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중동 시장 공략 본격화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5-16 09:38 수정일 2018-05-16 09:46 발행일 2018-05-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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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TV 중동 출시(1)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두바이의 JW 마르퀴스(JW Marquis) 호텔 69층에 위치한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중동 지역 최초로 2018년형 QLED TV 출시 행사를 열었다. 120여명의 현지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중동 현지인들이 보통 손님을 맞이하는 마즐리스 공간에서 참석자들이 삼성 QLED TV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동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두바이에서 ‘Q 하우스 이벤트’를 열고, 중동 지역 최초로 2018년형 QLED TV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바이의 JW 마르퀴스 호텔 69층에 위치한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진행됐다. 회사 측은 “펜트하우스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중동 현지인들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참석자들은 실생활 속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QLED TV의 성능과 디자인에 대해 호평했다”고 전했다.

부모와 3명의 자녀로 구성된 모델들은 △마즐리스(방문객 응접 공간) △거실 △공부방 △침실로 나눠 제품 강점을 알렸다.

마즐리스 공간에서는 삼성 QLED TV의 우수한 화질 기술력이 소개됐다. 커튼을 열어 햇빛이 쏟아지는 환경에서도 영상 본연의 풍부한 색감을 표현해 내는 QLED TV의 모습을 연출했다. 거실에서는 리모컨 하나로 TV와 주변 기기를 한번에 제어하는 ‘삼성 원 리모컨’ 기능과 음성 인식 기능이 소개됐다.

공부방과 침실에서는 QLED TV의 디자인이 화두였다. 행사 참석자들은 TV 화면이 꺼져 있을 때 검은 화면 대신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모드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명한 선 하나에 TV 전원선과 주변기기 선을 모두 통합한 ‘매직케이블’도 주목을 받았다.

명성완 삼성전자 중동총괄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 동안 중동 지역 전체 TV 시장 점유율이 금액 기준으로 36%, 65인치 이상이 49%로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며, “올해는 더욱 진화한 2018년형 QLED TV로 프리미엄 TV 브랜드 1위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