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책

신한금융투자, 사회적 기업 퇴직연금수수료 50% 할인 자동 적용

신한금융투자는 사회적 기업, 공익목적사업장 등의 확정급여형(DB) 및 확정기여형(DC) 수수료 절반 인하 혜택을 별도 신청 없이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신한금융투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사회적 기업과 유치원, 어린이집, 아이돌봄서비스, 사회복지법인 등 공익목적법인에 대해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 50% 인하 혜택을 시행 중이다. 기존에는 사업장의 신청을 통해 수수료 50% 인하를 적용받을 수 있어 신청을 하지 못한 사업장은 사실상 수수료 절반 인하혜택을 적용받지 못했다이번 업무 개선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 50% 인하 대상 사업장 중 유관기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대해 별도 신청 없이 50% 인하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해당하는 사업장은 별도 신청 없이 DB형은 최대요율기준 기존 연 0.39%에서 연 0.195%로, DC형은 기존 연 0.45%에서 연 0.225%로 수수료가 절감된다.또한 근로복지공단(운용관리기관)을 통해 신한금융투자(자산관리기관)의 퇴직연금을 가입한 사회적기업, 어린이집 및 유치원도 본 수수료 50% 인하 자동적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동적용 대상 사업장 이외의 사업장은 기존의 방법으로 신청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박성진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은 “시간이 없어 신청을 하지 못해 수수료 인하혜택을 받지 못하던 사업장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자 DB와 DC형 수수료(운용·자산관리) 50% 인하 혜택을 별도 신청 없이 적용했다“며 “앞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보장을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퇴직연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6 10:02 안동이 기자

토스증권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누적 이용건수 10만건 돌파

사진=토스증권토스증권은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의 누적 이용건수가 출시 9개월 만에 10만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토스증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주식 선물하기 누적 이용건수는 10만 1000여건으로, 매월 평균 1만1000건 이상의 선물하기가 이뤄졌다.토스증권의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선물할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만 있으면 토스 앱에서 간편하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타인의 계좌로 주식을 증여할 수 있는 기존의 증권 서비스를 ‘주식선물’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더해 재정의한 것으로, 지난 해 7월 첫 선을 보였다. 지난 달부터는 ‘즉시 선물하기’ 기능이 추가돼 보유한 주식만 선물하던 기존 방식에 더해, 선물할 주식을 구매 후 바로 선물할 수 있게 됐다.해당 서비스의 전체 사용자 가운데 올해 4월 말 기준 선물하기를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층은 40대(30%)로 나타났다. 뒤이어 30대(23%), 50대(21%), 20대(20%) 순으로 전 연령대에서 고른 사용률을 기록했다.고객 1인당 평균 선물건수는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50대 고객이 3.1개로 가장 많았고, 60대(2.4개), 40대(2.2개), 30대(2개), 20대(1.8개) 순이었다. 고객 1인의 최다 선물건수는 514개에 달했다.토스증권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상위 3개 종목은 △삼성전자 △대한전선 △대한해운으로 집계됐다. 인기 종목들은 당월 거래량이 많았던 종목들과 유사한 트렌드를 보였다.한편 토스증권은 2분기 중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의 새로운 기능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주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예약주문 기능을 추가하고, 선물 대상을 해외주식까지 확대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방침이다.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의 주식 선물하기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물의 의미와 함께하는 투자경험을 제시하며 전 연령층의 고른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즉시 선물하기, 증여세 신고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4 15:28 안동이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주식 선물하세요” 삼성증권,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

