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순천향대천안병원, 잘못된 식습관 정립 ‘영양의 날 행사’ 개최

순천향대천안병원 영양팀은 31일 병원 향설송원에서 잘못된 식습관 정립을 돕기 위해 ‘영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참여자가 자신의 단맛 기호도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 천안병원)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영양팀은 잘못된 식습관 정립을 돕기 위해 ‘영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행사는 지난 31일 병원 내 환자쉼터 향설송원에서 열렸으며 ‘당이 적은 똑똑한 식사, 건강생활의 시작입니다’란 주제로 과다한 당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한은경 영양팀장은 “탄수화물 중에서 단맛을 내는 단순 당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면 지방으로 전환되어 비만은 물론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행사장에는 △올바른 당 섭취 영양교육 패널 및 교육자료 전시 △나의 단맛 기호도 알아보기 △저당식 시식체험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당 섭취 절감 다짐 서명 △다트게임과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 6개 체험위주의 코너를 마련해 참여자들이 재미있게 즐기는 가운데 영양정보를 습득하고, 잘못된 식습관도 교정할 수 있게 했다.행사장을 방문한 환자들과 교직원들은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는 가공식품들의 당류함량을 비교 분석해 놓아 올바른 식품 선택에 참고 할 수 있어 좋았다”, “시식해본 건강간식은 당 함량이 적으면서도 맛도 좋아 인상적이었다”는 등의 호응을 보였다.한편, 10월 14일은 한국임상영양학회가 올바른 식생활을 통한 건강한 삶의 유지를 위해 정한 ‘영양의 날’이다. 영양팀은 매년 영양의 날을 즈음해 학회가 정한 영양주제로 1일 영양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1-01 09:12 노은희 기자

눈성형 흉터로 인한 앞트임 복원, 재건 수술법에 관하여

외모개선을 위하여 가장 많이 고려되는 성형 수술 부위는 눈 성형이다.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빨리 대중화가 됨으로써 비용이 저렴하고 부담이 줄어들었다. 눈 부위 중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성형법은 앞트임 수술이 있다. 쌍꺼풀 수술과 병행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눈의 크기를 전체적으로 크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하지만, 눈 성형을 고려할 때 무조건 앞트임 수술을 선택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앞트임 수술은 본래 치료목적으로 만들어진 수술이기 때문이다. 눈 안쪽의 몽고주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제거 과정에서 눈의 형태가 비대칭이 되거나 눈매가 날카롭게 바꿀 수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하는 수술인 것이다.잘못된 앞트임 수술이 진행될 경우 과도한 절개로 인하여 눈과 눈 사이의 거리가 좁아져 눈이 몰려 보이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눈 안의 붉은 살, 눈물샘이 노출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잘못된 성형 수술의 경우 만족하지 못한 수술 결과로 인하여 대인기피증 등 심각한 정신적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앞트임 수술 부작용 환자가 증가하므로 이를 복원시키는 수술방법도 다양하게 등장하였다. 앞트임 재건 수술 중 하나인 이중 피판 조정술의 경우 성형 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을 경우 활용이 가능하다.눈에 존재하는 V피판과 L피판의 폭, 길이, 방향 등을 조절하여 앞트임 재건과 복원량을 결정지을 수 있는 이중피판 조정술은 환자의 요구에 따라 범위 조절이 가능하여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의 앞트임 복원수술법과 다르게 피판의 뒷면에서 앞면의 순서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복원진행이 용이하며, 박리범위가 작으므로 회복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눈 성형 후 재수술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흉터와 자신이 원하는 눈모양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눈의 흉터는 오히려 단점에 시선이 가게 만들며, 자신이 원하는 눈매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경우에 자신감을 잃게 되므로 신중하게 고려하여 재수술을 진행하여야 한다.에스원 성형외과의 노복균 원장에스원 성형외과의 노복균 원장은 눈성형 흉터로 인한 앞트임 복원, 재건 수술법에 대하여 “현재 눈 재수술은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함에 따라 성형을 좀 더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지만, 단순 저렴하고 획일화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수술법을 선택하고, 위험성이 낮은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고 조언하였다.덧붙여 “성형수술을 진행 시 회복과정이 수술결과를 좌우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여야 하며 냉찜질을 활용하여 부기를 빼고, 음주와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수술이 진행된 후 6개월 후에 재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첫 수술의 손상된 피부나 조직이 복구되고 유착현상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앞서 진행하였던 성형의 잘못된 점이 무엇인지, 개인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수술방법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선택하여야만 만족할 수 있는 재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고 의견을 밝혔다.양보현 기자 jaebok3693@viva100.com

