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홍련', '괴물', '관상' 등의 이병우 음악감독 제 11회 '제천영화음악상' 수상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5-07-21 11:57 수정일 2015-07-21 17:04 발행일 2015-07-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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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음악감독.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 ‘장화, 홍련’, ‘괴물’, ‘관상’, ‘국제시장’ 등의 이병우 음악감독이 제11회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했다.

국내 영화음악 분야에서 활약한 인물에게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여해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2006년 신병하 음악감독을 시작으로 2007년 최창권, 2008년 전정근, 2009년 정성조, 2010년 김수철, 2011년 강근식, 2012년 조성우, 2013년 이동준, 2014년 조영욱 음악감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는 이병우 음악감독이 그 자리를 이었다.

지난 1996년 임종재 감독의 ‘그들만의 세상’을 시작으로 영화음악을 시작한 이병우는 ‘마리이야기’로 제1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악상을 수상하며 음악감독으로서의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장화, 홍련’,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를 통해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왕의 남자’, ‘호로비츠를 위하여’, ‘괴물’ 등 약 30편의 영화음악을 선보였다. 제천영화음악상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제 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 대한 핸드 프린팅 행사는 그 다음날인 14일 오후 4시 메가박스 제천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