(사진=삼성증권)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에게 주식 선물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삼성증권은 전용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성인 자녀의 경우 10년 동안 5000만 원, 미성년 자녀는 2000만 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특히 이번 서비스에서는 보유 주식만 선물할 수 있었던 타 서비스들과 달리 신규 주식을 바로 매수해 선물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신규 주식을 선물할 때는 간단히 매수 종목의 수량만 입력하면 된다. 이 경우 해당 종목의 현재가 대비 +5호가 지정가로 자동 매수 주문이 나가고 매도 호가에 맞춰 매수가 체결된다. 삼성증권은 주식선물하기 서비스의 특성상 매수주문 미 체결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선물을 받는 사람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선물할 수 있는데, 삼성증권 고객이 아니더라도 카카오 알림톡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삼성증권 계좌 개설 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개인고객만 이용이 가능하며,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에 한해 선물할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보유 주식을 선물하는 경우에는 연중 24시간 언제나 가능하고, 선물하는 사람 기준으로 일 최대 1000만 원까지 선물이 가능하다. 선물을 받는 사람은 5영업일 이내 수신동의 후 영업일 기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에 주식을 받을 수 있다.한편 삼성증권은 해당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증권 공식 모바일 앱 mPOP에서 주식선물하기 서비스 오픈 이벤트를 신청 후 가족 및 친구 등 지인에게 주식을 선물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mPOP 혹은 삼성증권 패밀리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4 15:13 안동이 기자

한국투자증권 “미성년 주식 수익률 부모 세대 웃돌아”

미성년 고객 전체·신규 계좌수 (사진=한국투자증권)지난해 이후 변동성 증시에서 미성년 주식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부모 세대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투자증권은 4일 가정의 달을 맞아 자사 주식계좌를 보유한 전체 미성년 고객 계좌를 대상으로 투자 현황과 특징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특징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미성년 고객 수는 16만3000명으로 2019년 말 4만9000명 대비 234% 증가했다. 작년 한 해만 9만1000여 개의 미성년 계좌가 신규 개설됐고, 올 1분기에도 1만7000여 명이 주식계좌를 새로 만들었다. 지난해 이후 평균 9.4세의 미성년 고객이 계좌를 개설하면서 2019년 12.7세였던 전체 미성년 고객의 평균 연령은 10.8세로 낮아졌다.미성년 고객의 증가는 최근 몇 년 간 이어진 주식투자 활성화와 공모주 투자 열풍으로 자녀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단순히 계좌를 개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식을 증여하거나 함께 주식투자를 하면서 재테크 조기 교육에 나서는 부모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미성년 고객 계좌의 주식잔고 규모도 2019년 1274억에서 올 4월 말 기준 6186억으로 385.7% 늘었다. 같은 기간 30~40대의 주식잔고 증가율 역시 189.7% 증가했지만, 자녀 계좌의 증가율이 부모 세대를 크게 웃돌았다.지난해 이후 이어진 롤러코스터 장세에서 미성년 고객의 수익률은 더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1분기까지 미성년 계좌의 주식 수익률은 1.51%로, 같은 기간 30~40대 수익률(-0.64%)보다 더 높았다. 종목 선정보다 자녀 계좌의 특성상 단타 매매가 적고 장기투자의 성격이 강한 점에서 차이가 난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지난해 초 이후 미성년 고객의 1인당 체결 기준 주문건수는 19.1건으로, 30~40대 164.5건의 12%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각 세대가 많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선주, 카카오, 카카오뱅크로 크게 다르지 않다.한국투자증권 미성년 고객의 유형별 금융자산으로는 주식 비중이 58.8%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수익증권(펀드)이 17.9%를 차지했다. 이밖에 채권 4%, 랩어카운트 2.3%, 기업어음(CP) 1.5%,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1.3%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투자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젊은 세대의 투자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미성년 고객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성년 고객에게 건전한 투자 문화와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금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4 13:14 안동이 기자

