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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시니어

[액티브 시니어] 역사문화 탐방이 삶의 활력소

류제섭 명예기자최근 대한노인회 성북지회는 지회장의 인솔 하에 어르신 120명이 버스 3대에 탑승해 역사문화 탐방을 다녀왔다. 버스가 출발하기 전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이 모두 어르신 들에게 인사하러 총출동했다. 정치인들에게 어르신 표심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버스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에 위치한 마장호수 공원에 제일 먼저 도착했다. 마장호수 전망대에 약 200m의 흔들다리를 건너 돌아오는 어르신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마냥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댐을 막아 만든 호수는 270도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약 30~40분 걷기에 충분한 둘레길도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아 가족이나 연인과 한번 가 볼 만한 곳으로 보였다.두 번째는 도착한 곳은 율곡 선생의 유적지였다. 조선의 대학자 율곡 이이는 1536년(중종 31년) 강릉 오죽헌에서 태어나 파주 율곡리에서 성장하였다. 율곡은 성리학자일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처 개혁을 주장한 대표적인 정치 개혁가였다.율곡의 경제개혁은 백성을 편안하게 하라는 생민(生民)이었다. 불공평한 세금의 잘못을 지적하고 백성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경제 개혁을 주장하였다. 손상익하(損上益下) 즉, 위를 덜어 아래를 다하라는 주장이었다. 그는 양민(養民)과 교민(敎民)의 조화를 주창하였다. 백성을 부유하게 하는 것을 우선시 했지만 백성을 교육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였다. 율곡의 사상은 현세에도 얼마나 중요한 가를 말해준다.세 번째는 화석정(花石亭)이었다. 임진강변 전망 좋은 곳의 정자는 율곡 선생이 제자들과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는 곳 이었다. 세종 25년(1443) 율곡의 5대조 이명신(李明晨)이 정자를 지었다니 율곡의 집안을 알아볼 수 있었다.120여명의 어르신들 각자가 느끼고 생각하는 마음이 다르더라도 필자는 많은 것을 배웠다. 아는 것도 있지만 또 다시 배움의 문화역사 탐방이 시니어들에게 주는 의미는 대단히 크다고 생각한다. 답답한 경로당에서 벗어나 탁 터진 산천과 임진강을 바라보면서 삶의 활력소가 되었던 역사문화 탐방이었다. 류제섭 명예기자

2019-09-19 17:13 류제섭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남산골 한옥마을’ 탐방

관중들이 천우각무대에서 벌어지는 태권도 시범을 보고 있다.우리 민족과 서울의 상징인 남산은 옛 이름을 ‘목멱산’이라고 했는데, 도성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남산으로 불러왔다고 한다.남산은 자연의 경치가 아름다워 선인들이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자연의 순리에 맞춰 시와 그림으로 화답하는 풍류 생활을 하던 곳이다.그와 더불어 각종 놀이와 여가 생활을 위해 수려한 경관을 찾는 선남선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이곳 남산골 정원에는 그간 훼손되었던 지형을 원형대로 복원하여 남산의 자연 식물 수종을 심었으며, 계곡을 만들어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했다. 또한 정자 연못 등을 복원해 전통양식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정원의 북동쪽 대지에는 시내에 산재해 있던 서울시 민속자료 한옥 5채를 이전 복원하여 한옥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에 걸맞은 가구 등을 배치하여 선인들의 삶을 재조명했다.정원 남쪽에는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을 1994년 11월 29일 지하 15m 지점에 매설했다. 보신각종 모형의 캡슐 안에는 서울의 모습, 시민 생활과 문화를 대표하는 각종 문물 600점을 수장함으로써 현 시대의 사회상이 400년 이후 2394년 11월 29일 후손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지난 추석 연휴 서울시는 한옥마을 일대에서 ‘추석의 정석’이란 주제로 전통문화 공연과 먹거리 체험으로 고유의 명절 ‘추석’을 되새기고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알리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많이 참여했다. 외국인들은 전통 민속놀이 생활풍습에 관심이 있는 듯 한복 입어보기 체험, 제기차기, 윷놀이에 참여했다.또 전통가옥 안에서는 송편, 유과, 곶감 쌈 등 추석 음식을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만들기 어려운 전통음식을 요리사와 함께 만들어 가족이 나누어 먹을 수도 있었다.올 추석은 예년과 달리 지난 12~14일까지 태권도시범(한옥마을 천우각 무대), 양주 소놀이굿, 줄타기, 시민참여단 심줄놀이와 추석 전(煎) 부침 페스티벌 등으로 추석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김병헌 명예기자

