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이미주, 안테나와 전속계약…유재석과 한솥밥

이미주. 사진=안테나가수 이미주가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7일 안테나는 이미주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이미주는 지난 시간 러블리즈 활동과 개인 활동 모두에서 늘 최선을 다하며 자신만의 멋과 개성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미주의 끼와 재능을 최대로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미주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미주는 현재 MBC ‘놀면 뭐하니?’, 카카오TV ‘런웨이2’, ‘개미는 뚠뚠’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미주는 “‘좋은 사람, 좋은 음악, 좋은 웃음’을 지향하는 안테나의 모토와 제가 그려가고 싶은 그림이 일치했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유희열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안테나는 정재형, 토이, 루시드폴, 페퍼톤스,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샘김, 적재 등 자신만의 개성과 독보적 역량을 갖추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소속돼있다. 지난 7월 유재석의 합류를 시작으로 음악과 예능 두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안테나는 이미주의 합류와 더불어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과 공연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카카오TV 예능 ‘더듬이TV, 우당탕탕 안테나’를 통해 안테나 아티스트들의 우당탕탕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의 기획 등에 참여하며 틀에 얽매이지 않는 음악과 예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1-17 11:23 이종윤 기자

국제무대 데뷔 35년 조수미, 한국인 최초 ‘아시아 명예의 전당’ 헌액 “다음 35년도 열심히 활동할 것”

성악가 조수미(브릿지경제 DB, SIM제공)소프라노 조수미가 제17회 아시아 명예의 전당(Asia Hall of Fame) 헌액 대상자로 선정됐다. 17일 조수미의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13일(현지시간) 성악가 조수미가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제17회 2021 아시아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 입회식(Annual Induction Ceremony)에서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고 알렸다.‘아시아 명예의 전당’은 시애틀을 근간으로 한 로버트 진 재단(Robert Chin Foundation)이 2004년 설립한 것으로 차별과 편견을 딛고 아시아인의 우수성을 알리 데 공로를 세운 각 분야의 아시안 리더들에게 헌액된다.이전 헌액자로는 무술가이자 배우 이소룡, 피겨스케이트 선수 크리스티 야마구치(Kristi Tsuya Yamaguchi), CNN·ABC·CBS·NBC 등에서 앵커로 활약한 저널리스트 코니 정(Connie Chung), 배우 대니얼 대 김(Daniel Dae Kim), 몬스터 창업자 겸 CEO 노엘 리(Noel Lee), 싱가포르계 작가 케빈 콴(Kevin Kwan) 등이 있다.올해는 조수미를 비롯해 이소룡의 아들 브랜든 리(Brandon Lee), 여성 CEO로는 첫 선정된 인도의 인드라 누이(Indra Nooyi), 첫 법조계 리더로 헌액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필리핀계의 타니 칸틸 사카우예(Tani Cantil-Sakauye)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장, 에릭 크랩튼·밥 말리 등과 협연한 자메이카 베이시스트 필 첸(Phil Chen), 아시아 최초의 DJ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뇌종양 백신 선구자 린다 류 박사(Dr. Linda Liau), 일본계 배우 렌 하나미(Ren Hanami), 의사 출신의 한국계 배우 켄 정(Ken Jeong), 그룹 시카고의 드러머 대니 세라핀(Danny Seraphine)이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조수미는 “지난 35년간 노력한 것들로 개인의 명예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인정받게 되어 행복하다”며 “유네스코의 평화예술인으로 또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다음 35년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아시아 명예의 전당’ 헌액 소감을 전했다.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1-11-17 10:37 허미선 기자