금감원, “환매중단 사모펀드 운용·판매사 집중 검사”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사모펀드 환매를 중단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집중적으로 검사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3일 ‘2022년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사항 사전예고’를 발표하고 증권사의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내규 반영 및 준수 여부, 금융소비자의 신설된 권리 행사 실태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4대 중점 검사사항으로는 △잠재 불안요인 상시감시 강화 △취약부문 중심 사전예방적 검사 강화 △투자자 보호체계 강화 △자산운용산업 신뢰 제고 등을 제시했다.금감원은 우선 환매 중단 사모펀드 등 사회적 물의가 크고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 자산운용사 및 펀드 판매사에 대해 순차적으로 검사한다. 특히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사모펀드 사태 이후 일반 사모펀드와 관련해 강화된 투자자 보호 장치의 준수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핵심 상품 설명 및 자산운용 보고서 작성 의무, 펀드 대출 관련 수수료 수취 금지 등이다.펀드 자산 부실화 등 잠재 리스크가 큰 자산운용사의 위험 관리 및 내부 통제의 적정성 점검에도 나선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실태,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 실태, 사모펀드 관련 투자자 보호장치 준수 여부를 따져볼 방침이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옵티머스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사모펀드의 주요 운용사 및 판매사를 중심으로 검사 및 제재를 한 바 있다아울러 증권 유관 기관, 펀드 관계사 등의 핵심 업무에 대한 취약 부문을 검사하고,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는 증권사의 수요 예측 및 기관투자자 배정 업무의 적정성도 점검할 계획이다.부동산 신탁사의 경우 자산건전성 분류 및 대손충당금 산정의 적정성도 따져본다. 해외 대체투자 펀드의 불건전 자산 운용 행위, 기관전용 사모펀드와 관련한 제도변경 사항 준수 여부도 검사 대상이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3 14:35 안동이 기자

인수위 오늘 국정과제 발표… “신 성장산업 테마 방향성 주목”

정부별 핵심 정책 및 산업정책. (사진=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발표를 앞두고 주식시장에서는 관련 테마의 단기 모멘텀뿐만 아니라 장기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새 정부는 에너지, 방산-우주항공, 바이오산업, 인공지능, 탄소중립 대응, 스마트 농업, 문화 콘텐츠 산업 등 7개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국정과제 발표가 해당 산업에 단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패러다임 변화 측면에서 장기 방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강조했다.최 연구원은 이번 성장 산업 정책에서 기존 정책을 이어가는 분야로 △생산 공정 혁신(기술 융복합) 및 △제조업 그린 전환을 꼽았다. △첨단산업 격차 확대를 위한 반도체 인력 양성 △2차전지 기술 개발 및 폐배터리 관리 △5세대 이동통신(5G) 전국망 개통 △6세대 이동통신(6G) 조기 상용화 전략도 펼칠 전망이다.소재·부품·장비 자립화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관측했다. 최 연구원은 “국산화 노력에도 주요 제품의 수입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공급망 차질도 이어져 국산화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에너지 산업 정책은 현 정부와 결이 가장 다른 분야라고 짚었다. 새 정부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탄소중립 목표를 존중하면서도 원전 활용을 높이는 것을 정책 방향으로 삼고 있다. 방위 산업도 육성 산업 중 하나다. 최 연구원은 “G2(미국·중국) 중심의 글로벌 질서 재편 움직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쳐 신냉전 체제 도래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고,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주요 국가들의 국방비 증강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며 “새 정부는 첨단 무기 연구개발과 수출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동시에 연관성이 높은 우주산업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잡았다”고 설명했다.바이오·헬스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신종 감염병 대응과 바이오·헬스 한류 시대를 목표로 바이오 산업 활성화 및 백신주권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산업 활성화를 통한 제조업의 서비스화 추진, 모빌리티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자율주행차 개발 활성화 등도 목표로 삼고 있다.스마트 농업 분야도 신성장 산업으로 제시됐다. 최 연구원은 “한국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제조업에 집중함에 반해 농업에 있어 대외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인수위는 스마트 농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제시하며 세부 전략으로 농업 스마트 혁신, 데이터 플랫폼 구축, 수출 주력 품목 육성 등을 제시했는데, 이를 통해 농산물 공급 안정과 생산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3 09:29 안동이 기자

