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영화 '서부전선'의 설경구, 여진구 '구구커플' 화제

24살 차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설경구,여진구의 연기 호흡이 남다른 영화 ‘서부전선’ 스틸.(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영화 ‘서부전선’의 두 주역 설경구, 여진구가 일명 ‘구구커플’로 불리며 예비 관객들을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11일 공개된 영화 ‘서부전선’ 스틸에는 ‘구구커플’로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는 설경구와 여진구의 모습이 담겼다.‘서부전선’을 통해 처음 만난 두 배우는 첫 만남부터 나이를 초월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극중 설경구는 일급 비밀 문서 전달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남한군으로, 여진구는 무조건 탱크를 사수해야 하는 북한군으로 분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다.연출을 맡은 천성일 감독은 “현장에서 둘이 굉장히 잘 어울렸다. 큰형과 막냇동생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고 둘 다 연기만 놓고 보면 누구에게도 안 지는 사람들이라, 그게 더 상승효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해 세대를 뛰어 넘는 두 배우의 환상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서부전선’은 농사를 짓다 전쟁터로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다.지난해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맡아 866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천성일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희승 기자press512@viva100.com

2015-08-11 17:01 이희승 기자

영화 '사도' 이준익 감독 "왜 사극만 찍냐고?"

생애 다섯번 째 사극 연출에 나선 ‘사도’의 이준익 감독.(사진제공=쇼박스)이준익 감독이 사극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영화 ‘사도’는 지난 2005년 영화 ‘왕의 남자’로 1230만 흥행신화를 기록한 이준익 감독이 10년만에 선택한 정통사극이다. 전작 ‘황산벌’ ,‘평양성’ 등 유독 사극장르와 인연이 깊다. 11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사도’ 제작보고회에서 이준익 감독은 “사극은 이번이 다섯 번째인데 아무래도 내가 사극을 잘 몰라서 찍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잘 아는 이야기라면 무슨 재미가 있겠나. 잘 몰라서 그 호기심 때문에 계속 사극을 열심히 찍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최근 사극 흐름에 대해서는 “팩션이라고 판타지한 소재들이 사극에 많이 등장한다. 가능하면 사실을 근거로 현대 관객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한다. 우리의 DNA는 사극 안 존재들과 맞닿아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크다”고 말했다.250년 전 사도세자 이야기를 스크린에 부활시킨 이유에 대해서 이 감독은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이야기는 많지만 전 세계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이야기는 사도세자 하나일 것”이라며 “사실을 근거로 약간의 각색이나 해석의 확대를 해 사람들에게 (살아 있는)사극을 만나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 되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이야기로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냈다. 송강호가 비정한 아버지 영조를, 유아인이 비운의 세자 사도 역할을 맡아 오는 9월 국내 관객과 만난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11 16:52 이희승 기자

'사도' 유아인 "송강호, 최고의 배우…더할나위 없었다"

배우 유아인이 선배 송강호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사도’의 제작보고회에서 송강호와의 연기 호흡에 “제가 감히 선배를 평가할 입장이 아니다. 더할 나위 없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떻게 하면 (송강호에게)배울 수 있을까. 따라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어린 후배지만 부족함 없는 파트너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또 “송강호 선배는 항상 긴장감을 만들어줬다. 후배 배우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해줬다. 최고였다”고 말했다.이에 송강호는 "연기는 누가 끌어준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라며 입을 뗐다.그는 "유아인의 나이 때 쯤 데뷔했는데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 유아인은 대배우다. 나는 바보였다. 유아인은 나이에 맞지 않는 삶의 깊이를 갖고 있다"라며 "유아인은 나를 돌아보게 하는 후배다"라고 칭찬했다.영화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은 이야기다.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했으며 9월 개봉예정이다.‘황산벌’ ‘왕의 남자’ 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000만 배우 송강호가 비정한 아버지 영조를, ‘베테랑’에서 열연을 펼쳐 화제가 된 유아인이 비운의 세자 사도 역할을 맡았다. 9월 개봉. SNS이슈팀

2015-08-11 14:59 SNS이슈팀

[중국 박스오피스] 장기집권 ‘착요기’, 역대 최고 흥행작 ‘분노의 질주7’ 앞으로!