2019-09-19 17:13 김병헌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수원에서 노후대책 박람회 열려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경복대 교수)이 노후대책박람회에서 특강하고 있다.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2019 대한민국 재테크 노후대책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부동산 투자관, 금융 보험 재테크 상품관, 웰빙 및 실버산업관, 경기도 정책 홍보관 등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볼거리가 많았다.OBS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박관식 한국토지개발원 대표, 고광선 경복대 교수, 조경훈 서울문화예술대학 교수, 박정훈 부동산 전문가, 이하정 부동산 전문 변호사, 박종만 웃음건강 전문강사 등 인기 강사들이 행복한 인생 후반전 준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열강,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지난 6일 오후 3시 실내체육관 강당에서 고광선 경복대 교수는 ‘한국의 효 사상과 경로당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 시니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그는 특강에서 “고려 시대에는 경로효친의 전통을 발전시키고 양로 환경과 불효자에 대한 처벌법을 마련해 부모의 효를 적극적으로 장려했다”며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이란 칭호를 갖게 된 것도 고려 때부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로당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8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민족의 유산이고 사회 간접 자본이다. 오늘날에는 재가 복지의 초석이 바로 경로당이다. 경로당은 전국에 6만8000여개가 있고 서울에는 4000여개가 있는데, 서울은 각 동별로 약 8개에 해당하고, 집에서 150m 이내 인근에 있다. 활동할 수 있는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경로당에서는 여가, 복지, 일자리, 교육, 사회공헌 기능이 있다”고 덧붙였다.이성조(81·군포시 산본동) 씨는 “노후대책 박람회 첫날이라 그런지 나이 든 사람보다 젊은이들이 더 많이 와 있다. 각 전시관을 돌아보며 느낀 것은 부동산 투자나 재테크보다는 웰빙 쪽에 노인들의 관심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임병량 명예기자

2019-09-19 17:12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세대간 소통의 장 ‘개방형 경로당’ 매년 늘어나

안암래미안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1·3세대 프로그램인 전통놀이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개방형 경로당’이란 문자 그대로 경로당을 연령에 관계없이 주민 모두에게 개방하는 것이다. 개방과 동시에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어울려 미술놀이, 영화상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것이다. ‘개방형 경로당 특화사업’은 2015년 서울특별시와 25개 자치구별 공동 협력으로 처음 실시돼 올해 5년째에 접어들었다.사랑방 문화에서 시작된 경로당은 회원자격이 운영규정상 65세 이상이고 그 지역 주민으로 정해져 있다. 따라서 지금의 경로당은 유소년층은 물론 청장년층과 단절,고립되어 있다.같은 마을, 한아파트에 살면서도 어르신과 젊은층이 단지안에서 만나더라도 대화는커녕 인사도 없이 고개돌리고 지나치는 실정이다.그런데 ‘개방형 경로당’ 운영 이후 어르신과 젊은 층이 서로 낯익은 사이가 되어 인사 나누기와 대화에 스스럼이 없어졌다.서울 성북구의 경우 2015년 개방형경로당을 3개소만 시범 운영했다. 운영 결과 의외로 어르신과 주민들의 호응도가 좋아 2016년에는 22개소로 늘렸고, 현재는 31개소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개방형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발했다. 개방형 경로당 중 작은 복지형 경로당은 정릉 1동 외 3개소로 실내체조, 노래교실, 미술놀이, 영화상영 등 각 경로당의 특성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경로당의 정서에 맞게 프로그램을 짜서 시행한 성북지회 박경숙 사무국장은 “개방형 경로당을 처음 시행할 당시 어르신과 젊은 층간 서먹서먹한 감정이 앞서지 않을까 걱정돼 잠을 설치기도 했지만 막상 실시해보니 세대간 벽이 금방 허물어졌다”고 말했다.이승로 성북구청장도 “개방형 경로당이 어르신과 지역 주민간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되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대간 벽을 허무는데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일부 자치구에서 개방형 경로당 특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상당수 자치구들이 이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개방형 경로당이 시니어 문화 혁신에 새 바람을 몰고올 전망이다.송봉선 명예기자

