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책

유진투자증권, ESG 경영 강화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유진투자증권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이미지. (사진=유진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창립기념일(12일)에 맞춰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유진투자증권의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제작됐다.보고서에는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본 정보 외에도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 전환, 사회책임 투자 등 금융투자업계의 ESG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유진투자증권의 활동상도 담겨있다.앞서 유진투자증권은 ESG 경영 본격화를 위해 작년 8월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작에 돌입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중요성을 전 임직원들에게 인지시키고, ESG 경영전략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부터 원고 작성, 디자인 작업까지 맡아 보고서를 완성했다.현재 유진투자증권은 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서치센터에서는 매주 한국 산업의 ESG 동향을 짚어주는 ESG Weekly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별도의 인뎁스(In-Depth)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ESG 이슈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서울시 성동구청과 함께 ‘성동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해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임팩트(Impact) 투자를 집행 중이다.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들과 ESG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ESG 관련 활동도 꾸준히 실천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12 13:54 안동이 기자

투교협, ‘고금리·고물가 시대, 현명한 투자전략?’ 온라인 특강 실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가 오는 16일 저녁 8시부터 ‘고금리·고물가 시대, 현명한 투자전략’ 이라는 주제로 유튜브 등에서 온라인 특강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최갑수 투교협 연구위원이 사회를 맡고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대담자로 나선다. 강연은 시청자의 이해를 돕고 편의성을 고려해 총 2부로 나눠 온라인으로 방영할 예정이다.1부 ‘인플레이션 헷지! 유망 업종은?’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발 금리 인상이 세계적인 이슈가 되면서 고물가, 고금리 시대가 도래한 이유에 대해 살펴본다. 국내 기업들이 대내외적인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좋은 이유와 최근 한국 주식 시장이 미국 시장보다 덜 하락한 배경도 분석한다. 특히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시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면서 ‘인플레이션 방어주’가 주목받고 있는데 어느 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지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2부 ‘수요 성장 기업 발굴! 수익 극대화?’에서는 주도주 트렌드에 대해 알아본다. 올해 주식시장을 이끌 주도주로 부상할 만한 업종은 무엇인지, 주도주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향후 부상할 만한 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집중 해부할 방침이다.시청 방법은 투교협의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채널 중 편리한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12 13:47 안동이 기자

상장협·대한상사중재원, 업무협약 체결…“협력 강화 약속”

(왼쪽부터) 이기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과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이 10일 서울 삼성동 중재원 제6심리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상장회사협의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대한상사중재원이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중재원 제6심리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금융·투자·자본 등 상장회사 업무 관련 분야에서의 소송 외 분쟁해결수단(ADR) 및 중재 이용 활성화와 함께 인식 및 저변 확대 등을 위한 기관 간 상호 협력관계를 조성하는 것이다.특히 양 기관은 △금융·투자·자본 분야 분쟁의 효율적 해결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 및 추진 △금융·투자·자본 분야 중재 활성화를 위한 대외홍보 △협의회 회원사의 효율적 분쟁해결 및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항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향후 상장회사 분쟁해결의 효율성, 신속성, 편의성 등이 제고될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은 “이번 상장협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금융·투자·자본 거래 등 상장회사 업무 관련 분야에서 ADR, 특히 중재제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두 기관 간 협업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협의를 거쳐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11 14:05 안동이 기자

한화자산운용, ‘ARIRANG 미국대체투자 Top10MV ETF’ 상장

사진=한화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은 11일 글로벌 최초 대체투자전문회사 상장지수펀드(ETF)인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사모펀드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VC),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등 대체자산 전반에 투자하는 ETF는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가 최초다.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ETF는 매출 혹은 운용자산의 최소 75% 이상이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상장 대형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MV Index Solution(MVIS)’사의 ‘BlueStar Top 10 US Listed Alternative Asset Managers Index’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MVI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향후 5년간 MVIS의 테마형 지수를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구성 종목에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KKR △칼라일그룹, 세계 최대 인수합병 전문 회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 등 미국에 상장한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회사가 다수 포함됐다.대체투자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을 제외한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PE(Private Equity),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 기타 실물자산 등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전통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하여 자산의 분산투자 효과가 있고, 대상 자산의 상당수는 실물자산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비유동성 자산에 대해 비교적 큰 투자 금액이 필요한 특성상 대체투자는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왔다. 이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대체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 시장에 상장돼 있는 ETF를 통해 대체투자 전문회사(Alternative Asset Manager)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전략이라는 것이 한화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대체투자 전문회사는 운용보수뿐만 아니라 성과보수, 투자수익 등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시기에 대체자산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 중 하나”라며 “대체투자는 투자의 기간은 길지만, 전통자산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11 13:46 안동이 기자

