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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시니어

[액티브 시니어] 젊어지는 느낌, 인생은 70부터

김용자 명예기자어디서든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해 보니 나름 나 자신이 젊어지는 느낌이 든다. 어릴적 새마을운동 교육에서 받았던 ‘하면된다’ 는 신념으로 내 스스로 건강을 지키면서 아파트 통장으로 일을 하고 있다.내가 사는 아파트를 위해 주민들과 가까운 친척처럼 노후을 지내고 싶어 20년전에 통장을 했던 경험를 살려 얼마전 통장 선출에 서류 제출과 면접을 거쳐 4월1일자 통장 위촉장을 받았다.통장 위촉장을 받은 후 아파트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요청으로 경로당 설립의 대한 건의가 들어 왔다. 인근 효창동에 있는 대한노인회를 찾아 상세한 이야기 들어보고 경로당 설립 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받아 들었다.어르신들과 이런 저런 의논을 하면서 어르신 회원모집을 시작했다. 이곳 강변삼성스위트아파트가 처음 허가날 때에는 경로당이 있었지만 유명무실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않았다. 그때 나이는 50~60대 젊은 날, 한창 일을 할 때 였지만 많은 세월이 흘러 당시 입주했던 분들이 지금은 70~80대의 어르신이 되었다. 함께 모일 곳이 없어 경로당이 꼭 필요했기에 어르신들 스스로 회원 모집에 앞장섰다.경로당 설립 준비를 시작하면서 원효로 새마을금고와 용산구청 어르신청소년과, 원효로2동 주민자치센터,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 등에서 많은 분들이 큰 도움을 주셨고, 통장으로 잊지못할 최고의 보람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경로당 설립 후엔 주민센터 간호사 선생님께서 한달에 한번씩 건강체크를 해 주시고, 주민센터 노인복지후원회 회장과 동장이 함께 노인정의 불편한 점 등을 꼼꼼히 챙기시곤 한다. 또 체조강사께서 방문해 어르신들이 일주일에 한번 체조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새마을금고는 주민들의 금고 환원사업으로 족욕카페를 운영해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얼마전에는 원효로2동 키움센터5호점에서 어린아이들이 경로당을 찾아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담은 김치를 전달하며,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노래도 부르곤 했다.어르신들이 집에서 혼자 식사를 할 때에는 대충 먹고 때로는 귀찮아서 라면 등으로 때울 때도 있지만 경로당에 오시면 봉사 하시는 분이 따뜻한 밥을 지어 주시고 여러 어르신들과 함께 먹으니 밥 맛이 좋아서 건강이 좋아 졌다고 고마워 하신다.몇일 전에는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지 않으신 7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접종을 해주신다는 소식을 듣고 경로당에 오시는 어르신들께 예약을 받아 미리 병원에 접수와 예방 주사를 맞도록 도와 드렸다.통장이라는 자리가 이렇게 보람있는 것은 주민들 덕분으로 기억하면서 노후까지 함께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더욱더 노력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김용자 명예기자

2024-04-11 12:58 김용자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어려운 키오스크도 경로당서 배워요"

