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스타일리시, 진중한 메시지, 성공적 '암살'

22일 예매점유율 54.0%를 기록 중인 ‘암살’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결론부터 말하면 영화 ‘암살’의 유일한 단점은 최동훈 감독의 전작이다. 영화 ‘도둑들’은 1000만이 넘는 관객들이 몰렸고 그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4명의 배우들이 나온다. 이 영화를 보지 않은 관객들이라면 ‘도둑들’의 1930년대 버전으로 생각 할 수도 있다.하지만 배우들의 아우라는 전작과 전혀 다르다. 전지현은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으로, 이정재는 이중 스파이 염석진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오달수와 김해숙은 적재적소에서 영화의 간을 맞추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다양한 장르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사회 저변의 사건들을 탁월하게 요리해 온 최동훈 감독은 ‘독립군’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애국심을 기본으로 연민과 애정, 의리부터 복수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쏟아내며 두 시간 넘게 쉼없이 내달린다.영화는 김구의 총애를 받는 염석진이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투입하면서 시작된다. 이들의 임무는 친일파인 강인국(이경영)과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를 죽이고 살아 돌아 가는 것.하지만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킬러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이 투입되면서 ‘암살’의 갈등은 시작된다.겉으로 보는 영화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일제 앞잡이를 처단하는 기본 구도에 눈물을 짜낼 여지가 다분한 희생이 등장한 뒤 계획이 성공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선다는 건 이미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다.하지만 ‘암살’의 최대 재미는 살아있는 캐릭터의 조합이다. 그 시대에 있을 법한 인물들을 설정한 뒤 그걸 맛깔나게 표현해 내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로케이션 촬영과 1930년대 경성과 상하이의 화려한 모습은 충분히 스타일리시하다.시대적 정서와 분위기가 주는 묵직함도 ‘암살’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자칫 평범해 보이는 액션도 전지현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장총을 들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기발하다. 외형적인 면에서 ‘킬빌’에 비교되긴 하지만 단언컨대 ‘암살’의 총격신은 영화가 가진 메시지로 충분히 상쇄된다.무엇보다 ‘암살’은 별다른 정보 없이 봐야 제 맛이다. 우리는 일제치하에서 핍박 받았고 독립군의 희생이 얼마나 컸고 위대 했는지만 알고 가면 된다.사실 최동훈 감독 특유의 스피디함과 촘촘히 엮인 스토리라인은 별개의 문제다. 너무나 명확한 역사적 사실에서 우리는 여전히 같은 부류의 사람들에게 시달리고 있음을 ‘암살’은 우회적으로 보여준다.이희승 기자press512@viva100.com

2015-07-23 00:12 이희승 기자

[중국 박스오피스] 요괴 잡는 요괴도사와 추락한 스타의 좌충우돌 박스오피스 쟁탈기

StartFragment대륙의 상상력은 ‘급’이 다르다. 요괴 잡는 도사와 요괴가 동행하는 모험에 남자가 요괴를 임신한다. 게다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된 요괴는 귀엽고 내용도 흥미롭다. 감독은 무려 ‘쿵푸 팬더’, ‘슈렉’의 라멘허(许诚毅), 주연은 최근 주가 상증 중인 신세대 스타 바이바이허(白百何)와 징보란(井柏然), 정혼렁(鍾漢良)이다. 우쥔루(吴君如), 정즈웨이(曾志偉)가 조연으로 합류해 극에 재미를 더하고 탕웨이(汤唯)가 요괴잡는 도사로 특별출연한다. 이 대단한 중국 대륙 영화는 ‘착요기(捉妖记)’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개봉 주말매출은 4억9492위안(7968만1776달러, 이하 22일 17시 56분 외환은행 고시 기준), 누적매출은 6억6708위안(1억739만9417달러)에 이른다.천음(징보란)은 소요를 임신하게 되고 퇴마사 소람(바이바이허)은 그런 천음 보호에 나선다. 엄마 낳은 심정의 천음과 가족을 지키는 아버지가 된 마음의 소람 그리고 소요가 함께 떠나는 모험담이다. 추락한 스타의 좌충우돌 부활기 ‘전병협(煎饼侠)’은 4억1826만 위안(6733만9569달러)을 벌어들이고도 간발의 차로 2위에 머물렀다. ‘전병협’은 한순간에 추락한 스타가 재기하는 과정에서 겪는 웃지 못할 헤프닝을 담은 코미디다.   글=허미선 기자hurlkie@viva100.com인포그래픽=현예진 기자 yesjin.hyun@viva100.com