2017-10-31 15:09 양보현 기자

임플란트 불가능한 잇몸뼈 부족, 재건 가능하다

면역반응 없이 인체의 뼈와 유착되는 골유착성 치과 임플란트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최초 발표 되었을 때만 해도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기 위한 치료법의 개혁이라고 할 만큼 큰 반응이 있었다. 브로네막(Branemark)박사의 발표가 1985년이니 치의학 역사에 비한다면 지금의 치과 임플란트의 역사는 그리 길지않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주변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과 자연치아에 버금가능 기능적 효율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대중화 되었다.그러나 모든 경우에 임플란트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잇몸뼈에 나사를 고정하여 치아를 수복하기 때문에 치아 결손부 잇몸뼈의 상태가 매우 중요해서 상태가 심각하게 나쁜 경우 임플란트가 어려우니 대학병원에 가야 한다는 얘기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대학병원에서는입원 치료가 가능하여 신체의 다른 부위(ex 엉덩이) 뼈를 떼어내는 별도의 외과수술과 협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환자라면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을 수 있으나,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큰 병원에서의 치료는 비용에 대한 문제로 수술을 포기 하는 경우도 있다. 한번 부족해진 사람의 잇몸뼈는 절대 스스로 다시 자라나지 않기 때문에 골형성이 진행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행위가 반드시 필요 하며 이를 위해선 몇가지의 필수조건이 뒤따른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켜 입원실이 없는 일반 치과병원에서도 많은 양(혹은 어려운형태)의 잇몸 뼈를 재건해 낸 사례가 있다.기본적으로 사용 되는 “골이식술” 외에 차폐막(membrane)을 사용해다른 조직이 차들어 가는 것을 막고 골형성이 될 공간과 시간을 확보 해주는 “골유도재생술”과 골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장인자를 활용하는 등 추가적인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드문 사례지만 키크는 수술의 원리와 같은 원리로 턱뼈에 금을 긋고 특수한 장치를 연결하여 사이를 조금씩 벌려 뼈를 늘리는 “골신장술”을 통해 임플란트에 적합한 잇몸뼈의 높이를 확보한 증례도 있다. 환자의 잇몸뼈에 맞춘 명확한 치료계획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술이 진행 되어도 골형성 기간동안의 시술부의 보호에 대하여는 환자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 골 이식재를 통해 골형성의 공간을 확보 해주고,잔존 뼈의 세포들이 뼈를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제공해 주었다고 해도 수술부가 눌려 형태가 변형 되거나 봉합부가 터지면 의도한 만큼 뼈가 만들어 질 수 없다. 정상적인 골형성 진행을 위해 수술부의 절대 보호를 위한 환자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모든 치과에서 이러한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정보의 시대인 만큼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적당한 치과를 찾아볼 수 있다.수플란트 치과병원의 김선영 대표원장은 “잇몸뼈가 심각하게 부족해진 환자들은 대부분 오랜 세월방치한 치주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치아가 스스로 탈락될 정도로 치주질환을 방치한 환자의 잇몸뼈는 아주 심각하게 부족해져 있기 때문에임플란트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정상에 가깝게 잇몸뼈를 재건하면 임플란트가가능하다. 그러나 일반적인 임플란트에 비해 어렵고 치료 기간이 많이 늘어나게 된다. 입원실이 없는 일반 치과에서는 심각하게 부족한 잇몸뼈를 재건하기 위해 구강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제한 사항이 있으나골형성에필요한적합한환경을만들어주고시술부보호를위한추가적인방법들과함께환자의적극적인치료협조로만족스러운결과를얻을수있다. 잇몸 뼈를 만들어 낸 실제 증례는 가짜로 만들기 어려우니 해당 치과의 홈페이지에서 실제 치료한 환자들의 전후사진을 잘 살펴 보면 가능한 병원을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최은석 기자 kd9494@viva100.com

