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말레이시장 시장 공략 박차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5-01 08:04 수정일 2018-05-01 09:04 발행일 2018-05-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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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말레이시아 홈덱 (HOMEDEC) 2018 박람회 전시관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경사드럼’ 세탁기 제품을 구경하는 모습 .(사진제공=대우전자)

대우전자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홈디자인 박람회 ‘홈덱’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서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신제품 40여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회사 측은 “ 동남아 현지 의상 자동 세탁 기능을 갖춘 ‘바틱 케어 세탁기’ 와 동남아 음식 자동조리기능이 탑재된 ‘아얌고랭 복합오븐’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외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의 딤채쿡, 위니아 공기청정기 및 스포워셔 등 신제품도 함게 선보였다.

지난 1994년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대우전자는 올해 브랜드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하버노만, 통행, 원리빙 등 말레이시아 주요 가전 유통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또 라이온 마스, HLK 등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하며 마케팅을 강화,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유위니아의 제품군도 유통망에 새로이 선보인다.

김창중 대우전자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현지특화 제품과 밀착 마케팅을 확대하여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말레이시아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