중국 극장가에 요괴 바람을 불러일으킨 ‘착요기(捉妖记)’가 박스오피스에서 장기집권 중이다. 벌써 4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25일 동안 20억 위안을 넘게 벌어들였다. 이는 중국 역대 흥행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국 역대 최고 흥행작은 지난 4월 12일 개봉해 36일 동안 24억2636만 위안을 벌어들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速度与激情7, Furious 7)’이다.세계 슈퍼카들이 대거 등장하는 ‘분노의 질주’는 유난히 중국에서 흥행하는 할리우드 액션 시리즈다. 특히 이번 일곱 번째 이야기는 브라이언 오코너 역의 폴 워커 유작으로 북미 누적매출 3억5103만2910달러를 기록했고 전세계적으로 15억1172만6205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하기도 했다.중국에서는 북미보다 많은 3억9091만 달러(자료출처 박스오피스모조)를 벌어들이며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착요기’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장기 체류하면서 중국 역대 흥행작이 바뀔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분노의 질주7’의 25일차 누적매출이 23억 위안을 넘어섰던 것을 고려하면 그 결과는 여전히 예측불가다.‘착요기’는 ‘슈렉’, ‘쿵푸 팬더’ 시리즈의 라멘 허(许诚毅) 감독 신작으로 요괴 잡는 도사와 요괴가 동행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남자가 요괴를 임신하는가 하면 요괴 잡는 여도사가 임신한 남자를 보호한다. 게다가 그 귀여운 요괴는 정교한 CG로 표현됐다. 신세대 스타 바이바이허(白百何), 징보란(井柏然), 정혼렁(鍾漢良)과 웃음을 책임지는 베테랑 조연 우쥔루(吴君如), 정즈웨이(曾志偉)의 신구조합도 흥미롭다. 더불어 한국과 깊은 인연의 탕웨이(汤唯)가 요괴잡는 도사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한편 바이바이허의 또 다른 주연작 ‘꺼져! 종양(滚蛋吧!肿瘤君)’이 개봉(13일)도 전에 1207만 위안(194만1343달러,이하 8월 10일 17시 51분 외환은행 공시기준)을 벌어들이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바이바이허는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두 편의 작품을 진입시키며 ‘新 흥행여왕’에 등극했다. ‘꺼져! 종양’은 2012년 림프앞으로 요절한 만화가 슝둔(熊頓)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6월 공식웨이보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비꼬는 포스터를 공개해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판빙빙(范冰冰)이 두 번째 양귀비로 출연하는 ‘왕조의 여인: 양귀비(王朝的女人·杨贵妃)’는 681만 위안(109만5323달러)을 벌어들이며 겨우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판빙빙이 꼬박 5년을 기다려 개봉한 한풀이는 요원해 보인다.‘왕조의 여인: 양귀비’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장쯔이(章子怡), 진청우(金城武), 황샤오밍(黄晓明), 송혜교 등 한중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태평륜: 피안(太平轮:彼岸)’은 개봉 9일만인 7일부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태평륜: 피안’은 누와르 거장 오위션(吳宇森) 감독의 ‘태평륜(太平轮 上)’ 후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1930년대 발생한 태평륜 호 침몰사건을 모티프로 상하이 은행장의 딸 저우윈펀(송혜교)을 비롯한 세쌍의 남녀가 겪는 60년 간의 여정을 담는다. 글=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인포그래픽=현예진 기자 yesjin.hyun@viva100.com

2015-08-11 07:00 허미선 기자,현예진 기자

올 여름 유일한 치정극 '고백' 관심 '후끈'

8월 개봉작중 유일한 치정극 ‘고백’포스터.(사진제공=소나무픽쳐스)올 여름 유일한 미스터리 치정극 ‘고백’이 파격적인 소재로 성인관객들을 유혹한다. 최근 메인 예고편에서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편의 곁을 지키는 아내와 이들 부부를 맴도는 매력적인 내연녀 그리고 병원에게 치료를 받는 남편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편 역할에는 배우 김영호가 캐스팅 돼 영화의 무게감을 더한다.헌신적인 아내 윤희 역에는 연극배우이자 탤런트로 활동해온 윤인조가 캐스팅 돼 수위 높은 상반신 노출을 감행했다.지난 7일 열린 언론시사회 후 기자 간담회에서 윤인조는 “노출 부담이 있었지만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 때문에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남다른 연기 욕심을 보였다.극중 흥신소 직원으로 나오는 최철호는 과거 폭행시비를 거론하며 “시나리오 중 경찰서에서 쫓겨나는 역할이 나랑 비슷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그는 이어 “작은 영화지만 출연한 여러 배우들 중 연극배우도 있다. 그것이야 말로 내가 추구하는 연기였다. 우리가 모르는 좋은 배우들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치열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가 자신의 기억을 되새기던 끝에 재력과 멋진 직업, 아름다운 아내까지 모든 게 거짓이었음을 깨닫고 진실을 추적해 가는 영화 ‘고백’은 오는 2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10 18:07 이희승 기자