신한금융투자 ‘광화문금융센터’, 광화문 중심에 새 둥지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대표이사(사진 중앙)와 광화문금융센터 직원들이 오픈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는 고액자산가들을 위해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화문금융센터’를 광화문 중심인 콘코디언빌딩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이전한 광화문금융센터는 ‘자연과 전통’, ‘도시와 현대’가 공존하는 광화문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한 방식으로 최고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덕수궁 돌담길을 형상화한 고객 맞이 공간과 경희궁 풍경을 배경으로 한 프라이빗한 상담 공간, 덕수궁과 경복궁의 사계절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라운지에는 와인셀러와 카페가 구비됐다.고객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상담을 받던 고객이 상품가입을 위해 창구로 이동할 필요 없이 고객상담부터 상품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한 프라이빗한 상담실을 마련했다. 모든 상담실에 화상상담 기능을 갖춰 외부에 있는 전문가와도 실시간으로 상담을 할 수 있다. 화상 상담은 포트폴리오 전략 챕터, 투자자문 챕터 등 신한금융투자 자산배분 전문가들이 적극 지원한다. 신한은행 프리미어 창구도 입점해 은행 서비스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현재 광화문금융센터에는 3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 고객을 관리해 왔던 씨티은행 자산관리 최고전문가(마스터PB) 2명과 10억 이상 자산 고객을 관리한 최우수 자산관리 전문가(CPC PB) 2명 등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고객중심의 금융상품 판매, 기업자금 운영은 물론 상속증여, 세무상담 등 토탈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광화문금융센터는 이전 오픈을 기념해 오는 7월 2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격주 수요일에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투자세미나’를 개최한다. 투자세미나에는 신한금융투자의 베스트 애널리스트와 세무 및 부동산 전문가가 초빙돼 금리 상승기 투자전략, 자산배분 전략, 세무, 부동산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김재상 신한금융투자 광화문금융센터장은 “호텔처럼 편안한 최고급 공간에서 자산관리를 넘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요구(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어 자산관리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11 13:45 안동이 기자

미래에셋 ‘사이버보안’ ETF, 1Q 신규상장 ETF 수익률 1위

국내 최초 사이버보안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가 1분기 신규 상장 ETF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수익률을 내며 수익률 1위에 올랐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상장된 ETF 18개 가운데 지난 4일 기준 상장일 이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4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는 12.58%의 수익률을 내며 1분기 신규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이어 ‘KBKBSTAR글로벌수소경제Indxx ETF’(5.85%), ‘한화ARIRANG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ETF’(4.55%), ‘한화ARIRANGiSelect우주항공UAM ETF’(0.56%) 순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냈으며, 나머지 14개 ETF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는 사이버보안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선진국과 신흥국(인도 제외)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이 2억 달러 이상이고 사이버보안 산업에서 매출이 전체의 최소 50% 이상인 종목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컴퓨터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보안 프로토콜 개발업체, 네트워크 보안업체 등이 포함돼 있다. 기초지수는 ‘INDXX Cybersecurity TR’ 지수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상품의 성장세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한 사이버공격 위험에 대비하는 차세대 보안 시스템 구축 요구가 반영된 결과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장기적인 관점에서 높은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갈수록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며 관련 기업들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국가를 초월한 ‘글로벌 사이버 전쟁’의 첫 사례로 부각되면서 관련 시장의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이버보안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모든 정보가 데이터화되고, 가상자산이 본격적으로 대두하는 디지털 시대인만큼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9 17:09 안동이 기자

