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심사위원 문소리, 로카르노국제 영화제 빛내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문소리.(사진제공=로카르노 영화제)배우 문소리가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문소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문소리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개막식과 레드카펫, 공식 경쟁부문 심사위원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며 “이 자리에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문소리가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2009년 홍상수 감독, 2012년 임상수 감독에 이어 한국 영화인이 이룬 세 번째 쾌거로, 배우로는 처음 이뤄낸 성과다. 문소리는 그간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카이로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문소리는 경쟁부문 초청작들을 심사하고, 심사위원 섹션(Film delle giurie)에서 상영되는 첫 연출작인 단편 ‘여배우’와 자신이 출연했던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2002)를 소개하는 등 영화제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오는 15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1946년 시작된 유구한 역사와 스위스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의 영화제로 꼽힌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08 17:33 이희승 기자

[비바100] ‘젊은 엄마’ 시리즈는 계속된다, 골든타이드픽처스 양건의 대표

골든타이드픽처스 양건의 대표는 ‘젊은 엄마’ 시리즈의 성공요인을 탄탄한 스토리라고 꼽는다.(사진제공=골든타이드픽처스)“분석해 보면 ‘젊은 엄마’ 시리즈의 성공요인은 야설을 기초로 한 이야기죠.”남자를 유난히도 밝히는 철딱서니 없는 여자친구와의 결혼, 이혼 그리고 장모와의 재혼. 그 과정 중에는 첫 경험 상대인 과외교사와의 은밀하고 농염한 베드신들이 펼쳐진다.2편은 어떤가. 역할대행이라고는 하지만 연인의 젊은 엄마는 젖먹이 아이가 있어 유두에 송골송골 젖이 맺힌다. 게다가 타임워프 물인 ‘젊은 엄마 2’는 반복되는 상황을 맞닥뜨리면서 보다 능숙한 기술(?)을 선사한다. 이 기막힌 설정의 ‘젊은 엄마’ 1· 2편은 입소문을 타고 흥행하며 한국 에로영화史를 새로 썼다.제작사 골든타이드픽처스의 양건의 대표는 ‘젊은 엄마’ 시리즈의 성공요인을 “탄탄한 스토리”라고 자신한다.◇ 웰메이드 정통 성인영화 ‘젊은 엄마’  ‘젊은 엄마’ 1· 2편은 입소문을 타고 흥행하며 한국 에로영화史를 새로 썼다.(사진제공=골든타이드픽처스)“19금 에로무비라는 이유만으로 매도되고 싶지 않았어요.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대로 된 성인영화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어요. 그 역발상이 자신 있었죠.”영화 ‘색화동’을 연출했던 공자관 감독과 1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완성한 ‘젊은 엄마’ 1·2는 IPTV, 케이블 VOD, 웹 다운로드, 웹·모바일 스트리밍 등 다양한 채널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19금 영화라는 이유로 가장 규모가 큰 KT IPTV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로 1년을 보냈지만 최소 30만뷰를 자랑하고 있다. 그렇게 ‘젊은 엄마’ 시리즈는 매출 35억원(2014년 기준) 규모의 제작사 골든타이드픽처스의 ‘캐시 카우’로 자리매김했다.“90년대 중반 시작해 ‘젖소부인 바람났네’, ‘정사수표’ 등 레전드 비디오를 탄생시킨 에로영화는 비디오 시장이 사라지면서 2005년 종말을 맞았어요. 그리고 2010년 IPTV, 케이블 VOD 시대가 개막하면서 19금 영화가 킬러 타이틀로 급부상했죠.”2011년까지 SBS 콘텐츠부에서 부가판권, 유통 등을 담당했던 양 대표의 경력은 IPTV라는 새로운 시장 공략에 꽤 유리하게 작용했다. 골든타이드픽처스의 작품들은 '쓸데없이 고퀄'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발칙한 19금 페이크 다큐의 장을 열었던 ‘아티스트 봉만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17회 부천영화제 출품작 ‘허풍’, 극장판 ‘젊은 엄마: 내나이가 어때서’, ‘러브씬’, 가능성을 확인한 ‘롤플레이’.(사진제공=골든타이드픽처스)2012년 12월 개봉한 ‘롤플레이’로 가능성을 확인했고 2013년 ‘젊은 엄마’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새로운 19금 영화시대를 선포했다. 발칙한 19금 페이크 다큐의 장을 열었던 ‘아티스트 봉만대’와 17회 부천영화제 출품작 ‘허풍’을 비롯해 ‘러브씬’, ‘화끈한 써비스’, 서정성을 가미한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 히로사와 소우의 ‘고양이소녀’ 등도 골든타이드픽처스 작품이다. 이들은 ‘쓸데없이 고퀄’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19금 영화들이다.