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유아인 "송강호, 최고의 배우…더할나위 없었다"

SNS이슈팀
입력일 2015-08-11 14:59 수정일 2015-08-11 14:59 발행일 1970-0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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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Movie 사도 (The Throne, 2015) 예고편 (Trailer)

배우 유아인이 선배 송강호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사도’의 제작보고회에서 송강호와의 연기 호흡에 “제가 감히 선배를 평가할 입장이 아니다. 더할 나위 없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떻게 하면 (송강호에게)배울 수 있을까. 따라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어린 후배지만 부족함 없는 파트너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또 “송강호 선배는 항상 긴장감을 만들어줬다. 후배 배우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해줬다. 최고였다”고 말했다.

이에 송강호는 "연기는 누가 끌어준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라며 입을 뗐다.

그는 "유아인의 나이 때 쯤 데뷔했는데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 유아인은 대배우다. 나는 바보였다. 유아인은 나이에 맞지 않는 삶의 깊이를 갖고 있다"라며 "유아인은 나를 돌아보게 하는 후배다"라고 칭찬했다.

영화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은 이야기다.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했으며 9월 개봉예정이다.

‘황산벌’ ‘왕의 남자’ 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000만 배우 송강호가 비정한 아버지 영조를, ‘베테랑’에서 열연을 펼쳐 화제가 된 유아인이 비운의 세자 사도 역할을 맡았다. 9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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