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대한노인회, '사랑의 빵' 행사… 만드는 재미에 나누는 기쁨까지

정태영 명예기자
입력일 2019-08-29 13:52 수정일 2019-08-30 17:03 발행일 2019-08-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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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기자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시니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 4층 조리실에서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 선정한 4개 경로당에서 참여한 30여분의 어르신들이 3색 무지개 빵 500 개를 만드는 ‘사랑의 빵 나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어르신들이 도착한 후 경로당 복지파트너가 당일의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 간단히 안내했다. 빵 만들기 프로그램의 전문강사로 나선 이천세씨는 30여년간 직접 제과점을 운영한 노하우로 빵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목적과 3색 무지개 빵 재료(녹차, 바나나, 딸기)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주었다. 녹차 효능으로는 항암효과와 노화억제,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바나나는 골다공증 예방 및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며 딸기는 염증 및 통풍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며 어르신들이 조리실에서 주의할 점을 꼼꼼이 짚어주었다.

도봉구지회에서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강사님의 지도에 따라 직접 빵을 만들어서 맛보았더니 제과점에서 사서 먹은 빵보다 훨씬 품질이 좋다”고 기뻐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관계자는 “완성된 빵을 참여한 경로당지회에 동일하게 배분해 드릴테니 경로당에 가서 다른 어르신들과 나누어 드시면서 경로당 회원 배가운동에 도움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태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