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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강남구 논현1동, 어르신 찾아가는 건강관리

강남구 논현1동은 지난 16일 논현목련공원에서 어르신 100여명과 함께 '찾아가는 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강남구)강남구 논현1동은 지난 16일 논현목련공원에서 어르신 100여명과 함께 ‘찾아가는 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논현1동주민센터는 지난 3월 대청종합사회복지관, 논현노인복지관, 자생한방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강남더드림병원, 강남아이준안과, 킴스히어링 등의 6개 기관과 함께 이번 건강박람회를 추진했다.자생한방병원에서는 한방 진료 ,강남더드림병원에서는 당뇨 등 내과검진 ,강남아이이준안과에서는 백내장 등 안과검진 ,킴스히어링에서는 청력검사 등의 노인성 질환과 관련된 기본검진을 진행했다.대청종합사회복지관과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신체나이 측정과 어르신을 위한 복지관 프로그램을 안내했다.논현1동주민센터에서는 기초연금, 돌봄SOS 서비스 등 어르신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했다. 또 재능나눔 소통교육, 침수대비 시설 설치 등 주민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찾동 방문간호사는 혈압·혈당 측정과 치매 예방 등 건강상담을 진행했다.김서경 논현1동장은 “앞으로도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3-06-22 13:01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노원구, 만 60세 이상 '노원어르신행복대학' 시범 운영

노원어르신행복대학 안내 포스터.(사진제공=노원구)노원구가 만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원어르신행복대학’을 시범 운영한다.구에 따르면 기존 ‘시니어 아카데미’가 지역 내 14곳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다수의 교육프로그램이 중복되고 단순하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구는 전문교육기관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할 방침이다.구는 한국성서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어르신 전문 프로그램 강좌를 운영, 교육의 질을 높여 어르신의 학습 욕구를 충족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어르신행복대학은 학점제로 운영하고 각 강좌별로 수료학점이 정해져 있고 일정 학점 이상을 취득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진행한다. 특히 건강관리 및 외국어 강좌는 전문적인 대학교수가 출강해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교육과정은 7월부터 집중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집중과정은 다양한 교육을 단기간(5일 코스)에 종합반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쿨렐레 음악교실, 팝송영화로 배우는 영어, 내 손안의 디지털, 영양관리베이킹 등 총 9개 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심화과정은 디지털 정보화, 건강관리, 외국어 활용, 여가 활용 과정으로 구분되어 총 10개의 과정이 단과반으로 개설된다. 개인정보보호 및 보이스 피싱 예방, 나도 유튜버, 마음테라피, 생활 및 여행 영어, 토탈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회차별 2시간씩 2~4회차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무료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구는 시범운영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인원수, 강좌 과목 등을 확대하고, 역사·철학 등 인문학, 검정고시 강좌 등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 지역 거점의 공간을 추가로 선정해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는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차별화된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3-06-22 12:59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강남구, 역삼 어르신 건강관리센터 주5회 운영 확대

강남구 역삼 어르신 건강관리센터 내부 모습.(사진제공=강남구)강남구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역삼 어르신 건강관리센터’를 주 5회로 확대 운영한다.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관이후부터 12월까지 월평균 60명이 센터를 방문하고 기초건강 검사·상담 서비스 571건을 제공,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확대 운영하게 됐다.강남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 53만명의 14.7%인 7만8000여명이 살고 있다.강남구보건소는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구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역삼1동 주민센터 2층을 활용해 1대1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역삼 어르신 건강관리센터’를 주 2회 운영했다.어르신이 센터를 방문하면 혈압·혈당·콜레스테롤·노인 우울·인지선별검사 등 기초 건강검사를 실시하고 건강 관리법을 안내·지원한다. 이후 6개월 뒤 재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다시 확인하면서 지속적인 건강 파트너 역할을 한다.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 밀착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역삼 어르신 센터 운영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건강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선현석 명예기자

