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서울시, 치매노인 실종 예방 시계형 '스마트지킴이' 보급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3-03-09 13:53 수정일 2023-03-09 13:54 발행일 2023-03-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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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0 서울시

서울시는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과 안전돌봄을 위해 손목시계형 ‘스마트지킴이’(사진)를 보급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안전 돌봄을 위해 이동 경로, 현재위치, 긴급호출, 안심존 이탈 알림 등 주요 동선을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알려 실종 예방하고, 심박 이상 시 경고알림, 복약 시간설정 및 알림, 낙상, 활동량 등 안전 돌봄을 위한 ‘스마트지킴이’ 1800여 대를 무상 보급한다.

스마트지킴이는 어르신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보호자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현재위치, 주요동선을 확인하고 필요할 때 여러 명의 가족과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설정해 둔 안심존 이탈 시 보호자 앱으로 이탈 알림을 보내주는 등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이 가능하게 하여 수색에 따르는 개인적·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안전 돌봄 서비스이다. 단말기와 통신료 대여료는 시가 전액을 부담한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앞으로 치매 어르신 대상으로 실종 예방과 안전 돌봄을 위해 스마트지킴이의 보급을 확대하고,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