2019-09-19 17:11 송봉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조선건국 이 태조가 잠들고 있는 곳, 구리 동구릉 역사 탐방

동구릉은 서울의 동쪽에 있는 아홉기의 능이라는 의미다. 조선왕실 최대 규모의 왕릉군이다. 1408년 조선을 건국한 이 태조의 건원릉이 최초 조성된 이후 조선 역대의 여러 왕과 왕후의 능을 포함해 모두 9기의 능이 조성됐다. 이곳에는 단릉, 쌍릉, 삼연릉 등 다양한 형태의 왕릉이 있다. 그러나 유일하게 이 태조의 건원릉은 단릉이다.우리나라에는 모두 42기의 능이 있고 남한에 있는 18개 지역에 40기의 왕릉이 있으며 2009년 6월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길지중의 길지로 총면적 191만 5891㎡(58만평)의 동구릉에 잠든 태조 이성계는 태종 8년 창덕궁에서 74세로 승하했다. 6년 2개월의 왕위직과 10년의 상왕직으로 조선을 지키고 승하한 이태조는 왕비와 함께하지 못하고 단릉에 잠들어 있다.이 태조에게는 신의왕후 한씨가 있었으나 이 태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세상을 떠나 개경에 묻혔다. 이후 신덕왕후 강씨가 조선 건국에 큰 공을 세웠다.그러나 신덕왕후의 어린소생이 왕세자에 책봉되면서 왕자의 난이 일어난 동기가 되기도 했다. 이 태조는 신덕왕후를 지극히 사랑했고 그와 함께 정릉에 묻히기를 소원했다. 그러나 그의 뜻대로 이루어 지지 못하고 동구릉에 홀로 잠들었다. 이 태조가 나라를 세웠다 하여 이 태조의 능을 건원릉이라고 부른다. 이 태조은 13명의 자녀를 두었지만 뼈아픈 왕자의 난으로 화를 불러 일으키자 정치의 뜻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도 했다.건원릉의 봉분은 부드러운 잔디가 아닌 억새풀로 덮혀있다. 생전에 고향인 함흥을 그리워 했던 아버지의 뜻을 생각해 태종이 함흥에서 흙과 억새풀을 가져다 덮었다고 전한다. 건원릉의 억새풀은 2014년부터 한식에 매년 한차례 예초하는데, 이를 ‘고유제’라고 한다. 동구릉은 아름다운 경치는 물론이고 518년간의 조선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역사탐방의 장소임에 틀림 없다.박화규 명예기자

2019-09-05 17:40 박화규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3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놀이