2023-06-22 12:58 선현석 명예기자

서울시니어스타워, 포페런츠와 시니어 여행 활성화 위한 협약

서울시니어스타워, 포페런츠와 시니어 여행 활성화 위한 협약- 시니어들의 여가 활동 촉진 통해 국민 건강 수명 증진백나영 서울시니어스타워 본부장(왼쪽 두번째)은 장준표 포페런츠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시니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페런츠는 서울시니어스타워와 ‘시니어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시니어스타워 입주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페런츠는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소유하고 있는 고창 웰파크시티와 양양 오색그린야드 리조트를 적극 활용해 시니어를 위한 여행 상품을 구성하게 된다.서울시니어스타워는 국내 실버타운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서울 중구·강서구·강남구 등 4곳과 분당, 고창에 2000여 명의 입주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단순히 시니어들을 위한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입주자 간 공동체를 형성하며 시니어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포페런츠는 설립 만 1년 차 스타트업으로 누적 고객 1000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시니어 케어 전문 인력 ‘버디’를 파견해 시니어의 안전한 여행을 돕고, 여행 중간에 가벼운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변형해 개발한 정신 건강 콘텐츠를 진행하는 등 시니어 여행을 차별화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대기업 및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2년 연속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벤처로 선정되기도 했다.장인평 기자 jip309@viva100.com

2023-06-21 15:05 장인평 기자

대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1회 서울어르신파크골프대회 개최

대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1회 서울어르신파크골프대회 개최- 고광선 연합회장, 지회장, 선수단 등 200여명 참석- 월드컵파크골프장서 동대문 우승, 영등포 준우승, 강남 3위“파크골프장에서도 ‘굿샷’, 일상의 삶에서도 ‘굿샷’ 하시기를 바랍니다.”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최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제1회 서울시장기 서울어르신파크골프대회가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고광선 서울연합회장을 비롯해 지회장, 연합회 임원, 지회별 선수단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제1회 대회를 개최하면서 고광선 연합회장이 선전을 당부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서울연합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파크골프대회는 임세규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고덕진 수석부회장의 힘찬 개회선언과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로 시작을 알렸다.고광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용만 한일파크골프대표, 그리고 연합회 및 지회 임직원 여러분, 특히 유인호 체육진흥위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난지도에서 서울시 환경생태공원으로 거듭난 노을공원의 파크골프장에서 대회를 개최해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경기 시작 전 정정당당히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선수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이어 고 회장은 “파크골프는 한 번의 라운딩으로 수 킬로미터를 걸어 운동효과가 크고, 어르신 건강유지에 적합한 운동”이라면서 “다른 스포츠와 달리 파크골프 만큼은 대한노인회가 주축이 돼 선수와 심판을 양성하는 등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오세훈 서울시장도 유인물 축사를 통해,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만 파크골프장이 여전히 부족하다. 서울 어르신들이 마음껏 파크골프를 즐기고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연합회장님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하여 큰 박수가 나왔다.200여명의 선수들이 진행요원(캐디)과 함께 선수단 피켓을 들고 개회식 입장한 모습이번 대회는 9월, 10월 열리는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와 전국노인건강대축제 선수 선발전을 겸하여 초대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24개 지회 대표팀과 연합회 임원들로 구성된 3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각 팀은 남녀 각 두 명씩 총 4명으로 구성, 합산해 가장 적은 스코어를 기록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27개팀이 동시에 경기를 시작해 동시에 끝내는 풀샷건 방식으로 치러졌다.이번 대회에 선수로 참가한 황갑석 광진구지회장은 “서울연합회에서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대회인 만큼 직접 선수로 참가하게 됐다”면서 “천연잔디에서 회원들과 걷고 공치고, 줍고 웃으면서 18홀을 돌으니 운동량도 적당하고 한결 젊어지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홀인원도 나오는 등 기록 면에서도 풍성한 대회였다. 동대문구지회는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으로 초대 서울시장기를 품에 안았고 영등포구지회는 고덕순 선수가 대회 유일 홀인원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2위를, 3위엔 강남, 강동구 지회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특히 이번 대회는 시상식에는 경품 추첨행사가 더해지면서 끝까지 환호와 탄식이 오갔다. 경품에는 한일파크골프에서 후원하는 파크골프채, 파우치, 골프장갑, 골프공, 등 푸짐하게 주어지고 각 홀마다 진행요원이 배치되어 운영면에서도 만점을 받은 대회로 보여졌다. ◇대회 결과 ▷우승 동대문구지회 ▷2위 영등포구지회 ▷3위 강남구지회장인평 기자 jip309@viva100.com

