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KCC, 주거용 바닥재 '강마루' 제품 라인업 확대

사진제공=KCC)KCC는 주거용 바닥재인 ‘강마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최신 디자인을 추가한 ‘KCC숲 강마루 정(靖)’과 ‘KCC숲 강마루 윤(潤)’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KCC강마루는 환경마크를 취득한 친환경 마루 바닥재로, 강화마루와 합판마루의 장점을 모두 갖춰 난방 효율도 좋을 뿐만 아니라 걸었을 때 느끼는 보행감도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KCC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기존 단일 제품이었던 강마루를 두께별로 차별화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KCC숲 강마루 정(7.5T)은 스테디 셀러 디자인인 깨끗하고 도시적인 느낌의 ‘모던 화이트’를 비롯해 자연스러운 나무 질감이 돋보이는 ‘마일드 오크’와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브러쉬 블랙’ 등 총 12종의 디자인 패턴으로 구성했다.KCC숲 강마루 윤(5.8T)은 총 8종의 디자인 패턴으로 구성했으며, 무늬결에 은은한 워시 효과로 북유럽 인테리어 스타일에 어울리는 ‘스타일 오크’와 모던 프렌치 인테리어 스타일로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프렌치 워시오크’ 등이 있다. 특히 밝고 따뜻한 컬러감으로 로맨틱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로맨틱 화이트’는 첫 보금자리를 준비하는 신혼부부들이 눈 여겨 볼만하다.특히 이번에 출시한 두 제품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고객 선호도를 면밀히 분석해 개발한 디자인 패턴을 대폭 추가하는 한편, 디자인에 따라 헤링본 패턴으로도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했다.KCC 관계자는 “가정용 바닥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져 다양한 선택지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자재 등이 요구되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가정용 바닥재 제품에 친환경 인증 및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하며 친환경 건자재 생산에 힘쓰고 있는 만큼 바닥재 제품 라인업 정비와 새 샘플 북 제작을 통해 영업 역량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5-30 09:47 전혜인 기자

삼표그룹, 지역 사회공헌 행사 '제3회 삼표와 그린 지구' 개최

지난 25일 ‘제3회 삼표와 그린 지구’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표그룹)삼표그룹은 지난 25일 경기 연천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환경 예술 체험 활동인 ‘제3회 삼표와 그린(GREEN) 지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해당 행사는 삼표그룹이 올해로 3년째 연천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김대수 에스피네이처 대표이사, 연천지역 학생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탄강지질공원의 성공적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응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김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연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에 3년 만에 이 행사가 삼표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연천지역 꿈나무들이 환경교육과 예술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지질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탄강지질공원을 답사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 한반도가 생성되던 시기의 흔적들이 잘 보존돼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될 만큼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어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탄강댐물문화관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이용한 예술 체험 활동을 펼쳤다. 연천 소재 어린이집에서 수집된 폐장난감은 한탄강지질공원 CI를 모티브로 한 ‘드림로드’로 재탄생했다. 다 쓴 타이어와 병은 각각 화단과 병 조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 작품들은 한탄강지질공원에 전시될 예정이다.삼표그룹 사회공헌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연천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환경 교육과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천군과 함께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환경과 예술 활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5-27 16:31 전혜인 기자

LG하우시스, '인터줌 2019'에서 친환경·기능성 가구용 필름 선봬

‘인터줌 2019’ LG하우시스 전시관 전경. (사진제공=LG하우시스)LG하우시스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퀼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가구 전시회 ‘인터줌 2019’에 참가해 친환경 및 기능성 가구용 필름 50여종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가구용 필름은 MDF와 PB 등 가구 소재의 합판 표면에 붙여 나무·마블 등 다양한 디자인을 표현하는 표면 마감재로 주방 싱크대, 옷장, 책상 등 여러 가구에 사용된다.LG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페트병 재활용 제품인 ‘리사이클 필름’을 비롯한 친환경 제품과 지문이 잘 남지 않는 기능성을 더한 ‘수퍼 매트’ 및 냉장고 등 가전 제품에 주로 쓰이던 금속 디자인을 적용한 ‘메탈’ 등 다양한 가구용 필름을 전시했다.특히 지난해 일본 업체에 이어 글로벌 두번째로 양산에 성공한 리사이클 필름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알리기 위해 별도로 전시 공간을 구성, 환경 친화적인 제품 적용을 늘려가고 있는 유럽 및 북미 지역의 가구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이와 관련 LG하우시스는 지난해 9월 리사이클 필름 출시 직후 유럽 가구업체들로 공급을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및 북미 업체 10여곳과 제품 공급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강신우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부장(전무)은 “가구용 필름은 정밀한 제조 및 코팅 기술과 다양한 디자인, 친환경성 등 모든 항목에서 고객사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의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사로잡아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LG하우시스는 현재 약 4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가구용 필름 시장에서 일본 업체와 선두를 다투고 있으며, 올해에는 주요 시장인 서유럽을 비롯해 동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고객사를 확대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5-26 11:02 전혜인 기자

