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전도연, 이병헌과 16년만의 재회 "어제 만난듯"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8-05 10:01 수정일 2015-08-05 10:04 발행일 2015-08-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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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영화 ‘협녀’의 촬영 비하인드 컷이 5일 공개됐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 화기애애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협녀’는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5일 공개된 스틸 속 네 배우들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던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다운 모습이 담겨 있다.

‘내 마음의 풍금’ 이후 16년만에 이병헌과 재회한 전도연은 “흡사 어제 만난 것처럼 편했다. 마음 기댈 데가 많았던 현장”이라고 전하며 돈독해진 호흡을 과시했다.

이병헌은 자신의 촬영분을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유쾌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고은은 촬영현장의 막내다운 상큼한 미소와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촬영장의 비타민 역할을 했고 유백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젊은 무사 율 역의 이준호는 카메라가 꺼지면 해맑은 소년 같은 웃음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협녀, 칼의 기억’은 8월 13일 개봉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