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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시니어

[액티브 시니어] '슬기로운 경로당생활' 적극 도울게요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이 경로당 복지파트너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지난 2~3일 시연합회 대강당에서 경로당 복지파트너 249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2023년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선발된 이들 경로당 복지파트너들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각 경로당에서 한 해 동안 1인 강사로 활동하면서 경로당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된다.2개조로 나누어 교육을 마친 경로당 복지파트너들은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중장년 세대로 사회공헌 활동으로 경로당 프로그램 실시와 발굴, 경로당 실태조사와 어르신 정서 안정, 지역사회 자원연계와 행정지원 등 경로당이 마을공동체의 공간이 되도록 서울 각 지회 경로당에서 활동하게 된다.이들 복지파트너들은 건강, 오락, 교양, 취미, 정보화 등 경로당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색칠하기· 미로찾기 등 워크지 활동, 경로당 특화·순회 프로그램 모니터링, 지역사회 자원연계와 경로당 현황조사, 경로당 어르신 인식개선 및 사회참여 유도, 휴관 및 방역점검실시등 각종 업무들을 수행한다.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은 인사에서 “경로당의 실태 상황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늘 가고 싶은 활성화된 경로당을 만드는데 일선현장에서 선두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교육은 경로당광역지원센터 황근재 경로국장과 실무진들이 대한노인회 조직 소개 및 사업설명, 활동수칙과 자세, 활동방법 및 서식작성, 기타 공지사항등 제반활동 관련 세부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질의로 이루어졌다.끝으로 경로당 프로그램 활동시 활용될 외부강사의 ‘경로당 강사를 위한 노하우 커뮤니케이션’특강과 실제 활동사례 작성예시로 마무리 되었다.249명의 경로당 복지파트너들은 각자가 보유한 전문 프로그램 지식을 바탕으로 경로당이 여가복지생활의 터전이 되고 어르신들의 신체적 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노후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3-03-09 14:01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자손번창·부귀의 명당… 300년 대대손손 원형 그대로 명맥

강릉 선교장 투어 모습.최근 동해와 넓은 경포호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따라 선교장(船橋莊)에 도착했다. 선교장이 지어질 때만 해도 경포호가 지금보다 훨씬 넓고 도로가 없어 배를 타고 건너다녔다 하여 배다리(船橋)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이곳은 시루봉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와 울창한 송림이 평온하게 둘러쳐져 어느 계절에 찾아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선교장은 전주 이씨 가문의 효령대군 11세손 이내번(1703~1781년)이 처음 자리를 잡은 양반 주택이다. 그는 전주에 살다가 강릉으로 옮겨와 경포대 주변 저동에 살았는데, 어느 날 족제비 떼를 만나 족제비를 따라가서 굴속으로 들어가는 터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이곳은 풍수적으로 왼쪽은 살아 있는 용의 형상, 오른쪽은 내달리는 언덕, 앞에는 내가 흐르고 안산과 조산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천하의 명당으로 자손 번창과 부귀할 명당이라 한다.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이곳에서 300여 년의 동안 10대에 걸쳐 후손들이 거주하여 원형이 잘 보존되어 조선 시대 사대부가의 명성과 전통을 볼 수 있어 후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강릉은 율곡과 김시습이 자란 곳이고 사임당신씨 허난설헌의 묵향이 서려 있는 고장이다. 그래서 조선 선비들은 금강산 유람 갈 때 필수코스로 선교장에 유숙하며 활래정에서 시문을 나누고 즐겼다고 한다. 숙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선비들에게 후한 대접으로 명성이 높았다고 한다.활래정은 연당에 한쪽 기둥 있어 운치를 더하고, 옥돌 방과 마루가 합처 기억자 형으로 되어 있어 멋스럽다. 사랑채인 열화당 대청마루 앞의 햇빛 가리개는 구한말 개화기에 설치되었다고 전한다. 정운일 명예기자