KCC, 기업 사회공헌활동 워크샵 개최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가치 창출"

지난 20일 KCC 중앙연구소에서 이틀 동안 진행된 KCC 사회공헌 전략 수립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C)KCC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한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한다.KCC는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KCC중앙연구소에서 이틀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KCC 공장 소재 지자체 공무원 등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워크샵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해당 워크샵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필요성과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지역별 사례 공유를 통한 KCC 사회공헌사업의 방향성 제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특히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민관협력 사회공헌사업 우수 사례들을 바탕으로 기업과 지역사회 간의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KCC만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현재 KCC는 자선적인 기부 차원의 CSR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 활동에 집중, 정부의 복지 확대 추세에 맞춰 여러 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하는 민관협력형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KCC가 참여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노후주택 개선사업’이나 서초구의 ‘반딧불 하우스’, 그리고 지난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복구에 1억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기부하기로 한 일도 모두 CSV 활동의 일환이다.한편, KCC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관 및 지자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CSV 활동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공유가치 창출은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창조’라는 KCC의 경영이념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활동이며, 기업 활동의 기반이 되는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가치를 높이는 일이 곧 KCC가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의 핵심 과제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KCC 관계자는 “회사가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좋은 사회를 만드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행복을 담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5-23 10:09 전혜인 기자

KCC,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 기부

1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김희곤 HUG 주택도시기금본부장, 심재국 KCC 총무인사총괄임원,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단장, 이기상 코맥스 총괄본부 CMO,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CC)KCC가 국토부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회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친환경 건축자재 기부를 통해 힘을 보태며, 재충전과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KCC는 지난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 및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저소득 주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지속해 온 ‘새뜰마을 사업’에 올해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새뜰마을 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낙후마을 주민의 삶의 터전 보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다. 흔히 달동네, 쪽방촌이라 불리는 주거 취약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지원한다.KCC는 자사의 고단열 창호와 친환경 페인트를 비롯해 보온단열재, 바닥재 등 집수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들을 기부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에너지 세이빙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 기부를 통해 노후 주택 개선이 완료되면 화재 등 재해 위험이 감소하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는 게 KCC 측 설명이다.아울러 KCC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유해물질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의 실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이와 관련 KCC는 지난 16일에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갈현지역아동센터에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부가 인증한 친환경 PVC바닥재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KCC 관계자는 “소외되고 낙후된 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등 단순한 기부 차원의 CSR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 활동에 주력할 계획”라고 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5-20 09:42 전혜인 기자

LG하우시스, 발이 편한 바닥재 '엑스컴포트' 출시

LG하우시스 시트바닥재 신제품 ‘엑스컴포트’ 원목 패턴이 적용된 주방공간. (사진제공=LG하우시스)LG하우시스가 지인 시트 바닥재 신제품 ‘엑스컴포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엑스컴포트는 더하다는 의미의 ‘엑스트라’와 편안함이라는 뜻의 ‘컴포트’의 합성어로, 보행감에 영향을 주는 쿠션감과 탄성력을 더해 발이 편안한 바닥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제품은 LG하우시스 시트 바닥재 중 최초로 고탄성 2중 쿠션층을 적용, 푹신한 상부층과 단단한 하부층으로 나뉘어 보행 충격을 줄여주면서도 발이 꺼지지 않도록 밀어줘 보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실제 LG하우시스가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을 통해 엑스컴포트의 보행 성능을 시험한 결과 쿠션성(압축변화율)과 탄성력(반발탄성력)이 기존 자사의 시트 바닥재 제품인 ‘지아소리잠(4.5T)’ 대비 약 1.2배 우수한 것으로 확인했다.아울러 엑스컴포트는 기존 동조엠보 보다 더 깊고 넓은 엠보싱을 표현할 수 있는 ‘딥 앤 와이드 동조엠보’ 기술을 적용, 원목과 대리석의 표면 등 다양한 천연 소재의 질감과 특성을 보다 실제와 가깝게 구현한 12종의 패턴으로 출시됐다.또 피부(발)에 닿는 표면층에는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를 사용하는 등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환경부가 부여하는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상무)은 “실생활 층간소음 저감에 특화된 기존의 지아소리잠 바닥재에 이어 보행감을 극대화한 엑스컴포트 출시로 프리미엄 바닥재 제품군에서 소비자의 선택폭을 더 넓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5-16 14:55 전혜인 기자

