만5000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해 냉기를 균일하고 은은하게 전달하는 ‘무풍 냉방’ 모드로 전환된다.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며 ‘무풍 냉방’ 모드 일 때는 일반 모드와 비교해 최대 80%까지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사용자가 선호하는 사용 패턴과 온도·습도 등을 학습해 최적의 운전 모드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쾌적 모드’도 갖췄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비교적 기온이 높지 않은 아침 시간대에는 ‘무풍 냉방’으로 운전하다가 가장 더운 한 낮에는 ‘터보풍 냉방’ 모드로, 수면 시간에는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는 소비자의 수면 시간대에 맞춰 단계별 최적화된 온도로 작동해 편안한 숙면을 도와준다. 장마철에는 하루 최대100리터까지 대용량 강력 제습이 가능하디.제품 색상은 화이트 1종류다. 냉방면적 기준 52.8제곱미터(m²)와 58.5제곱미터 등 2가지 제품이고, IoT 기능 탑재 여부 등에 따라 총 6가지 모델이다.출고가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제품이 포함된 홈멀티 세트 기준 199만9000원~234만9000원이다.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무풍 에어컨’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올해는 ‘무풍’ 콘셉트를 에어컨뿐만 아니라 공기청정·제습 등 에어컨에 제품 전반에 확대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9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IoT 기능 탑재한 전기레인지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29일 사용자가 거실이나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화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화구를 끄거나 출력을 낮출 수 있는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모델명: BEY3GT)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전기레인지 신제품 전체에 IoT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스마트홈 생태계를 전기레인지까지 확장했다.LG전자는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모델명: BEY3GT)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제품은 무선인터넷(Wi-Fi)를 탑재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의 사용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SmartThinQ)’ 앱으로 화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화구를 끄거나 출력을 낮출 수 있다.LG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전기레인지 신제품 전체에 IoT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은 인덕션 버너 2구와 하이라이트 버너 1구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조리 방법, 조리용기 종류 등에 따라 원하는 버너를 선택해 요리할 수 있다. 인덕션 화구는 전기 공사를 하지 않아도 최대 3000와트(W)의 고화력을 낼 수 있다. 열 전달 효율이 높아 동급 화력의 가스레인지보다 요리시간이 57% 단축된다.신제품은 △화구를 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출력을 차단하고 △온도 감지 센서를 탑재해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스스로 출력을 조절하는 ‘2중 과열방지시스템’을 갖췄다. 이외 △터치패널을 통해 사용자가 원화는 화력을 바로 선택하거나 손가락으로 밀어서 선택할 수 있는 ‘다이렉트 슬라이드 컨트롤’ △인덕션 버너의 작동 상태 및 화력을 빨간 LED 막대로 알기 쉽게 보여주는 ‘인덕션 화력 인디케이터’ △아이들이 제품을 작동하지 못하도록 해주는 ‘잠금 기능’ 등도 장점이다. 상판에는 독일의 유명 특수유리 제조업체 쇼트 사의 블랙 세라믹 글라스 소재를 적용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69만원이다.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하면서 대폭 시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이 최대 80만대까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IoT 기반의 혁신적인 사용 편의성까지 갖춘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9 10:22 한영훈 기자

DB라이텍, LED가로등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DB라이텍은 자사 모듈형 LED(발광다이오드) 가로등 8종이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공공입찰에서 가산점을 획득하고, 1억원 이상 조달구매 건에 대한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이번에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루미다스 LED가로등 100W, 120W, 150W, 200W급이다. 각각 색온도 5000K, 3000K로 나뉘어 총 8개 제품이다.이 제품은 블럭식 조립구조 제품으로 모듈확장 및 유지보수가 쉽다. 블록 간에 수직·수평 방면 체결구조로 내진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무게는 타사 동급 제품 대비 40% 이상 가볍다, 방수방진 등급도 업계 최고 수준인 IP67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보안카메라, 무선 IoT(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성 LED조명”이라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굿디자인과 핀업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도로와 같이 야외에 위치하는 제품 환경을 감안해 낙엽, 먼지 등 이물질이 쌓일 경우 빗물이나 바람을 통해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DB라이텍은 관계자는 “LED가로등 외에 최근 출시해 나라장터에 등록돼 있는 터널등, 보안등, 가로등과 평판조명 60여종에 대해서도 우수제품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조명 전문회사로서의 기술 및 영업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여 공공조명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7 10:42 한영훈 기자

LG전자, 인공지능 올레드 TV로 중남미 스포츠 마케팅 시동

LG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을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등 2018년형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LG전자 모델이 인공지능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LG전자가 스포츠 경기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신제품 TV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LG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씽큐’등 2018년형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LG전자는 올레드 TV 화질로 중남미 6억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LG 올레드 TV는 응답속도가 LCD 대비 1000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역동적인 스포츠 화면도 잔상 없이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LG전자는 올해 신제품 주요모델에 독자 개발한 AI 화질엔진 ‘알파9’을 장착했다.알파9은 입력 영상을 분석해 4단계로 노이즈를 제거해준다. 또, 사물과 배경을 분리한 후, 각각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 더욱 입체적인 영상을 만들어 줘 마치 경기장에 와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해준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색좌표의 기준색상을 일반 TV 대비 7배 이상 촘촘하게 나눠 더욱 정확하고 생생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알파9이 적용된 올레드 TV는 4K 해상도의 HDR HFR 영상을 지원, 화면 끌림 없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다. HFR로 제작한 영상은 초당 화면수가 최대 120장으로 대부분 초당 24장으로만들어지는 영화와 비교하면 초당 화면수가 5배나 많다. 1초에 보여줄 수 있는 화면수가 많아지면 달리는 선수의 빠른 발도 뭉개짐 없이 또렷하고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LG전자는 축구경기를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경기정보, 출전 선수정보, 팀전적 등을 TV 화면으로 볼 수 있는 ‘풋볼 앱’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풋볼 앱은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7개국에서 서비스한다.또, 축구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풋볼 모드’를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풋볼모드는 축구장 잔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녹색을 강화하고,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로 경기장의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박형세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 전무는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앞두고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현지인들의 기호를 반영한 특화 기능들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7 10:00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中‘서 열린 QLED 포럼’ 참가