2017-10-31 15:08 최은석 기자

건선, 원인이 되는 요인을 정확하게 찾아야

수능 준비로 고생하던 고3 시절에 아토피를 한차례 겪었던 C 씨. 10년 후인 지금은 건선을 앓고 있다. 군대 갔다 와서 대학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던 7개월 즈음,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겨나 또다시 아토피가 왔나 싶었는데 진찰 결과 아토피가 아닌 피부건선에 걸린 것이라고 한다.엄멀히 말하면 건선과 아토피는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공통적으로 습진에 속한다. 이로 인해 C 씨처럼 아토피를 앓은 경우, 건선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증상 초기에는 염증, 가려움, 인설, 붉어짐 등을 보여 혼동될 수 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전혀 다른 증상의 양상을 보이기에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건선의 특징은 붉은색의 발진과 그 위를 덮는 비늘 같은 인설이다. 이로 인해 눈에 띄는 외관을 형성할 뿐 아니라 자칫 피부의 변형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토피나 건선 모두 피부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만, 실제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 및 주변 환경으로부터 비롯된 면역 불균형에 있다.고운결한의원 노원점 신윤진 원장이와 관련 건선병원인 고운결한의원 노원점 신윤진 원장은 “건선은 여러 복합적인 요인의 결합으로 생겨나는 질환으로 면역, 체질, 생활, 심리, 환경적 요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 자극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인체 면역체계가 불안정해지면 피부 표피세포가 빠르게 증식하여 두꺼운 피부각질과 염증반응을 일으키기에 면역을 안정화시키는 것에서부터 건선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면역 안정화를 위해서는 건선 환자 개개인마다 차이 나는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 꼼꼼하게 파악해야 한다. 어떠한 자극원이 면역체계를 불안하게 했는지, 현재 면역상태는 어떠한지 등을 정확하게 분석하면 그에 따른 건선치료법을 맞춤으로 선별해 낼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노원 고운결한의원 신윤진 원장신윤진 원장은 “건선 원인이라는 게 딱히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고 환자마다 제각각이기에 단번에 치료를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도중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생겨나는데, 건선피부는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재발하기에 조심해야 한다. 본인의 상태와 건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만 거친다면 그 이후의 치료는 전혀 어렵지 않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요즘처럼 건조하고 기온이 낮은 시기에 잘 발생하는 건선. 본인의 원인과 증상에 따른 맞춤치료로 면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피부기능을 향상하는 동시에 체내, 외부에 쌓인 독소 및 순환장애를 해결하여 표피 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막고 인체 자생력을 높여야 한다.윤순홍 기자 jaebok3693@viva100.com

2017-10-31 15:01 윤순홍 기자

대장암 항암치료 환자 피로도 낮춰주는 건강식품 ‘홍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암의 발병률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암은 국내 사망원인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위험성도 크다. 그 중에서도 대장암은 국내 발병률이 세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는 2012년 13만 6,000여 명에서 2016년 15만 6,000여 명으로, 5년 새 15%가 증가했다.대장암의 주요 원인은 운동량 부족과 과식, 술 등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이 일반화되면서 과도한 육식과 운동 부족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동물성 지방을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독성 대사산물이 생성되어 이는 대장 세포를 손상시켜 암 발병률을 높인다.대장암은 조기발견할 경우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장암 초기증상은 체중 감소, 혈변, 대변 굵기 변화, 배변 습관 변화가 있는 수준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보니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또 대장암은 재발률이 높아 전체 대장암 환자의 약 40%가 재발환자이다.4기 이후 발견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이나 재발 및 전이 환자들의 경우 항암치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의 80%는 심각한 피로감을 호소한다고 한다. 실제 국제 가이드라인 NCCN 지침에 따르면 암 환자의 피로는 암 또는 암 치료와 연관해 끊임 없이 반복되어 고통을 주는 육체적, 정서적, 인지의 권태 혹은 탈진으로 인해 일상적인 기능을 저해하는 것으로 정의할 만큼 고통스러운 문제다.이러한 가운데,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항산화,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이 대장암 환자의 항암치료로 인한 피로도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김열홍 고려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비롯한 전국 15개 대학병원팀은 ‘항암치료 중인 대장암 환자에서 홍삼의 피로도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항암제 mFOLFOX-6 요법 치료를 받는 438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위약군 대비 홍삼복용군의 피로도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연구진은 대장암 환자들을 홍삼군 219명과 위약군 219명으로 무작위 배정한 후 항암화학요법치료 16주동안 1일에 1000mg씩 2회 홍삼을 복용하도록 했다. 16주 이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표인 BFI로 피로도를 평가한 결과, ▲전반적인 피로도는 위약군 78.10 대비 홍삼복용군 81.07 로 홍삼군에서 크게 개선, ▲일상적인 피로감은 위약군은 73.73인 반면, 홍삼군은 78.00으로 크게 개선, ▲피로가 대인관계에 지장을 준 정도 역시 위약군에서 81.31인 반면 홍삼복용군은 86.43으로 높은 피로도 개선효과를 보였다. 특히, 임상시험대상자 중 60세 이상인 173명의 경우, 홍삼군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항암화학요법에 의해 발생한 피로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김열홍 교수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피로도를 개선하기 위해 그 동안 사용된 항우울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이 아직까지 치료효과나 근거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이 치료와 관련하여 식별 가능한 이상반응이 없으며, 피로감을 매우 효과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이 밝혀져 항암치료의 효과적인 보조 치료제로서의 사용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10-31 14:19 김현정 기자

