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경로당 난방비 걱정 말고… 따뜻하게 쉬다 가세요"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3-03-02 15:32 수정일 2023-03-02 15:35 발행일 2023-03-03 13면
인쇄아이콘
동작구 배나무골경로당 첫 '그린리모델링'
동작구, 그린리모델링 첫결실_배나무골경로당_개소식
동작구가 '배나무골 경로당'을 그린리모델링한 가운데 개소식에 참석한 박일하 구청장(오른쪽 다섯번째)가 내빈들과 테이프케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작구)

동작구가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 첫 대상으로 배나무골경로당을 리모델링해 개소식을 개최했다.

‘그린리모델링’은 제로에너지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환경을 제공한다.

배나무골경로당은 연면적 247.55㎡, 지하 1층 ~ 지상 2층 규모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냉난방설비 개선, 옥상 및 건물벽 단열 강화, 공기순환기, 창호, 조명 교체, 태양광패널 설치 등을 개선했다. 특히 ‘건축 물에너지효율 등급 1++ 인증’을 획득했다. 난방에너지 소요량 약 80% 등이 절감돼 경로당 에너지사용량이 절약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구는 건축물의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고 관내 구립경로당 4곳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시·구의원, 대한노인회 동작구지회장, 지역단체장, 경로당 회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난방비 대란을 겪으며 인프라 개선 같은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제로에너지 전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생안전과 탄소중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