중국 전자상회가 주관해 25일 중국 베이징 중관춘 지역의 상지원에서 열린 제2회 ‘QLED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삼성전자의 2018년형 QLED TV를 감상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중국 전자상회(CECC) 주관의 제2회 ‘QLED 포럼’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5일 개최된 ‘QLED 포럼’은 차세대 TV 기술인 퀀텀닷 기반의 QLED TV 시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중관춘 지역의 상지원에서 열렸으며, 삼성전자와 TCL 등 TV 제조사와 중국 과학원, 양대 유통사인 궈메이와 쑤닝, 업계 전문가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포럼에서는 중국의 저명한 경제 평론가를 초청해 중국 TV 사업 관련 패널토의를 진행하고, 퀀텀닷 기술 발전 현황과 전략을 공유했다.지난해 개최된 제1회 ‘QLED 포럼’에 참가해 퀀텀닷 기술력과 QLED 브랜드 리더십을 선보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참가로 2년 연속 행사에 발을 내딛게 됐다. 삼성전자는 QLED TV 현지 판매를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베이징·상하이·선전에서 진행된 중국 전자상회 주관의 ‘QLED 카니발’에 참가하는 등 중극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7 08:49 한영훈 기자

LG전자, 오스트리아 車조명업체 ZKW 1.4조원에 인수…전장사업 날개

LG전자가 인수하는 ZKW 본사 사옥 전경//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회사인 ZKW를 인수한다. LG 인수합병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인 11억 유로(약 1조4440억원) 규모다. 이를 계기로 차기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 중인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의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거쳐 ZKW의 지분 70%를 7억7000만 유로(약 1조108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30%의 지분은 (주)LG가 3억3000만 유로(한화 약 4332억원)에 인수키로 했다.ZKW는 자동차용 핵심 조명 부품인 헤드램프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에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공급 중이다. 생산량 기준 프리미엄 헤드램프 시장 톱 5에 꼽히는 선두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2억6000만 유로(한화 약 1조6500억 원)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LG전자는 이번 ZKW 인수를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 중 ‘자동차용 조명 사업’ 경쟁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리어램프 중심이던 자동차 조명 사업을 헤드램프를 포함한 전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자동차용 조명 시장은 2020년 290억 달러(약 33조원)로 성장이 점쳐지는 유망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수적인 성향이 짙은 완성차 업계서 ZKW가 그간 유럽, 북미 업체를 대상으로 맺어온 ‘글로벌 신뢰도’도 자연스레 얻게 된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갈 계획이다.LG전자는 그간 △인포테인먼트 기기 △전기차 솔루션 △안전 및 편의장치 세 가지 분야에서 자동차 부품 사업을 확대해왔다.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C사업본부는 지난 해 전년 대비 26% 증가한 3조 48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오픈한 융복합 연구개발단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와 연계해 양사간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꾀한다.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우선 차량용 LED 사업에 진출해 올해부터 헤드램프를 일부 양산 중인 LG이노텍과 새로운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 가능성이 높다. 현재 벤츠, BMW에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 중인 LG디스플레이와 협업도 예상 가능한 부분이다. 이외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 LG하우시스의 차량용 외장재 사업 등과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이번 인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LG전자 자동차 부품 사업의 성장동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LG전자의 앞선 IT기술과 ZKW의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술을 결합해 자동차용 라이팅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인수 후에도 ZKW는 현재의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게 되며, 오스트리아 현지 직원들의 고용도 최소 5년 간 유지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6 16:40 한영훈 기자

LG전자, 1Q 영업익 1조1078억원…35분기 만에 ‘1조 클럽’ 복귀

LG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1조원’ 문턱을 넘어섰다.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35분기 만에 이뤄낸 쾌거다. 이번에도 일등공신은 생활가전과 TV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다. ‘가전명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HA와 HE 사업부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도 각각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HE사업본부의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LG전자는 1분기(연결기준) 매출액 15조1230억원, 영업이익 1조1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0.2% 증가했으며, 각각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다.HA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9239억원, 영업이익 553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2%다. 회사 측은 “국내 시장서 에어컨, 트윈워시 등 주력제품을 비롯해 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늘었다”며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지에서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이 인상에도 프리미엄 제품 확대 및 원가 절감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1178억원, 영업이익 5773억원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14.0%에 달한다. 여기에는 수익성 높은 올레드(OLED) TV의 판매량 증가가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LG전자 OLED TV 출하량은 30만3000대로 추정된다. 매출비중도 15%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부는 매출액 2조1585억원, 영업손실 1361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영업적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VC(전장)사업본부도 매출액 8400억원, 영업손실 1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에서 일부 주력 거래선의 완성차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선행투자로 소폭의 영업손실이 이어졌다.B2B(기업간거래)사업본부는 매출액 6427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9% 늘었다.LG전자는 2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에어컨, 냉장고 등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TV 시장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년간 실적의 발목은 잡아온 스마트폰 사업은 원가경쟁력을 지속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LG전자는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LG ThinQ)’를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인공지능 분야 선도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미래사업의 한 축인 로봇 분야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4-26 15:38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