광진구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춘 ‘광진형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사업비 9억여원을 투입해 시설환경 여가 교육 건강 등에 중점을 두고 15곳의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했다.첨단 기술이 적용된 이들 스마트 경로당에는 어르신의 디지털 친화력을 높일 다양한 장비들이 설치되었다. 디지털 문화가 일상화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기존 경로당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어르신 전용 일상 여가 복지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했다.경로당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다목적 센서 8종을 구축해 화재와 가스 누출, 침입자 발생 등 각종 위기상황을 24시간 감지하는 보호 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냉난방, 공기청정기, 조명 등 전기 시설을 자동으로 조정해 경로당 실내 전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여가생활에 필요한 취미 활동을 위해 여러명의 어르신이 동시에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테이블’도 설치해 20종 이상 콘텐츠가 두뇌 활동을 촉진하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소규모 실내 텃밭을 가꿔보는 ‘스마트팜’을 통해 채소 수확의 재미를 느끼게 하면서 정서적 안정감도 동시에 꾀한다.교육 분야로 무인화기기가 보편화된 요즘 일상 속 ‘키오스크 체험존’도 마련,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사용법을 안내한다. 음식 주문, 열차표 예매, 병원 예약 등 여러 상황을 가정해 연습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재단과 연계한 1대 1 방문 교육을 제공해 자세한 도움을 준다.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어르신에게 인기가 높은 ‘한궁세트’를 도입, 활발한 신체 활동을 일으켜 근력 강화를 꾀한다. 이밖에 영상 속 자연을 걸어보는 ‘스마트워크’, 근육통을 풀어주는 ‘소형 온열 찜질기’를 갖춰 눈길을 끌었다.8일 구의동 명성경로당에서 열린 시연회에 참석한 김경호 구청장은 “디지털 문화가 낯선 어르신들이 기계와 친해지고 편리한 일상을 누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노후를 지낼 수 있는 행복한 광진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4-11 12:54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어르신, 즐겁게 운동하며 건강 지키세요"

시민들이 '우리동네 운동코치' 실습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노원구)노원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동네 운동코치’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어르신들께 운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일상에서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 ‘우리동네 운동코치’ 36명을 모집해 보건소 운동사 및 외부 전문강사를 통해 낙상 예방 및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 지도 방법,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했다.프로그램은 어르신이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진행된다. 부상을 방지할 건강 체조와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낙상 예방을 위한 상·하지근 기능 강화 운동 및 협응성 강화 운동 등이다. 상지근 기능 강화를 위해 일명 ‘잼잼’ 동작과 탄성밴드를 이용한 팔 펴기, 굽히기 동작 등을 지도하고, 하지근 기능 강화를 위해 의자를 이용한 가벼운 스쿼트와 스트레칭 등을 교육한다. 상.하지근 강화운동은 낙상을 예방하고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우리동네 운동코치’는 3일부터 경로당에 파견해 오는 10월22일까지 운영된다. 경로당 1개소당 2~3명이 배치되며 총 4회씩 찾아 운동을 지도한다.이 외에도 구는 주민들의 일상 속 신체활동에 대한 긍정적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노원이랑 심장쿵쾅해GYM’, 어르신 대상 생활터 거점형 노원힐링걷기, 전문가가 알려주는 공원 내 설치된 운동기구 사용법 현장 지도, 생활체육교실 및 야간체조교실 등을 운영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운동 지도를 넘어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수요에 맞추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4-04 13:33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숲 관리, 산불 예방부터