KB證, 초부유층 전담 GWS본부 신설 및 이재옥 전무 영입

KB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 내 초부유층 전담관리 조직인 ‘GWS(GoldWise Summit)본부’를 신설하고 신임 GWS본부장에 이재옥 전무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GWS는 KB금융그룹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인 ‘GOLDWISE’의 ‘지혜로운 자산관리’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초부유층 자산관리의 최고(SUMMIT)’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GWS본부는 초부유층 고객에 대한 정확한 요구 분석에서 출발해 고객 중심의 최적화된 채널 운영,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공급, 맞춤형 고객경험 제공 등 고객가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KB증권은 GWS본부를 신설하면서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에 집중하는 스타PB센터(강남·도곡·명동·압구정)를 본부 산하에 편제했으며, 향후 신규사업 발굴 및 특화된 전략 수립을 통해 WM부문의 질적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또한 은행, 자산운용, 보험 등 KB금융그룹 내 계열사와 활발한 협업을 통해 KB금융그룹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신임 본부장인 이재옥 전무는 한국 씨티은행 등에서 고액자산가를 전담하는 프라이빗뱅커(PB)와 지점장을 역임했고, 외국 투자은행인 UBS(Union Bank of Switzerland)와 CS(Credit Suisse) 홍콩에서 초부유층 고객의 자산관리, 재무설계, 패밀리오피스,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한 국내 및 글로벌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 전문가다.이 본부장은 “GWS본부의 신설로 KB증권은 ‘다양한 부의 이전’이라는 메가 트렌드에서 시장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중심의 WM 경쟁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업계를 선도하는 특화된 금융서비스 브랜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9 14:19 안동이 기자

원스토어 “SK쉴더스 상장 철회 유감… 5월 코스피 상장 계획대로 추진”

국내 앱마켓 업체인 원스토어가 5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9일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및 금융시장이 어려울 때 옥석이 가려진다”며 “같은 SK스퀘어 계열사(SK쉴더스)가 상장 철회한 점은 유감스럽고 안타깝지만, 원스토어는 전혀 다른 업이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훨씬 큰 만큼 상장 계획을 쭉 밀고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원스토어측은 “현재 글로벌 증시 상황이 좋진 않지만, 재무적 불확실성보다 사업적인 기회를 더 크게 봤다”며 “공모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진출이나 추가적인 성장 기회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증시 입성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원스토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와 경쟁하는 국내 토종 앱마켓으로, 모바일을 넘어 PC와 콘솔 등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 중이다. 앞서 이달 6일 SK쉴더스가 글로벌 증시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원스토어의 상장 철회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었다.그러나 이번 발표를 통해 관련 우려는 해소됐다. 원스토어는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실시 이후 12~13일 일반 청약 진행을 거쳐 이달 중 상장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666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300원에서 4만1700원이다.한편 이날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스토어에 대해 “전 세계적인 반독점 규제 환경 아래 독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스토리 콘텐츠·게임 플랫폼 확장·인앱 광고 사업 추진 등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9 14:11 안동이 기자

‘증시 활성화’ 약속 尹 정부 출범, 주식시장 다시 살아날까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 국방부 청사에 새로 설치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공식 취임함에 따라 새 정부의 주식시장 관련 공약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윤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부터 증시 활성화를 꾸준히 약속해 온 만큼 최근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주식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연초 이후 국내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글로벌 긴축 기조와 경기 둔화 우려에 대폭 위축됐다. 최근에는 외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피가 2600선까지 후퇴했으며, 코스피 일 평균 거래대금도 코로나19 사태 초기 수준인 10조원대로 떨어졌다. 이에 새 정부는 증시 안정화 및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떠안게 됐다.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발표된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는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물적분할 관련 주주 보호 △공매도 제도 개선 등이 주식시장 관련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이 중 ‘양도소득세 폐지’는 특히 소액주주들이 가장 환영하는 공약 중 하나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국내 주식의 매력을 배가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증권업권에서도 증시 활성화 측면에서 양도소득세 폐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주식의 가장 큰 매력은 과세 혜택”이라며 “양도세 도입 시 부동산, 가상화폐, 해외주식 등 여타 자산시장으로 개인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유인은 감소할 수 있다”며 “주식 예탁금 등 국내 자본시장 기반이 취약한 가운데 양도소득세 폐지 및 증권거래세 인하는 주식시장 저변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양도소득세 폐지 공약의 실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장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과세를 유예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세법 개정이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의 ‘여소야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일단 2년 유예하고 단계적으로 주식 양도세 폐지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또한 새 정부는 신사업을 분할해 별도 자회사로 상장하는 물적분할 관행으로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는 것과 관련해 물적분할의 요건을 강화해 모회사 소액주주들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혀왔다.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물적분할 가능성은 투자자들이 기업을 신뢰하고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물적 분할 요건 강화 및 주주 보호대책 제도화 공약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대주주 횡포 가능성을 줄이고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증시의 밸류에이션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새 정부의 공매도 제도 정비 공약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물음에 익명의 금투업계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가격 변동성 완화 및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 차원에서 공매도와 관련해서는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공매도는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 제고를 위한 합리적 제도로, 그 과정에서 예외 조항을 두는 게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인수위는 지난 3일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개인이 공매도 과정에서 주식을 빌릴 때 적용되는 담보비율을 현행 140%에서 더욱 인하하고, 개인이 공매도 주식을 빌린 후 상환하는 기간을 현행 90일에서 추가 연장을 원할 경우 90일씩 수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다만 이 같은 정책 방향은 기존에 개인 투자자들이 주장했던 외국인과 기관에 대한 규제 강화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를 비롯한 개인 투자자들은 개인의 담보비율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기관과 외국인에 대한 허들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매도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9 13:06 안동이 기자