2023-03-09 13:59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혹시 지금 우울합니까

정운일 명예기자KBS 아침마당 목요특강에서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와 가톨릭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교수의 우울증에 대한 강의를 토대로 노인들의 우울증 예방에 대하여 기술하려고 한다.우울증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2~3명이 경험하고 있는 흔한 정신건강 질환이다. 우울증은 긍정적인 면에서 필요하다고 한다. 자신의 우울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실행한다면 우울증도 사라지고 성취욕도 생겨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노인 우울증의 원인은 은퇴 후 사회적 지위 상실과 고립감, 조기퇴직으로 공허함과 상실감, 경제적 원인, 자존감 하락, 부부간 사별, 대인 및 사회적 관계 단절, 수면장애, 신체적 불편함 등 일상에서 이전에 하던 일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있다고 한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을 차지하는 것이 경제적인 이유라고 한다.임현국 교수는 노인 우울증 자가 진단을 위해 아래 방법 10개 중에서 4개 이상이면 우울증이 의심되니 의사와 상담 하라고 조언한다.온종일 우울한 기분이 든다. 거의 모든 활동에 있어 흥미나 즐거움이 없다. 뚜렷한 체중감소 (드물게 체중 증가)가 있다. 불면증이 계속된다. 정신이 초조하고 느려짐을 경험한다. 자주 피로하다. 본인이 가치가 없다고 느끼며 부적절한 죄책감이 든다. 집중력이 감소한다. 죽음에 대한 반복된 생각이 든다. 건강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된다.노년기 우울증은 제때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 노년기 우울증을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체중 증가, 고혈압 및 심장과 같은 수많은 건강 문제가 이어지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지 말아야 한다.우울증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에게 자신의 걱정을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타인과 교류가 줄어들면 심리적 불안정감이 증폭된다. 어느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교류가 거의 없는 대상군의 경우 우울증 위험도가 일반군에 비해 약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우울증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삶의 질이 낮아지고 신체에도 영향을 미쳐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그래서 우울증 환자에게는 비난과 충고보다는 따뜻한 공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한다.우울증 원인이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많다고 하니 청년 시절부터 노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도 우울증을 줄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노년기 우울증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약물을 복용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정운일 명예기자

2023-03-09 13:58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봉사·재능나눔 제2 인생 "원더풀"

강남구 논현노인종합복지관 노인전문자원봉사단 '원더풀 봉사단' 발대식 모습.강남구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달 24일 오후 예음당에서 봉사단체 회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전문자원봉사단 ‘원더풀 봉사단’발대식을 가졌다.원더풀 봉사단 명칭의 의미는 ‘원하는 것이 더 잘 풀리는 봉사단’의 첫 글자를 따서 특별한 의미를 내건 봉사단이다.원더풀 봉사단은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 및 재능 나눔, 자신의 성취감 및 만족감 향상, 만족스러운 삶을 이루어 보람있는 삶을 이어가자는데 목적이 있다.원더풀 봉사단장 임명식에 참가한 나정순 팀장은 ‘그린메이커’ 활동으로 걷기도 하고 환경도 살리는 환경지킴이 활동을 월 2회 실시할 예정이다.‘똑똑 터치’ 활동의 현안상 팀장은 디지털 리더가 알려주는 1대 1 키오스크 교육을 월1회 실시한다.또 시니어기자단은 복지관, 지역사회 행사 취재 등 기사 작성 활동을 3~4회,실시한다.이야기시니어 봉사단 이신열 팀장은 강남구 소재 어린이집 방문 동화구연, 인형극 영상 촬영 및 보급 활동을 실시한다.박종원 관장은 “원더풀 봉사단은 놀라운 일을 하는 봉사단으로 이제까지는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는 강남구와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위해서 봉사함으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최성일 명예기자

2023-03-09 13:54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울시, 치매노인 실종 예방 시계형 '스마트지킴이' 보급

서울시는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과 안전돌봄을 위해 손목시계형 ‘스마트지킴이’(사진)를 보급한다.6일 시에 따르면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안전 돌봄을 위해 이동 경로, 현재위치, 긴급호출, 안심존 이탈 알림 등 주요 동선을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알려 실종 예방하고, 심박 이상 시 경고알림, 복약 시간설정 및 알림, 낙상, 활동량 등 안전 돌봄을 위한 ‘스마트지킴이’ 1800여 대를 무상 보급한다.스마트지킴이는 어르신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보호자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현재위치, 주요동선을 확인하고 필요할 때 여러 명의 가족과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설정해 둔 안심존 이탈 시 보호자 앱으로 이탈 알림을 보내주는 등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이 가능하게 하여 수색에 따르는 개인적·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안전 돌봄 서비스이다. 단말기와 통신료 대여료는 시가 전액을 부담한다.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앞으로 치매 어르신 대상으로 실종 예방과 안전 돌봄을 위해 스마트지킴이의 보급을 확대하고,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3-03-09 13:53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금천구청서 '키오스크' 체험해보세요