부산한방병원 항암치료 부작용 극복 사례, ‘KNN 메디컬 24시 닥터스’서 공개

부산한방병원 백철안 진료원장부산한방병원은 오는 11월 5일 오전 8시에 방송되는 KNN 메디컬 24시 닥터스를 통해 암 환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항암치료 부작용을 관리하고 중단 없이 건강한 암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암 치료에 기본이 되는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가운데 항암치료는 암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조직에도 동일한 영향을 미쳐 여러 가지 부작용과 체력 저하를 동반하게 된다.실제로 많은 환자가 항암치료 과정에서 오심과 구토, 골수 기능 억제, 설사 또는 변비, 손발 저림, 탈모, 식욕 부진 등 여러 부작용과 면역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분명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도움 되는 치료법이지만 동반되는 항암부작용으로 환자의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삶의 질이 떨어져 불가피하게 치료를 중단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최근에는 암 치료 과정에서 동반되는 부작용을 줄이고 체력과 면역력을 회복함으로써 환자 삶의 질 향상 및 생존기간 연장을 목표로 통합 면역암치료를 병행하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날 방송에서도 통합 면역암치료를 병행해 항암치료 부작용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되찾은 실제 환자 사례가 방영될 예정이다.이외에도 부산한방병원을 내원 환자들의 다양한 치료 사례가 소개되며, 자세한 내용은 11월 5일 오전 8시 KNN 메디컬 24시 닥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한방병원 백철안 진료원장은 “항암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오심과 구토, 식욕 부진, 손발 저림, 설사 또는 변비 등을 동반한 면역력 저하로 이런 부작용이 계속되면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통합 면역암치료를 병행하여 항암치료 부작용을 줄이고, 면역력과 체력을 향상시켜 계획된 치료를 지연 없이 이어갈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건강한 암 치료다.”라고 강조했다.정현수 기자 jhs@viva100.com

2017-10-31 13:35 정현수 기자

치아교정, 가격보다 의료진의 실력부터 확인해야

가지런한 치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치아교정을 고민한다. 그로 인해 치과 경쟁이 과열되고 저렴한 비용을 내세우는 치과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치아교정 기간이나 의료진의 실력 등을 면밀하게 알아보지 않고, 저렴한 가격만 보고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최근 강남의 모 교정치과가 폐업하면서 수백 명의 환자들이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저렴한 비용을 내세워 환자를 유치한 뒤 폐업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따라서, 치아교정치과를 선택할 때 터무니없는 가격을 내세우는 치과에서 시술 받는 것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만족스러운 치아교정을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보건복지부에서 자격을 인증 받은 치과교정과 전문의인지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등 의료진의 실력을 확인해야 한다. 병원의 위치보다는 실력 있는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교정전문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또한, 대표원장이 직접 진료하는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이 소요되는 교정진료 특성 상, 대표원장이 아닌 페이닥터(봉직의)에게 교정을 받는 경우, 치료기간 중도에 담당의사가 바뀌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환자의 인수인계가 잘 되지 않으면 치료기간이 예정보다 증가하거나, 치료의 결과가 좋지 않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수원의 치아교정 치과인 임재범교정치과 임재범 대표원장은 “교정치과를 선택할 때엔 치아교정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제대로 된 교정전문의 대표원장의 책임진료 및 사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최은석 기자 kd9494@viva100.com

2017-10-31 11:19 최은석 기자

녹십자, 캐나다에 혈액제제 공장 준공…국내 기업 첫 바이오공장

지난 3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에서 열린 녹십자 캐나다 법인 GCBT의 혈액제제 공장 준공식에서 드니 코데 몬트리올 시장과 김영호 GCBT 대표, 알랑 드수자 생로랭 시장, 도미니크 앙글레 퀘벡 주 부총리, 가에탄 바레 퀘벡 주 복지부장관(왼쪽 두 번째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녹십자)녹십자가 북미에 연간 생산능력(혈장처리능력) 100만ℓ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을 설립했다. 녹십자는 3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허일섭 회장과 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법인 녹십자바이오테라퓨틱스(GCBT)의 혈액제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북미에 바이오의약품 생신시설을 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혈액제제는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에서 삼투압 유지, 면역, 지혈 등의 작용을 하는 단백질을 고순도로 분리 정제한 의약품을 뜻한다.캐나다 GCBT 공장은 지난 2015년 6월 착공해 최근 공장 건축과 기계 설비를 모두 완료했다. 총 설비투자 규모는 2억5000만캐나다달러(약 2200억원)에 달한다. 이 공장 준공으로 녹십자는 북미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혈액제제 생산능력이 270만ℓ로 늘어나 ‘글로벌 톱5’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다.특히 녹십자는 캐나다 공장이 세계 의약품 시장의 격전지인 북미 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혈액제제의 경우 25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시장 중 북미 시장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녹십자가 북미에 투자를 결정하고 공장을 설립한 이유 역시 이 같은 상황 때문이었다.김영호 GCBT 대표는 “GCBT 공장은 캐나다 내 유일한 필수 혈액제제 생산시설이기 때문에 본격 가동 시 시장에서 차별적인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며 “현지 환자가 안정적으로 필수 혈액제제를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GCBT의 캐나다 공장은 오는 2020년께 상업 가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의약품 공장은 제품 생산 전에 설비 적절성 검증, 시생산,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야만 상업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31 11:09 노은희 기자