2015-07-22 19:40 허미선 기자,현예진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 23개월만에 소송 종결

1280만명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포스터.(사진제공=화인웍스)지난 2013년 8월 20일 씨엘엔터테인먼트가 영화 ‘7번방의 선물’ 제작사 화인웍스를 상대로 제기했던 배당금 청구 소송이 양사간의 합의를 거쳐 종결됐다. 화인웍스 측은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배당금 청구 소송은 지난 6월 16일 서울고등법원 민사부의 조정제안을 양 당사자가 받아들임으로써 2013년 8월 20일 소송이 제기된 이후 약 23개월만에 종결됐다”고 전했다.배우 류승룡이 주연을 맡은 ‘7번방의 선물’은 2013년 1월 개봉해 관객 1280만명을 동원하면서 9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배우와 감독 몫으로 떼준 러닝개런티와 이전에 진 채무 등을 제하고 제작사 몫으로 남은 최종 수익금은 92억원이었다. 메인 제작사인 화인웍스는 공동투자사로부터 제작사 몫으로 134억원을 받았고 공동 제작사 중 하나인 씨엘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 명분으로 수익금의 절반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화인웍스가 공동 제작 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문제가 발생해 소송에까지 이르렀다..화인웍스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이번 소송이 종결되면서 최근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과 임민섭 PD에게 인센티브 지급까지 마쳤다.이번 소송 과정을 통해 배우들의 러닝 개런티 계약이 공개돼기도 했다. 류승룡이 영화의 흥행으로 기본 출연료 3억원 외에 10억6000만원의 러닝개런티를 추가로 받았다.배우 정진영은 기본 출연료 2억원에 러닝개런티로 5억2000만원을 챙겼고 조연으로 출연했던 배우 박신혜는 기본 출연료 3000만원만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7-22 17:19 이희승 기자

[북미 박스오피스] 앤트맨 개봉으로 극장가는 미니언즈, 인사이드 아웃 등 캐릭터들의 치열한 경합

북미는 그야말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치열하게 전쟁 중이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마블스튜디오의 새 슈퍼히어로 ‘앤트맨’이 개봉하면서 일루미네이션의 ‘미니언즈’,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 등이 격돌했다.1라운드 승자는 ‘앤트맨’이다. ‘앤트맨’은 개봉주말 5722만5526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개봉 2주차를 맞은 ‘미니언즈’(4927만4730달러)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앤트맨’은 어벤져스 창단멤버임에도 가장 늦게 영화화된 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다. ‘앤트맨’에는 두 명의 앤트맨이 등장한다. 크고 작게 변할 수 있는 ‘핌 미립자’를 개발한 행크 핌과 앤트맨 수트를 훔친 토니 스타크 회사의 직원 스콧 랭이다.행크 핌은 과학자로 핌 미립자 개발자로 초소형의 개미로, 혹은 정반대의 고층건물만한 자이언트맨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지나치게 잦은 미립자의 사용으로 정신적 문제에 시달리다 결혼생활마저 파국을 맞지만 결국 이를 이겨내고 어벤져스를 창단했다. 정신적 문제로 다양한 자아를 슈퍼히어로로 탄생시키는데 그 중 하나가 어벤져스의 적 울트론이다.스콧 랭은 전자공학자지만 생계로 도둑질을 일삼는 인물이다. 심장에 문제가 생긴 딸을 살릴 의사가 납치되자 그를 구하기 위해 행크 핌의 앤트맨 수트를 훔쳤다 2대 앤트맨으로 낙점돼 어벤져스 및 판타스틱 포 멤버가 된다. 스콧 랭이 2대 앤트맨이 되면서 행크 핌은 자이언트맨으로 활동한다.원작의 이야기는 이렇다. 하지만 영화 ‘앤트맨’은 기획·제작단계부터 다양한 변주를 예고한 바 있다. 더불어 ‘버라이어티’지는 ‘행크 핌’에 캐스팅된 마이클 더글라스가 악역을 연기한다고 보도하면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돼 왔다.그리고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영화 속 앤트맨은 스콧 랭, 행크 핌은 은퇴하고 그의 조력자로 활동한다. 마블 슈퍼 히어로 캐릭터 중 유난히도 변주가 심한 ‘앤트맨’은 할리우드의 흥행 키워드 ‘부정’을 덧칠하고 좀도둑 출신의 슈퍼 히어로로 변신하면서 꽤 환영받는 분위기다. 로튼토마토(www.rottentomatoes.com) 토마토지수(전문가 평) 80%, 팝콘지수(관객선호도) 92%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미치는 형국이다. 20일 현재 누적 매출은 6362만9427달러로 제작비(1억3000만 달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20일 역시 하루 동안 640만3901달러를 벌어들이며 ‘미니언즈’(5777만7100달러)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그 격차가 100만 달러를 넘지 않는다.글=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인포그래픽=현예진 기자 yesjin.hyun@viva100.com