금천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계층 간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구민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키오스크 체험존’과 ‘디지털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키오스크 체험존에는 교육용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교육용 키오스크를 통해 음식 주문, 영화티켓 발권, 항공 예약, 민원 발급 등 9가지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구청 1층 로비에 위치한 키오스크 체험존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디지털 안내사가 방문해 디지털 약자들을 위해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복지관에서는 주 1회 2시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원하는 구민은 키오스크 체험존이 설치된 기관에 방문 접수 또는 구민 정보화 교육 콜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금천구는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키오스크 체험존 외에도 ‘디지털상담소’를 운영한다. 디지털상담소는 온라인교육 수강 방법, 정보화 교육, 디지털기기 등에 관한 기초적인 궁금증 해소를 위한 1대 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일부터 구청 지하 1층 교육장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며“앞으로도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정철균 명예기자

2023-03-09 13:52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불편·불안·불만 싹~ 서울 1인가구 ‘3不 해소' 총력

서울시가 1인가구 지원하기 위해 3개 분야를 선정하고 올해 146억원을 투입한다. 6일 시에 따르면 1인가구의 불편(생활), 불안(안전), 불만(사회적 관계망) 등 ‘3불(不) 해소’를 목표로 세대별, 성향별, 지역별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전체 405만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36.8%(149만가구)다. 최근 3년간 증가추세(2019년 33.4%→2020년 34.9%→2021년 36.8%)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만큼,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우선 1인가구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생활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만족도 93.9%로 호응을 얻고 있는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퇴원 후 일상회복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한다. 사회초년생, 어르신 등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92.2%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소셜 다이닝 ‘행복한 밥상’은 중장년층에 이어 청년 1인가구까지 확대한다.또한 1인가구의 ‘불안’ 해소를 위한 생활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13만 명이 이용 중인 ‘안심이앱’은 이용자에게 CCTV 등 안심시설물이 설치된 경로를 추천·제공하는 서비스를 하반기에 도입한다. 만족도 92.3%로 늦은 밤 우리동네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 중인 ‘안심마을보안관’은 지역의 자율방범대와 협업해 치안 사각지대를 보다 촘촘히 보완한다.외로움에 취약할 수 있는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촘촘하게 지원해 ‘불만’ 완화에도 나선다. 관계망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가구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동년배로 구성된 ‘마주 봄(春) 매니저’를 4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1인가구를 위한 복합 소통공간 ‘씽글벙글 사랑방’은 4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하고, 경제적 자립을 위한 ‘씽글벙글 경제교육’은 전화금융 사기 예방 등 교육 분야를 확대한다.이원옥 명예기자

2023-03-09 13:48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 "건강·안전·행복한 노인상 구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결산 예산안 처리와 2023년도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지난달 23일 마포구 케이터틀 2층 아비스홀에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지회장, 노인대학장 등 대의원 121명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임세규 사무처장 사회로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고광선 회장 인사, 김용호 시의회 정책위원장 축사에 이어 상정 안건 심의 순서로 진행했다.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장 고광선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한 노인, 안전한 노인, 행복한 노인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게 경로당 시설기준 마련,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지급. 경로당 운영비 상향 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김용호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예산을 많이 확보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 제1호 의안으로 202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심의건 상정, 제2호 의안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의 건이 상정되어 심의한 후 원안대로 의결하였다.2023년 예산은 노인교양여가 강의 서비스 교육, 사회공헌활동 코치교육, 어르신 지도자대학운영, 인문학 교실 운영, 대통령기 게이트볼 예선 대회, 경로당지도자 교육, 경로효친행사, 서울 어르신 예술제, 어버이날. 노인의 날 기념행사, 시니어 올림픽, 김장 나눔 행사, 노인생애체험센터 운영 등 53개 단위 사업 계획을 추진하는데 쓰여지게 된다. 사업이 추진되면 어르신들의 심신 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 사회구성원으로서 참여기회를 제공해 성취감을 고취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하였다는 대의원들의 호평이다.제3호 의안은 감사 임기 조정에 따른 감사 선출 건이 상정되었다. 그동안 손현석, 김도선 감사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감사로서 소임을 다한 적격자로서 재임용할 것을 동의, 재청에 따라 만장일치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하고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운일 명예기자