서울 서초구 한 경로당에서 3세대가 함께 어울려 전통 윷놀이를 하고 있다.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경로당에 들어서니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꼬마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시간이 되자 꼬맹이들이 선생님의 지도로 하나 둘씩 들어와 어르신들께 인사를 한다. 한 달에 한 번 어린이들이 경로당을 찾아와 함께 전통놀이를 하는 날이다. 이곳 경로당 어르신들의 평균 연령은 80세 이상이다.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체조, 안마 등의 프로그램이 있지만 3세대가 어우러져 함께하는 전통놀이는 이색적이고 교육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전통놀이를 계승하고 세대 간의 격차도 줄이기 위해 작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소속인 170명의 복지파트너 강사들이 2인 1조로 수업을 진행한다.복지파트너의 진행으로 흥겨운 우리 가락의 노래인 ‘덩더쿵 체조’가 벌어졌다. 이어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짝이 되어 마주 앉아 거칠고 구불구불진 손과 고사리 손을 마주잡고 “쎄쎄쎄” 노래를 부르며 가위 바위 보를 하여 이긴 사람이 진 사람에게 얼굴에 스티커 붙이기 게임도 한다.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허리를 잡고 길게 기차를 만들어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열두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놀이에 열중했다. 대형 윷놀이도 벌어졌다.어르신들의 표정은 마냥 행복하게 보인다. 어린이들이 돌아갈 시간, 한 어린이가 안 간다고 울기 시작했다. 어린이들이 가고 난 뒤 여운은 오랫동안 남았다.복지파트너들은 “어르신들께서 즐겨 하셨던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를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나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김옥현 명예기자

2019-09-05 17:40 김옥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나이를 묻지 마세요...평균 81세 아코디언 봉사하기 딱 좋은 나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나 경로당 노인들이 우리의 연주를 듣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행복해 할 때 그것만큼 기쁜 게 없습니다.”80·90대 어르신으로 구성된 아코디언 연주단이 요양원, 경로당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연주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바로 고양시 실버 아코디언 연주단이다2006년 3월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첫 연주를 시작한 이후 올해 20여년째 연주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병원, 요양원, 경로당, 노인대학 등 복지시설에서 연주하는 것 외에도 각종 음악회, 경연대회, 축제 행사, 보건교육 ,축하 및 위로공연, 경로잔치 등을 찾아다닌다. 연주횟수는 내달 9∼12회에 달한다.지난달 26일에는 고양시 덕양구 ‘하늘소리 요양원’에서 간호사, 물리치료사, 환자 등 6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800회의 연주 봉사 기록을 달성했다.단원들은 모두 1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평균 나이는 81세다. 악보에 수록된 노래가 200여 곡이나 되어 최근에 나오는 인기곡도 선곡해 매주 2회 이상 연습한다고 한다.공길남 단장은 “연주를 통해 감명을 받는 환자들이 차차 회복되는 것을 보고 봉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12kg이나 되는 무거운 악기를 들고 다니면 고생은 되지만 보람이크기 때문에 앞으로 연주횟수 1000회를 넘길때까지 꾸준히 연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원근 명예기자

2019-09-05 17:40 장원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나의 인생 후반전