“극장 정식개봉은 ‘아티스트 봉만대’가 마지막이었어요. 19금 영화는 PA(Print and Advertisement, 배급마케팅) 비용을 들여도 스크린을 배당받기 어려워요. IPTV에서 1만원을 받을 수 있는 동시개봉은 50개 스크린 이상 개봉을 기준으로 하지만 19금 영화는 아무리 좋은 작품도 그 기준을 충족시키기 쉽지 않죠.”◇ 쓸데 없이 ‘고퀄’이라도 괜찮아어떤 이들은 말한다. 에로티시즘을 던져주고 욕망만 해소시키주면 되는, 그것이 영화 선택의 기준이 되는 시장이라고. 하지만 양건의 대표는 웰메이드 정통 성인영화를 만들면서 꾸준히 ‘젊은 엄마’라는 브랜드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사진제공=골든타이드픽처스)2015년 개봉했던 극장판 ‘젊은 엄마: 내 나이가 어때서’는 제작비, PA 비용까지 3억원을 들였지만 결국 서울의 4개관을 포함해 전국 20개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데 그쳤다. 19금 영화에 대한 편견을 뼈저리게 경험한 ‘젊은 엄마: 내 나이가 어때서’는 본편 시리즈처럼 IPTV를 비롯한 각종 채널에서 4500원에 판매해야하는 아픔을 겪었다. “PA비용을 들일 필요가 있나 싶었어요. 이대로 정통 성인영화를 만드는 게 맞나 싶은 회의도 들었죠. 하지만 감독들은 자신이 공들여 쓴 시나리오를 제대로 만들고 싶어해요. 저 역시 제대로 만든 정통 성인영화가 곧 차별화 전략이라고 믿고 있죠.”어떤 이들은 말한다. 시나리오, 음향, 화면, 후반작업까지 공을 들여 봐야 그냥 에로물이라고. 에로티시즘을 던져주고 욕망만 해소시키주면 되는, 그것이 영화 선택의 기준이 되는 시장이라고. 하지만 ‘젊은 엄마’ 시리즈의 성공으로 IPTV 19금 시장에 많은 영화들이 공급됐고 경쟁은 치열해졌다.양 대표는 19금 VOD 전용 영상물에 비해 2배 안팎의 제작비가 드는 하이퀄리티 정통 성인영화에 대한 딜레마에 빠졌었다. 그 고민의 핵심은 ‘만들어야 할까’가 아니다.“관객들이 VOD 전용 영상물에 익숙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였어요. 저는 운이 좋게도 ‘젊은 엄마’라는 꽤 흘륭한 브랜드가 있잖아요. 웰메이드 정통 성인영화를 만들면서 꾸준히 ‘젊은 엄마’라는 브랜드 강화에 집중할 겁니다.”◇ 성인식, 패러디, 구미호 젊은 엄마 3·4·5부터 아오이 츠카사까지  곧 개봉할 쓸데없는 고퀄의 ‘젊은 엄마 3’(사진제공=골든타이드픽처스)그 첫발이 ‘젊은엄마픽처스’라는 이름으로 ‘젊은 엄마’ 3·4편을 제작하는 것이다.  1년에 한번 꼴로 제작하던 ‘젊은 엄마’ 시리즈를 분기별로 한편씩 제작해 2015년 3사분기에 3편, 4사분기에 4편이 관객을 만난다.  “3편의 소재는 성인식, 4편은 기존 영화들의 패러디예요. 그리고 5편은 구미호 버전이죠.”벌써 5편까지 라인업을 마친 ‘젊은 엄마’ 시리즈는 제대로 된 시나리오 발굴 및 투자, 열정과 실력을 두루 갖춘 감독과 스태프, 정성을 다한 후반작업 등으로 완성될 예정이다.“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 조연출이었던 김광중 감독의 ‘마님’이 8월, 일본의 아오이 츠카사와 정식계약해 제작한 ‘관음증과 노출증’이 9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3썸, 4썸 등 성적 판타지를 다룬 영화 ‘작은 엄마’(가제)도 준비 중이에요. ‘작은 엄마’는 저희 영화현장에 투입됐던 동시녹음 엔지니어의 감독 데뷔작인데 시나리오가 좋아요. 8월 첫 주 크랭크인해 9월 말이나 10월 초 개봉 예정입니다.”그렇게 ‘마님’, ‘작은 엄마’, ‘젊은 엄마’ 3·4, ‘관음증과 노출증’까지 골든타이드픽처스의 2015년 하반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 조연출이었던 김광중 감독의 ‘마님’이 8월 개봉한다.(사진제공=골든타이드픽처스)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을 준비 중인 이정진·임수향 주연의 ‘은하’, 정두홍 무술감독과 류덕환 주연의 액션누아르 ‘흑산도’, 이지아·김민준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무수단’ 등도 제작,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위안부 문제를 다룬 중국영화 ‘여명의 눈물’ 수입·배급, 얼터너티브 공연실황, 지드래곤·인피니트 등 K팝 무비, 김진만 PD의 ‘곤충왕국’, 이동희 감독의 공룡 다큐멘터리 등의 제작·배급까지 골든타이드픽처스는 알뜰하게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다양성영화 전용관에 19금 아트 영화 섹션도 좀 마련됐으면 좋겠어요. 많이도 안바라요. 미드나이트 한 타임 정도만 편성해주면 좋겠어요. 19금 영화에 대한 편견은 ‘동성애’ 만큼이나 심각하죠.”출연을 약속한 여배우들조차 이 같은 편견에 휘둘리곤 한다.‘골든타이드는 떡녀 만드는 데’라는 주변의 회유와 노출의 거부감으로 계약 당일이나 대본 리딩에 안나타나기 일쑤다.“본격적인 섹시스타 매니지먼트를 하고 싶기도 해요. 19금 영화 뿐 아니라 저예산 예술영화, 대기업 투자를 받은 상업영화 등에도 출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런 매니지먼트요. 그녀들이 당당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해선 좋은 영화를 만들어야 하고 좋은 시나리오 발굴이 가장 중요하죠.”결국 양 대표의 차별화 전략은 탄탄한 이야기다.“구미호 버전인 ‘젊은 엄마 5’가 극장에서 1만 관객을 돌파하는 1호 영화가 됐으면 좋겠어요.”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15-08-07 07:00 허미선 기자

[비바100] 영화 '암살'부터 소설 '삼미' '낮잠'까지… 문화계 기묘한 표절'시비'