2023-03-02 15:35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경로당 난방비 걱정 말고… 따뜻하게 쉬다 가세요"

동작구가 '배나무골 경로당'을 그린리모델링한 가운데 개소식에 참석한 박일하 구청장(오른쪽 다섯번째)가 내빈들과 테이프케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작구)동작구가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 첫 대상으로 배나무골경로당을 리모델링해 개소식을 개최했다.‘그린리모델링’은 제로에너지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환경을 제공한다.배나무골경로당은 연면적 247.55㎡, 지하 1층 ~ 지상 2층 규모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냉난방설비 개선, 옥상 및 건물벽 단열 강화, 공기순환기, 창호, 조명 교체, 태양광패널 설치 등을 개선했다. 특히 ‘건축 물에너지효율 등급 1++ 인증’을 획득했다. 난방에너지 소요량 약 80% 등이 절감돼 경로당 에너지사용량이 절약될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구는 건축물의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고 관내 구립경로당 4곳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날 개소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시·구의원, 대한노인회 동작구지회장, 지역단체장, 경로당 회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난방비 대란을 겪으며 인프라 개선 같은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제로에너지 전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생안전과 탄소중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2023-03-02 15:32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감사하고 봉사하는 삶

정운일 명예기자요즈음 어르신들 사이에 떠도는 말 중에 밥사 감사 봉사라는 말이 있다. 박사보다 더 존경받는 이가 밥사이고, 밥사보다 감사, 감사보다 봉사해야 더 건강하고 존경받는다고 한다.박사는 우리사회에서 최고의 학위자이며 전문지식의 대명사로 꼽히고 항상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그 명예와 권위에 안주하여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그래서 박사보다 밥사가 더 존경받는다고 한다.밥사는 이웃이나 친구에게 밥 한 그릇 사고 함께 먹으며 정을 나누면 인간관계가 좋아진다는 것이다.어르신들은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감사를 생활화해야 한다.감사하면 세계인의 존경을 받았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떠오른다. 그는 흑인으로서 남아프리카 첫 번째 대통령으로 백인 정부에 의해 27년간 감옥살이를 했다. 사람들은 그가 출옥할 때 아주 허약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당시 70세가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건강하고 씩씩하게 걸어 나왔다.다른 사람들은 5년만 감옥살이해도 건강을 잃고 초라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어떻게 27년 동안 옥살이하고도 건강한 상태로 나올 수 있었나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그는 감옥에서 하나님께 늘 감사드렸다고 했다. 하늘 보고, 땅을 보고, 음식을 먹으며, 강제 노동할 때도 늘 감사했기 때문에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고 했다. 감사는 긍정의 에너지로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고 어르신들은 실천하여 건강한 생활을 했으면 한다.그런데 감사보다 더 존경받는 것은 봉사라고 한다. 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 받들고 섬긴다는 뜻이다. 즉, 봉사는 어려운 이웃을 단순히 돕는 것이 아니라 받드는 것이다.사실 우리 사회에서 봉사한다는 것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대부분 사람은 물질적으로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주변에서 찾기 힘들다고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봉사는 시간적 물질적으로 여유로워야 가능한 것이 아니라 나보다 더 힘든 이들을 보는 따뜻한 마음과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봉사는 시간과 장소, 대상과 방법 등 다양하다. 손길이 필요한 곳에 손 내밀어 주면 진정한 봉사이다.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일본 해군 장교였던 가와가미 기이치는 병석에 매일 감사하다고 중얼거렸다. 시간이 흐르자 분노는 사라지고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그때부터 전쟁의 상처로 굳었던 몸이 풀리고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감사와 봉사는 인간의 질병 치료하는 특효약이다.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항상 감사와 봉사가 풍성한 사람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밥사 한 번 실천하여 존경받는 어르신이 되어 보자.정운일 명예기자

2023-03-02 15:31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어르신 '맞춤형 복지서비스' 결실

