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로 주식 선물하세요” 삼성증권,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5-04 15:13 수정일 2022-05-04 15:13 발행일 2022-05-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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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에게 주식 선물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삼성증권은 전용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성인 자녀의 경우 10년 동안 5000만 원, 미성년 자녀는 2000만 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서는 보유 주식만 선물할 수 있었던 타 서비스들과 달리 신규 주식을 바로 매수해 선물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신규 주식을 선물할 때는 간단히 매수 종목의 수량만 입력하면 된다. 이 경우 해당 종목의 현재가 대비 +5호가 지정가로 자동 매수 주문이 나가고 매도 호가에 맞춰 매수가 체결된다. 삼성증권은 주식선물하기 서비스의 특성상 매수주문 미 체결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물을 받는 사람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선물할 수 있는데, 삼성증권 고객이 아니더라도 카카오 알림톡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삼성증권 계좌 개설 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개인고객만 이용이 가능하며,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에 한해 선물할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유 주식을 선물하는 경우에는 연중 24시간 언제나 가능하고, 선물하는 사람 기준으로 일 최대 1000만 원까지 선물이 가능하다. 선물을 받는 사람은 5영업일 이내 수신동의 후 영업일 기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에 주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해당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증권 공식 모바일 앱 mPOP에서 주식선물하기 서비스 오픈 이벤트를 신청 후 가족 및 친구 등 지인에게 주식을 선물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mPOP 혹은 삼성증권 패밀리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