예탁원 ‘숨은 금융재산 찾아주기’ 관련 캠페인 실시… 투자자 재산권 회복 지원

‘e서비스’ 실기주과실(주식·대금) 조회 화면. (왼쪽부터) 한국예탁결제원 ‘e서비스’를 통해 조회하는 방법 및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을 통해 ‘e서비스’를 조회하는 방법. (사진=한국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은 투자자의 재산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관계기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全) 금융권 숨은 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과 더불어 ‘2022년도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고 2일 밝혔다.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예탁원에서 보관 중인 휴면 증권투자재산은 실기주과실 주식 약 167만주, 대금 약 397억원에 이른다.실기주과실은 지난 2019년 9월 전자증권제도 도입 이전에 증권회사를 통해 실물(종이)주식을 인출한 후 현금배당·주식배당·무상증자 기준일 이전에 본인 명의로 명의변경을 하지 않았거나, 증권회사에 입고하지 않아 그 주식에 무상증자·주식배당 및 현금배당이 있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찾아가지 않은 주식 또는 배당금 등을 의미한다.휴면 증권투자재산 조회는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 ‘e서비스’의 ‘실기주과실조회하기’ 화면 및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인 ‘파인’의 ‘e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예탁원 홈페이지를 이용할 경우 주권의 발행회사명, 횟수, 권종, 주권번호를 입력하면 실기주과실(주식·대금)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만일 실기주과실이 있으면 증권카드와 신분증을 가지고 실물(종이)주식을 출고한 증권회사를 통해 반환을 신청하면 된다.백상태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장은 “인터넷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가족의 도움을 받아 잠자는 금융·증권투자 재산이 있는지를 확인해 이에 대한 재산권을 행사하기를 바라며, 아직 실물(종이)주식을 직접 보관하고 있는 투자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재산권 행사를 위해 실물주식을 전자증권으로 전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2 15:31 안동이 기자

추경호 “금융투자소득세 2년 유예하고, 증권거래세는 인하해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추 후보자는 2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의 관련 질의에 “현재 주식시장 대내외 여건 등에 비춰보면 주식시장에 좋은 자금이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며 “금융투자소득세를 2년 정도 유예하고 동시에 증권거래세도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주식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과세가 ‘이중과세’라는 지적에는 “금융투자소득세가 들어오면 증권거래세는 전체적인 방향성 측면에서 정리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앞서 정부는 내년부터 5000만원이 넘는 주식 투자 소득에 20~25%의 세율로 세금을 매기는 금융투자소득세를 도입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주식 양도세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으나, 구체적인 방향이나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한편 이날 추 후보자는 증권거래세와 현재 코스피 주식 거래시 0.15%씩 부과되는 농어촌특별세(농특세)가 함께 부과되는 것이 당초 세금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도 “함께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2 14:14 안동이 기자