유안타증권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서 하나투어 등 7개 종목 편입· 풍산 편출 전망”

유안타증권 코스피200 편입 예상 종목. (사진=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유안타증권은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에서 하나투어 등 7개 종목이 편입되고 풍산이 편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KOSPI200에서는 불확실성이 있었던 하나투어가 편입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패시브 자금 입장에서 보면 유상증자 참여보다는 오는 11일 권리락일 매수 관점 접근이 합리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하나투어와 함께 FF,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일진하이솔루스, 케이카, 한일시멘트 총 7개 종목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봤다. 풍산은 소재 산업군 잔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하나투어 편입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에서 편출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외 SK디스커버리, 영진약품, 부광약품도 편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넥센타이어, 쿠쿠홀딩스, SNT모티브는 산업군 경합에서 지수잔류 가능성이 존재했지만 최종결과는 편출로 확정됐다. CJ CGV는 지수에 잔류할 것으로 봤다.고 연구원은 “이번 정기변경에서 특징적인 점은 유동비율 변경 종목의 비중변경 수준도 높은 점에 있다”며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HMM, 카카오페이, 우리금융지주 등의 비중변경은 편입종목보다도 높아 강화된 패시브 자금의 선반영 수요도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유동비율 변경 종목도 실적 가시성이 확보된 후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카카오뱅크 등의 실적하회를 보면, 아직 미발표된 종목들과 컨센서스 하향조정 등은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카카오페이에 대해서는 MSCI 정기변경 편입에 실패할 것으로 판단하지만, 기대 수요는 반영됐을 수 있다고 봤다. 편입 가능성이 높은 현대중공업은 MSCI 리밸런싱(5/31) 전후 인덱스 효과 부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KOSDAQ150 지수변경에서는 기존 편출 예상 종목이었던 메지온은 잔류하고, 알서포트가 새롭게 편출되면서 각각 13종목의 편·출입을 예상했다.편입 예상 종목은 △위지윅스튜디오 △엔케이맥스 △하나마이크론 △비덴트 △엔켐 △골프존 △나노신소재 △넥슨게임즈 △다날 △인텔리안테크 △유니테스트 △디어유 △크리스에프앤씨 등이며, 편출 예상 종목은 △웹젠 △에코마케팅 △대아티아이 △엔지캠생명과학 △유니슨 △오이솔루션 △톱텍 △셀리드 △엠투엔 △휴온스글로벌 △알서포트 △다나와 △제이앤티씨 등이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9 11:11 안동이 기자

한국거래소, 어버이날 맞이 취약계층 어르신 생필품 후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어버이날을 맞아 영등포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는 어버이날을 맞아 6일 영등포구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생필품 후원 및 임직원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은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 250명에게 생활에 필수적인 생필품을 후원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하고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임직원 봉사자들은 생필품 전달과 함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른에 대한 공경과 사랑을 마음을 전했다.한편 거래소는 매년 서울, 부산 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5월 가정의 달 배식봉사, 혹서기 삼계탕 후원 등 건강한 먹거리 후원과 독거노인 가정 환경개선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꾸준히 실시해왔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어버이날을 맞아 생필품과 카네이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힘을 얻고 잠시나마 행복하시길 바라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6 15:06 안동이 기자

미래에셋증권, 국내 최초 ‘미국주식 토탈뷰’ 무료 서비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6일부터 국내 최초로 ‘미국 주식 토탈 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이 나스닥과 협업해 선보이는 것으로 미국 주식 거래 고객에게 개별주식 호가와 잔량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현재까지 국내 증권사는 미국주식 정규장 거래 고객에게 매수·매도 각 한 개씩의 제한된 호가와 잔량만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은 미국시장 개별 주식의 호가와 잔량을 20호가로 확대 제공하며 미국주식거래도 국내주식거래와 똑같은 거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토탈 뷰 서비스는 미국 현지에서도 피델리티, 모건스탠리, 찰스슈왑 등 주요 증권사들만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위불의 경우 토털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독 서비스 형태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고객이 주식 거래 시 하나의 가격 데이터만을 보며 거래하는 것과 확대된 데이터를 보고 거래하는 것은 투자의사결정에 있어 매우 큰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의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6 13:39 안동이 기자