CGV ‘영화계 이끌 시네마클래스’ 4기 모집

영화인을 꿈꾸는 청춘들을 위한 ‘시네마클래스’ 4기를 모집하는 CGV. (사진제공=CJ CGV) CJ CGV가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인을 꿈꾸는 청춘들을 위한 지식 나눔 프로그램 ‘시네마클래스’ 4기를 모집한다. 31일부터 3개월 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클래스는 영화 감독, 배우, 평론가 등 영화 업계의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한 현장경험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커리큘럼은 영화의 전 과정인 ‘창작·제작’, ‘산업’, ‘감상’ 총 3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창작·제작 섹션은 기존에 있던 제작, 기획, 연출, 연기 수업 과정에 이어 배우와의 협업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캐스팅·매니지먼트 산업 파트가 추가돼 총 5강으로 이루어진다.충무로 액션 장인 류승완 감독과 배우 유해진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특히 두 사람은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영화 ‘베테랑’의 주역인만큼 재미와 실질적인 내용이 담긴 수업이 기대된다.산업 섹션도 기존의 투자·배급, 마케팅, 수입·영화제 강좌와 함께 글로벌 영화 산업의 투자·배급에 대한 강연을 새롭게 준비했다.CJ EM 영화사업부문 현업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국내 영화 투자와 배급의 노하우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등 글로벌 영화시장을 개척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CJ CGV만의 차별화된 고객 마케팅의 전략에 대해서도 낱낱이 알려준다.감상 섹션에서는 영화 전문지 ‘씨네 21’ 편집위원인 김혜리 영화평론가가 함께한다. 2008년 로테르담 영화제,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등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김혜리 평론가는 열린 시각을 바탕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방법과 영화를 보다 넓고 깊게 이해하는 법에 대해 심도 있게 알려줄 예정이다.클래스 수강생들에게 더 의미 있는 활동 경험을 만들어주기 위해 조별 활동도 마련했다. 수강생들이 10명씩 한조를 이뤄 관련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조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조별 과제 발표에서 선정된 최우수 조 전원에게 CJ그룹 공채 CGV 지원시 서류 전형 가산점을 부여(1년간 유효)하고 CGV 관련 부상을 수여한다.CGV 시네마클래스 4기는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참여를 원하는 경우 CGV 홈페이지(www.cgv.c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후 8월 18일 자정까지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100명은 8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90분 동안 CGV명동역에 위치한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강연을 듣게 된다. 수강생 전원에게 ‘웰컴 키트’를 증정하며 결석 2회 미만 시 CGV 시네마클래스 수료증을 발급한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10 18:02 이희승 기자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극장에서 본다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롯데시네마 스크린에서 펼쳐진다.(사진제공=롯데시네마)롯데시네마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의 영국국립오페라 실황영상을 12일부터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는 2015년 2월부터 롯데카드, 수입·배급사 콘텐숍과 함께 2014/15 시즌 파리국립오페라와 영국국립오페라의 오페라, 발레 영상물 등 고품격 콘텐츠를 정기상영하고 있다. 이번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는 12편 중 ‘세비아의 이발사’, ‘벤베누토 첼리니’와 ‘토스카’, ‘파리 오페라발레 갈라쇼’, ‘후궁탈출’과 ‘아이다’에 이은 일곱 번째 작품이다.‘라 트라비아타’는 ‘길을 잘못 든 여자’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로 작곡가 베르디가 파리 사교계 매춘 여성의 비극을 그린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바탕으로 만들어 1853년 초연한 작품이다.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는 18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매일 밤 귀족과 부르주아 남성들의 재력에 기생해 살아가는 여주인공 비올레타와 오랜 동안 그녀를 짝사랑해온 순수한 부르주아 청년 알프레도의 이야기로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축배의 노래’, ‘언젠가 그 아름답던 날’, ‘언제나 자유롭게’, ‘지난 날의 꿈이여 안녕’ 등 주옥 같은 이중창과 아리아로도 끊이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다.영국국립오페라 프로덕션은 영어로 공연되며 지휘는 롤란트 뵈어, 비올레타 역에 소프라노 엘리자베스 자로프, 알프레도 역에 테너 벤 존슨, 제르몽 역은 바리콘 앤서니 마이클스-무어가 맡아 열연한다.세계 명작 오페라 및 발레시리즈는 매주 토요일 전국 롯데시네마(월드타워, 건대입구, 브로드웨이, 홍대입구, 김포공항, 인천, 수원, 평촌, 대전, 대구 성서, 울산, 부산 본점, 광주 수완)에서 정기적으로 상영한다.매주 수요일 일부 롯데시네마(건대입구, 김포공항, 브로드웨이, 평촌, 대전, 부산본점, 울산)에서, 매주 금요일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관에서 추가 상영한다. 롯데카드로 현장 결제하는 관객들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10 15:58 이희승 기자