2015-07-22 12:51 허미선 기자,현예진 기자

故유재하 노래, 스크린으로 부활'사랑하기 때문에' 캐스팅 완료

사랑에 서툰 사람들을 치유하는 옴니버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의 출연 배우들.(사진제공=N.E.W)옴니버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가 배우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한다. 배급사 NEW 측은 21일 오전 “고(故) 유재하 음악과 다채로운 러브 스토리가 어우러진 ‘사랑하기 때문에’가 차태현, 박근형, 선우용녀, 성동일, 배성우, 서현진, 김유정, 임주환, 오나라, 김사희, 김윤혜, 장도윤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사랑하기 때문에’는 우연한 사고로 사랑의 메신저가 된 한 남자가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 속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커플들의 이야기마다 유재하의 명곡이 숨어있다.차태현의 친형 차지현 대표가 몸담고 있는 제작사 AD406에서 제작하는 작품이다. 2012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후 3년만의 재회작이기도 하다. 차태현은 이번 작품에서 천재 작곡가 이형 역을 맡아 사랑에 서툰 커플들을 이어주는 큐피트가 된다.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의 서현진은 무대 공포증을 가진 가수지망생 현경 역을 맡았다. 김유정은 이형의 영혼을 도와주는 여고생 역에, 임주환은 이형의 동료이자 현경을 짝사랑하는 찬영을 연기한다.선우용녀는 치매에 걸려 남편도 못 알아보는 할매 역을, 언제나 부인 옆을 지키는 할배 역에는 배우 박근형이 캐스팅돼 세대를 뛰어넘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명품조연 성동일은 아내와 아이는 뒷전이고 오직 일밖에 모르는 박 형사 역할을 맡아 영화 속 웃음을 책임진다. 박 형사의 아내 역할에는 뮤지컬 배우 오나라가 캐스팅됐다.옴니버스 영화답게 기성배우들과 신인들을 오가는 조합이 눈에 띈다. 배성우는 뚱뚱한 몸매에 눈치까지 꽝인 싱글남 안여돈으로, 그의 첫사랑 다인 역에는 배우 김사희가 캐스팅돼 독특한 조화를 만들어낸다.윤혜는 전교 1등 모범생이지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사고를 일으키는 말희 역을, SBS ‘기적의 오디션’으로 얼굴을 알린 신인 배우 장도윤은 어떤 상황에서도 말희를 지키려는 소년 요셉 역을 맡아 신선하고 풋풋한 커플을 연기한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7월 27일 크랭크인 예정이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7-21 11:59 이희승 기자