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관한 제2회 노인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 두번째)이 노인복지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동구)성동구가 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관한 제2회 노인복지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1일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개최한 이번 시상은 경로효친 정신으로 어르신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시상하는 상이다.올해는 부산, 대구, 경기, 강원 등 12개지자체와 서울시 성동구와 관악구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성동구는 급속한 고령화 진행과 동시에 노령층의 사회참여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노인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구는 지난해 구립 경로당 3곳을 개소하고 10월에는 용답동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는 등 어르신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에 힘썼다. 특히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노인 일자리사업, 독거 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 (IoT)등을 활발히 추진했다. 또한 구립 무학경로당의 제로에네지 전환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시설 현대화를 마쳤다.올해 성동구는 노인복지 관련 37개 사업에 구 예산의 16%인 1,244억 원을 투입하는 노인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노인복지시설이 부족한 송정동에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공공복합청사 내 노인복지센터와 테이터센터을 건립 중에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자식된 마음으로 어르신의 복지를 위해 노인복지대상을 수상하게 됐다”며“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고령화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충수 명예기자

2023-03-02 15:29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양천구, 안심주거환경으로 낙상사고 막는다

양천구가 홀몸어르신 화장실 바닥에 설치한 욕실 매트 모습.(사진제공=양천구)양천구는 낙상사고 위험이 큰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끄럼방지 안전장비를 설치하는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이에 따라 구는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300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낙상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응급실에 방문하는 부상자 4명 중 1명이 낙상 환자일 만큼 빈번하게 발생한다.특히 응급실 내원 낙상 환자 중 18.3%가 입원하고, 그중 35.7%가 70세 이상으로 고령층 비율이 매우 높다.구는 어르신 가정에 낙상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미끄럼방지 매트, 낙상방지용 안전손잡이, 안전의자, 점소등 리모컨, 욕실 매트 등의 맞춤형 안전 장비를 설치하고, 필요시 문턱 단차 제거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키로 했다.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300명으로, 장기요양급여 및 타 법령에 의해 복지용구1)를 지원받지 못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신청은 동 주민센터에 방문접수해야 하며 내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복지기관 종사자 등을 활용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구는 연령, 가구기준 등 자격 확인을 거쳐 4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예정으로 가구당 지원 상한액은 20만원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르신 낙상사고의 원인은 신체적 요인도 있지만, 미끄러운 바닥, 높은 문턱 등 주거 환경적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맞춤형 미끄럼 방지 장비를 설치하는 이번 사업이 우리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영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철균 명예기자

2023-03-02 15:26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금천구,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경로당·노인요양시설 등 대상

(사진제공=금천구)금천구는 경로당 등 건강취약 시설에 대해 무료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컨설팅을 실시한다.컨설팅 대상은 어린이,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지만 ‘실내공기질관리법’을 적용받지 않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로당 및 노인요양시설 101곳, 소규모 어린이집 97곳, 지역아동센터 27곳, 도서관, 문화·체육센터 등 244곳이다.측정은 3월부터 9월까지 실내 공기질 측정 대행전문업체가 시설을 방문해(초)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총부유세균등 실내공기중 오염물질을 측정한다.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유지기준을 초과한 시설에는 오염원 분석 및 컨설팅을 통해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재측정이 필요한 경우 2차 측정을 실시해 개선효과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전문적인 관리 컨설팅을 통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구민건강보호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금천구는 지난해 55곳에 무료 실내공기질 측정 및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유지기준을 초과한 12곳에 대해 시설별 오염원인을 분석, 컨설팅해 모든시설이 기준치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손현석 명예기자

2023-03-02 15:25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강동구, 어르신 안부 빈틈없이 챙긴다