정운일 명예기자오래전 박정희 대통령은 비행기를 타고 외국을 오갈 때 다른 나라는 푸른 숲이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황토색 민둥산만 보여 어떻게 하면 푸른 산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고 다짐했다 한다.당시는 땔감이 없어 산에 나무를 베어 아궁이에 불을 지펴 밥을 짓고 난방을 하며 살았다. 산에서 나무를 베어 땔감을 만드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다. 산에 벨 나무가 없어 나무뿌리까지 캐고 갈퀴로 낙엽을 긁어 연료로 사용했다. 미국 선교사는 산에서 갈퀴질하는 것을 보고 “한국 사람들은 산까지 청소하는 부지런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는 우스운 이야기도 전해진다.필자는 당시 교사로서 학생을 가르치던 시절이다. 학생에게 잔디씨, 아카시아 씨, 풀씨를 채취해 오라는 숙제를 내고 성적에 반영했다. 또한 학생을 동원해 산 사태를 막기 위해 풀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었다. 요즘 같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처벌받을 일이다.요즘 화석연료로 자동차 기름보일러 화력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냉장고 에어콘 등에서 나오는 프레온가스,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각종 쓰레기 등이 지구 오존층을 파괴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온난화로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히던 오징어 명태 등을 찾아보기 힘들다. 더 심각해지면 바다에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에 이르면 사람들도 지구에서 종말을 맞게 된다. 그래서 온난화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나무를 심어 일산화탄소를 줄여야 한다. 1961년 범국민 조림 정책을 추진하였으나 민둥산이 줄어들지 않았다. 그래서 치산녹화 10년 계획을 세워 대통령이 앞장서서 본격적으로 산림녹화사업을 추진하였다. 박 대통령은 산림청에서 하던 식목 행사를 내무부로 이관하도록 지시했다. 시장 도지사 군수 면장 이장이 추진하니 모든 산이 푸르게 변해갔다. 참으로 현명한 생각이었다.경기도 포천 광릉 국립수목원 내에 ‘숲의 명예전당’이 있다. 이곳에는 치산녹화에 기여한 개인 단체 기업 공직자 등이 헌정되었다.산림청은 선정위원회를 열어 헌정자로 결정되면 동판 초상화와 주요 공적 사항, 사진, 기념물 등을 영구 전시한다. 개관과 동시에 헌정된 박정희 대통령, 김이만 할아버지, 현신규 박사, 임종국 독림가, 민병갈 독림가, 최종현 전 SK회장 등 모두 6명이 헌정돼 있다. 앞으로 녹화에 공헌할 사람을 위해 네 개의 빈자리를 만들어 놓았다. 치산녹화 사업으로 빈자리가 채워지길 소망해 본다.박정희 대통령은 치산녹화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하였고, 숲의 명예전당의 헌정자와 전 국민이 조림 사업에 적극 참여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조림 성공국으로 인정받게 되어 자랑스럽다.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환자들이 숲에 들어가 요양한 뒤 병이 치료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산림욕이 얼마나 좋은가 증명되는 사례로 계속 나무를 심고 가꾸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봄이 되면 건조해 많은 산불이 발생한다. 백여 년간 가꾸어진 숲이 산불로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한다면 또다시 숲을 되살리고 가꾸려면 백여 년이 걸린다. 우리 모두 숲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 예방에 힘써야 한다.정운일 명예기자

2024-04-04 13:32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용산구, 취약계층 맞춤형 방역소독

방역소독 모습.(사진제공=용산구)용산구는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취약계층 맞춤형 방역소독 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구에 따르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거주지에 방역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방역이 필요한 해충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환경친화적 살충·살균소독제를 이용한 맞춤형 방역소독을 진행한다.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으로 일선에서 취약계층의 거주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동 주민센터에서 방역소독 희망가구 300곳을 추천받아 선정했다.이외에도 구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동자동 쪽방촌 868가구에도 맞춤형 방역소독을 지원하고 쪽방 건물 63개소 내·외부 공용공간은 살균소독과 연무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모기 유충1마리 제거는 500마리의 성충 모기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하절기에는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지원 가구가 거주하는 건물 정화조에 모기유충구제약을 집중적으로 투여할 계획이다.구는 이번 맞춤형 방역소독을 일회성이 아닌 연중 정기적(연8회)으로 실시해 감염병으로부터안심할 수 있는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취약계층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방역의 필요성은 높지만 환경의 개선이 이루어지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며 “맞춤형 방역소독으로 실제 방역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선제적으로 방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4-04-04 13:30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겨우내 묵은 독거노인 이불 '봄볕'에 세탁 싹!