장원자 명예기자10여 년 전부터 컴퓨터를 배우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 시니어를 위한 컴퓨터 교사로 활동한 지 5년이 넘었다. 나는 친구들이 퇴직할 즈음, 비로소 지난 삶을 돌이켜 볼 시간이 생겼다. 그동안 인생의 전반전은 가족을 위해 살아왔다면 인생의 후반전은 나를 위한 설계가 필요 하다고 생각했다.2009년 어느 날, 그동안 잊고 살았던 자신을 찾기 위한 프로그램을 검색하던 중에 컴퓨터 교육이 있다는 것이 눈에 띄었다. 정보화 시대인 현대를 살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노인이라 하더라도 컴퓨터를 사용해야만 세상의 변화를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 터라 기쁜 마음으로 즉시 컴퓨터 교실에 등록했다.2년 가까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치 학생처럼 쉬지 않고 열심히 배우면서 집에 와서도 연습했다. 때문에 ITQ한글 워드, 파워 포인트 등 각종 자격증을 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구청이나 문화원, 복지관에서 교육이 있다고 하면 기회가 닿는대로 참여했다. SNS,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스마트폰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여러 자격증을 따고 난 후에는 앞으로의 삶을 재능 나눔 활동에 동참하기로 노후를 설계했다. 정보통신 환경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그동안 배워 습득한 컴퓨터 교육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마우스 잡는 것조차 익숙지 못하셨던 분들이 열정으로 하나씩 하나씩 잘 익혀 나가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보람이 가슴에 밀려왔다. 이처럼 현대의 삶과 소통하려고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모습들이 나를 계속 재능 나눔 활동에 남게 했다.오래 전에 읽은 ‘내일이면 늦으리’라는 소설이 떠오른다. 저자는 지금 기억나지 않지만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하라는 메시지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내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노년에 컴퓨터 교육을 받은 것은 삶의 탁월한 선택중의 하나이다. 지금은 배운 것을 다른 어르신들께 재능 나눔을 할 수 있는 교사로 활동한다는 것이 참 기쁘다. 나이 많다고 고정관념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용기를 갖고 지금부터 시작하라는 체험을 주위에 알려주고 싶다.“지금 시작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빠른 시간이다”라고 한 글귀가 생각난다. 나이에 연연해서 늦었다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니어들이 아날로그 시대에서 벗어나 뉴미디어 환경을 받아들여 노후를 편리하고 행복하게 살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는 날까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로 기억되고 싶다.장원자 명예기자

2019-09-05 17:39 장원자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전시장 투어를 제안한다

성경애 명예기자아직도 세상 사는데 열정이 남아있다면 전시장 투어를 제안한다. 가성비가 매우 높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요즘 시니어와 젊은이의 공통점은 여러가지가 꼽힌다. 첫째, 백팩을 메고 다닌다는 점. 젊은이들은 노트북 넣어가지고 다니려고 백팩을 메고 다닌다면 시니어는 손에 가방 들고 다니면 힘든 나이라서 백팩을 선호한다.둘째, SNS 좀 한다는 것. 페이스북 친구가 1000명이 넘는데 평균 나이가 50세는 넘는다. 젊은 팔로워보다 소통도 빠르다. ‘좋아요’와 댓글은 60대 이상이 더 많이 해주신다.셋째, 커피 좀 마신다. 카페 메뉴도 다양하게 알고 그 맛을 즐긴다. 넷째, 최첨단 대형 몰에 잘 간다. 코엑스 몰에 가보면 시니어들이 자주 출몰함을 금방 알 수 있다.마지막으로 전시장으로 발길이 이어진다는 점이다. 등산을 주로 하던 시니어들이 투어 코스를 전시장으로 바꾸고 있다.코엑스, 킨텍스, aT센터, 서울무역전시장 등 네 곳은 미리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첨단 전자제품에서 식품, 건강기능식품, 시니어 제품까지 무료로 보는 것은 물론 현장체험하고 상담도 할 수 있다.무료로 받는 제품도 상당히 많다. 필자는 킨텍스 전시장이 생기기전부터 각종 전시장을 누비고 다녔다. 컴퓨터를 배우면서 기업체 모니터나 체험단 내지는 서포터즈 활동을 1998년부터 꾸준히 이어왔다. 회의 때 가서 젊은이들과 함께 돌아가면서 말할 때 뭔가 해당업체에 도움되는 말을 하려면 뭔가 미리 보고 가야하므로 전시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적은 가격이라면 몰라도 일일이 모니터할 제품을 다 써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시장을 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초창기만 해도 시니어를 찾아보긴 힘들었다. 하지만 요즘은 시니어 백팩족을 각종 전시장에서 아주 많이 보게 된다.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중간 중간 휴식 의자도 많고, 전철을 비롯해 교통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시니어의 나들이 장소로 딱 좋다.필자는 필요한 물건, 현지 특산물, 신상 아이디어제품, 리빙제품 대부분을 전시장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등산이 힘든 나이가 된다면 전시장 투어는 몸과 마음의 건강에도 이롭다. 전시장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는 것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 어떨까요.성경애 명예기자