2023-06-15 15:18 장인평 기자

[액티브 시니어] "팝송·악기 배우며 활력 되찾으세요"

서울시 ‘청춘 인생학당’.(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는 어르신 전용 복합 문화공간 ‘청춘극장’이 ‘청춘 인생학당’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청춘 인생학당은 어르신 맞춤형 배움 프로그램으로 만 55세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진행된다.중구 ‘청춘극장은 옛 시절 흥행영화 상영, 어르신 문화공연 개최 등을 통해 문화예술을 통한 실버세대의 활력소를 선사하는 공간이다.‘청춘 인생학당’은 시니어들의 관심사와 필요를 반영해 디지털강좌, 악기·노래, 건강, 여가 등 총 6개 과목의 강좌를 2개반(청춘반·인생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청춘반’은 지난 2일 개강해 4개 과목 시니어 대상 디지털교육, 팝송교실, 악기교실, 떼창 가요교실의 강좌를 총 15회~20회 배우고 ‘인생반’은 이날 9일부터 2개 과목 시네마테라피(영화 관련 퀴즈를 통한 인지향상), 가곡·포크교실의 강좌를 10회~15회 배우게 된다.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나 프로그램 중 떼창· 가곡교실, 가곡· 포크교실은 1천원의 수강료가 있다.청춘극장은 이번 ‘청춘 인생학당’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보람차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청춘 인생학당과 관련된 내용은 청춘극장 누리집 및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재명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청춘 인생학당의 새로운 배움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의 활력과 지식의 기쁨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어르신들이 청춘극장과 함께 문화예술을 통한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3-06-15 13:22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천년의 전설' 은행나무,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사 대웅전 전경(왼쪽)과 은행나무. 1962년 12월 7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30호 '용문사의 은행나무'로 지정되었다.용문사는 광릉 세조의 원찰 봉선사의 말살로 신라 신덕왕 때 경순왕의 스승이신 대경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양평군은 은행나무, 물방울, 허수아비, 메뚜기 등 축제가 많지만, 그중에서 용문사 은행나무가 명성을 떨치다 보니 단연 은행나무 축제를 꼽고 있다.경순왕이 행차하여 대경대사를 찾아뵈면서 은행나무를 심었다는 설과 마의태자가 싸워보지도 않고 나라를 왕건에기 바쳐서 울분에 금강산에 가면서 들려 심었다는 설이 전해오고 있다.일주문을 보니 용문사답게 용 네 마리가 일주문 앞뒤를 지키고 있다. 문수교 보현교 해탈교를 건너면 사천왕문 동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가 용문산과 사찰을 지키고 서 있다.이 절의 특색은 은행나무가 사천왕문을 대신한다는 신목으로 오랫동안 절의 유래와 전설을 간직하고 절 주변과 잘 어울리는 한 폭의 그림 같아 관람객의 사랑을 받았다.그런데 사천왕문이 생겨 주변과 어울리지 않아 옛날의 절이 아니라 다른 절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 사천왕문은 절에 꼭 있어야 하지만 은행나무가 대신해 온 것을 인정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다.은행이 얼마나 열리느냐고 스님에게 물어보니 해거리를 해서 올해 많이 열리면 다음 해에는 적게 열린다고 하며 은행 수확을 할 때는 트럭으로 한차 수확을 한다고 했다. 그러니 지금까지 생산된 은행을 쌓으면 큰 산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정운일 명예기자