‘봄볕가득 세탁DAY’ 참가자들이 세탁·건조 완료된 이불 진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강남구 개포1동은 지난달 29일 구룡마을 독거어르신 30가구를 대상으로 이불 수거 및 빨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봄볕가득 세탁DAY’를 진행했다.동은 봄을 맞아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구룡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경우 거동이 불편하거나 빨래를 할 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아 겨우내 묵은 이불을 덮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개포1동 동보장협의체 위원,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수거한 뒤 인근 빨래방을 이용해 이불을 세탁·건조한 후 집으로 배달했다. 이와 함께 개포1동 동보장협의체에서는 꽃 화분을 함께 선물하며,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집 분위기가 화사해지기를 기원했다.이날 세탁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 중 한 분은 “겨우내 묵혀뒀던 이불을 세탁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혼자 사는 처지라 이불 빨래는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반나절 만에 깨끗한 이불을 받게 돼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이기선 개포1동장은 “이번 30가구를 시작으로 장마철 등 시기별로 이불 빨래 서비스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복지 현장에서 수요자 맞춤 서비스를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철균 명예기자

2024-04-04 13:28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한복 장인 김희수 씨, 여성 전통한복 30벌 기능

강남구지회 황수연(왼쪽) 지회장과 한복장인 김희수 씨가 전통한복 기증품을 함께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지회)강남구 논현동 ‘설 고전방’ 한복집에서 한복장인 김희수씨가 지난달 25일 여성용 전통한복 30벌을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에 기증했다.기증자 김희수 장인은 92세로 70여 년 동안 전통한복집을 운영해 왔다. 88올림픽 개회식 당시 마스게임 입장식 선수들에게 한복을 제공해 대한민국의 전통의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행사에도 한몫했다.20세부터 한복관련 책을 보면서 가족과 친척들의 혼수 한복을 해주면서 전통한복 만들기에 관심을 갖게 되어 밤을 새워 바느질을 하고 이때부터 주변 사람들의 한복주문을 받아서 전문적으로 한복 만들기에 몰두하게 되었다.20대에 지하실 방에서 한복바느질을 시작, 30대에는 88올림픽행사에 각 나라 국기를 치마에 그려서 우리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다.전두환 장군시절 모임 행사에 이순자 여사의 한복을 만들었고 노태우 대통령 취임식에 김옥숙 영부인 한복을 만들었다. 이후에 호텔 등에서 전통한복쇼 행사를 해서 전통한복의 명인으로 더욱 유명해졌다.그 이후에 소문이 더해져 며느리가 간판을 달고 80세까지 한복바느질을 계속하시다가 한복의 유행도 지나고 힘에 부쳐 그만두고 쉬고 계신다고 하셨다.강남구지회 황수연 지회장은 “기증받은 전통한복으로 전통공연단체에서 강남구 구민을 위한 공연행사에서 한국전통무용 사물놀이 부채춤 등의 공연활동을 활발히 함으로서 김희수 한복장인의 뜻을 이어 가도록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최성일 명예기자

2024-04-04 13:24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외국인 모이는 북촌마을