2019-09-05 17:39 성경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독립투쟁의 흔적, 러시아에서 찾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러시아 역사탐방단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항일 애국지사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기념촬영했다.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대의 역사 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일정에는 서울시 노인지회 경로당 회장과 노인대학교장, 경로당 복지파트너 등 33명이 참여했다. 러시아어로 ‘동방 정복’이란 뜻을 지닌 블라디보스토크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다. 비행기로 2시간 밖에 안 걸리고, 시차는 불과 1시간이었다. 지난 11일 이른 새벽에 출발해 오전10시경 도착하자마자, 약간 서늘한 날씨라 바람막이 점퍼을 입고 러시아 문화체험을 투어로 시작했다. 문화체험 행사 이후 ‘늪지대’라는 뜻에서 기원한 ‘우수리스크’라는 곳으로 이동했다. 우수리스크는 1만명의 고려인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연해주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지역이며, 지금은 연해주 제2의 도시다. 북한, 중국과 연결된 시베리아 횡단철도 물류수송망을 잇는 물류중심지이기도 하다.더운 여름에도 이곳은 시원하다. 둘째날 역사탐방 여정이 시작됐다.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박람회에서 대한제국의 독립을 주창했던 이상설 의사 유허지를 참배했다. 고려인 강제 이주 140주년 기념역사박물관 및 안중근의사 기념비, 독립운동가의 대부인 최재형 선생의 최후 거주지 고택과 독립기념관을 둘러봤다. 전로한족중앙총회 결성 장소와 고려인 문화센터도 방문했다. 방문 순례를 마치고 다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독수리 전망대와 러시아정교 문화를 품은 성모승천 대성당과 극동대 박물관을 방문, 연해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꼈다.마지막날에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투어에 나섰다. 동해 연안에 위치한 루키스섬을 방문, 마약 등대와 해안절경을 감상하고, 2012 APEC 개최지 극동대학교을 둘러보았다. 러시아 최대 규모인 프리모르스키 아쿠아리움과 돌고래 쇼를 보는 기회도 가졌다.일행은 이번 탐방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깊이 깨달았다. 러시아 곳곳에 살아 숨쉬는 선조들의 애국 숨결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러시아 동부에서 있었던 독립투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은 탐방단의 큰 소득이었다. 겨레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되새겨보는 뜻깊은 여정이었다. 최명복 명예기자

2019-08-29 14:00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칠순의 세가족

서울 사당동 순두부집에서 넉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만나는 삼총사 부부.요즘 시니어들은 나이 파괴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헬스장에 가보면 실버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체력단련에 매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젊은이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듯 보인다. 장수 시대의 특징은 50대와 60대, 70대와 80대의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순두붓집에 칠순의 세 가족이 모였다. 종업원은 세 가족을 쉽게 알아보고 자리를 안내했다. 세 가족은 10년 이상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모였다.이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인생을 함께 해 온 죽마고우다. 어렵고 힘든 시대에도 보고 싶으면 만나고, 경조사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만났다. 80년도에는 어린이 가족까지 11명이 만났다. 지금은 칠순을 넘긴 삼총사 부부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죽마고우가 넉 달에 한 번씩 만난 지가 벌써 3년이 넘었다. 기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특급 기술사인 한 친구가 방글라데시에서 기간산업 총감독을 맡고부터 만나는 횟수가 뜸해졌다. 그곳에서는 4개월에 한 번씩 휴가를 나오기 때문이다. 나이 70대에도 일할 수 있다는 게 건강과 능력의 축복이다.우리는 올해 100세인 김형석 전 연세대 철학과 교수처럼 자기 관리 잘해서 건강과 우아함을 지키며 아름답게 늙어가자고 다짐했다. 아름답게 늙어간다는 것은 나보다는 남을 위한 일이 많아야 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자고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노인의 고독은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됐다. 핵가족이 되면서 더욱 심해졌다. 삼총사는 외로움과 불행이 닥쳤을 때 함께 슬퍼해 주고 기쁜 일이 생겼을 때 즐거워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커다란 자산이다. 70년의 세월만큼 삶의 내공도 깊어지고 있다.임병량 명예기자