개봉 2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질주 중인 영화 ‘암살’에 표절논란이 불거졌다.  7월 31일 시인이자 소설가 최종림(64) 작가는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암살’이 2003년 출간된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며 “법원에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내고 제작사, 감독, 각본 집필자 등에 대한 형사고발, 1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등장인물 구성과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에서 저격조를 만들어 조선으로 보내는 설정, 여주인공을 내세워 친일파 및 일본인을 암살하는 내용이 같다.  그는 덧붙여 “소설을 토대로 몇해 전 시나리오를 만들어 영화 제작사를 찾아다녔는데 그때 유출된 것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산 중고서점까지 가서 책을 구해 읽었다는 ‘암살’ 제작사 케이퍼필름의 김성민 프로듀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는다. 그는 “김구 선생의 암살단 조직은 역사적 팩트지 그의 창작이 아니다”라며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이나 손해배상 소송에 즉각 대응해 법적 판단을 받을 준비 중인데 (최종천 작가가) 실행에 옮기지는 않고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다.  그리고 4일 최종림 작가의 ‘코리안 메모리즈’가 재출간됐다. ‘친일 암살단, 독립을 위해 그들이 나섰다!’라는 부제도 붙었다.  p‘암살’이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최종림 작가의 ‘코리안 메모리즈’가 4일 재출간됐다.(사진제공=생각나눔)김 프로듀서는 “아이러니다. 불순한 의도로 의심될 정도”라며 “도둑질, 100% 똑같다 등 (최종림 작가의) 표현이 너무 심해 최동훈 감독도 화가 난 상태다. 이는 길게 끌 문제가 아니다. 이런 식의 명예훼손, 흠집내기가 이어지면 먼저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강경대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리안 메모리즈’를 재출간한 생각나눔 출판사 관계자는 브릿지경제와의 통화에서 “담당인 이기성 편집총괄을 우리도 볼 시간이 없다”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암살’의 기묘한 표절시비에 이어 제34회 이상문학상 대상, 황순원문학상, 제8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자 박민규 작가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하 삼미), ‘낮잠’도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문학평론가 정문순씨는 ‘삼미’가 블로거 한재영씨의 인터넷 연재물 ‘거꾸로 읽는 한국 야구사’를, ‘낮잠’은 일본의 만화작가 히로카네 겐시의 ‘황혼유성군’ 17권을 표절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박민규 작가는 이미 ‘삼미’ 단행본 출간 당시 ‘작가의 글’에서 한재영씨를 언급하며 참고했음을 인정했다.박민규 작가와 정문순 평론가의 갑론을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표절논란이 신경숙 작가 사태의 꼬리잡기인지 진정한 문학계의 자정노력인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15-08-07 07:00 허미선 기자

‘제 2의 탕웨이?’될까… 송승헌의 그녀 유역비는 누구?

영화 ‘제 3의 사랑’ 촬영 당시의 유역비, 송승헌의 모습.(사진제공=유역비 웨이보)‘제2의 탕웨이?’한류스타 송승헌과 중국 여배우 유역비가 열애를 인정하면서 그들을 연인으로 만들어 준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두 사람은 이재한 감독이 연출한 멜로 영화 ‘제3의 사랑’에서 각각 재벌 2세 린치정과 미모·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저우위 역을 맡아 애틋한 로맨스를 펼쳤다. 중국 베스트 셀러 ‘제3종의 애정’을 원작으로 오는 9월 17일 중국에서 개봉한다.5일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 측은 “영화 이후에 자주 보지는 못했으나 자주 연락하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그러나 “양가 부모와 만난 것은 절대 아니다. 결혼에 대한 얘기도 오가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유역비 역시 중국 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45분 웨이보에 “할 말은 많지만 지금은 ♥♥ 두 개를 보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유역비는 ‘제2의 왕조현’으로 불리며 2002년 중국 드라마 ‘금분세가’로 데뷔해 2003년 ‘천룡팔부’ 왕어언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포비든 킹덤’, ‘천녀유혼’, ‘조조-황제의 반란’ 등 굵직한 영화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그는 ‘천녀유혼’ 홍보차 2011년 5월 처음으로 방한해 고운 한복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내한 당시 그는 한국 배우 중 인상적으로 본 배우로 전도연을 꼽으며 “‘밀양’을 봤는데 그의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 무서울 정도”라고 밝혔다. 관심 있는 배우로는 가수 ‘비(정지훈)’를 꼽았는데 이후 영화 ‘노수홍안’에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중국 현지의 한 영화 스태프는 “ ‘제3의 사랑’이 끝나고 영화 프로모션 중 하나인 레드 카펫과 각종 인터뷰 자리에서도 송승헌과 유역비의 친근함이 남달랐다. 단순히 홍보 이상의 감정 기류가 있었다”고 열애 조짐을 귀띔하기도 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06 15:31 이희승 기자

