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동남아 특화제품 누적판매량 '10만대' 돌파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4-10 08:12 수정일 2018-04-10 14:32 발행일 2018-04-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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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가전매장 이킨마켓(Ekin Market)에서 대우전자 바틱 문양 프라이어 오븐을 구경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소비자들 //사진제공=대우전자

대우전자는 동남아 지역서 특화제품으로 선보인 가전기기들의 누적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동남아서 ‘바틱 케어 세탁기’와 ‘아얌고랭 복합오븐’ 등을 선보이는 중이다.

바틱 케어 세탁기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무슬림을 대상으로 전통 의복인 ‘바틱’을 세탁할 수 있는 ‘바틱 전용코스’를 채용한 제품이다. 기존 세탁기 일반 세탁코스 대비 세탁기 모터의 운전율을 80% 이하로 조절, 수류를 완화시켜 옷감 마찰을 줄여 변형 및 손상을 최소화했다.

아얌고랭 복합오븐은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프라이어 기능을 갖춘 복합오븐이다. 동남아시아 대표 음식인 아얌고랭, 사테야얌, 나시우득 등을 기름 없이 버튼 하나로 요리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통문양 디자인을 적용한 ‘바틱 문양 아얌고랭 복합오븐’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얌고랭 복합오븐 도어에 전통 문양인 ’바틱‘을 적용했다.

대우전자는 동남아 유통망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회사 측은 “하버노만, 통행, 원리빙 등 동남아 주요 가전 유통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라이온 마스, HLK 등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하며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내달부터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제품군을 유통망에 새로이 선보이며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