[한국 박스오피스] CJ ‘베테랑’, 쇼박스 ‘암살’, 롯데 ‘미션 임파서블5’, 메이저 배급 3사의 치열한 3파전

그야 말로 신기록 풍년이다. 영화가 개봉만 했다하면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암살’,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서블5)에 이어 ‘베테랑’이 한주 차이로 개봉하면서 최단기간 200만 기록을 경신하거나 타이기록을 세우고 있다.이들은 영화계 메이저 배급 3사 CJ(베테랑), 쇼박스(암살), 롯데엔터테인먼트(미션 임파서블5) 작품들로 주춤거림 없이 흥행질주를 계속하며 2015년 최고 흥행작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5일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은 개봉주말 191만6519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누적관객수는 벌써 276만810명, 개봉 5일만에 손익분기점(28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유쾌함과 이상적인 형사 서도철 그 자체인 황정민이 전하는 통쾌함이 웃음과 속시원함을 선사한다.여기에 이 보다 더 비열할 순 없는 재벌3세 조태오 유아인과 그의 측근 최 상무 유해진의 연기는 관객들의 통쾌함을 배가할 만큼 완벽한 악당이다. 이로써 ‘베테랑’은 개봉과 동시에 1000만 관객 돌파를 넘보고 있다.한차례 기묘한 표절시비에 휘말렸던 최동훈 감독의 ‘암살’은 벌써 9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개봉 19일째까지도 일일 관객 수 20~40만명을 유지하고 있으니 1000만 영화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남자 위주의 영화가 넘쳐나는 극장가에 안옥윤(전지현)이라는 강력한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방관자’에서 한길을 걷게 되는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동료였다 변절하는 염석진(이정재)이 만들어내는 얄궂고 흥미로운 시대극이다.‘미션 임파서블5’는 ‘베테랑’ 개봉과 ‘암살’의 안정적인 관객 추이에 다소 주춤한 형국이지만 개봉 2주차 주말에도 94만2014명의 관객을 만나며 누적관객 5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톰 크루즈의 에단 헌트는 여전히 멋지다. 게다가 시즌 5에서는 비행기에 매달리는 ‘리얼’ 액션까지 선사한다. 여기에 전략 분석가 브랜트(제레미 레너), IT 전문요원 벤지(사이먼 페그), 해킹 전문 루터(빙 라메스) 등 다양한 주변 캐릭터들과의 조합도 흥미롭다.세 작품 모두 흥행세가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당분간 극장가는 CJ의 ‘베테랑’, 쇼박스의 ‘암살’, 롯데의 ‘미션 임파서블5’ 3파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글=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인포그래픽=현예진 기자 yesjin.hyun@viva100.com

2015-08-10 10:40 허미선 기자,현예진 기자

[비바100] 로빈 윌리엄스 1주기… '굿모닝 베트남'에서 '블러바드'까지 그가 전하는 '카르페 디엠'

