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 소원 성취… '도라에몽' 더빙 참여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8-09 15:47 수정일 2015-08-09 15:52 발행일 2015-08-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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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도라에몽 마니아로 알려진 심형탁이 국내 개봉을 앞둔 ‘도라에몽’더빙에 참여했다.(사진제공=대원미디어)

도라에몽 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심형탁이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영웅기 스페이스 히어로즈(이하 극장판 도라에몽)’의 본편 더빙에 참여했다. 

각종 방송에서 도라에몽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다양한 애장품을 공개해 ‘심타쿠’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그는 그 동안 전문 성우들만 참여 해왔던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더빙에 최초로 참여했다.

그는 “정말 떨린다. 영화가 나오면 평생 소장해 보면서 결혼 후 저의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겠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얼마 전 진행된 더빙 현장에서 심형탁은 직접 일본에서 공수해온 도라에몽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은 극장판 탄생 35주년 기념 대작이다.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4주 1위를 기록한 작품인 만큼 국내에서도 흥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장판 도라에몽’은 오는 9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