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뮤지컬의 만남…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 다음 달 21일 개최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5-07-21 11:53 수정일 2015-07-21 12:31 발행일 2015-07-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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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 포스터. (사진제공=충무로뮤지컬영화제)

영화와 뮤지컬이 만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이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행사는 한국영화를 상징하는 충무로와 공연예술 중심지 충무아트홀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뮤지컬의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끈다.

내년에 있을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개최에 앞서 미리 선보이는 프리페스티벌은 8개의 섹션, 장편 영화 12편 상영과 ‘라이브 더빙쇼’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라이브 더빙쇼로 상영되는 ‘이국정원’은 한국과 홍콩의 합작 프로젝트로 갈라 스크리닝 퍼포먼스 섹션으로 선보인다.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와 ‘그리스’의 원작 영화는 ‘재견충무아트홀’ 섹션에서 소개된다.

최신 할리우드 뮤지컬영화를 다시 볼 수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영화 쇼케이스’에는 ‘저지보이스’, ‘숲속으로’ 등이 선보인다.

그 외에도 ‘헤어스프레이’를 두 가지 장르로 감상하는 트윈 픽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코러스와 함께 노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싱얼롱 침프,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제작자와 뮤지컬 평론가가 함께하는 토크의 시간 포럼도 준비됐다.

상영작들은 충무아트홀을 비롯해 인근 메가박스 동대문점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외공간에서 장소별 특색에 맞게 상영된다.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프리페스티벌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정식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