우리동네돌봄단의 모습.(사진제공=강동구청)강동구는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리동네돌봄단’과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을 운영한다.관내 지역을 잘 아는 ‘우리동네돌봄단’과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은 지역 내 고독사 위험군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위기가구 발견 시, 동주민센터에 즉시 알리고 복지서비스 지원을 연계한다.구는 올해 활동 참여자를 42명으로 확대하고, 기존 4개동에 천호1동, 천호3동, 길동 3개동을 추가하여 관내 7개 동에서 활동하며 활동기간도 올해 12월말까지로 확대 운영한다.‘우리동네돌봄단’이 활동하는 7개동 외의 11개동은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운영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은 복지 대상자의 위험도에 따라 일간·주간·월간 단위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 일상생활, 사회활동 등을 상세히 모니터링해 동주민센터 복지 플래너에게 전달한다.복지 대상자들과 충분한 시간을 상담할 수 있기 때문에 촘촘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동년배에 의한 노(老) 노(老) 상담이 이루어져 대상자의 만족감이 높다는 반응이다.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돌봄대상자에게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또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우리동네돌봄단’과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은 기초소양교육 직무교육 상담기법 방문안전교육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한다.이선영 복지정책과장은 “우리동네돌봄단과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은 지역 밀착형 돌봄 모니터링 활동을 추진하고 AI안부확인시스템 등 다양한 복지지원 활성화 정책 마련으로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총 27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은 강일동, 암사1동, 천호2동, 성내2동에서 9개월간 전화상담 5732건, 가구방문 4382건, 복지자원연계 2460건의 활동을 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2023-02-23 13:34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강릉 해솔길 따라 즐기는 겨울바다… 낭만이 '출렁'

강릉 해솔길.겨울여행 문화답사팀 일행은 강릉 해솔길을 걸으며 겨울바다의 하얀 물거품이 출렁거리는 파도를 바라보며 낭만여행을 즐겼다.길게 이어진 솔바람다리 위와 안목해변 모래사장을 걸으며 파란 바다를 바라보며 추위도 잊고 상쾌한 기분으로 가벼운 발걸음이 이어졌다.커피거리 위로 올라와서 따듯한 커피를 마시면서 젊은 시절에 데이트했던 옛 추억을 되새기며 추위를 녹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강릉커피거리는 강릉시 창해로에 조성된 거리로 대한민국 최초로 커피 축제가 열린 곳이다. 커피 박물관, 바리스타 아카데미, 커피 공장, 로스터리 카페 등이 이곳에 모여 있어서 꼭 들러야하는 명소가 되었다.허균과 허난설헌의 문학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기념관.다음코스로 송정해변에서 조각공원을 둘러보며 거닐다 보면 강문해변을 지나 강문솟대다리위를 걸으며 파란 겨울바다를 뒤로 하고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서 허난설헌 기념관 앞에서 발길을 멈췄다.강릉시 초당동에 위치한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과 최고의 여류 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 이 두 남매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문학 공원 주변을 둘러보고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전시물과 작품들을 관람하였다.이어 오죽헌으로 이동해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탄생한 곳으로 율곡친필과 유년시절에 쓰던 벼루를 보관하여 1963년에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었다고 기록되었다.이번 여행은 겨울 바다 해솔길을 걷고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과 오죽헌을 둘러보며 역사공부를 함께한 뜻깊은 여행이었다.최성일 명예기자

2023-02-23 13:31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AI시대 도전 두려워 말아야