'장화, 홍련', '괴물', '관상' 등의 이병우 음악감독 제 11회 '제천영화음악상' 수상

이병우 음악감독.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영화 ‘장화, 홍련’, ‘괴물’, ‘관상’, ‘국제시장’ 등의 이병우 음악감독이 제11회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했다.국내 영화음악 분야에서 활약한 인물에게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여해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2006년 신병하 음악감독을 시작으로 2007년 최창권, 2008년 전정근, 2009년 정성조, 2010년 김수철, 2011년 강근식, 2012년 조성우, 2013년 이동준, 2014년 조영욱 음악감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는 이병우 음악감독이 그 자리를 이었다.지난 1996년 임종재 감독의 ‘그들만의 세상’을 시작으로 영화음악을 시작한 이병우는 ‘마리이야기’로 제1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악상을 수상하며 음악감독으로서의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이후 ‘장화, 홍련’,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를 통해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이후 ‘왕의 남자’, ‘호로비츠를 위하여’, ‘괴물’ 등 약 30편의 영화음악을 선보였다. 제천영화음악상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제 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 대한 핸드 프린팅 행사는 그 다음날인 14일 오후 4시 메가박스 제천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2015-07-21 11:57 김동민 기자

D-1 '암살'… '도둑들' 영광 재현하나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이 개봉 하루를 앞두고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쇼박스)액션 영화 ‘암살’이 42%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보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1일 오전 10시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암살’은 예매점유율 44.9%, 예매관객수 6만7814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개봉한 국내작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흥행 보증 수표’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 역시 개봉 첫주 1위에 오르며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육박하는 등 남다른 흥행세를 보였기에 이번 ‘암살’의 진기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1200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전지현, 김해숙,이정재,오달수 등이 ‘암살’에 그대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전작의 관객수를 넘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언론시사회 후 쏟아진 호평과 관객들의 기대 심리가 높은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암살’의 순제작비는 180억 원으로 국내 손익분기점이 600~700만명이다.‘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암살자들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2일 개봉한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7-21 11:56 이희승 기자

영화와 뮤지컬의 만남…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 다음 달 21일 개최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 포스터. (사진제공=충무로뮤지컬영화제)영화와 뮤지컬이 만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이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행사는 한국영화를 상징하는 충무로와 공연예술 중심지 충무아트홀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뮤지컬의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끈다. 내년에 있을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개최에 앞서 미리 선보이는 프리페스티벌은 8개의 섹션, 장편 영화 12편 상영과 ‘라이브 더빙쇼’ 공연으로 구성되었다.라이브 더빙쇼로 상영되는 ‘이국정원’은 한국과 홍콩의 합작 프로젝트로 갈라 스크리닝 퍼포먼스 섹션으로 선보인다.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와 ‘그리스’의 원작 영화는 ‘재견충무아트홀’ 섹션에서 소개된다.최신 할리우드 뮤지컬영화를 다시 볼 수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영화 쇼케이스’에는 ‘저지보이스’, ‘숲속으로’ 등이 선보인다.그 외에도 ‘헤어스프레이’를 두 가지 장르로 감상하는 트윈 픽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코러스와 함께 노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싱얼롱 침프,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제작자와 뮤지컬 평론가가 함께하는 토크의 시간 포럼도 준비됐다.상영작들은 충무아트홀을 비롯해 인근 메가박스 동대문점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외공간에서 장소별 특색에 맞게 상영된다.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프리페스티벌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정식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2015-07-21 11:53 김동민 기자