어반자카파, 미니앨범 '이 별' 25일 발매…2년 5개월만 완전체

사진=어비스컴퍼니그룹 어반자카파가 2년 5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17일 어반자카파는 공식 SNS를 통해 25일 발매되는 새 미니앨범 ‘이 별’의 앨범 재킷과 컴백 포스터를 공개했다.어반자카파는 지난 9월 ‘고백’ 프로젝트를 통해 장나라의 ‘고백’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자신들의 신곡으로 컴백하는 것은 2019년에 발표한 싱글 ‘서울 밤’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다.공식 컴백 소식에 앞서 멤버 권순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신곡의 음원과 가사 일부를 깜짝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그는 ‘달라진 널 알면서도 / 그냥 나 여기 있을게 / 이별을 기다리는 널 보면서 / 모르겠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니 진심을’이라는 가사는 어반자카파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각자 개성이 강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멤버들의 보컬과 서정적인 멜로디, 공감대를 자극하는 가사로 사랑받아 온 어반자카파는 ‘널 사랑하지 않아’, ‘목요일 밤’, ‘혼자’,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서울 밤’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발표하며 ‘믿고듣는’ 음원 강자로 자리 잡았다.한편 어반자카파는 새 미니앨범 ‘이 별’과 함께 전국투어 콘서트 ‘겨울’을 개최하고 특별한 연말 선물을 선사한다. 이번 전국투어 역시 2019년 1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이후 2년여 만에 개최되는 만큼 어반자카파의 라이브 무대를 기다려왔던 이들에게 의미 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어반자카파 전국투어 콘서트 ‘겨울’은 오는 12월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2월 18~19일 부산 KBS부산홀에서 개최되며, 18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콘서트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1-17 10:33 이종윤 기자

이지훈♥아야네 결혼식 소감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 추가 확진자 없어"

사진=이지훈 인스타그램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지난 8일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치른 결혼식 소감을 전했다.16일 이지훈은 자신의 SNS에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돼 지인분들의 많은 축복을 받으며 예식을 하고 싶은 생각이었으나, 결국 방역 지침에 따라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은 분들 모두를 모시지 못했다”며 “참여해주신 하객분들, 그리고 멀리서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 항상 함께해주는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날 축가를 부른 임창정이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당일 결혼식 참석자 모두 검사를 진행했다.이지훈은 “방역 수칙 준수하며 참여해주신 분들 덕분에 너무나도 다행히 추가 확진자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여러분들 덕분이다. 감사하다”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날 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앞으로 더 조심하며 살고,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잊지 않게 해준 계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방역 수칙 잘 지켜 이 상황을 함께 이겨 나가고, 결혼식은 물론 공연, 방송, 모든 분들의 삶 속에서 코로나 걱정이 없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1-17 10:18 이종윤 기자

김영란, 10kg 감량 다이어트 성공…"60대라고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사진=쥬비스다이어트)배우 김영란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17일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한 김영란은 “10kg 감량 후 라인이 정말 많이 달라졌다”며 “30대 딸이 55사이즈를 입는데 지금은 딸과 옷을 같이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라인이 정말 많이 줄었다. 예전과 다르게 예쁜 옷들을 마음껏 입을 수 있어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6월 66세의 나이에 다이어트를 선언한 김영란은 60대의 나이에도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고 싶다는 포부를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김영란은 “살이 빠지니까 다들 젊어졌다는 말을 정말 많이 한다. 물론 나이가 66세다 보니 잔주름도 있을 수밖에 없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이 젊어 보이고 활기도 넘치는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한다”며 “60대라고 포기하고 ‘그냥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데 무슨 다이어트야’ 라는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 내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내 가족도 행복할 수 있다”고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김영란은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 중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11-17 10:08 김세희 기자

정동원,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오늘(17일) 발매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첫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17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은 이날 새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정동원이 선보이는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히트 메이커’ 조영수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만남과 이별 그리고 옛 추억에 관한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앞서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포일러 인터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을 비롯해 더블 타이틀곡 ‘물망초’, 수록곡 ‘너라고 부를게’, ‘할아버지 색소폰’ 등의 곡이 담겼다.특히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가수의 꿈을 이룬 정동원은 ‘할아버지 색소폰’에서 직접 색소폰 연주를 맡았으며, 각별했던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노래한다.한편, 더욱 성숙한 음악과 가창력으로 돌아온 정동원의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11-17 08:14 김세희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 첫 스틸…출세지향 부패 형사 변신