손현석 명예기자지금 전 세계는 AI(인공지능)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AI에 대해 강한 인상을 준 것은 2016년에 등장한 바둑 AI 알파고다. 그때까지 대수롭지 않게 인식돼온 AI가 입신으로 불리던 인간 최강의 바둑 기사들을 물리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AI의 위용을 인식하기 시작했다.세월이 흐른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뛰어난 AI가 등장하고 있다. 치킨집에 튀김용 닭을 조리하는 AI 로봇이 등장해 힘든 주방일 뿐만 아니라 판매까지도 담당하고 있다. 일할 사람 구하기가 어려운 영세사업장의 입장에서는 희소식일 수도 있다. 이처럼 AI 산업은 차츰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지던 영역을 침범하면서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최근 최고의 관심을 끄는 것은 AI 챗봇(Chatbot)이다. 챗봇은 인간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시스템을 말한다. 챗봇은 고객에게 음성 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개인에게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비서 역할을 하기도 한다.이러한 챗봇의 기능을 갖춘 챗GPT가 개발됐다. 챗GPT는 정보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원하는 대로 작성해 주기도 한다. 즉 스스로 편지를 쓸 수도 있고, 리포트도 작성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책이나 논문도 쓸 수 있다.실제로 모 출판사는 사람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챗GPT가 쓴 책을 단 7일 만에 출간했다고 밝혔다. 어쩌면 앞으로는 시나 소설 등 창작까지도 가능하게 될지도 모른다.보도에 따르면 올해 안에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 모델보다 파라미터가 10배 많은 1조 개가 넘는 챗GPT-4가 출시된다고 한다. 파라미터는 AI의 성능을 판단하는 기준이다.이처럼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고 있는 AI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야 할까?인터넷이 처음 나왔을 때 컴퓨터를 배우는 게 어려워 아예 배우는 것을 포기하고 컴맹을 선언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인터넷이 대중화된 지금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었는지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AI 시대에 접어든 이때 우리는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새로운 문명의 이기인 챗봇을 배워서 잘 활용하며 살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이 두려워 아예 관심을 끊고 눈을 감아 버릴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사람은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은 나이 들어 할 일 없을 때가 오히려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가장 좋을 때다. 이때 새로운 지식을 쌓는 일에 도전하지 않고 포기하는 것은 남은 인생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얼마 전 올해 나이 92세가 된 이상숙씨가 성공회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다. 1961년에 숙명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하고 완구회사를 세워 30년 동안 경영했던 이 씨는 87세이던 지난 2018년 성공회대 일반대학원 사회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해서 2년 만에 석사 학위를 받고, 곧바로 박사 과정에 도전해 이번에 학위를 취득하게 된 것이다.오늘날의 시대에 나이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하다. 나이가 많아도 얼마든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가 있다. 남은 인생을 멋지게 살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지식에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손현석 명예기자

2023-02-23 13:30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중랑구, 어르신 사회활동지원 본격화

중랑구가 ‘2023년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사업’ 본격 추진한다.구는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16일 발대식을 갖고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선서와 교통안전 예방교육 등을 진행했다.교통안전 예방교육은 스쿨존 교통지원 봉사자 등으로 활동하게 될 어르신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중랑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실시됐다.저소득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 발생을 막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만 65세 이상의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구는 지난 12월 참여자 모집을 실시하고 기초 연금 소득 인정액과 세대주 부양가족, 전문가 상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산 점수에 따라 2449명을 선정했다.참여자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공익활동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3가지 분야에서 아이 돌봄, 노노케어, 실버카페 바리스타, 공익행정지원단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구는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공공서비스 중심의 사회적 유용성이 높은 분야로 일자리로 선정했다.또 올해는 참여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326개까지 대폭 늘리기도 했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효도하는 중랑을 만들기 위한 노력 중의 하나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회 활동에 참여해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에 공헌하실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주시는 모든 어르신께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어르신 잘 모시는 중랑으로서 어르신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철균 명예기자

2023-02-23 13:29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돌봄로봇 효돌 "손자처럼 말벗해드려요"

돌봄로봇 '효돌'.(사진제공=용산구)용산구가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인공지능(AI) 돌봄로봇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돌봄로봇 사업은 우울감이나 초기 치매증상이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한다다.구는 3월 중 대상 어르신들에게 돌봄로봇 ‘효돌’(사진)을 전달할 계획이다전국노인실태조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0년) 결과 65세 이상 13.5%가 우울 증상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 사회적 관계 저하와 고립 등을 꼽았다.구는 우울증 고위험군과 치매초기증상이 있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56명에 대해 관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5곳에서 우선 순위로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했다.돌봄맞춤돌범서비스 수행기관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갈월, 효창 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 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 등이다.각 수행기관은 나이와 돌봄군 정도를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주민등록상 1인 가구가 아닌 실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선정했다.또 돌봄서비스 제공 시 이뤄진 상담자료와 대상자 선정 체크리스트를 통해 고독감·우울감 등을 판단했다.로봇 ‘효돌’은 어린아이를 본떠 개발한 봉제 인형 형태 로봇으로 본체 곳곳에 센서가 내장돼 있다. 보호자용 앱이나 기관용(수행기관, 용산구)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어르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주요기능은 말벗기능이다. 돌봄로봇의 머리나 손 등을 만지면 다양한 멘트를 한다. 식사나 복약 시간 관리는 물론 병원 등 방문 일정도 알려준다. 음성 수집을 통한 정서 상태 분석도 가능하다.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돌봄로봇은 어르신들의 말벗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반려로봇”이라며 “이번 사업 외에도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다각도에서 신경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3-02-23 13:26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