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슬림’ 출시…장마철 100리터까지 제습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4-29 10:58 수정일 2018-04-29 13:31 발행일 2018-04-30 9면
인쇄아이콘
(3)무풍에어컨 슬림_모델사진
무풍에어컨 슬림 모델 사진(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슬림’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바람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3중 바람 날개’를 적용했다. 초강력 회전 냉방 희망 온도에 빠르게 도달시킨 후, 약 22만5000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해 냉기를 균일하고 은은하게 전달하는 ‘무풍 냉방’ 모드로 전환된다.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며 ‘무풍 냉방’ 모드 일 때는 일반 모드와 비교해 최대 80%까지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사용 패턴과 온도·습도 등을 학습해 최적의 운전 모드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쾌적 모드’도 갖췄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비교적 기온이 높지 않은 아침 시간대에는 ‘무풍 냉방’으로 운전하다가 가장 더운 한 낮에는 ‘터보풍 냉방’ 모드로, 수면 시간에는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는 소비자의 수면 시간대에 맞춰 단계별 최적화된 온도로 작동해 편안한 숙면을 도와준다. 장마철에는 하루 최대100리터까지 대용량 강력 제습이 가능하디.

제품 색상은 화이트 1종류다. 냉방면적 기준 52.8제곱미터(m²)와 58.5제곱미터 등 2가지 제품이고, IoT 기능 탑재 여부 등에 따라 총 6가지 모델이다.

출고가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제품이 포함된 홈멀티 세트 기준 199만9000원~234만9000원이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무풍 에어컨’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올해는 ‘무풍’ 콘셉트를 에어컨뿐만 아니라 공기청정·제습 등 에어컨에 제품 전반에 확대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