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위너 강승윤·송민호, ‘따로 또 같이’…솔로 콘서트에 서로 지원사격

위너 강승윤과 송민호가 서로의 솔로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원 사격을 펼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두 사람은 각자의 콘서트에서 모두 합동 무대를 자처했다”며 “바쁜 일정을 쪼개 완벽한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송민호는 오는 11월 19일, 강승윤은 이틀 후인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솔로 콘서트를 각각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그간 위너 멤버로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이들이 ‘따로 또 함께’ 그려낼 음악 세계와 시너지가 기대된다.강승윤과 송민호는 “한결같이 저희를 응원해준 이너서클(팬덤명)을 위한 깜짝 선물”이라며 “위너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두 사람의 콘서트에는 또 다른 스페셜 게스트도 출격한다. 어떤 아티스트가 등장할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무대라고 알려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앞서 ‘YG PALM STAGE - 2021 MINO: MANIAC’(송민호)과 ‘YG PALM STAGE - 2021 YOON: PASSAGE’(강승윤)의 오프라인 티켓은 예매 시작 직후 전석 매진됐으며 온라인 관람권은 위너 위버스샵에서 예매 가능하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11-15 11:02 김세희 기자

이시영,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위해 1억원 기부

이시영. 사진=아름다운재단배우 이시영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15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이시영이 지난 12일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시영의 기부금은 청소년부모 및 복지시설 퇴소 경계선지능 청소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주거 지원사업에 쓰인다.‘청소년부모’란 24세 이하 청소년 미혼부·모와 청소년부부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해마다 약 2만명의 아기가 이들 가정에서 태어나지만 청소년부모는 사회의 편견과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갖추고 자립을 도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계선지능’ 청소년은 IQ가 71~84 사이로 홀로 일상생활을 꾸려 가기 어려움에도 지적장애에는 해당되지 않아 돌봄이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을 말한다.이시영은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꿈꾼다”라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가치 있게 사용되면 좋겠다”고 전했다.아름다운재단 측은 “이시영 기부자님의 나눔이 많은 분들로 하여금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1-15 10:21 이종윤 기자

"폐 끼쳐 죄송"…허니제이, 천식으로 '런닝맨' 녹화 중단

(사진=허니제이 인스타그램)댄서 허니제이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을 중단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14일 허니제이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너무 학수고대하고 기대를 했던 탓인지 갑자기 천식이 올라와서 촬영을 중단하게 됐다”며 “기대 많이 하셨을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런닝맨’ 제작진분들과 출연진분들께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앞서 허니제이는 한 방송에서 천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허니제이는 “27살 때 공기가 엄청 안 좋은 촬영장에서 오랜 시간 촬영을 했다. 춤 추면서 공기를 다 마시게 되니까 결국 3개월 정도 계속 기침을 하다가 밤에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더라”며 “응급실에 갔더니 천식이라고 했다. 일주일 정도 산소마스크를 끼고 입원도 했었다. 가방 안에 혹시 몰라서 항상 천식 흡입기를 넣어두고 다닌다”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런닝맨’ 제작진 측은 해당 방송 회차 자막을 통해 “녹화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허니제이. 본인은 계속 괜찮다고 했으나 멤버들과 제작진의 권유로 아쉽게 먼저 인사”라고 허니제이의 녹화 중단을 알렸으며 MC 유재석은 “본인은 함께 하고 싶어 했지만 녹화를 쉬는 게 좋다고 권했다. 허니제이가 마음이 많이 무거울 것 같다. 걱정하지 마시고 빨리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걱정하는 팬들에게 허니제이는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건강관리 잘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라”며 “저 완전 완전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 다음에 한번의 기회가 다시 저에게 주어진다면, 이 옷을 다시 입게 된다면 이름표를 다 박박 찢고 오겠다. ‘런닝맨’ 최고”라고 글을 마무리했다.한편, 댄서이자 안무가인 허니제이는 최근 종영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자신이 리더로 몸 담고 있는 힙합 댄스 크루 ‘홀리뱅’을 우승으로 이끌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11-15 09:17 김세희 기자

