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6번째 거장의 부름에 응답… 이번엔 '오스카' 거머쥘까?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8-11 17:04 수정일 2015-08-11 22:38 발행일 2015-08-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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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데빌 인더 화이트 시티'서 여성 27명을 살해한 살인마 역할 맡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모습.(사진제공=우리네트웍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마틴 스콜세지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로써 벌써 6번째 의기투합이다.

1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은 디카프리오가 영화 ‘더 데빌 인 더 화이트 시티’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2003년 작가 에릭 라슨이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파라마운트가 제작을 맡았다.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릴러물이다.

두 사람은 앞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4) ‘셔터 아일랜드’(2010) ‘디파티드’(2006) ‘에비에이터’(2004) ‘갱스 오브 뉴욕’(2003) 등 5편을 함께했다.

이번 영화에서 디카프리오는 살인마 홈즈 역할을 맡았다. 실존인물인 홈즈는 공식적으로 살해한 여성만 27명으로 알려지지 않은 사건을 합치면 2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남긴 범죄자다.

현재 영화 ‘헝거 게임’, ‘캡틴 필립스’로 유명한 빌리 레이가 각본 작업 중으로 내년 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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