tvN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이 매력적인 형사로 완벽 변신했다.‘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나쁜 놈’과 ‘미친 놈’으로 호흡을 맞출 이동욱과 위하준의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이런 가운데 ‘배드 앤 크레이지’ 측은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로 분한 이동욱의 캐릭터컷을 16일 첫 공개했다.공개된 스틸 속 뻔뻔함과 얄미움 만렙의 부패 형사 이동욱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이동욱이 분한 수열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울 수 있는 일에만 온갖 정성을 쏟는 합리화의 달인. 웬만한 불의도 눈 감을 줄 알고 누구보다 탁월한 눈치 하나로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그는 부와 명예를 거머쥐려는 순간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K(위하준 분)를 만나면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이동욱은 “극중 수열은 주인공이지만 마냥 착하지 않고, 성공과 승진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은 나쁜 놈”이라며 “제가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캐릭터와 많이 다르고 시청자분들 또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개성과 매력을 가진 인물이라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이동욱, 위하준을 비롯한 개성파 배우들과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해피니스’ 후속으로 오는 12월 17일 첫 방송된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1-16 21:34 이종윤 기자

'라디오스타' 윤형빈 "'D.P' 흥행 수혜자는 나, 통합 검거율 1위 출신"

사진=MBC개그맨 윤형빈이 육해공군 통합 검거율 1위 ‘D.P.’ 출신이었다고 밝힌다.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장혁, 유오성, 김복준, 이정, 윤형빈과 함께하는 ‘잡거나 잡히거나’ 특집으로 꾸며진다.윤형빈은 ‘개그콘서트’의 왕비호 캐릭터로 인기를 끈 개그맨이다. 종합격투기 선수로 출사표를 내민데 이어 복싱 선수까지 끊임없는 도전으로 신선한 충격을 전한 바 있다. 최근, 군 복무 시절 탈영병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 ‘D.P.’ 출신임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윤형빈은 군 복무 시절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 ‘D.P.’로 차출돼 활약했다며 “육해공군 통합 검거율 1위였다”라고 깜짝 고백한다.이어 그는 “드라마 ‘D.P.’의 수혜자는 정해인, 구교환 그 다음이 나”라고 고백하며 ‘D.P.’ 경력 덕분에 BBC News 코리아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또한 탈영병 검거율 1위 출신 윤형빈은 탈영병 추적을 위해 특수한 수사 기법까지 개발했다며 전설의 ‘D.P.’ 에피소드를 대방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윤형빈은 최근 만학도의 꿈을 이뤘다고 고백한다. 최근 공부에 푹 빠졌다는 윤형빈은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프랜차이즈 CEO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3개월이지만 뜨거운 소속감(?)을 느낀 일화를 들려줘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오후 10시 30분 방송.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1-16 19:13 이종윤 기자

'대한외국인' 럭키 "'오겜' 아누팜에 밀려 두번째 인도인 됐다"

‘대한외국인’ 럭키가 ‘오징어 게임’에 알리로 출연한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에 사과했다.1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웃겨야 사는 배우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민교, 송진우, 모델 정혁, 래퍼 프라임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요즘 바쁘게 일하지 않냐‘는 질문에 럭키는 “열심히 해야 한다. 요즘 ’오징어 게임‘ 알리 때문에 한국에서 두 번째 인도 사람으로 밀리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MC 김용만이 “혹시 아누팜 씨를 만나봤냐”고 묻자 럭키는 “그 친구가 5년 전에 저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었는데 내가 답장을 안 했다. 그때는 내가 잘 나갔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이후 럭키는 아누팜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며 횡설수설 해 보는 이들에게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아누팜 트리파티는 인도 출신 배우로 한국에서 활동하며 영화 ’걸캅스‘, ’승리호‘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199번 참가자 ’알리 압둘‘로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한편,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11-16 19:00 김세희 기자