[부고] ‘향수’ 가수 이동원, 식도암 투병 중 별세…전유성 임종 지켜

가수 이동원.(연합)‘향수’, ‘이별노래’, ‘가을편지’로 1980∼1990년대 사랑받은 가수 이동원이 14일 오전 4시 10분 지병인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이날 가요계에 따르면 이동원은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사는 전북 남원의 지리산 자락으로 옮겨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전유성이 임종을 지킨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전유성 씨가 젊은 시절 이동원 씨 집에서 함께 산 인연이 있다”며 “2000년대엔 두 사람 모두 경북 청도에서 지내며 수십 년 친분을 이어왔다. 이동원 씨가 말년엔 남원의 전유성 씨 집에서 함께 지냈다”고 말했다.1970년 솔로 데뷔한 이동원은 ‘시를 노래하는 가수’로 잘 알려졌다.정지용 시인의 동명 시에 곡을 붙여 테너 박인수와 함께 부른 ‘향수’(1989)는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라는 고향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노래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었다.그는 또 ‘명태’(양명문 시인), ‘물나라 수국’(김성우 시인) 등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즐겨 불렀다.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동원은 어떤 말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전한 가수”라며 “‘향수’ 노래는 대중가요와 클래식의 접목을 통해 우리 가요의 폭을 한 단계 넓혔다”고 평가했다.박 평론가는 “마치 노래에 따뜻한 손이 있는 듯 사람들의 무거운 등을 다독여주고 마음을 어루만져 줬다”며 참으로 사람들을 위로해 준 가수였다고 말했다.이동원이 부른 포크 선율의 서정적인 곡들은 최근까지도 사랑을 받아왔다.특히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로 시작하는 ‘가을편지’는 찬 바람이 불면 라디오에서 곧잘 흘러나왔다.‘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지난 2000년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에서 ‘이별노래’를 새롭게 불렀고, YB는 ‘내 사람이여’를 록 버전으로 재해석하기도 했다.최근 투병 사실을 알게 된 지인들은 이동원을 위한 후원 음악회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방송인 정덕희 씨와 가수 조영남 등은 오는 22일 오후 서울에서 ‘사랑의 음악회’를 열 예정이었는데, 이동원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를 추모하는 자리로 진행하기로 했다.행사를 준비한 이들은 이동원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가을 남자’라며 “노래만 두고 보내고 싶지 않은 이동원과 함께하려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음악회에는 조영남, 김도향, 임희숙, 윤형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정덕희 씨는 “같은 시대에 살던 많은 이들이 이동원 씨의 노래로 위로받았다”며 “음악회 관련 수익은 장례 비용과 이동원을 위한 기념사업 등에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빈소는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 15호. 발인은 16일 오전 11시 30분.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1-14 15:12 조은별 기자

[문화공작소]매체·장르 불문 금토극 접전…SBS ‘지헤중’, MBC ‘옷소매 붉은 끝동’, tvN ‘해피니스’