“오 캡틴, 마이 캡틴.”11일이면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죽은 지 1년이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현재를 살라며 ‘카르페 디엠(Carpe Diem)’을 외치던 키팅 선생에 보는 이들마저 영화 속 학생들처럼 외쳤다. 그랬던 그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로빈 윌리엄스의 젊은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의 대표작으로 ‘굿모닝 베트남’을 꼽는다. 군용 라디오 DJ 에드리언으로 출연했던 로빈 윌리엄스는 기존 군 질서에 저항하는 유쾌한 멘트를 쏟아냈다. 그는 이 영화로 제4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13일에는 작품으로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블러바드’가 개봉한다. 영화에는 같은 직장에 26년째 다니며 똑같은 삶을 사는 남자 놀란(로빈 윌리엄스가)이 나온다. 늘 정해진 길로 다니고 생활에 변화를 주는 여행도 거부한다.눈을 떠보니 어느덧 60살이다. 건조한 놀란의 삶은 레오(로베르토 어과이어)가 끼어 들면서 다른 길로 나아간다. 레오를 만난 놀란은 12살 때부터 감춰야 했던 비밀을 드러내고 자신의 삶을 살기로 한다. 그럼으로써 그는 “늦어도 상관없다, 원하는 삶을 살아라”며 또 다른 ‘카르페 디엠’을 외친다. ◇“이쪽 길로 가다 다른 길을 찾고, 인생도 마찬가지…”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 '블러바드'는 삶을 "밤길을 운전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사진제공=마운틴픽처스)‘블러바드’가 특별한 이유는 놀란이 곧 로빈 윌리엄스의 삶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극중 놀란의 캐릭터와 대사는 마치 이 작품이 자신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마지막임을 예언하는 듯하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놀란이 밤길을 운전하는 장면이다.  차 주위로 풍경은 자꾸만 바뀌지만 그의 표정은 변화가 없다. 이때 내레이션이 깔리면서 놀란은 “밤길을 운전하는 것은 인생과 같다”며 익숙한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들어선다. 그 길은 놀란으로 살았던 삶을 떠나는 것이다. “인생은 가끔 밤길 운전처럼 흘러간다”는 그의 나지막한 말은 실제 자살로 다른 여정을 택한 배우 본인을 떠오르게 한다. 로빈 윌리엄스의 자살 원인은 우울증이다. 이 병은 스스로 감출수록 더 심해진다.아버지의 아들, 아내의 남편으로서 자신을 숨겨온 놀란처럼 로빈 윌리엄스도 배우로서 삶을 위해 비밀을 숨겨야 했다. 결국 두 사람 다 결심을 하지만 방법은 달랐다. 놀란은 비밀을 드러내고 현실과 맞서기로 한 반면 로빈 윌리엄스는 죽음을 선택함으로서 좀 더 깊은 내면으로 비밀을 감췄다. ◇“Miss you” 그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 물결 시작   그의 유작 '블러바드'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SNS에 로빈 윌리엄스 추모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사진제공=마운틴픽처스)‘블러바드’ 예고편이 공개되자 마자 국내 SNS에는 로빈 윌리엄스를 그리워하는 글들이 연이어 등록됐다. ‘죽은 시인의 사회’를 기억하는 팬들은 여전히 그를 캡틴이라 부른다. 또 다른 팬들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스스로 광대가 되었던 ‘패치 아담스’를 떠올리며 눈물을 삼켰다.  영화 ‘굿 윌 헌팅’에서 숀 맥과이어가 윌 헌팅과 대화를 나누던 미국 보스턴 공원의 벤치는 로빈 윌리엄스를 기억하는 추모 공간이 됐다. 지난 해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벤치 앞에 꽃다발과 편지를 놓고 갔다. 벤치를 둘러싼 바닥에도 분필로 쓴 추모 문구들이 가득했다. 이제 이곳은 로빈 윌리엄스의 흔적이 남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와 각종 영화 촬영지 등을 방문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 장소가 됐다. 국내보다 앞서 영화가 공개된 현지에서는 ‘로빈 윌리엄스가 유작에서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그가 놀란으로서 소개되는 마지막 모습은 인상적이다. 놀란이 청년 레오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기쁨과 지나간 청춘에 대한 동경은 관객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연기라기 보다 배우 본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이 강하다.배우로서 로빈 윌리엄스를 기억하고 싶다면 지나간 명작들이 좋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로빈 윌리엄스를 보고 싶다면 현재로선 ‘블러바드’ 이상의 것이 없다. 영화는 그가 걸었던 마지막 길을 확인하는 유일한 기회다. 글=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인포그래픽=이소연 기자 moomoo1828@viva100.com