2019-08-29 13:58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홀로 계신 어르신께 따뜻한 손길 나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과 어르신들이 지도강사의 구령에 맞추어 기체조 운동을 하고 있다.지난 7일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약손 마사지 자원봉사 활동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2동 인왕산현대아파트 제2 경로당에서 진행됐다.홍제 2동 자원봉사 캠프에서는 여름방학 청소년 프로그램을 계획, 초중고 청소년 자원자 20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경로당의 환경정화 활동 및 사랑의 약손으로 어르신들을 마사지해주는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었다. 선정된 인왕산현대아파트 제2 경로당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이 많은 열악한 곳이다.먼저 팀을 나눠 경로당의 화장실, 유리창, 선풍기, 에어컨, 신발장 등을 구석구석 청소했다. 사랑의 약손 지도강사 조민건 봉사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어르신과 청소년이 하나가 되어 간단한 기체조 운동을 한 뒤 마사지에 들어갔다.“어르신 여기 앉으세요.” 처음엔 미안한 표정을 짓던 어르신들은 얼굴에 미소을 띠며 이내 몸을 맡겼다. 청소년들은 손바닥을 힘차게 문지른 뒤 어르신들의 이마을 지압하고 목 뒤와 등을 골고루 안마했다.이날 자원봉사 활동은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외롭고 쓸쓸하게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는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경로당을 훈훈하게 달군 하루였다.최명복 명예기자

2019-08-29 13:57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대한노인회 천주교 신우회장에 윤성순

신우회원들이 새 회장의 취임 미사후 대한노인회 정문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대한노인회 천주교 신우회는 지난 22일 대한노인회 중앙회 3층 강당에서 전국에서 모인 신우회원등 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제4대 회장에 윤성순·베드로씨의 취임식 미사를 거행했다.지도신부 김정남 바르나바 신부는 강론을 통해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오늘날 노인들의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며 “우리가 세례받을 당시 하느님과 약속한대로 삶을 살아가면서 부끄럽지 않은 당당한 노인으로 살아 사회의 존경받는 노인회원으로 살자”고 강론했다.대회노인회는 장수 시대를 맞아 2012년부터 노인들이 신앙을 기초로 소통하고 살아가면서 노년을 행복하고 보람되게 살아갈수 있도록 신우회를 조직했다. 신우회에는 천주교신우회를 비롯해서 기독교 신우회, 불교신우회 등 3개 신우회를 조직해 각자의 신앙 안에서 활동하고 소통하고 있다.이날 제 4대 천주교 신우회장으로 취임한 윤성순씨는 7대조부터 천주교 신앙을 지켜온 천주교 가정에서 태어나 독실한 신앙생활로 인천교구 부개동 성당과 부평4동 성당 사목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33년동안 한국전력에서 근무한 후 정년 퇴직, 현재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 부평구지회장을 맡고 있는 사회활동가이다. 윤성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김정남 지도 신부님의 지도하에 신우회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박화규 명예기자

2019-08-29 13:56 박화규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경로당, 이젠 치유의 공간