동시 첫방송되며 정면승부를 펼친 SBS ‘지금은 헤어지는 중입니다’(왼쪽)와 MBC ‘옷소매 붉은 끝동’(사진제공=SBS, MBC)지상파, 케이블채널 등이 금·토요일 밤 드라마 팬들을 잡기 위해 접전 중이다. 흥행퀸 이하늬와 이상윤의 ‘원더우먼’, 남궁민의 변신으로 이슈가 됐던 ‘검은태양’ 후속으로 동시에 첫 방송된 송혜교·장기용 주연의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와 2PM 멤버 이준호·이세영의 ‘옷소매 붉은 끝동’이 정면으로 격돌했다. 더불어 11월 첫 주말에 시작한 한효주·박형식·조우진의 근미래극 ‘해피니스’ 시청률도 소폭이지만 상승세다.동시 첫방송된 ‘지헤중’과 ‘옷소매 붉은 끝동’은 각각 시청률 6.4%, 5.7%(닐슨코리아 기준)로 접전을 벌였다. 대형스타 송혜교와 아이돌그룹 멤버 이준호를 앞세운 두 드라마의 격전 중에도 ‘해피니스’ 시청률(비지상파 유료가구)은 3.6%로 이전 회차(3.2%, 2회 11월 6일 방송분) 보다 소폭 상승했다.tvN 금토드라마 ‘해피니스’(사진제공=tvN)매체도, 장르도 다른 세 드라마의 공통점은 ‘로맨스’다. ‘지헤중’은 유명 패션회사를 배경으로 디자인 팀장인 하영은(송혜교)과 유명 포토그래퍼 윤재국(장기용)이 풀어가는 연상연하 커플의 진한 멜로에 집중한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조선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정조 이산(이준호)과 그가 가장 총애했던 궁녀 출신의 의빈 성씨(이세영)의 로맨스를 다룬다.강미강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왕권을 둘러싼 궁중 암투 가운데서도 스스로의 모습으로 올곧게 서고 싶었던 덕임과 사랑한다면서도 임금이고자 했던 정조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해피니스’는 경찰특공대 전술요원 윤새봄(한효주)과 그의 고교동창으로 야구선출 출신의 세양경찰서 강력반 형사 박형식(정이현), 감염병 관리를 책임지는 의무사령부 소속 한태석(조우진) 중령 등이 때로는 의기투합하고 때로는 반목하며 풀어가는 재난극이다.근미래는 사람 목을 물어뜯는 광인병이 창궐하고 부동산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더불어 차별, 술수, 황금만능 등이 판치는 디스토피아적인 이야기에 신축 임대아파트 입주를 위해 결혼한 새봄과 이현의 로맨스도 양념처럼 곁들여진다.세 드라마는 각각 정통 멜로를 표방하지만 다소 뻔해 자칫 고루하게 느껴지거나 일군의 마니아를 열광시키는 궁중로맨스지만 비극적인 역사가 스포일러거나 재난, 차별, 사회 부조리 등에 이은 로맨스까지 다양한 섹터를 아우르다 보니 다채롭지만 다소 산만해질 수 있는 일장일단을 가지고 있다.토요일 밤에는 이런저런 논란 속에서도 흥행 중인 ‘지리산’까지 합류한다. 넷플릭스의 ‘킹덤’ 시리즈, 드라마 ‘시그널’ 등 김은희 작가,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의 이응복 PD, 전지현과 주지훈 등으로 무장하고 8%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 중인 ‘지리산’은 접전 중인 ‘지헤중’과 ‘옷소매 붉은 끝동’과 일정 시간이 겹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1-11-13 17:00 허미선 기자

'전참시' 모니카X립제이, 김신영과 만남 성사…'폭풍 감동'

사진=MBC‘전지적 참견 시점’ 모니카, 립제이가 김신영과 깜짝 팬미팅을 갖는다.13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김신영과 함께한 모니카, 립제이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진다.이날 ‘스트릿 우먼 파이터’ 모니카와 립제이는 김신영과 깜짝 팬미팅을 갖는다. 모니카와 립제이는 김신영의, 김신영은 두 사람의 팬이었다며 빅웃음 넘치는 시간을 보낸다.김신영은 모니카와 립제이를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공개해 두 사람을 폭풍 감동하게 만든다. 특히 김신영은 “H.O.T. 이후 이런 팬심은 처음”이라면서 센스 넘치는 선물은 물론, 직접 쓴 자필 팬레터까지 준비한다.이에 모니카는 갑자기 폭풍 눈물을 쏟아낸다. 모니카는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에 “이런 적 없었는데..”라며 스스로도 당황했다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모니카의 눈물에 얽힌 사연은 무엇일지 본방송이 기다려진다.뜨거웠던 팬미팅 이후 모니카와 립제이는 김신영의 라디오 생방송에 출격한다. 두 사람은 물오른 입담과 예능감으로 김신영을 빵빵 터지게 만든다. 또한, 이날 모니카는 ‘있어 보이는 클럽 춤’을 공개한다고 해 춤의 정체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후 11시 10분 방송.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1-12 19:01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