[비바100] OTT타고 급성장한 K콘텐츠… K예능만 남았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바야흐로 K콘텐츠의 시대다. BTS, 블랙핑크의 K팝, ‘기생충’ ‘미나리’의 K무비, ‘오징어게임’ ‘마이네임’과 같은 K드라마가 각광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졌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가성비 좋은 K콘텐츠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유독 K예능만은 OTT시장에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추세다. ◇‘런닝맨’·‘복면가왕’등으로 사랑 받은 K예능, OTT서 기 못 피는 이유는?‘범인은 바로 너’K예능 프로그램이 드라마나 영화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과거 OTT가 힘을 얻기 전에는 SBS ‘런닝맨’, MBC ‘복면가왕’의 포맷이 수출되며 K예능 프로그램의 선두주자로 활약했다.‘런닝맨’의 중국 버전인 ‘달려라 형제’를 방송한 후난위성TV는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이광수, 하하, 리쌍 개리, 송지효 등 출연진들도 웬만한 한류스타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독특한 캐릭터의 배우 이광수는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MBC ‘복면가왕’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 50여개국에 포맷을 수출했다. 미국폭스채널이 선보인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는 할리우드 버전에 맞게 ‘복면’의 규모를 화려하게 키워 볼거리를 더했다. 브라질, 프랑스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영국 ITV에서는 첫 방송 시청자 550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tvN ‘꽃보다 할배’ 등도 미국 NBC와 영국 BBC 등지로 포맷이 수출됐다. 하지만 유독 OTT에서는 ‘대박’의 징조가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글로벌 OTT채널 넷플릭스는 ‘범인은 바로 너’, 이승기와 류이호의 여행예능 ‘투게더’, 스탠딩 코미디인 유병재의 ‘블랙코미디’,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이수근의 ‘눈치코치’, 백종원을 내세운 ‘백스피릿’ 등을 선보였다. 넷플릭스는 자체 집계한 시청률을 공개하지 않지만 국내 방송가에서는 “기대만 못한 화제성”이라는 게 중론이다. 공개된 프로그램 중 ‘범인은 바로 너’만 시즌2를 선보인 것이 일종의 방증이다. 한 지상파 방송사PD는 “K예능, 특히 지금 지상파 채널을 지탱하고 있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힘은 캐릭터와 시의성이다. 매회 시의적절한 아이템을 순발력있게 포착하고, 캐릭터가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자리잡아가는 게 인기 비결이다. 사전제작 돼 전 회차를 공개하는 OTT채널에서는 기존의 한국 예능 프로그램이 힘을 얻기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티빙 ‘환승연애’는 호평,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왓챠 ‘더블 트러블’ 등 출격 예정 티빙 ‘환승연애’ (사진제공=티빙)그럼에도 OTT를 통한 K예능 유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범인은 바로 너’의 조효진PD는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 등이 출연하는 ‘신세계로부터’를 이달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토피아에서 벌어지는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먹보와 털보’ (사진제공=넷플릭스)스타PD인 김태호PD가 기획한 ‘먹보와 털보’도 다음달 1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 ‘먹보와 털보’는 가수 비와 노홍철이 바이크를 타고 전국을 누비는 로드버라이어티물이다. 한국판 모터사이클 여행이라는 점에서 영국 BBC가 2007년 방송한 다큐멘터리 ‘롱웨이다운’을 연상케 한다. 지상파 방송사인 MBC와 넷플릭스의 첫 협업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지금까지 지상파 MBC라는 안정된 우물 속에 있던 김태호PD의 첫 시험대라 전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디즈니+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사진제공=디즈니+)지난 12일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는 ‘런닝맨’의 스핀오프 격인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을 공개했고 ‘효리네 민박’ ‘온앤오프’ 등을 연출한 정효민PD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토종OTT인 왓챠도 12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더블 트러블’을 내놓고 처음으로 예능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가수 장현승, 씨스타 출신 효린, AOA 출신 초아, 위클리 먼데이 등이 출연을 확정했고 이달 중 방청객도 모집한다. 왓챠 이부연 홍보팀장은 “사전제작되는 글로벌 OTT예능과 매주 녹화하는 기존 지상파 채널의 제작방식을 반반씩 섞어 시의성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쫓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사진제공=쿠팡플레이)방송가에서는 토종OTT 티빙에서 선보인 ‘환승연애’나 ‘여고추리반’, 쿠팡플레이의 ‘SNL코리아’를 OTT 예능의 좋은 예로 분류한다. 한 지상파 채널의 예능PD는 “전 세계인이 구독하는 OTT에서는 스토리텔링의 힘이 중요한데 기존 포맷을 지역에 맞게 변환시킨 ‘SNL코리아’나 연애 버라이어티물인 ‘환승연애’, 일본의 ‘테라스 하우스’ 같은 프로그램들이 이런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1-16 18:30 조은별 기자