ADHD 치료약 기피하는 부모들, ‘잘못된 인식 때문’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K씨는 2년 전부터 아이에게 ADHD 약 처방과 함께 인지치료와 놀이치료 등을 시키고 있다. 유치원 때 아이가 산만해 수업에 방해가 된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부터다. 소아정신과 병원을 찾아 약물처방을 받은 후부터 아이는 놀랍게 좋아졌고, 지금은 성적도 많이 올랐다.국내에서 ADHD 치료약을 복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아직 K씨와 같이 현명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가정도 드물지 않다. 아이가 ADHD(과활동성 주의력 결핍장애) 진단을 받으면 부모들은 우선 당황하고, 상담을 받은 곳마다 치료 방법을 달리 제시하기 때문에 혼란에 빠진다.특히 많은 이들이 ADHD 치료약 복용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약 처방 시 치료 기록이 남으면 아이 장래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부작용이생기지는 않을지 고민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사실 ADHD 약물치료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가장 효율적인 치료법이며, 치료 후 80% 정도가 분명한 호전을 보인다는 것이다.실제 ADHD 치료약 복용은 집중력과 기억력, 학습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지는 결과를 보인다. 또 수행능력이 발달하고, 주의 산만함과 과잉활동, 충동성이 감소되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그럼에도 많은 부모들이 약물치료가 아닌 다른 치료에 눈을 돌린다. 다른 데서는 못 알아내는 ‘무슨 증후군’이나 ‘감각통합 문제’를 혼자 진단하는 것이 뭔가 실력이 좋은 것 같은 생각에서다. 또 ADHD의 원인이나 진단방법을 설명한 것을 보고 과학적이라서, 치료법도 과학적일 거라 오해해서 그러는 부모들도 많다. 동의보감에는 장기판의 ‘졸’이 뒤로 가지 않으므로 삶아 먹으면 변비에 특효가 있다고 하거나 투명인간이 되는 처방도 있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서 역사적인 가치만 인정하는 것이 현명하다.특히 전문가들은 ADHD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이 죄책감이나 친척이나 지인의 조언들로 인해 약물치료가 아닌 두뇌훈련 등 근거 없는 비싼 치료에 시선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의 연방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버드와 함께 두뇌훈련을 개발했다고 광고한 두뇌센터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이 밖에도 부모들은 아이의 숙제나 시험준비, 등교준비 등을 도와야 하는 문제와, 주변에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 문제 등으로도 크게 상처를 받는다. 아이가 왕따를 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어도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못하고 속앓이만 하는 경우도 많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ADHD 아동의 부모는 주변의 시선이나 조언 때문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더 힘들어진다”라며, “아이의 질병은 부모의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잘못된 인식을 전달하거나 약물에 대해서도 중독이나 의존 등의 검증되지 않은 조언은 삼가는 것이 좋다. 오히려 도움이 되는 말은 두뇌훈련이나 뉴로피드백 등의 확실하지 않은 치료법보다, 선진국에서처럼 약을 먹이는 것이 제일이라고 다독여 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10-31 10:33 김현정 기자

11월부터 금연아파트서 담배 피우면 과태료 5만원

다음 달부터 금연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될 경우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시·군·구청장이 지정한 공동주택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경우 1차 5만원, 2차 5만원, 3차 5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9월 말 기준 전국의 이른바 금연 아파트는 269곳이다.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시·군·구청장은 공동주택 거주세대 중 2분의 1 이상의 동의할 경우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등 공용시설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정부는 금연아파트에서의 흡연을 적발할 경우 공공장소에서의 흡연과 마찬가지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려고 했으나, 법제처가 ‘자율규제의 성격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함에 따라 과태료를 5만원으로 낮췄다.이번 개정안은 관보에 공포되면 바로 시행되며, 이르면 11월 3일 공포된다.이번 개정안에는 국민영양조사 대상이 되는 사람을 매년 선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국민영양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나 조사대상은 3년마다 선정해왔다. 개정안은 조사를 매년 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 국민영양조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도록 했다. 조사 주기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해왔으나 조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법률 시행령에 관련 내용을 직접 규정하기로 했다.개정안에는 복지부 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국민영양조사나 국민영양지도를 담당하는 사람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포함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31 09:46 정해균 기자