[윤석열의 금융기관장] 거래소 등 현 증권 기관장들 유임 가능성 커

새 정부 출범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거래소 등 정부의 입김이 작용하는 증권영역의 공공 금융기관장 교체 가능여부를 두고 증권가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새 정부 사람들로 ‘대대적 물갈이’를 할 것으로 일각에서는 관측됐지만 아직까지 하마평 등 윤곽을 잡을 만한 기류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증권 관련 금융기관장들의 행정 파트 경력들이 윤석열 정부에서도 유효할 수 있다는 진단마저 나온다. 특히 새 정부의 기획재정부 등 경제라인과의 호흡을 맞추는 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면서 현 유관기관 수장들의 잔류도 예상된다고 업계 안팎에서는 본다.2일 브릿지경제 취재를 종합한 결과,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도 문재인 정부 때 인선이 이뤄진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홍우선 코스콤 대표이사 등 증권 유관기관의 수장들은 외부 행사참석 등 평소와 다름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인수위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임기가 법적으로 보장되고 새 정부 경제팀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증권 기관장들을 큰 하자가 없는 상황에서 굳이 밀어낼 이유가 있겠느냐”며 교체가 진행돼도 그 시기는 올 하반기 이후에나 검토될 소지가 크다고 내다봤다.더욱이 임기가 남은 이들에게 사직을 종용하는 것이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례가 나오면서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기를 보장받은 기관장 등을 교체하려는 시도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에게 사직을 종용한 혐의로 문재인 정부의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선 산하 발전자회사 공공기관장들에게 사표를 종용했다는 혐의가 제기돼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그동안 증권 유관기관을 비롯해 정부의 영향 아래에 놓여 있는 공기업 수장들은 임기가 남았어도 정권 교체시마다 자진사퇴하거나 반강제적으로 물러나는 게 관행적으로 여겨졌으나, 윤석열 당선인 정부 출범을 앞두고는 각 조직 내부에서 이전과 다른 분위기가 읽히고 있다.거래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위에서부터 별다른 움직임 하나 없고 사임압박 같은 것도 전혀 없다”며 “정권 교체에 따른 교체 가능성에 대해 현재 아무런 조짐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임기가 2~3년 남았다면 모르겠지만 내년 1월까지라 얼마 남지 않았다”며 “아직 특별한 얘긴 없다”고 전했다. 증권금융 측은 현 사장이 임기를 채울 것으로 예상한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정권교체기에 사장이 중간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전례가 없다”며 “그동안 노무현, 이명박, 문재인 정부로 각각 정권이 교체될 때도 사장이 중간에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기가 1년 반 가량 남은 홍우선 코스콤 대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대표가 외부 행사에 참석하는 등 거취와 관련해 특별히 다른 움직임은 없다”며 “이전에도 임기 중에 외압에 의해 나간 일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증권 유관기관의 한 관계자는 “기관장들이 평소대로 정해진 일정을 다 소화하는 모습을 볼 때 정권교체기라고 분위기가 크게 바뀐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증권 기관장 인사는 여타 금융권 기관장보다 더 늦춰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한다. 증권가에서는 “경제관련 장관들 임명이 인사청문회에서 뜻밖의 차질을 빚을 소지도 있어 예하 공공기관 인사를 속단하기 힘들다”고 진단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민연금과 산업은행의 사례에서 보듯, 해당 기관장의 사의표명이 전격적으로 이뤄질 공산도 크다.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의 거취가 결정되면 증권 유관 기관장들의 인사가 급 물살을 탈 수 있다.인수위 주변에서는 기관장들의 임기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어서 일단 정권 출범 후 하반기이후 인사정책 방향이 드러날 것이란 얘기가 나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2-05-02 11:50 김수환 기자

한국재무설계·한국 FPSB, 기업 재무설계 상담활동 경험·노하우 공유 ‘토크콘서트’ 개최

한국재무설계 B2B 토크콘서트 포스터. (사진=한국 FPSB)재무설계 전문회사인 한국재무설계가 국제재무설계사 CFP 자격인증기관인 한국 FPSB와 함께 기업 재무설계 상담활동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한국재무설계는 오는 5월 10일 서울 강남구 호텔인나인에서 재무설계사(AFPK) 및 국제재무설계사(CFP) 자격 인증자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간거래(B2B) 기업체 임직원 재무컨설팅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기업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무설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자격자가 기업 재무설계 상담활동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며, 자격 인증자들에게는 한국 FPSB에서 계속교육 2학점이 부여된다. 토크콘서트를 통한 한국재무설계 입사자에게는 B2B 상담 기회도 주어진다.한편 한국재무설계는 전문적인 재무설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컨설턴트의 70% 이상을 CFP와 AFPK 자격자로 구성해 독보적인 상담 노하우를 축적해 오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 재무설계 프로그램을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꾸준히 제공해 왔다.한국 FPSB는 지난 2012년부터 주요기업의 퇴직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애 재무설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초기에는 재무교육만을 시행했지만,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현재는 재무설계 컨설팅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9 11:28 안동이 기자