한정판이라서 더 탐난다 CGV,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CGV와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제품이 7일 전국 CGV극장에서 판매된다. (제공=CGV)CGV와 카카오톡인기캐릭터가 만났다. 6일 CGV는 ‘CGV에 놀러온 카카오프렌즈의 변신’이라는 주제로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 제품 발매를 7일 공식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들 캐릭터는 스티커, 틴케이스, 에코백, 포토티켓 앨범 등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돼 전국 82개 CGV 극장에서 영화 관람객들에게 판매된다. 제품들은 모두 한정판으로 제작됐다.CGV는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를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릭터에 닉네임을 직접 붙이는 ‘캐럭터 별명 공모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각 캐릭터별 선정된 닉네임의 주인공에게는 콜라보 제품으로 가득 찬 구디백을 무료로 증정한다.콜라보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한다. CGV 영등포·여의도 씨네샵은 다양한 콜라보 제품 판매와 함께 대형 캐릭터 피규어가 설치될 예정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기념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CGV 영등포와 CGV 여의도 씨네샵에서는 오는 14일(금) 단 하루 선착순으로 럭키박스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콜라보 제품인 에코백과 틴케이스 제품 패키지를 2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며 이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럭키박스를 추가 증정한다.럭키박스에는 콜라보 캐릭터 상품들이 최소 1개부터 최대 6개까지 랜덤으로 들어가 있다. 이 때문에 최소 3000원에서 최대 6만 8000원까지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CGV 브랜드마케팅팀 박철우 팀장은 “이번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은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 외에 또 다른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CGV는 신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발상으로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 이라고 전했다.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2015-08-06 15:29 김동민 기자

오상진 장윤주, '11th JIMFF'개막식 사회자 발탁

제 11회 제첸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된 오상진과 장윤주.(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배우 오상진과 장윤주가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포문을 연다.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6일 “오상진과 장윤주가 오는 13일 청풍호반무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발탁됐다”고 밝혔다.MBC 공채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은 지난 2013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배우와 MC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모델 장윤주는 류승완 감독 작품인 ‘베테랑’에서 뒤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참석 게스트는 이근규 조직위원장과 허진호 집행위원장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한선화와 최시원, 심사위원 민규동 감독, 조민수, 욘판, 엘리 마샬, 레이먼트 파타나버랭군이 자리한다.이날 자리에선 이병우 음악감독에 대한 시상식 및 축하공연 개막작 ‘다방의 푸른 꿈’이 상영될 예정이다.13일 개막을 시작으로 18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5개국 103편의 음악영화와 이승환 혁오 솔루션스 정엽 시오엔 DJ DOC 등 40여 개 팀의 풍성한 음악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06 15:27 이희승 기자

[비바100] "쪽 팔리지 않는" 서도철로 ‘베테랑’ 만난 황정민… 최고 베테랑은 '오달수'

"쪽 팔리지 않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처럼 미친듯 연기한다"는 배우 황정민.(사진=연합)베테랑들의 만남이다. 연기의 달인 황정민과 오달수가 경찰로 호흡을 맞추고 유해진은 악당으로 변신한 유아인의 뒤를 든든하게 받친다. 그 외에 정웅인, 정만식, 배성우, 천호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영화의 틈을 꼼꼼히 채운다. 화면 밖에도 베테랑들이 가득하다. ‘짝패’, ‘부당거래’ 등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류승완 감독은 그간 내공을 바탕으로 시원한 액션 시나리오를 썼다. 정두홍 무술 감독은 상상하는 최고의 액션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5일 개봉한 영화 ‘베테랑’은 재벌 3세 악당 조태오(유아인)를 쫓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활약을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류승완 감독 전편 ‘부당거래’가 경찰을 주인공으로 연쇄살인을 둘러싼 권력의 이면을 담았다면 이번 작품은 같은 형사물이지만 성격이 전혀 다르다. 한번 상대를 정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서도철은 관객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 황정민은 자신이 가진 털털한 인간미와 유머로 우리 이웃과 같은 서도철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했다.류승완 감독의 표현대로 실제로 만난 황정민은 서도철 모습 그대로다. 어떤 질문이듯 솔직하고 거침없이 답을 이어간다.자신과 닮은 서도철에 관해 묻자 황정민은 “편안하게 연기를 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주고 싶었다. 늘 그렇게 연기하려고 노력하지만 아직 내공이 부족하다. 그래도 50대 중반이 되면 달수 형처럼 편안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는다.황정민은 '국제시장'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오달수를 베테랑 중 베테랑으로 꼽으며 "범접할 수 없는 나른함이 있다"고 증언(?)했다.(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배우 오달수는 황정민이 꼽은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둘은 친구로 출연한 ‘국제시장’에 이어 ‘베테랑’에서 경찰 선·후배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달수 형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나른함’이 있어요. 그건 타고나는 것 같아요. 연기하고 있는데도 안 하는 것 같고… 연기로 하기에 정말 어려운 걸 그 형은 자연스럽게 해요. 저희와는 ‘피’가 다른 것 같아요.”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인물의 감정이 최고조로 치닫는 서도철과 조태오의 마지막 추격장면이다. 사람이 가득한 도심, 차를 타고 질주하는 조태오를 서도철은 오토바이로 쫓는다. 결국 모든 사람들이 보는 중심가에서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친다. 그 생생함은 영화를 보는 사람이 신음을 토할 정도다. 서도철의 집념과 조태오의 광기가 격돌하는 마지막 장면은 지루함을 느낄 틈도 없이 숨 가쁘게 전개된다.영화 ‘베테랑’에서 악당으로 변신한 유아인에 대해 황정민은 "화날 정도로 잘했다"고 평가한다.(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서도철은 끊임없이 맞고 관객은 그를 응원해요. 액션의 구성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악역을 연기하는 유아인이 너무 잘했어요. 곁에서 보는 사람이 화가 날 정도죠.”서도철은 조태오의 악행을 묵인하는 동료 경찰에게 ‘수갑 차고 쪽 팔리지 말자’는 말을 한다. 배우로서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연기를 보는 관객은 냉정하리 만큼 솔직하다.“관객이 기분 좋게 돈 내는 영화를 만드는 게 제 몫이에요. 제가 대충해서 관객으로부터 ‘돈 아깝다’는 소리를 들으면 그것만큼 쪽 팔리는 게 없어요. 그러지 않기 위해 미친 듯이 하는 거예요. 지금 하는 작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그렇게 그는 이번에도 ‘쪽 팔리지 않게’ 서도철을 연기하고 ‘베테랑’으로 관객들을 만난다.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2015-08-06 07:00 김동민 기자