故구하라 친오빠 "동생 그림 경매, 수익금 일부 기부"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그룹 카라 출신 고(故)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가 동생이 생전에 그린 그림을 경매에 내놓겠다고 말했다.15일 구호인 씨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하라의 그림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 수익금의 일부를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기구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경매는 구하라의 사망 2주기를 맞아 계획됐다. 경매는 구하라의 기일인 11월 24일 시작돼 12월 10일까지 개최되며, 하루에 1점씩 총 10점이 공개될 예정이다.(사진=구호인 인스타그램)구호인 씨는 “빛이 밝을수록 사람은 더 빛난다. 빛이 밝을수록 사람의 그림자는 더 어둡다”며 “그림자도 사람의 일부다. 지금이라도 하라의 그림자를 꼭 안아주고 싶다. 하라의 그림자를 안아주고 싶은 분은 하라의 작품을 보러와 달라”고 전했다.1991년생 구하라는 2008년 걸그룹 카라 멤버로 데뷔해 ‘Pretty Girl(프리티 걸)’, ‘Honey(허니)’, ‘Lupin(루팡)’, ‘STEP(스텝)’, ‘숙녀가 못 돼’, ‘맘마미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던 구하라는 2019년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11-16 15:14 김세희 기자

'아무튼 출근!' 오늘(16일) 밥벌이 브이로그 마지막회

사진=MBC‘아무튼 출근!’이 재미와 감동을 ‘풀 충전’한 밥벌이 브이로그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16일 방송되는 MBC ‘아무튼 출근!’ 마지막 회에서는 모델 신현지와 속옷 회사 CEO 김세호, 텍사스 트럭커 김도형의 하루가 공개된다.파리와 밀라노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떠난 모델 신현지는 빽빽한 스케줄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프로 모델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신현지는 “워킹을 하는 동안에는 나 자신에게 취할 수 있고, 그 희열 때문에 런웨이를 갈망하게 된다”라며 몸이 아무리 고되어도 무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힌다고.6개의 패션쇼를 소화하고 휴식 시간을 보내던 신현지는 자유를 만끽할 틈도 없이 피팅 제의를 받는다. 그러나 또다시 ‘무한 대기’의 시간이 이어지고, 오랜 기다림 끝에 아쉬운 결과를 받아 발걸음을 돌리는 그녀의 모습은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신현지는 좌절도 금방 이겨내며 멘탈 관리의 신(神)으로 거듭나는가 하면, 몇 년 전 무대 위에 서고 싶어서 눈물로 호소했던 일화까지 진솔하게 털어놓는다고 해 시선을 모은다.속옷 회사 CEO 김세호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대표의 밥벌이’를 가감 없이 그려낸다. 창사 59년 만에 최초로 평사원 출신 대표가 된 입지전적 인물이지만 운전기사도, 수행 비서도 없이 발로 직접 뛰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김세호는 출근 전 도매시장의 거래처에 들러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일을 돕는가 하면, 회사에 출근해서도 직접 직원들을 찾아다니며 신개념 리더의 면모를 보여준다.김세호는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샘플 제품을 착용해 보고 날카로운 피드백을 건네는 것은 물론, 마케팅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는 등 넘치는 열정을 발산한다. 직원들의 보고를 받아 내부 상황을 파악하는 일반적인 대표들과 달리, 스스로 매출을 확인하고 영수증 정리까지 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고. 샐러리맨의 신화를 쓴 김세호의 슬기로운 대표 생활은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텍사스 트럭커 김도형은 열아홉 살에 한국에서 힙합 가수로 데뷔했던 이력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현재는 텍사스에서 ‘스웨그’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그는 장거리 운전과 빈번한 ‘혼밥’, ‘차박’에도 지치지 않고 넘치는 흥으로 이를 승화한다고. 뿐만 아니라, 좁은 공간에 거대한 트레일러를 완벽하게 주차하는 등 놀라운 운전 실력까지 자랑하며 진정한 트럭커의 면모를 드러낸다.김도형은 끝이 보이지 않는 도로를 하염없이 달려야만 하는 고된 일상에서도 창밖의 풍경을 즐기는 등 긍정적인 마인드를 자랑한다. 이처럼 한없이 유쾌한 김도형이 오랫동안 품고 있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되자 보는 이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해, 그의 특별한 일상을 담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오후 9시 방송.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1-16 14:54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