2023-06-15 13:16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만 나이 통일

정운일 명예기자우리 조상들의 나이 계산법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부가 사랑으로 난자와 정자가 만나 10개월간 어머니 자궁 속에서 자란 것을 인정하여 태어나는 순간 한 살을 먹었다고 한다. 시험관 아기는 자궁 속이 아니라 제외되겠지만 당시에는 그러한 것은 없는 시절이었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임신기간을 인정하지 않아 0살로 한다. 그래서 외국 사람들은 한국의 나이 계산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공약한 만 나이 계산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2023년 6월 28일부터 시행된다. 어린이들은 한두 살 적어졌다고 아쉬워하고, 반면 어르신들은 한두 살 젊어졌다고 박수로 환영한다.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서로 만날 때 나이를 드러내고 누나, 언니, 형, 오빠 등으로 서열을 나누는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가 발달하여 만 나이 상용화를 반대하는 사람이 많다. 만 나이를 적용하면 내 생일보다 하루라도 늦게 태어났다면 동생이기에 서열이 극단화될 수도 있어 거리감이 생긴다는 것이다.법제처는 국민신문고 국민 생각함에서 ‘만 나이 통일’에 관한 국민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6394명의 응답자 중 81.6%(5,216명)가 만 나이로 개정에 찬성한다고 했다.법제처는 오는 6월 28일부터 법적, 사회적 나이를 ‘만 나이’로 통일하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나이 계산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올해 생일이 지났으면 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빼면 만 나이가 되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빼고 추가로 한 살을 빼면 만 나이가 된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6월을 기준으로 1991년 5월생은 생일이 지났으므로 2023-1991=32세가 되고, 1991년 9월생은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므로 (2023-1991)-1=31세가 된다는 것이다. 쉽게 생각해서 생일이 지났으면 그대로,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추가고 1을 빼면 만 나이가 된다.그런데 현재 날짜가 4월이고, 2004년 1월생인 사람과 2005년 7월생인 사람이 있다면 서로가 만 나이로 2살 차이가 난다. 또 다른 사례로 현재 날짜가 3월이고, 2005년 5월생인 사람과 2006년 1월생인 사람이 있으면 만 나이로 동갑이다.이렇게 요즈음은 세는나이 1~2살 차이로 위아래 구분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지금의 3~40년 전 세대만 해도 1~2살은 현재 한국에서 생활하는 동갑내기 친구와 같은 관계로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세는 나이로 살아서 만 나이로 하루아침에 바꾸면 혼선이 있을 수 있다. 불편이 있더라도 만 나이가 정착되도록 온 국민이 협조해야 한다.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는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어 우리도 세계의 추세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세는나이가 익숙하다고 그것을 계속 써야 한다는 주장은 시대착오적이라 할 수 있다. 2023년 6월 28일 만 나이 시행됨에 따라 어르신들은 혼선 없길 바란다.정운일 명예기자

2023-06-15 13:14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영등포구, '희망살이' 사업… 저장강박 위기가구 찾아 쓸고 닦고

영등포구 동 주민센터, 자활센터 직원들이 지역 내 저장강박 가구를 찾아 청소하고 있다.(사진제공=영등포구)영등포구가 지역 내 저장강박 가구에 ‘마을安 희망살이’ 사업을 추진, 새로운 희망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마을安 희망살이’는 지역 내 저장강박가구의 문제를 다차원적으로 파악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증진하는 사업이다.저장강박은 쓰레기, 상한 음식물 등을 집 안, 마당, 대문 밖까지 쌓아두는 행태로, 비위생적 환경으로 인한 질병과 화재 위험성 등에 노출되기 쉽다.최근 양평1동에 거주하는 A씨가 길거리에 버려진 물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마구잡이로 천장까지 가득 쌓아 악취와 벌레 등으로 이웃 주민들과 큰 갈등을 빚고 있었다.이에 A씨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설득 끝에, 5월 10일 동 주민센터, 담당 부서, 지역자활센터 등과 집 안 곳곳에 쌓여있는 물건 등을 치웠나갔다. 3일에 걸친 청소 끝에 쓰레기 약 10톤이 작은 한 집에서 나왔다.또한 청소와 방역소독 외에 집수리도 필요하다고 판단, 전문컨설팅 담당관과 함께 저장강박가구를 찾아 지붕, 배관, 전기, 화장실 등 전반적인 집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최봉순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스스로 문제 해결이 어려운 위기가구의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2023-06-15 13:12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도봉구, 관내 경로당에 혈압계 등 건강물품 지원