KB증권, ‘공모주 슈퍼위크 시즌3’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온라인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모주 슈퍼위크 시즌3’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미리 본인의 공모주 청약 우대한도를 확인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오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벤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레벨 1은 온라인으로 공모주를 청약한 고객에게 국내주식쿠폰 5000원을 제공하며, 발급된 쿠폰은 이달 2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레벨 2는 레벨 1에서 발급받은 국내주식쿠폰 5000원을 사용하여 100만원 이상 국내주식 매수 시 국내주식쿠폰 1만원을 지급하며, 쿠폰은 내달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는 레벨 2에서 발급된 국내주식쿠폰 1만원을 사용한 고객 중 내달 17일 기준 총자산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해외주식쿠폰 1만원을 제공한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7월 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또한 온라인으로 공모주를 청약한 고객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마이데이터 자산을 처음 연결한 고객에게는 국내주식쿠폰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이벤트로 발급된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 쿠폰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 또는 ‘M-able mini(마블미니)’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쿠폰 사용을 위해서는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가입이 필수다.더불어 KB증권은 공모주 청약 후 환불자금 투자처를 고민하는 신규 및 휴면 개인고객을 위해 ‘KB able 발행어음’ 12개월물 연 3.2%(세전), 6개월물 연 2.8%(세전)의 수익률로 한도 소진시 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발행어음 1인당 가입한도는 6개월물과 12개월물 합산 최대 3억원이다. 그리고 전체고객 대상으로는 ‘KB증권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1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91일물 연 5.0%(세전)를 한도 소진시 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고금리 특판상품 및 다양한 라인업의 금융상품이 준비돼 있다.한편 KB증권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대표주관사를 맡은 바 있으며 이어 2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원스토어(5월 12~13일), 청담글로벌(5월 24~25일)에도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다.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5월 공모주 청약 시 대표주관사로 참여하는 KB증권을 이용하면 일반청약 배정물량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IPO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공모주 청약에서 환불, 상장까지 전단계를 아우르는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6 13:36 안동이 기자

삼성證 “한은, 5월 포함 세차례 인상할 듯…연말 연 2.25% 가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삼성증권은 한국 기준금리 전망을 연내 추가 두 차례에서 세 차례 인상으로 늘리고, 연말 기준금리를 기존 예상보다 25bp 높은 2.25%로 전망했다.6일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폭을 확대한 상황이므로 금통위가 추가 금리인상을 서둘러야 할 명분이 커졌다”며 “5월에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0.7%를 기록했다. 전년비는 4.8%로 3월의 4.1%를 크게 뛰어넘었다.김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은 정점에 가깝다고 얘기할 만한 근거를 찾기 어렵다”며 “채권시장 입장에서 인플레이션 지표는 2분기 내내 경계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5월 금통위는 이창용 신임 총재가 주재하는 첫 회의다.김 연구원은 “우리나라 경제여건에 대한 이 총재의 입장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상당 부분 확인됐다”며 “그간의 입장으로 보면 당분간 금리인상 기조는 불가피하다”고 짚었다.아울러 “지난 3일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 금통위원들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의 장기화 가능성과 기대인플레이션 안정이 물가 충격 대응에 필수라는 점을 언급했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한국 기준금리 전망을 연내 추가 두 차례(7월, 10월) 인상에서 세 차례(5월, 7월, 10월) 인상으로 늘렸다. 올해 말 예상 기준금리는 기존 예상보다 25bp 높은 2.25%이다. 중립금리에 대한 판단은 기존(2.25~2.50%) 대로 유지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2-05-06 13:33 김수환 기자