유춘희 명예기자나는 대한노인회 서울시 경로당 광역지원센터 경로당 복지파트너이다. 강사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 복지파트너라 불린다. 강사라고 할 때는 왠지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가르친다는 의미가 아주 강하게 느껴지지만, 파트너라고 했을 때는 동료의식 또는 협조라는 개념이 먼저 떠오른다. 나는 경로당에 오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서로 소통하고 서로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여 나와 그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서로 행복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파트너이다. 나는 현재 네곳의 경로당을 매주 가고 있다. 이 네곳의 경로당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은 각각 다르다. A라는 곳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해서 정해진 시간 내내 춤과 체조로 진행된다. 시간 내내 춤을 추다보면 온 몸에 땀투성이가 된다. 어르신들 역시 힘들어 하시면서도 쉬자는 말씀 절대 안한다. 오히려 운동을 하니 개운하다고 한다.B라는 곳은 도착하면 테이블 위에 신문지를 깔고 풀과 가위를 꺼내두고 기다린다. 이곳은 오로지 만들기이다. 새로 시작한 경로당으로, 초기에는 네분이었는데 소문이 나서 이제는 열분 정도의 고정멤버가 모인다. C라는 곳은 그날그날 다르다. 어르신들의 몸 상태에 따라 당일 하고 싶은 것을 정한다. 만들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춤도 추고… 언제든지 경로당에서 원하는 것 무엇이든지 해야 한다. 이곳에 갈 때 나는 방물장수이다. 여러 개의 가방 안에는 그 날 팔 물건들이 무엇이든 들어있다.D경로당은 평균 90세 이상 연로한 분들이다. 특징은 대부분 표정이 한결같다는 점이다. 나의 1주일은 경로당 수업에 임하는 준비와 연구에 바쳐져있다. 한 번은 밤새 오자미 50개를 손으로 만들어 다음 날 오자미 놀이를 하였다. 어르신들이 감탄하셨다. 그리고는 무지 고마워하셨다. 재미있어 하는 모습에 내 몸은 피로함보다 엔돌핀으로 가득찼다.이제 경로당은 예전의 ‘화투당’이 아니다. 물론 화투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로당이 변해가고 있으며 어르신들 마인드 자체도 변화하고 있다. 어떤 때는 꽃을 만드시다가 자신이 만든 것을 보고 어린 소녀마냥 깔깔거리시는 분들도 있다. 이 깔깔거림이 퍼져나가서 경로당은 웃음당이 된다. 이 웃음은 나의 치유제이기도 하다. 경로당에 들어서는 순간, 즉 나의 파트너 분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 내 얼굴은 미소로 바뀌고 서로 함께하다보면 우리는 저절로 마음의 치유를 얻는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정신적 치유당일 뿐 아니라 복지파트너인 나의 치유당이기도 하다. 오늘도 나는 서로 서로를 치유하는 경로당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유춘희 명예기자

2019-08-29 13:54 유춘희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대한노인회, '사랑의 빵' 행사… 만드는 재미에 나누는 기쁨까지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시니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 4층 조리실에서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 선정한 4개 경로당에서 참여한 30여분의 어르신들이 3색 무지개 빵 500 개를 만드는 ‘사랑의 빵 나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어르신들이 도착한 후 경로당 복지파트너가 당일의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 간단히 안내했다. 빵 만들기 프로그램의 전문강사로 나선 이천세씨는 30여년간 직접 제과점을 운영한 노하우로 빵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목적과 3색 무지개 빵 재료(녹차, 바나나, 딸기)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주었다. 녹차 효능으로는 항암효과와 노화억제,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바나나는 골다공증 예방 및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며 딸기는 염증 및 통풍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며 어르신들이 조리실에서 주의할 점을 꼼꼼이 짚어주었다.도봉구지회에서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강사님의 지도에 따라 직접 빵을 만들어서 맛보았더니 제과점에서 사서 먹은 빵보다 훨씬 품질이 좋다”고 기뻐했다.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관계자는 “완성된 빵을 참여한 경로당지회에 동일하게 배분해 드릴테니 경로당에 가서 다른 어르신들과 나누어 드시면서 경로당 회원 배가운동에 도움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정태영 명예기자

2019-08-29 13:52 정태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