[중국 박스오피스] 천하일색 양귀비도, 국민여신 판빙빙·장쯔이·송혜교도 못말리는 ‘착요기’ 요괴 열풍

벌써 3주째다. ‘슈렉’, ‘쿵푸 팬더’ 시리즈의 라멘 허(许诚毅) 감독 신작 ‘착요기(捉妖记)’ 개봉과 더불어 중국 극장가에 불어닥친 요괴 열풍이 좀체 사라질 기미가 없다. 중국을 대표하는 천하일색 양귀비도, 국민여신 판빙빙(范冰冰)․장쯔이(章子怡)․송혜교(宋慧乔)도 요괴 열풍을 막지는 못했다. 개봉 3주차 주말을 맞은 ‘착요기’는 1억9567만 위안(3145만360달러, 이하 8월 5일 12시 15분 외환은행 공시기준)을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매출은 18억279만 위안(2억8976만5402달러)에 이른다.2위는 국민여신 판빙빙 주연 신작 ‘왕조의 여인: 양귀비(王朝的女人·杨贵妃)’다. 동서양에 모두 잘 알려진 당나라 절세미녀 양위환(楊玉環 양귀비, 판빙빙)의 일대기를 다룬 역사극이다. 수려한 춤 솜씨로 당대 황제인 현종(黎明 리밍)의 눈에 들지만 궁중암투로 현종의 18번째 아들 리마오(吳尊 우천)와 결혼했다 다시 현종의 후궁이 되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황제였던 아버지와 아들을 두루(?) 거친 ‘희대의 요부’로 구전되는 양귀비의 여자로써의 삶을 진지하게 다룬다.이로써 판빙빙은 두번이나 양귀비의 삶을 연기했다. 2008년작 CCTV 30부작 드라마 ‘대당부용원(大唐芙蓉圓)’에서도 양귀비로 출연하며 ‘국민여신’으로서의 자태를 뽐낸 바 있다.한편 ‘왕조의 여인: 양귀비’는 2009년부터 개봉까지 꼬박 5년을 기다린 작품이다. 당초 한중합작으로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었으나 판빙빙과의 불화로 하차하는 등 고난을 겪었다. 개봉 주말매출 6306만 위안(1013만5737달러)으로 2위다.장쯔이, 진청우(金城武), 황샤오밍(黄晓明), 송혜교 등 한중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태평륜: 피안(太平轮:彼岸)’은 2478만 위안(398만2930달러)의 개봉주말 매출로 6위에 머물렀다. 느와르의 거장 오위션(吳宇森)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2014년 12월 개봉했던 ‘태평륜(太平轮 上)’의 후속편이다. 전편에 이어 1930년대 발생한 태평륜 호 침몰사건을 모티프로 상하이 은행장의 딸 저우윈펀(송혜교)을 비롯한 세 쌍의 남녀가 겪는 60년 간의 여정을 담는다.인간과 요괴의 우정을 다루며 극장가를 사로잡은 ‘착요기’는 물론 ‘왕조의 여인: 양귀비’, ‘전병협(煎饼侠)’, ‘몽키킹: 영웅의 귀환(西游记之大圣归来 )’ 등의 대작들 틈에서 힘을 못쓰는 형국이다. 총매출이 전편의 1억9530만 위안(3139만890달러)을 넘을 수 있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글=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인포그래픽=현예진 기자 yesjin.hyun@viva100.com

2015-08-05 13:08 허미선 기자,현예진 기자

'협녀' 전도연, 이병헌과 16년만의 재회 "어제 만난듯"

영화 ‘협녀’의 촬영 비하인드 컷이 5일 공개됐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 화기애애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협녀’는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5일 공개된 스틸 속 네 배우들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던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다운 모습이 담겨 있다.‘내 마음의 풍금’ 이후 16년만에 이병헌과 재회한 전도연은 “흡사 어제 만난 것처럼 편했다. 마음 기댈 데가 많았던 현장”이라고 전하며 돈독해진 호흡을 과시했다.이병헌은 자신의 촬영분을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유쾌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또한 김고은은 촬영현장의 막내다운 상큼한 미소와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촬영장의 비타민 역할을 했고 유백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젊은 무사 율 역의 이준호는 카메라가 꺼지면 해맑은 소년 같은 웃음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협녀, 칼의 기억’은 8월 13일 개봉한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05 10:01 이희승 기자

소지섭, 아시아 투어 '소간지' 첫공개… 팬들 열광

아시아 팬들과의 교감에 나선 소지섭. 남다른 무대 매너로 큰 환호를 받았다.(사진제공=피프티원케이)배우 소지섭이 아시아 팬들과 1년만에 재회했다.5일 소속사 피프티원케이에 따르면 소지섭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2일 대만과 중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열었다.소지섭은 두 번째 아시아 투어 ‘레츠고 투게더’를 통해 총 5000명의 아시아 팬들을 만났다.소지섭은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인 대만 팬미팅에서 신곡 ‘소 간지(SO GANZI)’의 첫 무대를 공개하고 현장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이날 소울다이브와 DJ쥬스까지 무대에 깜짝 등장해 팬들과의 교감에 나섰다. 팬들은 공연 3일 전에 나온 ‘소 간지’의 가사를 완벽히 숙지, 한 목소리로 열창하는 모습으로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지난 2일 열린 중국 상해 팬미팅에서 소지섭은 아직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미공개 신곡을 처음으로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팬들은 끊임없이 “소간지”를 연호하며 ‘배우 소지섭’ 뿐만 아니라 ‘래퍼 소지섭’에게도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소지섭은 이어 일본에서도 1년만에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28일과 30일 일본 고베와 도쿄를 달구며 팬들과 직접 만난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05 10:00 이희승 기자