RYTK300 요가지도자와 마이요가멤버십을 위한 특강 11월 2주차 개최

마이요가멤버십 11월 2주차 특강이 전국에서 개최된다. 마이요가멤버십은 (사)한국치유요가협회 소속 정회원으로, RYTK300 요가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요가에 관심 있는 일반들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11월 11일 전주 포모사플라잉아트요가(원장 안우향)에서 김민정 원장(메디슬링 아카데미 대표)의 메디슬링 플라잉 특강이 개최된다. 원포인트 해먹을 이용, 플라잉댄스와 요가를 접목해 진행되는 메디슬링 플라잉은 전문적인 플라잉요가라 할 수 있다.부산 김민경메디요가(원장 김민경)에서는 강신정 원장(포모사플라잉치유요가)의 강의로 브릿지하타 브레스요가 특강이 열린다.강신정 원장은 “젠링, Breath, 브릿지하타요가가 만나면 그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크다. 독창적인 뮤직 플로우에 웜업과 쿨다운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브릿지하타만의 장점과 효율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또한 음악과 함께 젠링을 이용한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근육의 가동범위를 넓혀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워크샵이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12일(일) 인계 살린요가는 지난 9월에 이어 서정식 원장의 [요가치킷사 테라피요가] 특강이 진행된다. 요가를 통해 척추와 골반 불균형을 체크하고 디스크 등 치유요가 수련의 시간이 될 것이다.같은 날 필라테스 특강인 매트 필라테스는 진주 몸사랑요가(원장 박서연)에서 이지혜 교수(서울종합예술학교)의 진행으로 열린다.매트 필라테스는 인체의 중심인 코어의 발달과 기능을 키움으로써 몸의 힘과 균형 및 탄력있는 몸매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매트 필라테스의 다양한 움직임으로 신체 조절능력을 높이는 방법을 배워본다.매주 전국에서 열리는 RYTK300요가강사 및 마이요가멤버십 특강 신청은 마이요가멤버십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10-31 09:21 김현정 기자

국민연금, 사회물의·전범 기업 투자 ‘축소’…사회책임투자委 설치

국민연금이 앞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이나 투명경영을 실천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등 ‘사회적 책임투자(SRI·Social Responsibility Investment)’를 한층 강화한다. 3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내년 중에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에 사회책임투자 관점에서 기금운용을 평가하고 모니터링하는 ‘사회책임투자위원회’를 별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명백하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는 기금 투자를 제한하거나 투자 변경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국민연금이 가습기살균제 관련 기업이나 일본 전범기업 등에 투자하는 일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은 그간 사회책임투자에 미흡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연금의 사회책임투자(SRI)펀드 투자 규모는 6조3706억원으로 전년보다 5137억원 줄었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위탁유형 중 하나로 SRI펀드 투자를 하고 있는데, 국내주식 위탁 규모와 비교해 SRI펀드 비중도 2015년 15.08%에서 2016년 13.38%로 떨어졌다. 작년 기준 사회책임투자 중 대형주 투자비중은 78.1%에 달하며, 소형주는 11.71%, 중형주는 0.74%에 불과할 정도로 사회책임투자가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이런 투자형태를 반영하듯 국민연금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 기업이라도 수익성을 토대로 투자해 국정감사 때마다 지적받고 있다.국민연금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7년 3월 현재 가습기 살균제 관련 기업 투자액은 2조7578억원(평가금액 기준)으로 2016년말 대비 9.1%(2301억원) 증가했다. 2013년과 비교하면 50.5%(9255억원) 늘어난 규모다.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는 2013년 말 51개 기업 6008억원에서 2017년 6월 73개 기업 1조3699억원으로 3년 새 투자기업 수는 1.4배, 평가금액은 2.3배 많아졌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31 08:30 정해균 기자

[카드뉴스] 왜 와인은 숙취가 더 심한가요?

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퓨어 와인에 따르면 성인 음주자 75%는 와인 한두 잔을 마신 후 두통을 겪는다고 합니다. 다른 주류에 비해 유독 잦은 숙취를 호소하는 ‘와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원인1. 탄닌(타닌)탄닌은 방부제 역할을 하는 물질로 포도에서 생기는 화합물입니다. 와인을 마시고 나면 입 안이 마르는 느낌을 받는 이유죠. 탄닌에 예민한 사람은 와인을 조금만 마셔도 두통을 느낍니다.해결책탄닌에 신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알아봐야합니다. 모두가 민감한 건 아니죠. 티백을 권장시간보다 5분~10분 정도 더 담가놓은 홍차를 마신 후 두통이 느껴지면 탄닌에 민감한 사람입니다. 레드와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원인2. 설탕알코올과 당이 합쳐지면 강한 두통을 유발합니다. 당도를 낮추기 위해 다량의 물을 필요로 하는데요. 이때 수분이 부족하면 ‘과다 당분 부작용’으로 두통을 느낍니다. 머리에 있던 수분이 필요한 곳으로 대폭 이동하게 되는 거죠.해결책디저트 와인, 세미 드라이 와인, 스위트 화이트 와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렴한 와인은 대량생산으로 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설탕을 추가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원인3. 히스타민히스타민은 포도껍질 속 다량 함유돼 있는 데요. 몸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때 분비되는 화학물질로 콧물, 안구건조,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해결책히스타민 분비에 의한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에는 샴페인보다 더 많은 히스타민이 함유돼 있어 레드와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공통적으로 조언하는 것은 ‘수분 섭취’입니다. 와인을 마실 때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숙취에 시달린다는 거죠.영국 공공의료서비스(NHS)는 와인 한 잔 당 물 한 잔을 마실 것을 권고합니다. 가능한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죠. 아울러 미국 국립두통재단은 와인을 마시기 전 진한 커피를 두 컵 정도 마시라고 권장합니다.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시켜 와인이 혈관에 미치는 영향을 축소하기 때문이죠.한편 퓨어 와인에 따르면 와인의 아황산염과 히스타민을 제거하는 기계가 탄생했습니다. 티스푼처럼 생긴 필터를 와인 잔에 넣어 저으면 숙취를 일으키는 요소가 걸러진다는 거죠.영국 낭만파 시인 바이런은 “와인은 슬픈 사람을 기쁘게 하고 오래된 것을 새롭게 하며 살아있는 영감을 주는 동시에 일상의 피곤함을 잊게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건강하게 와인 섭취 하세요!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2017-10-31 07:00 박민지 기자