2015-08-10 07:00 김동민 기자,이소연 기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세계 최초 극장 동시 서비스 오픈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한 장면.(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300만 관객을 동원한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부가판권시장 접수에 나섰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전세계 최초로 극장동시 서비스가 시작한 것. KT Olleh TV, SK Btv, LG U+tv 등 IPTV와 디지털 케이블TV VOD, SkyLife TV, T스토어, 호핀, LTE 비디오 포털, pooq, Vingo, Tving, 구글 플레이스토어, 네이버 다운로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본편 뿐 아니라 인터뷰를 비롯해 메이킹 필름과 특별 영상 등 다양한 부가 영상들이 함께 제공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극장가를 점령한 바 있다.‘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오른 ‘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 한국 배우로는 이병헌이 액체금속 로봇 ‘T-1000’ 역할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특히 두 주연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방송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09 23:26 이희승 기자

'어바웃 리키' 메릴 스트립 록커 변신도 놀라운데… 친딸과 호흡

여러 영화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연기 해온 메릴 스트립이 이번엔 록스타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사진제공=UPI코리아)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이 록스타로 파격 변신했다. 오는 9월 3일 국내 개봉을 앞둔 ‘어바웃 리키’는 가족도 사랑도 포기한 채 ‘더 플래쉬’라는 록밴드를 결성하고 음악을 향한 오랜 꿈에 올인하던 한 여자(메릴 스트립)의 이야기다. 그녀는 어느 날 딸 줄리(마미 검머)가 파경의 위기를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20년만에 가족 곁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렇게 돌아온 여자와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서로간 갈등과 이해의 과정을 음악과 함께 경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메인 예고편을 통해 록스타로 파격 변신한 메릴 스트립의 모습이 공개되며 영화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데뷔 39년차인 메릴 스트립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는 악마 같은 패션지 편집장을, ‘맘마미아!’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딸을 둔 미혼모를, ‘철의 여인’에서는 역사를 바꾼 여성이자 영국 최초 그리고 유일의 여성 총리 마가렛 대처 수상을, ‘줄리 줄리아’에서는 실제 인물인 전설의 프렌치 셰프를 연기했다.‘어바웃 리키’에서 메릴 스트립은 낮엔 대형 마트 파트타이머로 일하지만 밤이면 클럽에서 온 열정을 쏟아 붓는 록커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헤어 스타일, 짙은 스모키 화장, 가죽 자켓은 물론 각종 패션 아이템들까지 메릴 스트립의 연기 변신이 놀랍다.이번 역할을 위해 메릴 스트립은 처음으로 기타를 배우며 영화 속 모든 연주와 라이브를 직접 소화하는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전 남편 피트 역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프렌치 키스’의 케빈 클라인이, 록밴드 ‘더 플래쉬’의 멤버 그렉 역은 그래미어워드 최우수 록보컬리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실제 록커 겸 배우 릭 스프링필드가 맡았다. 딸 줄리 역의 배우 마미 검머는 실제 메릴 스트립의 딸로 성인이 된 후 엄마와 함께한 첫 작품이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09 16:09 이희승 기자

미야베 미유키 소설 원작 영화 '솔로몬의 위증' 포스터 공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일본 영화 ‘솔로몬의 위증’국내 포스터.(사진제공=엔케이컨텐츠)‘화차’, ‘모방범’의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영화 ‘솔로몬의 위증’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크리스마스 아침 학교 뒤뜰에서 발견된 14세 소년의 죽음에서 시작되는 의문의 사건들과 그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5일 간의 숨막히는 재판 과정을 그린다.’솔로몬의 위증’은 ‘전편: 사건’과 ‘후편: 재판’ 등 총 두 편의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오는 8월 27일과 9월 3일 연이어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이번 포스터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경찰의 발표와 불량 학생에 의해 살해 되었다는 익명의 고발장이 엇갈리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주인공 료코(후지노 료코)를 중심으로 사건에 개입된 캐릭터가 모두 등장하는 ‘전편: 사건’의 포스터는 ‘범인은 학교에 있다!’라는 카피가 말해주듯 경찰 발표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낸다.더 이상 어른의 말을 믿지 못하는 학생들은 교내 재판을 통해 스스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지만 심리가 진행될수록 증인들의 진술은 엇갈리고 모두가 외면했던 새로운 사실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재판은 혼란에 빠진다.‘후편: 재판’의 포스터는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라는 카피와 주인공 료코의 냉정한 눈빛을 통해 재판에 대한 호기심과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솔로몬의 위증’은 지난달 26일 폐막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공식초청돼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전편과 후편을 합쳐 4시간 30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던 이야기 전개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무려 만명이 몰린 공개 오디션에서 뽑힌 료코와 간바라 역에는 일본을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 후지노 료코와 이타가키 미즈키가 맡았다. 후지노 료코는 극 중 자신이 맡았던 배역의 이름을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타가키 미즈키는 현재 일본의 아이돌 그룹 M!LK의 멤버로도 활동하며 연기와 노래를 병행하고 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09 15:45 이희승 기자