로빈 윌리암스 유작 '블러바드' 한국인 촬영 감독 화제

로빈 윌리암스의 유작 ‘블러바드’의 한 장면.(사진제공=마운틴픽쳐스 )로빈 윌리암스의 유작 ‘블러바드’의 촬영감독이 정정훈 감독으로 밝혀졌다. 정정훈 촬영감독은 ‘올드보이’의 장도리 장면, ‘신세계’ 엘리베이터신 등 한국 영화사에서 주요할 만한 명장면들을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그 외에 ‘남극일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평양성’, ‘부당거래’, ‘신세계’ 등 장르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영상미를 보여줬다. ‘블러바드’ 수입과 배급을 맡은 마운틴픽쳐스 관계자는 “디토 몬티엘 감독이 정정훈 촬영 감독이 촬영한 ‘스토커’를 보고 작품 속 영상과 카메라 움직임 등에 완전히 매료돼 직접 러브콜을 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정정훈 촬영 감독은 ‘블러바드’에서도 인물의 감성을 따라가는 세심한 카메라 워크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담아냈다. ‘블러바드’를 정정훈 촬영 감독이 진행한 것이 알려짐에 따라 그의 할리우드 진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정훈 촬영 감독은 ‘스토커’와 ‘블러바드’에 이어 알폰소 고메즈 레존 감독의 ‘미 앤 얼 앤 더 다잉 걸’에도 참여했다. ‘미 앤 얼 앤 더 다잉 걸’은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심사위원상 수상 및 국제 영화제에서 연달아 수상을 하며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정정훈 촬영 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아가씨’의 촬영을 담당하고 있다.한편 ‘블러바드’는 일평생을 평범하고 안정적으로 살아온 한 남자가 어느 날 우연히 자신과는 너무 다른 삶을 살아가는 다른 인물을 만나게 되면서, 그를 통해 새로운 삶의 국면과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05 09:58 이희승 기자

[북미 박스오피스] 슈퍼 히어로 앤트맨, 귀요미 미니언즈 열풍 잠재운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톰 크루즈와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시리즈의 저력은 ‘역시나’ 대단했다. 지난주까지 북미 극장가를 휩쓸던 마블의 새 슈퍼히어로 ‘앤트맨(Ant-Man)’이 기꺼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줄 정도다. ‘미션 임파서블’의 다섯 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Mission: Impossible-Rogue Nation, 이하 미션 임파서블5)’이 개봉주말 5552만89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미션 임파서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미션 임파서블2’의 개봉주말 매출 5784만5297달러와 비슷한 수치다.‘미션 임파서블2’는 최종 북미매출 2억1540만9889달러, 해외매출 3억3097만8216달러를 기록하며 전세계에서 5억4638만8105달러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미션 임파서블5’는 이 전세계매출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미션 임파서블2’가 개봉하던 2000년 5월은 중국 영화시장에 전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미션 임파서블2’의 중국매출은 345만3141달러로 미미했다. 하지만 현재 세계영화산업에 중국이 미치는 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게다가 ‘미션 임파서블5’는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한 알리바바에서 투자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9월 8일 개봉을 앞둔 중국 흥행에 따라 ‘미션 임파서블5’의 전세계매출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첨단기술로 무장한 채 나 홀로 활약하던 전작들과 달리 직접 뛰고 매달리며 ‘쌩’ 액션을 보여주는 에단 헌트 톰 크루즈와 제레니 레너, 사이먼 페그, 레베카 피거슨, 빙 라메스 등 주변 인물들의 조합이 흥미롭다.원 시리즈를 뛰어넘는 스핀오프 ‘미니언즈(Minions)’, 팩맨, 동키콩, 갤러그, 스머프 등 게임캐릭터들이 지구를 침공한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픽셀’ 등 캐릭터 열풍도 사그라들었다. ‘앤트맨’은 개봉 2주차 주말 1280만2644달러를 더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3위, 북미 누적매출 2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니언즈’는 5위로 1238만7375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북미 누적매출 2억8757만8650달러를 기록했다.글=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인포그래픽=현예진 기자 yesjin.hyun@viva100.com