[비바100] 야외활동 많은 가을철… '인대 손상' 주의보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등산, 골프, 자전거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평소보다 에너지틱한 활동에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가장 흔하게 입을 수 있는 증상이 ‘발목 인대 손상(염좌)’인데 발목이 꼬이거나 접질려 정상적인 발목관절의 운동 범위를 벗어난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또한 평평하지 않은 바닥을 걷거나 계단을 내려오는 등의 일상 동작 중에도 발을 헛디뎌 일어나기도 한다. 염좌가 발생한 후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발목관절의 불안정성이 남아 염좌가 자주 반복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발목 인대 손상의 분류 및 치료 방법 등을 광주청연한방병원 김지용 원장(한방재활의학과전문의)에게 들어봤다.-인대 손상이란.‘인대’란 인체에서 뼈와 뼈를 이어주는 구조물로 인대가 손상된 것을 염좌라고 한다. 흔히 염좌의 정도를 1,2,3도로 나눠서 분류하는데 1도는 인대가 늘어난 상태, 2도는 인대의 일부가 파열된 상태, 3도는 인대 전체가 파열된 상태로 나눈다.-인대 손상 치료 및 방법.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인대 손상은 발목 염좌에서 발생하며 다른 부위의 인대 손상 역시 치료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인대는 기본적으로 혈류량이 적어 인대 손상은 다른 조직(근육 등)에 비해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린다. 발목염좌의 경우 주로 발이 안쪽으로 휘면서 발생하며 따라서 발 외측에 존재하는 전거비인대, 종비인대 등의 손상이 흔히 발생한다.최대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4주 내외로 치료를 해도 통증의 호전이 없고 만성 족부 불안정성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도 필요할 수 있다. 발목염좌의 기본적인 처치 및 관리방법으로는 R,I,C,E 요법을 활용한다. R-Rest(안정), I-Ice(냉찜질), C-Compression(압박), E-Elevation(거상) 등이 있다.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냉찜질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발목에 붕대를 감는 등의 방법으로 관절을 고정하며 발 아래에 베개 등을 높게 두어 최대한 혈류량을 적게 하도록 해야 한다.한의학 치료로는 침구치료 외에 약침, 한약, 부항, 테이핑치료를 상태에 맞게 시행된다. 구체적으로는 △봉침, 약침은 소염작용과 국소혈류 순환개선, 인대의 강화 △한약은 어혈을 제거하고 염증의 완화, 근육 이완 △부항은 손상 부위의 이완과 순환 △테이핑은 손상부위의 지지 역할을 한다.-발목 인대 치료시 냉찜질과 온찜질 언제 어떻게 하는 건가일반적으로 인대 손상이 일어난 염좌 초기 24~48시간내에는 냉찜질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주변 부위의 혈류량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만성적인 발목 통증에는 온찜질을 통해 부상부위에 혈류량을 증대시켜 회복을 돕는 것이 좋다.다만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나눌 수는 없고 손상 정도나 염증의 상태를 보고 냉찜질을 더 오래 지속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1시간 정도는 냉찜질을 해야 효과가 있으며 다만 1시간을 연속해서 냉찜질 할 경우 동상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15~20분 정도의 냉찜질 이후 잠시 쉬었다가 다시 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온찜질의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 등에는 온도 조절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다치는 곳만 계속 다치는데 방법은.손상된 부위를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을 경우 만성적으로 재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염좌 이후 통증이 해소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손상부위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통증이 없다고 해도 일정 수준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또한 만성적으로 재발되거나 다친다면 치료 뿐만이 아니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발목 스트레칭과 밴드를 활용한 등척성 운동, 보수 볼을 활용한 운동 등이 좋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31 07:00 노은희 기자