정운일 명예기자필자는 친구들 모임이 있을 때 예정 시간 보다 일찍 출발해 지하철 한성대역에서 내려 고즈넉한 성곽길을 걸으면 새소리도 동행해 준다. 숨이 차고 등에 땀이 나는 듯하면 와룡공원에 도착한다.와룡공원은 용이 누워있는 모습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서 주변의 팔각정과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면 힐링이 되어 자주 걷는 산책길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북촌한옥마을 지나 친구들 모임에 참석한다. 이 골목은 주민보다 외국인이 한복 입고 떼로 몰려 골목을 누비고 있어 비켜 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니 주민들은 얼마나 불편할까 생각이 든다. 나라에서 보상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북촌마을은 서울 북쪽에 있는 한옥 동네라는 뜻으로 조선왕조 때부터 왕족, 양반, 관료 출신들이 살았던 고급 가옥이 대부분이라 양반촌이라고도 부른다.북쪽에 북악산, 남쪽에 목멱산(남산) 서쪽엔 인완산이 보여 경관이 아름답다. 주민들이 거주하는 미로 같은 골목길 사이를 걸으면 전통적인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거주자 차량은 차도임에도 관광객이 붐벼 통행하기 어렵고 일부 관광객은 왜 이런 곳으로 차가 다니냐고 툴툴대기도 한다. 소음 문제로 민원이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한옥의 매력은 담장이 낮고 싸리문으로 마당과 장독대 서까래 마루와 댓돌이 보여야 멋스러운데 높은 담과 대문을 닫아 안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주민들은 사생활 침해로 불편이 따르므로 이해해야 한다.한옥의 특징은 대부분이 팔작지붕을 한 기와집이며, 대부분 평면이 ㄷ·ㅁ자 모양으로 된 도시형 한옥 구조이다. 부엌과 화장실을 개선하는 등 근대적인 편리함과 생활 약식을 반영한 개량한옥이다.북촌은 일제 침략으로 양반들은 생활이 어려워 소유했던 넓은 토지나 택지를 쪼개 여러 채의 작은 규모의 한옥을 대량공급함으로써 조선인 주거지역을 확보하고 전통 주거방식을 이어왔다고 한다.당시 청계천 남쪽에는 일본인들이 주로 살았는데 일본인이 증가하자 조선총독부는 청계천 북쪽으로 진출시켜 북촌에 일본인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지난해 북촌 사유 한옥인 휘겸재에선 프랑스 뷰티업체 샤넬이 향수 신제품, 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에서 샴페인 신제품 행사를 열어 많은 호응을 받았다.2001년 서울시가 ‘북촌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여 한옥과 주변 경관을 개선해 유네스코 아태문화 유산에서 우수상을 받았다.한옥에 콘크리트를 쓰고 내부까지 현대식으로 개량하여 한옥 그 자체의 정체성을 잃기도 했다. 그래서 영국인 거주자 데이비드 킬번은 한옥 원형 보존을 위한 투쟁을 벌였다 하니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옥의 아름다움이 재평가받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지난해 이탈리아 패션 업체인 구찌가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었던 패션쇼는 세계적으로 화제였다. 이를 기회로 북촌과 서촌, 삼청동 등의 한옥에서도 이벤트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류 열풍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 자랑스럽다.정운일 명예기자

2024-03-28 13:14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정기총회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2024년 정기총회.(사진제공=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는 지난 20일 강남구지회 4층 강당에서 161개 구· 시립 경로당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 감사보고,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에 이어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편성 기본 방침을 발표했다.지회 자체 운영비 예산은 경로당 지회비, 경로부 및 노인일자리사업 부서의 사업비 전액을 구청 보조금으로 편성하고 신규 사업 추진 사안 발생 시 재정확보 여부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시행키로 했다.항목별 지출예산 집행에 따른 항목간 예산이 부족할 경우 사업을 축소 또는 폐지할 수 있도록 했다.2024년도 사업계획안은 총무부 사업계획안으로 시니어환경봉사대, 파크골프교실 운영,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참가, 노인 단체 지도자 견학연수, 경로대학 운영 등으로 편성하고, 경로부 사업개획안으로 경로당순회 프로그램관리사업, 경로당 지도자교육 등으로 편성했다. 노인일자리 사업계획안은 노노케어, 공원 및 놀이터 안전지킴이, 지역공공시설지킴이 등으로 편성하고 노인자원봉사 활성화자원사업 계획안으로 운영봉사단 8개 자원봉사지 140여명으로 6개 예술봉사단 과 2개 환경봉사단을 운영할 예정이다.황수연 지회장은 “금년에도 경로당지회장님들이 경로당회원 어르신들과 함께 지내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수고해주시기 바란다”며 “경로당에 어려운 일이 있으면 지회 직원들이 방문하여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최성일 명예기자

2024-03-28 13:13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강서구 '스마트 경로당' 4월까지 12곳 조성 추진