2015-08-05 09:56 허미선 기자,현예진 기자

EBS 제12회 국제다큐영화제, 이번엔 일상 그리고 소통이다

제12회 EBS국제다큐영화제가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사진제공=EIDF사무국)다큐멘터리와 일상. 어울리는 듯 이질감이 느껴지는 테마를 버무린 국제다큐영화제가 열린다. EBS에서 매년 개최하는 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가 12회 슬로건을 ‘세상과 통하다’로 정하고 24일 막을 올린다. 이에 EBS는 4일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EIDF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EIDF의 조직위원장인 신용섭 EBS 사장은 “세상을 보는 창문인 다큐멘터리를 통해 다양한 가치관 공존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파편화되는 현대사회에서 공동체적 미덕,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다큐멘터리가 큰 힘 될 거라 믿는다”고 설명했다.◇12회 EIDF 키워드, 일상과 미학적 실험‘세상과 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영화제가 주목한 키워드는 일상성과 미학적 실험이다. 영화제가 ‘일상’에 주목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심화되는 고령화와 노인문제, 여성문제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가 다수 포진했다. 임철 사무국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까지 다큐영화는 중동에 집중했다. 그 기조는 여전히 유지 중이지만 눈에 띄게 개인의 일상, 노인, 여성 등의 문제를 제기해 보편적 가치와 메시지를 담아내려는 작품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임 국장은 페스티벌초이스에 출품된 한국영화 ‘몽테뉴와 함께 춤을’(감독 이은지)과 ‘아고라: 민주주의에서 시장으로’(감독 요르고스 아브게로폴로스), 칠레의 ‘티타임’(감독 마이테 알베르디) 등을 추천했다.‘몽테뉴와 함께 춤을’은 영화감독 지망생 딸과 불문학자 어머니의 파리여행기로 삶과 죽음, 여행과 그 위에 표류하는 슬픔에 대한 이야기다. ‘아고라: 민주주의에서 시장으로’는 국가경제 파탄을 맞은 그리스의 사회 혼란, 민주주의 파괴 등 적나라한 사회적 이슈를 담고 있다. ‘티타임’은 샛별처럼 등장한 여성감독의 작품으로 절제된 영상미의 수작이다.EBS는 EIDF 설명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맹수진 프로그래머, 류현위 집행위원장, 신용섭 사장, 임철 사무국장(사진제공=EIDF사무국)맹수진 프로그래머는 “노령화, 노인, 여성 문제 등 ‘일상’은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이 세계시민으로서 시각 넓히기 좋은 장르가 다큐멘터리”라며 정실과 후처가 여생을 함께 하는 ‘춘희막이’, 전세계 화제작 ‘힙합어르신, 라스베이거스에 가다’(Hip Hop-eration), 세계적으로 여성인권문제를 제기했던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인도의 딸: 그날 버스에서 있었던 일’(India’s Daughter)을 추천했다.또 다른 키워드는 ‘미학적 실험’이다.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전통적인 다큐멘터리의 틀을 깨고 장르간, 매체간 경계를 넘나드는 것이 전세계 다큐멘터리의 경향”이라며 “판타지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의 결합, 웹을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다큐 등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 ‘홀로코스트의 아이들’, 하이브리드 다큐 ‘퀸 오브 사일런스’, ‘이 티셔츠를 어떡하지?’ 등이 이에 속한다.◇흥미로운 대조 그리고 아시아의 급부상흥미로운 대조가 돋보이는 ‘말해줘, 무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와 ‘퀸 오브 사일런스’, ‘쿠바의 세 발레리나’와 ‘발레 보이’.(사진제공=EIDF사무국)이 키워드들로 ‘본의 아닌’ 흥미로운 대조도 눈에 띈다. 90세 은퇴 발레리나, 전성기의 프리마돈나,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어린 연습생 등의 이야기를 다룬 ‘쿠바의 세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를 꿈꾸는 세 소년의 ‘발레 보이’는 같은 소재를 다르게 풀어가는 작품들이다.청각장애인 소녀가 인기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은 ‘퀸 오브 사일런스’와 말을 할 수 있는데도 입을 떼지 않은 소년의 ‘말해 줘, 무싸’ 등 역시 반대편에 서 있는 듯하지만 같은 정서를 공유한다.11회까지의 행사와 차별점은 아시아, 기술 발전에 의한 삶의 변화, 어린이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영화제는 다큐멘터리 산업은 물론 전세계 전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 일본, 터키 등 아시아 시장에 눈길을 돌렸다. ‘문화도시’로서 옛 명성을 되찾으려는 시장과 주민들의 갈등을 다룬 ‘다퉁(大同) 개발 프로젝트’, ‘터키 시네마: 리메이크에서 포르노까지’ 등이 눈에 띈다.◇TV·극장·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소비 변화에 발맞춘 전변 확대 개막작은 덴마크 농부의 농업철학과 세상과의 소통법을 담은 ‘스톡홀롬씨의 좋은 날’이다.(사진제공=EIDF사무국)EIDF는 출품작을 TV와 극장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유일한 영화제다. 24일부터 30일까지의 영화제 기간 동안 EBS채널을 통해 매일 10시간씩 출품작이 방영되고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유일한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 ‘월드쇼케이스’, ‘아시아의 오늘’, ‘미래를 향한 창’ 등 8개 섹션에 32개국 52편을 상영한다. 이 중 저작권 및 방송심의 문제로 방송이 불가능해진 6편을 제외한 46편을 TV로도 볼 수 있다.이에 덧붙여 올해는 지난해 선보인 온라인 VOD 플랫폼 ‘D-Box’(www.eidf.co.kr/dbox)를 모바일에 최적화해 사용 통로를 넓혔다. 지나치게 매체를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류현위 집행위원장은 “EIDF에 기대는 건 저변확대다. 소수가 즐기는 다큐 현실에서 1년에 한편 보는 사람에게 1.5편 보게 하는 게 고수돼야할 EIDF 고유의 정체성”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영화 얘기하는 즐거운 잔치의 기억, 이 소중한 부분을 공유해야한다. 매체 기반, 공간적 베이스가 없어서 그 소중한 기회 제공 안되는 건 보완돼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개막작은 닐스 스톡홀롬이라는 덴마크 농부 이야기 ‘스톡홀롬씨의 좋은 날’이다. 전세계 최고급 식당에 농산물 공급계약을 맺은 그의 자연친화적 유기농법에 담긴 농업철학, 세상과의 소통 방식 등이 흥미롭다. 개막작 외에 눈에 띄는 작품은 ‘시티즌포’로 2015년 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 수상작이다.영화 상영 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역사박물과 야외광장에 펼쳐질 ‘EIDF 페스티벌 플라자’, 경희궁 숭정전 등에서 야외상영 및 다양한 관객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경희궁에서 야외상영되는 작품은 ‘50번의 콘서트’로 네덜란드 콘세르트헤보 관현악단 125주년을 기념하는 50번의 콘서트 여정을 따른다.심사위원은 암스테르담다큐멘터리영화제(IDFA) 집행위원장인 앨리 덕스, 아시아영화진흥기구 부위원장 필립 치아, 상하이미디어그룹의 간 차오 부사장, EBS 정재응 PD, 런던필름스쿨 디렉터 제인 로스코다. 이 중 간 차오 부사장은 제1회 EIDF 수상작 감독으로 12회에는 마스터피스가 마련된다.한편 이번 영화제의 상영관은 광화문 일대와 신촌, 강남 EBS본사 등으로 산재해 있다. 이에 대해 임철 사무국장은 “캐나다 핫닥스(Hot Docs)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가장 부러웠던 건 2000석 규모의 전용극장이다. 1년 내내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고 있었다”고 전하며 점진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15-08-04 23:41 허미선 기자