[비바100] 눈에 온열 스팀… 수험생 안구건조증에 효과 탁월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의 ‘아이스파’ (사진제공=보령제약)다음 달 16일 치뤄질 수능을 위해 책과 씨름하는 수험생들의 눈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3 수험생의 경우 단기간 집중하는 탓에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두통을 호소해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있어 눈 관리는 필수적이다.보령제약의 ‘아이스파’와 같은 제품으로 관리를 해 주는 것도 좋다. 아이스파는 눈을 감싸주는 따뜻한 온열 스팀으로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안구건조증에 도움을 주는 일회용 안대 형태의 아이디어 제품이다.‘아이스파’는 기존의 온열·발열안대에서 한 단계 나아가 40℃ 스팀(증기)이 발생되는 일회용 안대 형태의 제품으로, 눈을 따뜻하게 온열찜질해 안구건조증 증상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허받은 고글형 발열체 구조 내 철분, 수분, 황토를 포함해 비닐포장을 개봉하면 공기 중의 산소가 발열체에 접촉하면서 발열체 내 철분이 산화하며 20분간 지속적으로 발열된다.고글형 구조로 인해 안대 중앙부위의 열 순환 통로를 통해 미간부분을 포함한 양쪽 눈 전체에 열감이 고르게 전달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발열체에 포함된 황토성분은 원적외선을 발생해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물론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일회용 시트 타입으로 휴대와 사용이 간편해 공부한 후, 잠들기 전, 여행 중에 휴식을 취하면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스파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31 07:00 노은희 기자

임신과 출산하며 임산부와 산모가 겪는 산전·산후우울증, 한방치료가 도움 될 수 있어

여성은 임신과 동시에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신체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심적인 변화가 따르며 우울감과 무기력이 찾아와 임신우울증 등을 맞는 경우도 있다. 출산하고 나서도 임신 전으로 몸매가 돌아가지 않거나, 육아에 부담을 느끼면 산후우울증 등을 겪을 수 있다. 그만큼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삶에 중요한 일이며 큰 영향을 끼친다.최근 사이언스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이 2015년부터 올해 8월 사이에 출산한 여성 약 2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겨울 또는 봄에 출산하는 여성이 산후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마취학회 연례학술 회의에서 발표했다고 한다.전체 여성 중 817명이 산후우울증을 겪었는데 겨울이나 봄에 출산한 여성은 여름과 가을에 출산한 여성보다 산후우울증 발생률이 낮게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의 저우제 박사는 겨울과 봄은 상대적으로 추운 계절이라 가족들이 외출하지 않고 집에 있으며 산모와 아기 옆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연구팀의 해석에 따르면 보면 임신 기간이 긴 여성일수록 산후우울증의 위험이 낮게 나타났으며, 출산 때 분만 진통이 큰 여성은 트라우마로 인해 산후우울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여성에게도 산후우울증 위험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기간을 지나 출산을 하면 기쁨과 함께 산후통증, 산후 골반통, 요통 등이 찾아와 산모를 힘들게 한다. 산전, 산후우울증도 이처럼 골반과 허리, 무릎, 발목 등이 쑤시는 통증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산후우울증을 방치하게 되면 산욕기가 지나고 우울증으로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에 가족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위로 등이 필요하다.강남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강남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은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아기를 출산한 여성이라면 우울한 기분과 불안감, 불면, 체중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산후우울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산후보약과 침치료 등의 한방치료로 몸과 마음에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배우자와 가족들이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권했다.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

2017-10-31 01:00 이재복 기자

심근경색, 과거 터틀맨 목숨 앗아간 '무서운 병'...'요즘 각별한 주의'

(사진=KBS2 ‘연예가중계’ 캡처)심근경색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심근경색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병으로 일교차가 큰 계절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이는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혈액이 지나다니는 통로가 좁아지고 혈관이 막힐 확률이 높아지는 것. 때문에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남성은 40대 중반 이후, 여성은 폐경기 이후 발병률이 특히 높아진다. 폐경기 이후 발병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 또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이 있는 사람은 심근경색에 상대적으로 쉽게 걸린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도 발병하며 가족력 역시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가슴 통증. 참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호흡곤란, 어지럼증, 식은땀 또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횡격막과 연결된 우측 혈관이 막힌 경우 복부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때리는 듯한 통증이 아닌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난다.‘꽉 누르는 아주 둔한 통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아픈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수 분간 통증이 지속하면 심장병일 가능성이 커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한편 지난 2008년 그룹 ‘거북이’의 터틀맨 역시 심근경색으로 인해 사망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긴바 있다. 김용준 기자

2017-10-30 21:44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