스마트경로당 터치패드를 이용하는 어르신(오른쪽).(사진제공=강서구)강서구가 오는 4월까지 지역 내 경로당 12곳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스마트 경로당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시설 전반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여가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인지·신체 능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스마트센서로 화재,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와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구에서 올해 스마트 경로당으로 조성하는 곳은 화촌·초록동(화곡본동), 치현(방화3동), 성재정(가양1동), 등촌(등촌1동) 등 총 12개소다. 스마트 경로당에는 스마트 테이블, 화상 플랫폼 등 여가 지원 시스템, 스마트 운동기기, 스마트 건강기기 등 헬스케어시스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 설치된다.스마트 테이블은 대형 터치패드로 뇌 활동을 촉진하는 인지능력 향상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며 화상 플랫폼은 율동,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한다. 헬스케어시스템은 어르신들이 간단한 실내 운동을 즐기며 혈압, 체성분 등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화재감지기, 응급호출기 등을 통해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119상황실에 자동으로 상황을 전파해 신속한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 경로당에는 얼굴인식 출입 관리 시스템이 설치해 출입을 관리하고, 희망하는 경우 보호자들이 어르신들의 방문 여부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스마트 경로당 조성 후 전담 인력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3-28 13:10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구로구, 치매안심경로당 30곳 운영 본격화

치매 예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제공=구로구)구로구가 올해부터 치매안심경로당 운영을 시작한다.치매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어르신들이 매일 이용하는 경로당에서 치매 선별검사, 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구는 대한노인회 구로지사가 추천하거나 참여 의사가 있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올해 30개소의 치매안심경로당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선정 기준은 1순위 치매안심마을(고척2동, 수궁동, 오류2동, 구로2동)에 있는 구립 경로당, 2순위 등록회원 수 20명 이상 경로당, 3순위 최근 3년 이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 경로당이다. 선정된 경로당은 총 4회에 걸쳐 치매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을 부착하게 된다.1회는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 강좌와 선별 검진을, 2회는 G밸리보건지소의 전문 강사가 치매 예방 영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회는 치매 예방 인지 프로그램과 운동 교육이 진행되며, 4회는 전문 강사의 웃음 치료가 예정돼 있다.구로구는 2018년 고척2동을 시작으로 2019년 수궁동, 2022년 오류2동, 2023년 구로2동 등 4개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하고 지난해 오류1동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하는 등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4-03-28 13:08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마포구, 홀몸 어르신 맞춤 주거공간 제공

서울 마포구는 이달 말 창전동 효도숙식 경로당 조성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4월 12일까지 효도숙식 경로당의 첫 입주 어르신 16명을 모집한다.(사진제공=마포구)마포구가 이달말 ‘창전동 효도숙식 경로당’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첫 입주 어르신을 모집한다.효도숙식 경로당은 저소득 독거노인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새롭게 시작하는 노인 복지사업이다.제1호로 탄생할 ‘창전동 효도숙식 경로당’은 지상 5층 건물 중 2, 3층을 사용하며 층별로 남녀를 구분해 2개 층에 각각 침실 8호와 공용 주방 거실 화장실 세탁실을 배치했다. 공용면적을 더한 세대별 면적은 약 30㎡에서 34㎡다.개인 침실에는 침대 옷장 서랍장 소형냉장고 에어컨 등 기본 생활가전을 구비해 안락한 주거공간으로 꾸몄다. 이곳에서 어르신들은 함께 모여 요리와 식사를 하고 독립된 개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구는 어르신 16명(남녀 각각 8명)을 오는 4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임대료는 보증금 350만 원에 월 임대료 7만원 선이다.마포구 주민중 65세 이상 무주택 독거노인으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중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거나, 현실적으로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구민 또는 독거노인의 안전을 위해 입주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로 자격 조건에 맞아야 입주 할 수 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4-03-28 13:06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지지 결의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가 지난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건보공단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지지' 결의대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연합회 회장과 임원, 25개 지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지지를 선언하고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3월 7일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의 지지선언에 이어 두 번째 지지선언으로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은 “국민의 건강 뿐 아니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해 조속히 건보공단에 특사경을 도입해 불법개설기관 폐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고 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진 지지 선언에서는 ▲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적극 지지 ▲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 ▲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근절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건보공단은 의사나 약사의 명의만 빌려 불법으로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개설ㆍ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ㆍ면허대여약국 근절을 위해 특사경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4년간 불법개설기관에 부당하게 지급된 진료비가 3조 4천억 원에 달하며,, 부당이득금 환수는 6.9%에 불과한 실정으로 건강보험 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공단은 “특사경 제도가 도입될 경우 신속한 수사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재정누수 차단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불법개설기관의 근절을 위해 특사경 권한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법안 통과를 강조해 왔다.공단 특사경 제도 도입 법안은 제21대 국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해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법안소위원회에 계속심사로 계류중이다.원인명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공단 특사경 도입 지지 결의대회를 통해 대한노인회 서울시ㆍ강원도연합회의 지지선언을 이끄는 등 앞으로도 소비자ㆍ시민단체 릴레이 지지선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손현석 명예기자