'성실한 나라의…' 이정현 "노개런티 한 이유는…"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억척녀 수남 역할을 맡은 이정현.(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배우 이정현이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노개런티로 참여했다.4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극 중 이정현은 남편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명함 돌리기, 식당 보조, 청소 대행 등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억척스러운 여성 캐릭터를 맡았다.이날 이정현은 “여자가 중심이 되는 영화를 정말 보기 어려운데 ‘꽃잎’ 이후 거의 20년 만에 원톱 영화에 출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캐릭터라 더 끌렸다. 영화가 ‘명량’처럼 화려하지 않아서 부족한 게 많이 보이겠지만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안국진 감독은 이정현이 영화에 노개런티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안 감독은 “영화의 총 예산이 3억이다. 이정현은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교통비나 기름값 정도는 지불해야 하지만 주유비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스태프들이 제작비를 줄이려고 집에서 아침을 먹고 왔다. 그걸 보고 이정현이 그들의 아침도 챙겨줬다”며 감격해 했다.이정현은 “나 말고도 다들 재능기부 형태로 촬영을 했다”며 “개인적으로는 영화 ‘명량’을 찍고 돈을 받았으니깐 배부른 상태에서 풍족하게 이 영화를 찍고 싶은 욕심이 강했다. 스태프들을 챙기는 게 좋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식물인간인 남편의 병원비를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남(이정현)의 의도치 않은 사건사고를 그린 코믹 잔혹극이다. 오는 13일 개봉한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04 19:00 이희승 기자

박철민 울린 다큐 '이바라키의 여름' 개봉

일본과 한국 어디서도 속하지 않는 제일동포 여고생의 뿌리 찾기 ‘이바라키의 여름’이 5일 개봉됐다. (사진제공=부산MBC)배우 박철민이 더빙으로 참여한 부산MBC 다큐멘터리 ‘열일곱 선화의 도전’이 영화로 제작돼 극장에서 상영된다. 영화 제목은 ‘이바라키의 여름’이다.‘이바라키의 여름’은 부산MBC 창사 이래 최초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로 일반 극장에서 상업 개봉을 하는 것은 MBC 본사와 계열사 중에서 ‘아마존의 눈물’에 이어 두 번째다.영화는 매년 일본에서는 각 현을 대표하는 전국 고등학생의 종합문화제를 배경으로 한다. 일본 오사카의 건국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통예술부 학생 9명이 한국의 전통예술을 갖고 오사카 대표로 전 일본 고등학교 종합예술발표대회에 참가하는 도전기를 그린다.한국의 전통문화 지신밟기를 연습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으며 그들의 노력과 희망을 엿본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부산MBC 전성호 PD는 재일동포 아이들이 겪는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널리 알리기 위해 극장 개봉을 추진하게 됐다.5일 진행된 시사회에는 배우 박철민과 영화 속 주인공인 일본건국학교 전통예술부가 참가, 영화 상영과 함께 GV형태로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이 작품은 전국 20개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8-04 18:58 이희승 기자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 "뮤지컬-영화 시너지 효과 기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내년이면 영화와 뮤지컬이 결합한 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개막한다. 다가올 행사를 앞두고 영화제는 21일부터 24일까지 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을 개최한다.전체 행사와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김홍준 예술감독은 4일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화제는 단순 뮤지컬 장르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영화와 뮤지컬이 만나 만들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생각한다”고 말했다.본 행사가 열리는 충무로 일대는 한국 영화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이다. 과거 다양한 제작사들이 충무로에 있었고 관객이 몰리는 주요 극장들도 이곳에 있었다. 개막작 ‘이국정원’이 상영되는 충무아트홀은 공공기간 최초의 뮤지컬 전용관으로 시작한 뜻 깊은 장소다.영화제 공동동조직위위원장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은 “지난 2007년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있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오래 가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충무로에 영화제를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영화와 뮤지컬 관계자가 만나 오늘의 결과가 만들어지게 됐다. 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개막 소감을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많은 영화와 뮤지컬 관계자가 참석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적인 행사로 만든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무영 영화감독, 뮤지컬 배우 박해미 등이 얼굴을 비췄다.김동호 위원장은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자문위원장으로 힘을 보탠다. 김 위원장은 “과거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실패 경험을 비춰볼 때 이번 조직위원은 성공에 대한 확신이 들 정도로 훌륭하다. 영화제가 뮤지컬산업을 이끌고 동시에 영화도 진흥시키는 두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프리페스티벌’ 작품 상영은 충무아트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다. 준비된 섹션은 8가지로 국내외 다양한 뮤지컬관련 영화들이 관객에게 소개된다.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2015-08-04 18:57 김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