'옥수동 귀신'과 '퇴마:무녀굴'이 합쳐지면?

공포 웹툰 일인자 호랑 작가 컴백 첫 작품으로 시너지를 낸 ‘퇴마 무녀굴’.(사진제공=씨네그루)공포영화 ‘퇴마: 무녀굴’이 공포 웹툰의 1인자 호랑 작가와 함께한 특별한 웹툰을 공개했다. 호랑 작가는 ‘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 등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플래쉬 공포를 선보여 온 인기 작가다.이번 작품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이야기다. 금주(유선)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김성균이 대학병원의 정신과 의사로,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스마트한 매력을 발산하고 지적인 역할을 주로 맡아온 유선이 여주인공 금주 역할을 맡았다.이외에도 영매 지광 역할의 김혜성과 방송국 PD 혜인 역할에 차예련이 합세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친다.제작진 역시 짱짱하다. ‘해운대’, ‘심야의 FM’ 각본, ‘댄싱퀸’ 원안 작가로 필력을 인정받고 전작 ‘이웃사람’으로 243만 관객을 동원한 김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적 정서의 공포를 스크린에 구현한다.공포영화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조명과 음악은 각각 ‘베테랑’, ‘은교’, ‘타짜-신의 손’의 홍승철 조명 감독과 ‘하모니’, ‘용의자X’의 신이경 음악감독이 맡아 디테일한 질감 표현 및 강약조절로 극강의 공포심을 유발한다.‘퇴마:무녀굴’은 오는 20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08 17:50 이희승 기자

올해로 65살… '스누피' 생일 축하해! 해시태크 이벤트

p스누피가 올해 65살 생일을 맞아 전세계적인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아이스 에이지’, ‘리오’ 시리즈 제작진과 전 세계인이 사랑한 만화작가 ‘찰스 M. 슐츠’의 명작이 만난 영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의 명성을 이끈 강아지 스누피가 올해로 65번째 생일을 맞았다. ‘스누피’는 ‘피너츠’ 시리즈가 오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핵심 캐릭터이자 마스코트로서 생일을 맞아 전세계적으로 축하 열기가 번지고 있다.한국도 ‘스누피’의 이미지를 담은 생일카드와 생일 선물 세트를 제작해 축하 열풍에 동참했다. 빨간 지붕 집 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듯한 강아지 스누피가 담긴 생일 카드는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한다. 함께 공개된 생일 선물 세트는 대한민국에서 스누피를 사랑하는 예비 관객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캐릭터를 모티프로 제작된 컵 케이크를 비롯해 스누피 머그컵·메모 보드로 꾸민 생일 선물 세트는 설령 만화를 모르는 이들도 탐낼 만큼 소장 가치 느껴지는 아이템이다.이 귀여운 선물세트는 8월 7일부터 개인 SNS 계정에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스누피’ 아이템과 함께 해시태그 ‘#스누피_생일 축하해!’라는 멘션과 함께 포스팅을 올리면 10명을 추첨해 스누피 스페셜 선물세트를 선물한다.더불어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스누피 따라 그리기’ 영상 이벤트도 열린다. 개인 SNS에 해시태그 ‘#스누피_생일 축하해!’ 멘션과 함께 스누피를 따라 그린 이미지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스누피 스페셜 선물세트를 증정한다.스누피 생일 카드는 8월 10일부터 전국 메가박스 등 극장에서 예비 관객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영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오는 2015년 12월 개봉된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08 17:37 이희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