2024-03-27 16:31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울시민 217명 '명예시민학위' 받았다

지난 15일 열린 서울시민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시민대학은 지난 15일 강동구 동남권캠퍼스에서 제6회 명예시민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시민학사 167명, 시민석사 50명 등 217명의 서울시민이 명예시민학위를 받았다.명예시민학위는 서울시민대학의 정규 과정을 일정기간 이수하고 졸업 연구를 수행한 학습자에게 수여하는 서울시장 명의의 비공인 학위다. 제도를 처음 도입한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1676명의 시민이 명예시민학위를 취득했다.초고령화 시대 제2·제3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배움의 과정을 이어가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민 217명이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제공하는 서울시민대학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연구를 수행해 ‘서울시민대학 명예시민학위’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올해는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네트워크형 명예시민학위제 참여가 늘었다. 지난해 시민학사를 취득한 서울시민기자 33명 중 최명복 브릿지경제 명예기자 등 14명이 서울시민대학에서 제공하는 심화 과정을 이수해 올해 시민석사를 취득했고, 서울시 자원봉사자 27명도 시민석사 학위를 받았다.학위를 받은 학습자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며 활동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강좌를 수강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주제를 선택해 연구논문, 자전적 에세이, 자료집(포트폴리오 등)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결과물을 도출했다.시민석사 학습 결과물은 서울시민대학 중부권, 동남권, 모두의 학교 캠퍼스 3곳에 비치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구종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시민들이 배움을 이어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올해 명예시민학위제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명복 명예기자

2024-03-21 14:01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12명의 홈구장 도우미… 응원은 신나게, 뒷정리는 깨끗이

SK나이츠농구단 시니어챌런저에 참여한 12명의 어르신들이 신나는 응원을 하며 현장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선수들의 땀방울과 팬들의 함성이 함께 뒤섞인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 SK나이츠농구단 홈구장 경기에서 관객석 게이트 입구마다 서 계시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눈에 뛴다.이들은 SK나이츠 시니어챌린저로 SK나이츠농구단 홈구장이 위치한 송파구 송파시니어클럽과 협업으로 기획한 만60~66세의 은퇴한 어르신들이 경기장 도우미로 활동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참여자다.총 12명으로 구성된 남녀 어르신들은 경기장내 안전도 살펴보면서 입장권을 확인하고 좌석도 척척 안내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다.SK농구단에서는 NBA(미국프로농구협회)에서도 경기 시즌에 지역 어르신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개념의 선순환구조에 착안,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8년째 이어온 시니어 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SK나이츠 시니어챌린저를 운영 활동하는 사업이다.근무시간은 홈구장 경기가 있는 날 평일 및 주말 5시간이고 1일 7만원의 활동비도 제공되고 있다. 이번 시즌동안 홈구장 27경기를 모두 담당하며 활동기간에 식사, 물품, 가족 및 지인 초대 4인 무료 관람 기회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SK농구단의 이재형 부장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이고 열의가 가득하신 모습에서 행복함이 묻어 난다”며 “SK나이츠농구단에서는 스포츠분야에서 시니어 세대 일자리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3-21 13:58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현명하게 선택하라