입식테이블 및 의자 지원 예시(도봉 서원아파트 제1경로당)도봉구가 경로당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시설이용 편의를 위해 관내 경로당에 입식테이블, 혈압계 등 건강증진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구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관내 경로당 136개소를 대상으로 각 동주민센터 및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와 함께 경로당별 필요한 물품 파악과 수요조사를 실시했다.구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경로당 74개소에 입식테이블 및 의자를 전달했다.또 7월부터 경로당 127개소에 전자혈압계 및 체중계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경로당 입식테이블 의자 지원은 관절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편한 여가복지 공간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식사와 여가활동 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혈압계 및 체중계 지원을 통해 경로당 내에서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혈압 체중을 측정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해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3-06-15 13:02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AI·반려로봇이 어르신 건강 돌본다

스마트돌봄단 발대식에서 선보인 스마트돌봄 기기를 보여 주고 있다.강남구가 인공지능(AI)·반려로봇을 활용한 독거어르신 집중돌봄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고도화된 스마트돌봄 기기를 확대 도입해 반려로봇 ‘다솜이’와 스마트형 돌보미 ‘나만의 약비서’를 130가구에 지원한다.또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종사자 97명을 스마트돌봄단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주1~2회 어르신들을 방문해 안부 확인을 하고, 스마트돌봄기기를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관리한다.챗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기반한 ‘반려로봇 다솜이’는 은둔·우울, 사회적 고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을 할 계획이다.어르신이 부정적 언어를 사용하면 챗GPT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감성 대화를 통해 정서적 위안을 준다. 대화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감정상태, 관심사, 통증여부, 활동패턴, 식습관 등의 건강지표 리포트를 만들어, 관리자와 보호자에게 제공하고 집중사례관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24시간 관제센터를 운영해 야간 및 공휴일에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응한다.스마트형 돌보미 ‘나만의 약비서’는 스마트밴드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고 미복용 및 과다복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걸음수, 맥박, 혈압, 체온 등을 측정해 일상 건강관리를 돕는다. 아울러 반려로봇 사용자 간 화상 자조 모임을 열어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유대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최신 스마트 기기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을 복지 분야에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명복 명예기자

2023-06-08 13:14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추억에 잠긴 노병들 "나라 위한 희생 잊지 않을 것"

지난 2일 육군3사관학교 5기생 34명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잿빛 하늘이 낮게 드리운 지난 2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엔 태극기가 작은 바람에도 펄럭이고 있었다. 이곳에서 안식을 취하고 있는 호국영령들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적막하기 그지없던 현충원은 오랜만에 활력이 넘쳐난다.박환선(73·예비역 대령·대전) 회장을 비롯한 육군3사관학교 5기생 34명은 이곳에 잠들어 있는 동기생들 묘비를 찾아 정성스레 음식을 차려놓고 먼저 간 동기생들 넋을 위로하며 지난 날의 추억을 회상했다.노병들이 이곳에 영원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23명의 묘비를 찾아 참배하는 동안에도 현충원엔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랜만에 만나는 동기생들은 지난날의 기억을 들춰내며 공감 가득한 추억의 강을 넘나들었다.동기생을 찾아 서울에서 내려온 14명의 노병은 이곳에 잠들어 있는 동기생들을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부산을 떨었다며 얼굴 가득 미소를 담았다. 세월의 연륜이 더해질 수록 집을 나서기가 겁이 난다는 노병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닿았다.박환선 회장은 회원들에게 “청운의 꿈을 품고 소정의 교육을 마치고 임관해 장교로 살아온 세월이 벌써 52년입니다. 그 세월 동안 함께하며 소중한 인연을 가꿔온 여러분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은 안식을 취하고 있는 친구들과 침묵으로 대화를 나눠보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임병량 명예기자

