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재활용 프로그램, 美서 '올해의 환경프로젝트' 선정

선민규 기자
입력일 2018-05-18 09:26 수정일 2018-05-18 09:26 발행일 2018-05-18 99면
인쇄아이콘
삼
삼성전자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연합)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재활용 프로그램이 미국서 ‘올해의 환경 프로젝트’로 뽑혔다.

18일 미국의 환경 전문지인 ‘인바이런멘털 리더’는 ‘2018 올해의 프로젝트 상’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뽑았다.

갤럭시 업사이클링은 수명이 다한 중고 스마트폰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친환경 기술 지원 프로그램이다. 제품 형태는 유지한 채 내부의 다양한 모듈을 센서 및 모터 인공지능(AI) 등과 연결해 CCTV, 게임 콘솔, 사물인터넷(IoT) 제품 등으로 재탄생시킨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탄생했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한 ‘지속가능 소재 관리상(SMM)’의 챔피언 부문에서 ‘신기술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인바이런멘털 리더는 매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발표한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