[비바100] 올 여름을 책임질 캐릭터 열전 ② 애니메이션계 신흥강자들과 주인공도 부럽지 않은 캐릭터들

휴가철이자 방학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사로잡을 캐릭터들이 극장가 습격에 나섰다.이미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의 기쁨·슬픔·버럭·까칠·소심, 23일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친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이하 요괴워치)의 요괴들, 7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미니언즈’ 미니언들 그리고 8월 영국과 핀란드에서 날아든 숀더쉽’의 어린양들과 ‘무민’까지, 그들의 무한매력경쟁이 한여름 볕만큼이나 뜨겁다. 도시 어드벤처 영화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농부 아빠를 찾아 도시로 뛰어든 숀과 친구들의 모험담33, 40 활동 무대가 기존 시골 농장에서 도시로 확장되면서 모두 33개의 세트, 40개의 캐릭터가 제작됐다엄청난 가격 ‘숀더쉽’ 인형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영화 홍보에 쓰일 때마다 귀한 몸이 돼 운반(?)된다2 이 영화는 두 번은 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 한번은 그냥 웃으며 한번은 작품의 디테일을 음미하면서 봐야 그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다.개봉일 8월 13일 무민 골짜기를 벗어나 남쪽바다로 여행을 떠난 무민가족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담는다. 무민파파, 무민마마, 무민, 무민의 여자 친구 스노크메이든까지 다양한 무민들을 구별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일무이 인간의 기억이 어떻게 축적되고 망각되는지를 이렇게 사랑스럽게 그린 작품은 단언컨대 ‘인사이드 아웃’이 유일하다. 특히 사람들의 성격과 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정을 기발한 상상력에 담고 픽사 특유의 사실감으로 표현한 ‘그럴 법한 이야기’사람, 길 고양이, 애완견까지 때로는 다투고 때로는 협력하며 지내는 감정 컨츠롤 본부의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라는 다섯 감정은 사람 분 아니라 길냥이, 애완견에게도 있다엔딩 크레딧 ‘이 영화를 우리의 아이들에게 헌정합니다. 부디 자라지 말길’(This film is dedicated to our kids. Please don’t grow up. ever). 이 말의 먹먹함은 굳이 부모가 아니어도 느낄 법한 묵직한 감동이다. 우리 또한 누군가의 자식이었을 테니.글=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인포그래픽=현예진 기자 yesjin.hyun@viva100.com

2015-07-21 07:00 이희승 기자,현예진 기자

[시네프리뷰] '러브 앤 머시'로 돌아온 '비치 보이스', 그리고 브라이언 윌슨

영화 ‘러브 앤 머시’ (제공= 판씨네마)여름이면 생각나는 전설인 그룹 ‘비치 보이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러브 앤 머시(Love Mercy, 감독 빌 포래드)’가 곧 국내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그룹의 리더이자 팝 음악의 거장으로 남은 브라이언 윌슨의 천재성과 시련에 주목한다. 20대 젊은 나이에 천재 뮤지션으로 촉망받던 브라이언이 파격적인 음악적 시도를 하는 숨겨진 과정과 이후 그가 겪는 시련이 영상으로 담겼다.그 중심에는 세기의 명 음반으로 꼽히는 비치 보이스의 ‘Pet Sounds’가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담으려는 브라이언의 집념이 담긴 이 앨범으로 비치 보이스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입지를 구축했다.하지만 그때부터 받은 음악적 스트레스 때문에 그는 비치 보이스 활동을 중단하고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죄수처럼 갇혀 생활해야 했다. 영화는 브라이언과 치료를 이유로 그를 구속한 유진 랜디 박사 이야기도 깊이 있게 다룬다.영화의 주인공 브라이언 윌슨의 20대는 개성파 배우 폴 다노가 연기했다. 영화 ‘러브 앤 머시’ (제공= 판씨네마)영화의 주인공 브라이언은 두 명이 연기한다. 1960년대와 1980년대를 오가는 독특한 구성 속에 할리우드 개성파 배우 폴 다노, 존 쿠삭이 각각 20대와 40대 브라이언 역을 맡았다.폴 다노가 연기하는 1960년대는 마치 실제 자료 화면을 보는 듯하다. 개인이 대충 찍은 것 같은 어설픈 촬영과 빛바랜 색감은 낯설게 다가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젊은 시절 브라이언과 닮은 폴 다노가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 역할을 제대로 한다. 그 시절 화면에 잘 녹아드는 그의 연기도 일품이다.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심각한 스트레스 속에 사는 중년의 브라이언은 국내에 익숙한 배우 존 쿠삭이 훌륭히 연기했다. 그는 실제 브라이언이 말하는 습관을 관찰했고 불안과 우울증 때문에 사람의 눈을 피하는 섬세한 모습까지 표현했다.다른 영화에 비해 ‘러브 앤 머시’는 상대적으로 관객이 접하기에 낯선 영화일 수 있다. 하지만 ‘더 레이븐’, ‘2012’ 등으로 익숙한 배우 존 쿠삭이 브라이언을 연기함으로써 영화가 주는 생소함이 해소된다.배우 존 쿠삭이 연기하는 40대의 브라이언 윌슨. 영화 ‘러브 앤 머시’ (제공= 판씨네마)비치 보이스와 브라이언의 영화에서 ‘음악’은 빼놓을 수 없다. ‘Surfer Girl’, ‘Fun, Fun’, ‘God only Knows’ 등 영화는 그들의 명곡을 연이어 소개하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긴 암흑기를 지나 2004년에 탄생한 ‘Smile’도 소개된다. 브라이언이 37년 만에 완성한 앨범으로 그 속에는 ‘Good Vibration’과 Heroes a Villiains’ 등의 노래가 담겨있다.1966년 브라이언이 ‘신을 향한 10대들의 교향곡’이라는 타이틀로 이 프로젝트를 구상했으나 신경쇠약, 스튜디오 화재 같은 악재가 겹치면서 미뤄뒀다가 지난해 완성했다. 이는 제 55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히스토리컬 앨범상을 받았다.영화 말미에는 실제 브라이언 윌슨이 관중들 앞에서 부른 ‘Love Mercy’가 엔딩 크레딧과 함께 소개된다. ‘오늘 밤은 사랑과 자비가 필요하다’는 노랫말은 영화의 여운과 함께 가슴속에 새겨진다. 비치 보이스와 브라이언 윌슨은 인생을 돌아보는 영화는 오는 30일 개봉예정이다.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2015-07-20 22:58 김동민 기자