2023-06-08 13:13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쓸모 있는 사람

손현석 명예기자세상에 있는 모든 나무의 가치는 ‘얼마나 쓸모 있느냐?’로 결정된다. 낙락장송처럼 외모가 보기에 좋아 관상용으로 쓰인다든지, 특별히 재질이 좋아 고급 목재로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든지 해야 쓸모가 있다고 할 수 있다.울진에 가면 금강송면이라는 마을이 있다. 이곳에 수령 150년이 넘은 금강송이 수천여 그루가 자라는 군락지가 있다.금강송은 높이가 최고 35m까지 곧게 자라는 데다가, 두께도 굵고 나무 질이 단단해 궁궐이나 사찰 등 고급 건축물의 기둥 재료로 사용한다. 따라서 생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아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지정돼 있다.그러나 외모가 좋은 나무라고 해서 반드시 쓸모가 있는 것은 아니다. 비록 외모가 못나고, 재질이 안 좋아도 쓸모있는 나무들도 있다.중동지방의 오만이나 예멘에서 자라는 프랑킨센스라는 나무는 워낙 척박한 땅에서 자라다 보니 외모가 볼품이 없고, 굵기도 가늘어 별로 쓸모가 없다. 그런데 이 나무줄기에 상처를 냈을 때 나오는 젖빛 수액은 향기가 매우 좋고, 약성을 띠고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높다.이 수액을 굳힌 것을 유향이라고 하는데, 예수님이 탄생했을 때 동방박사가 가지고 온 세 가지 예물 중 하나로 사용됐을 만큼 귀한 것이다.지금도 유향은 최고급 향수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고, 항암제 등의 약품을 만드는 데도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우리나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천대받는 나무가 있다. 그것은 아카시아다. 아카시아는 속성으로 자라나는 특성이 있어 우리나라 산림이 황폐했을 때 삼림 녹화를 위해 곳곳에 심은 나무다. 하지만 줄기가 가늘고 약해 목재나 땔감으로도 사용할 수가 없는 데다가 무성한 잎은 다른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는 해로운 나무로 오해받아 한때 고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그런데도 아카시아가 살아남은 이유는 아카시아꽃에서 나오는 꿀의 질이 우수하고 맛있기 때문이다. 만일 아카시아가 좋은 꿀을 내지 못했다면 어쩌면 벌써 다 파버렸을지도 모른다.이처럼 나무는 무언가 쓸모 있는 것이 있을 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것은 나무만 그런 것이 아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요즘 가끔 길에서 보행기에 의지하고 길을 걷는 노인들을 볼 때가 있다. 그때마다 혹시 저들이 “나는 아무 쓸모 없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비하하지는 않을지 염려될 때가 있다.사람의 가치는 나이나 외모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비록 나이가 많이 들고, 외모가 초라해 보여도 남에게 조금이라도 유익을 주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쓸모 있는 사람이다.자기 것은 조금도 양보하지 않은 채 욕심을 부리고, 과거에 얽매여 살면서 고집만 센 사람은 아무 쓸모 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는 비록 작은 것이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때 우리는 충분히 쓸모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대접받을 수 있다.손현석 명예기자

2023-06-08 13:11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송파구, 경로당 10곳 원예활동 지원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원예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송파구)서울 송파구가 노인들의 우울증 예방을 위해 반려식물 가꾸기 지원에 나선다.최근 반려식물 가꾸기가 ‘식집사’, ‘식테크’ 등의 신조어를 만들며 인기 취미로 급부상한 가운데 우울감, 외로움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송파구에 따르면 노년기는 신체기능 쇠퇴와 경제적 불안정, 배우자·동년배 사망으로 인한 상실감 등으로 우울에 더욱 취약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15년~20년 송파구 연령대별 자살 사망 중 노년기(65세이상) 자살률은 28.5%로 가장 높았다.구는 내달 5일까지10주간 노인 우울 예방 프로그램으로 ‘원예 활동’을 운영한다.관내 경로당 10곳을 이용하는 노인 중 희망자 160명이 대상이다. 원예치료전문가가 매주1회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나의 친구 관엽식물 키우기, 나를 위한 선물 ‘꽃꽂이’ 활동 등을 60분간 진행한다.구는 또 원예 활동을 시작하기 전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참석자들은 ‘감사하는 마음’, ‘젊어지는 기분’, ‘가꾸는 재미’, ‘선물 받는 기분’, ‘공동체가 함께 하는 즐거움’, ‘잡념이 없어짐’ 등을 활동 소감으로 꼽았다.이번 원예 활동은 지난해 참여하지 못한 경로당을 중심으로 선정하여 진행할 계획이다.이원옥 명예기자