손현석 명예기자사람은 사는 동안 선택해야 할 일이 참 많다. 자기 진로를 선택해야 하고, 학교를 선택해야 하고, 직장도 선택해야 한다.결혼하기 위해 배우자도 선택해야 하고, 때로는 사업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돈이 있으면 어떤 곳에 투자할 것인지 투자처도 선택해야 한다.인생은 실제로 선택의 연속이며 우리가 하는 선택들이 우리의 삶을 형성한다. 선택의 중요성은 우리의 목표와 가치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은 자유다. 하지만 그 선택에 관한 결과는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 때로는 선택을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선택을 잘못해서 평생 후회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선택의 기회가 왔을 때 경솔하게 판단하지 말고, 신중하게 잘 판단해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현명한 선택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해야 할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선택할 일이 한두가지도 아니고 어떻게 선택할 일마다 필요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겠는가? 이럴 때 중요한 것은 남의 도움을 잘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사람은 살아온 과정이 다 다르지만 결국은 같은 인생의 굴레 속에서 산다. 그러므로 남이 쌓아놓은 지식을 공유하면 그것이 내 지식이 되고, 남의 경험을 공유하면 결국 내게 유익한 인생의 경험이 될 수 있다.그러므로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배운 사람은 자기 혼자만의 생각과 판단만으로 선택하는 것보다는 훨씬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 선택을 위해 남의 말을 듣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또 들어도 문제를 지적하는 부정적인 말보다는 자기 의견에 찬동해 주는 긍정적인 말만 듣고 싶어 한다.사람이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이유는 남은 자기만큼 알지 못한다는 교만한 마음 때문이다. 누구도 교만한 사람에게 자기 생각을 진지하게 말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이렇듯 선택을 함에 있어 주의해야 할 몇가지를 언급한다면 첫째 선택을 할 때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두번째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선택의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며 셋째 선택의 결과가 좋아 보이더라도 장기적인 결과를 고려할 것을 강조한다. 넷째로 선택의 위험을 평가하고 가능한한 안전한 선택이 중요하며, 다섯째 선택을 할 때 후회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하기 바란다. 후회는 과거의 선택을 반성할 때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선택을 최대한 신중하게 해야한다. 이러한 몇가지 주의 사항을 염두에 두고 선택을 한다면,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인생의 가장 큰 무기는 겸손이다. 겸손한 사람은 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진지한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이다.지금도 우리 앞에는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 그때마다 후회하지 않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돼야 할 것이다.손현석 명예기자

2024-03-21 13:55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구로구, 치매안심경로당 30곳 운영

서울 구로구는 치매안심경로당 운영을 시작한다.치매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어르신들이 매일 이용하는 경로당에서 치매 선별검사, 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구는 대한노인회 구로지회가 추천하거나 참여 의사가 있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올해 30개소의 치매안심경로당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선정 기준은 1순위는 치매안심마을(고척2동, 수궁동, 오류2동, 구로2동)에 있는 구립 경로당, 2순위는 등록회원 수 20명 이상 경로당, 3순위는 최근 3년 이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 경로당이다. 선정된 경로당은 총 4회에 걸쳐 치매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을 부착하게 된다.총 4회 운영중에서 1회는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 강좌와 선별 검진을, 2회는 G밸리보건지소의 전문 강사가 치매 예방 영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회는 치매 예방 인지 프로그램과 운동 교육이 진행되며 4회는 전문 강사의 웃음 치료가 예정돼 있다.구 관계자는 “치매안심경로당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교육, 예방 프로그램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로구는 2018년 고척2동을 시작으로 2019년 수궁동, 2022년 오류2동, 2023년 구로2동 등 4개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하고 지난해 오류1동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하는 등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3-21 13:53 윤상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