가수만 하긴 아까워! 아이돌들의 영화 뭐 볼까?

p영화 ‘협녀’의 이준호,‘도리화가’의 수지,‘오빠생각’의 임시완.(사진제공=각 영화사)무대 위에서 시선을 강탈했던 아이돌 출신들이 스크린에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해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의 최승현, ‘수상한 그녀’의 진영 그리고 ‘카트’의 도경수부터 올해 개봉을 앞둔 화제작까지 이제는 관객동원력에 있어서도 밀리지 않는다. 올 하반기에는 ‘도리화가’의 수지, ‘협녀, 칼의 기억’ 이준호부터 ‘오빠 생각’ 임시완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아이돌들이 ‘믿고 보는 배우’를 예약했다.스타트는 2PM의 이준호가 끊는다. 지난 2008년 아이돌 그룹 2PM으로 데뷔해 남다른 끼를 발산해 온 그는 이후 지난 2013년 영화 ‘감시자들’을 시작으로 첫 주연작 ‘스물’까지 단 두편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내달 13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장을 내민 이준호는 최고의 무사가 되기 위해 유백(이병헌)에게 충성을 다하는 율 역을 맡아 진중하고 충직한 무사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으로 무술 연기를 해야 했던 이준호는 힘을 주고 호흡을 싣는 방법부터 익히며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해냈다.이준호는 “연기를 하다 보면 욕심이 난다. 뒷모습까지도 모두 세심하게 표현하고 싶다”며 작은 것 하나에도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함께 연기한 이병헌은 “춤추던 것들이 몸에 배어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날렵하다. 액션을 처음 한다는 얘기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라고 전하며 그의 액션 연기를 극찬하기도 했다.첫 스크린 도전작 ‘변호인’을 통해 100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룬 임시완은 영화 ‘오빠 생각’을 선택했다. 이 영화는 1950년대 초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들과 그 아이들만은 지키고픈 한 군인이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부르는 아름다운 기적을 그린 휴먼 감동 대작이다.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오빠 생각’에서 임시완은 합창단 아이들을 만나 서서히 변해 가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았다. 임시완은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아이들의 순수한 영혼을 지켜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던져주는 영화이기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한 감독님을 믿고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해 충실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오빠 생각’은 현재 후반 촬영에 한창이다.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 된 수지는 3년만의 스크린 컴백작 ‘도리화가’에서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 역을 맡았다. ‘도리화가’는 조선 고종 시대의 실존 인물이었던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류승룡)와 그가 키워낸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수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이번 영화를 위해 수지는 판소리 트레이닝을 받으며 성실하게 작품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을 마친 수지는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여느 때보다 노력한 작품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위더스 필름의 최재원 대표는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해 “대중 인지도를 의식하지 않고 역할에 몰입하는 친구들이 대부분 관객들에게도 그 진심이 와 닿는 것 같다. 특히 기본적으로 다른 배우들에게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다면 영화 현장에서도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7-20 12:50 이희승 기자