2023-06-08 13:10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은평구, 경로당 어르신 만성질환 관리 돕는다

은평구 '허약어르신 건강관리 프로그램'.(사진제공=은평구)은평구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허약어르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했다.매년 증가하는 만성질환 노인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고 장기요양상태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다. 지난 4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주 1회 8주간 운영하며 각 동 방문간호사를 주축으로 영양사, 치매안심센터 강사가 한 팀이 되어 관내 경로당을 방문한다.기초검사(혈압, 혈당측정) 및 건강상태평가, 만성질환관리, 치매예방교육, 낙상방지교육, 근력강화 운동, 사후건강평가 등으로 진행한다. 일상생활 동작, 낙상, 영양상태, 인지기능, 우울증상, 만성질환, 보행평가 등 10개 항목 조사를 통해 4~12점일 경우 허약노인으로 판정한다.한편 방문간호사는 은평구 16개 동주민센터에 배치되어 있다. 건강관리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렵고, 건강관리가 필요한 지역주민을 위해 방문간호를 제공하여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스스로 건강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하여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크다.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참신한 어르신 건강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3-06-08 13:09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노래 듣고 문제 풀며 치매 예방하세요"

광진구와 광진구치매안심센터가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돕는 ‘쿵짝쿵짝 뮤직북’ 3탄을 발간했다.2021년 전국 최초로 발간된 ‘쿵짝쿵짝 뮤직북’은 음악을 활용한 인지 학습지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곡을 매개로 기억력, 사고력, 인지력 향상을 도모한다. 옛날부터 자주 들었던 익숙한 노래들을 따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기억을 되살리는 취지다.이번 뮤직북엔 총 18곡을 수록했다. 책 안의 QR코드로 접속하면 유튜브로 연결돼 매일 새로운 노래가 나온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동요부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중가요까지 다채롭다. ‘꽃밭에서’, ‘고향역’, ‘아빠의 청춘’ 등 어르신이면 누구나 알법한 노래들로 구성했다.이와 함께, 노래마다 2~3개씩 주관식 문제를 제공한다. 어르신뿐 아니라 보호자도 함께 풀 수 있는 난이도의 문제다. 가사를 바꿔보거나 과거 기억을 연상해보는 등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던져 두뇌활동을 촉진한다. 이 외에도,바이올린을 직접 그려보는 색칠 놀이까지 마련해 집중력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광진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광진구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해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받은 뒤 등록하면 된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3번째 뮤직북이 어르신들의 기억력 향상과 심리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치매는 생활 속 예방이 중요한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는 200부를 배부해 어르신들 치매 관리에 기여한 바 있다. 뮤직북을 이용했던 치매 환자와 가족들은 “음악으로 옛 추억을 떠올리니 행복한 감정이 든다”, “부모님이 재밌어하시고 말수도 부쩍 늘어 기쁘다”라고 호평을 전했다.정철균 명예기자

2023-06-08 13:08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노원구, 만 7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

노원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구는 4월 기준 노원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3만8621명 중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어르신이 대상으로 접종한다.대상포진은 수포와 함께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대상포진 환자 수는 약 72만여 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이 필수이지만, 고가의 비용 부담으로 접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접종을 원하는 경우 신분증과 최근 1년간 주소 변동사항이 포함된 주민등록 초본을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노원구 홈페이지에서 지역 내 지정된 186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구는 대상포진 질환자의 23.8%를 차지하는 연령대가 60대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참고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현재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서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를 추진중이다.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만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근거 조례를 마련했다.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부터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올 4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약 9만3000명이다.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건강버스, 방문건강관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의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찾아가 검진하고 상담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원옥 명예기자

2023-06-08 13:07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