예탁원,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기반 ETF’ 출시… “KOFR 시장 정착 적극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6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다고 28일 밝혔다. KOFR ETF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11월 KOFR를 산출·공시한 이후, 지난달 28일 KOFR 선물(3개월) 상장에 이은 두 번째 KOFR 금융상품이다.무위험지표금리(RFR)는 무위험 투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로, 신용·유동성 위험이 배제된 상태의 평균 자금조달비용을 의미한다. 그간 한국예탁결제원은 KOFR 선물 상장, KOFR ETF 출시 지원을 위해 KOFR 정보사용 승인, 참가자 권한 부여, 전문 송수신 연계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해 왔다.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벤치마크 대상인 KOFR INDEX 수익률 추적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KOFR INDEX 대비 제한적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ETF다. KOFR INDEX는 2018년 1월 2일을 기준시점으로, 1000을 기준지수로 해 매 영업일 산출·공시된 KOFR 금리를 누적 및 곱하여 산출한 지수다.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상품 출시로 시장참가자의 KOFR 관심도를 제고하고 KOFR 스왑·선물거래를 증가시켜 RFR 파생상품시장의 활성화 및 KOFR 현물 상품의 출시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했다.예탁원 측은 “이번 KOFR ETF 출시에 이어 향후 KOFR 변동금리부 채권(FRN) 발행 지원 등 KOFR 금융상품거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 등록, KOFR 이자지급방식 컨벤션 형성 지원, 학계와의 공동연구 및 세미나 등을 통해 KOFR의 시장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8 14:17 안동이 기자

신한금융투자,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 개시

사진=신한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제휴해 신용점수에 가점을 부여하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최근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 고객의 금융자산, 거래내역, 연금정보 등의 금융투자 정보를 통해 KCB 신용점수에 가점을 부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신한금융투자는 기존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에서 고객의 소득정보,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료 납부정보 등을 통해 신용점수를 향상 시켜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방식에 더해 고객의 금융투자정보를 종합분석해 신용점수에 가점을 부여 받는 방식이다. 신한금융투자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한편 이번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와 KCB의 협업 및 연구를 통해 출시됐다. 양사는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챕터와 KCB 상품개발부는 금융투자정보와 신용점수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신용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공동연구에서는 신한금융투자 자산보유 고객에 대해 KCB 신용점수에 가점 부여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됐다.이로써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21년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최초로 신용점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조회’ 서비스를 출시한 이어 개인이 본인의 신용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원하게 됐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투자는 개인고객의 대출 이자비용 감소, 연체관리 등 실질적인 신용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김장우 신한금융투자 디지털그룹장은 “기존에 없던 금융투자정보와 신용점수간 연관분석을 통해 금융 빅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추후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결합해 고객의 투자경험을 다채롭게 확대하고, 더 나아가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8 14:13 안동이 기자

한투운용 ‘KINDEX 러시아 MSCI(합성) ETF’ 상장 유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러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의 상장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장 유지 결정에 따른 거래 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러시아 지수를 원화로 환산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으로, 거래 상대방(증권사)과의 장외파생상품(스와프) 계약을 통해 지수 성과를 추종한다.앞서 해당 상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주식시장 폭락과 MSCI의 지수 산출방식 변경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 지난 달 7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당시 MSCI는 지난 달 9일부터 MSCI가 발표하는 모든 지수에서 러시아 주식가치에 0.00001 달러 또는 루블을 적용한다고 통보했다.이번 상장 유지 결정으로 스와프 계약 규모는 기존 계약의 약 28.2%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기초지수가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해도 순자산가치(NAV)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극단적 상황 속에서도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ETF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 거래 상대방과 협의한 결과 스와프 계약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연장하기로 했다”며 “러시아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불안정한 만큼 향후 시장 위험과 변동성 확대에 따른 괴리율, 추적오차 발생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8 13:10 안동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