심상치 않은 스릴러 '범죄의 여왕'이 온다

‘1999, 면회’와 ‘족구왕’을 제작한 광화문시네마의 신작인 ‘범죄의 여왕’이 곧 촬영에 돌입한다.(사진설명=광화문시네마)배우 박지영과 조복래가 새 스릴러 영화 ‘범죄의 여왕’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고시원에 있는 아들에게 부과된 수도요금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엄마의 여정을 그린 스릴러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강한 박지영이 거침없이 돌진하는 엄마 미경 역을, 그의 조력자가 되어가는 개태 역은 영화 ‘차이나타운’, ‘쎄시봉’ 등의 영화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조복래가 맡았다. 오지랖 넓은 엄마가 창피한 고시생 아들 익수 역은 신예 김대현이, 드라마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안방극장에 인상 깊은 존재감을 새긴 허정도가 미스터리한 403호 남자 하준 역으로 합류했다.‘범죄의 여왕’은 ‘1999, 면회’와 ‘족구왕’를 제작한 제작사 광화문시네마의 신작이기도 하다. ‘우리가 스스로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영화’를 모토로 출범한 광화문시네마는 첫 작품인 ‘1999, 면회’(감독 김태곤)가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남자배우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등을 받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두 번째 ‘족구왕’은 작년 개봉해 4만5000명을 모으면서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족구왕’ 개봉 당시 엔딩 크레딧 뒤에 ‘범죄의 여왕’ 예고 영상이 삽입돼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영화의 제작투자와 배급 마케팅은 콘텐츠 판다가 맡는다. 영화는 오는 2016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7-20 12:46 이희승 기자

심은경-이승기 '궁합'으로 뭉쳤다

배우 심은경과 이승기가 영화 ‘궁합’에 출연한다. (사진제공=쥬피터필름)배우 이승기, 심은경이 영화 ‘궁합’으로 뭉쳤다. 영화 ‘관상’을 잇는 주피터필름의 역학 시리즈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알려진 ‘궁합’은 궁합으로 혼례를 치뤄야 하는 운명을 거부하는 송화옹주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네 명의 부마 후보 그리고 그들의 궁합을 풀어내는 왕실의 천재 궁합가 도윤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로맨스다.86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수상한 그녀’의 히로인이자 ‘광해, 왕이 된 남자’, ‘써니’ 등을 통해 충무로의 독보적인 20대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심은경이 송화옹주로 나선다.심은경은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왕실의 핏줄이기에 혼례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운명을 거부하고 자신의 짝을 찾아 출궁을 감행하는 송화옹주를 소화한다.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구가의 서’, ‘찬란한 유산’, 최근 영화 ‘오늘의 연애’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전 세대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아 온 배우 이승기가 궁합가 서도윤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이승기는 사주명리학에 대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고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는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는 서도윤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남모르는 아픔까지 다양한 감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식객’, ‘미인도’ 외 5편의 상업영화의 조감독으로 실력을 쌓아온 홍창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올 하반기 크랭크인 한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7-20 12:41 이희승 기자

고아성, 미혼모에서 미생으로! 영화 '오피스' 인턴사원

칸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영화 ‘오피스’로 생애 첫 스릴러 도전에 나선 고아성.(사진제공=영화사 꽃)배우 고아성이 생애 첫 스릴러의 주연 도전에 나서며 영화 ‘오피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영화 ‘괴물’,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부터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 넓은 연기로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배우 고아성이 8월 개봉하는 ‘오피스’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턴 이미례로 돌아온다.‘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극중 고아성은 대기업의 정직원을 꿈꾸며 꿋꿋이 인턴 생활을 견뎌 내지만 새로 들어온 다른 인턴 사원으로 인해 위기감을 느끼는 캐릭터다.직접 복사와 회의실 준비는 물론 야근까지 하는 등 완벽한 인턴 사원으로 분해 현장에 완벽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고아성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내가 좋아하면서 원했던 독특한 스릴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안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재미가 있었다” 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오피스’는 칸 영화제 호평을 통해 연출력은 물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입증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8월 개봉 예정이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7-20 12:39 이희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