신영證 “연말 美금리 2.75% 전망…인플레 감안시 3.0%도 가능”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신화=연합뉴스)신영증권은 6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6, 7월 빅스텝(50bp) 금리인상 후 베이비스텝(25bp)으로 전회하면서 연말시점에 정책금리가 2.7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상방압력을 감안할 경우 연말 금리 수준이 3.0~3.5%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미 연준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50bp 인상과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 시행을 결정했다. 양적긴축은 6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는데, 우선 초기에는 매달 최대 국채 300억 달러, MBS와 기관채 최대 175억 달러씩 축소하고, 3개월 후에는 600억 달러, 350억 달러씩으로 축소 규모가 확대된다. 양적긴축은 일단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해당 한도만큼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임을 명시했다.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5월 FOMC에서 정책금리 50bp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결정은 예상과 부합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 두 차례 정도의 회의에서 추가로 50bp 인상이 검토되어야 한다는 광범위한 인식이 있다고 언급한 점과 75bp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한 점은 분명한 지침을 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조 연구원은 “이에 따라 6, 7월 빅스텝 이후에는 25bp 인상으로 선회하면서 정책금리는 연말 2.75%에 도달할 것”이라며 “다만 인플레이션 상방리스크를 감안하면 3.0%까지 감안해야 할 것이며, 최종 정책금리 레벨도 3.0~3.5% 수준에서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금융시장 변동성은 당분간 클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금융시장이 이틀간 상이한 해석과 반응을 보이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며 “향후에도 인플레이션에 높은 민감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2-05-06 13:31 김수환 기자

NH투자 “美연준, 6·7월 빅스텝, 9월 베이비스텝 인상 전망”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연합)NH투자증권은 6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6월과 7월 각각 빅스텝(50bp), 9월 베이비스텝(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해 양적긴축(QT) 효과까지 감안하면 연말 기준금리 수준이 2.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4일(현지시간) 연준은 5월 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0.25~0.5%에서 0.75~1.0%로 50bp 인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차단하는 등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자 뉴욕증시가 안도랠리를 펼쳤지만 하루만인 5일 폭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3%대로 고공 행진하는 등 긴축우려가 지속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 3대지수가 3~5%대 급락한 것이다.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하루 만에 시장금리가 재차 급등한 것은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인 스탠스로 정말 인플레이션을 잡아낼 수 있을까’하는 시장의 의구심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그는 현재 연준이 하드랜딩 가능성을 부정하면서 동시에 시장 예상보다 다소 매파적인 긴축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을 통제해야 하는 딜레마에 처해 있다고 짚었다.강 연구원은 “중앙은행 총재 입장에서 하드랜딩 가능성을 언급할 수는 없기 때문에 5월 FOMC에서는 ‘하드랜딩 부정’에 초점을 맞췄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이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경기보다 물가가 더 중요한 기준이라고 언급한 이상 시장은 인플레이션 파이팅 강도 확대 가능성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그러면서 “중립금리가 2.5% 부근이라면 파월 의장의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지 않아 중립금리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다고 해도 연준의 금리인상은 2.5~3.0% 수준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이어 “파월 의장이 연내 양적긴축(QT)이 약 한차례의 금리인상(25bp) 효과라고 언급했음을 감안하면 향후 연준 정책에 대해 기본 시나리오로 6월, 7월 추가 50bp 인상, 9월 25bp 인상으로 연말 기준금리 수준이 2.2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강 연구원은 “QT 효과까지 감안해 사실상 기준금리를 2.5%까지 인상해 두고 경제와 제반 여건을 점검하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2-05-06 11:09 김수환 기자

교보證 “6~7월도 빅스텝…연말 美금리수준 2.50%→2.75% 상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교보증권은 6일 “오는 6~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금리가 각각 50bp(0.50%p)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며, 연말 미 기준금리 전망을 기존 2.50%에서 2.75%로 상향 조정했다.지난 3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양일간 열린 5월 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는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0.75~1%로 기존 대비 50bp 인상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대차대조표 축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통화정책 정상화 조치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고, 특히 연준이 신속하게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필요하다면 중립수준을 넘어서는 금리인상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며 “이에 따라 연내 연방기금 목표금리 최종수준은 2.50%에서 2.75%로 수정하고, 6~7월 FOMC에서 미 기준금리가 각각 50bp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여전히 연방기금 목표금리가 중립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까지 인상될지에 대해서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백 연구원은 “다만 파월 의장의 발언들을 고려하면 향후 최소 2차례 정도 연준의 빅스텝(50bp) 금리인상 가능성을 전망에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오는 6월 1일부터 진행되는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서는 “과거 양적긴축 과정에서 필요 이상으로 지준이 줄어들면서 단기 자금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바 있다”며 “금번 금리인상 사이클에서는 과거보다 빠른 속도로 양적긴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전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그는 “이에 따라 이번 양적긴축 과정에서는 명목 GDP 대비 20% 이상 수준의 연준 자산 유지가 요구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6 11:05 안동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