KCC, 美 모멘티브 최종 인수 "고부가가치 사업 육성"

KCC 본사 전경. (사진제공=KCC)KCC는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터리얼스(이하 모멘티브)’ 인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이와 관련 KCC 컨소시엄이 구성한 특수목적법인 MOM 홀딩스 컴퍼니는 지난달 19일(미국 현지시간) 모멘티브 인수와 관련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한 달여만에 인수 대금 최종 납입과 함께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이로써 KCC는 지분 약 45.5%를 취득하게 되었으며, 쿼츠 사업 등 일부 사업영역을 제외한 모멘티브의 경영권을 확보했다.앞서 KCC는 지난해 9월 SJL파트너스 및 원익QnC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30억 달러(약 3조5000억원)에 모멘티브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했으나, 지난해 미국 정부 셧다운 사태와 겹쳐 예정보다 지연된 바 있다.이번 인수로 KCC는 글로벌 실리콘 시장에서 미국의 다우, 독일의 바커 등과 함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다.KCC는 모멘티브 인수를 통해 실리콘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회사의 주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는 한편, 장기적인 안목과 건실한 재무 계획을 통해 국제적 신용도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일각에서는 이번 인수로 인해 KCC의 재무지표와 신용도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으나, KCC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모멘티브의 해외 신용도가 오히려 상승함에 따라 해외사업에 더욱 추진력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CC 관계자는 “모멘티브 인수를 통해 한국 기업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해외 인수합병을 성공시키며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기능성 첨가제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실리콘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온 것에 더해 미국과 유럽 등 빅 마켓으로 시장을 넓혀나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5-16 08:50 전혜인 기자

휴비스, 獨 산업소재 전시회 참가…'슈퍼섬유'로 유럽 시장 마케팅

휴비스 제타원 소재로 만든 산업용 백 필터. (사진제공=휴비스)휴비스가 국내 최초 상업화에 성공한 슈퍼섬유와 산업용 섬유로 유럽 시장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펼친다.휴비스는 오는 17일까지 독일 메세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테크텍스타일 2019’에 참가해 유럽 소재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테크텍스타일은 지난 1986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산업용 소재 전시회로 올해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개최된다.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약 1500개 업체가 참가하며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도레이, 데이진 및 렌징, 바스프 등 세계 유수의 소재 기업들은 물론, 다수의 국내 업체도 참가한다.휴비스는 지난 2013년 첫 참가 이후 4번째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슈퍼섬유와 산업용 소재를 선보인다.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를 국내 최초 섬유로 개발한 ‘제타원’이 그 중 하나이다. 이 소재는 화력발전소나 아스팔트, 시멘트 공장, 폐기물 소각장 등에서 분진과 가스를 걸러내는 백 필터로 사용되며 주로 유럽·중국 등으로 수출된다. 일본 도레이에 이어 휴비스가 세계 시장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3400t을 판매했다.또 난연성이 우수GO 특수방화복 소재로 사용되는 메타아라미드 ‘메타원’ 및 내절단성이 우수해 안전장갑 최적의 소재인 고강도 PE섬유 ‘듀라론’까지 휴비스에서 상업화에 성공한 슈퍼섬유가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이 밖에도 의류용 장섬유보다 강도가 높아 광고판이나 코팅직물, 컨베이어 벨트, 로프 등으로 사용되는 고강력사 ‘트리론’과 자동차 소음은 줄여주고 환기 유로는 넓혀주는 흡차음 소재 등 다양한 산업용 섬유를 소개하고 유럽 시장의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산업이 발달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과 규제가 높은 유럽 시장은 더욱 까다로운 규격의 강도와 난연성을 가진 소재가 요구된다”며 “신규 시장을 발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5-14 10:47 전혜인 기자

랑세스, 고가 소재 대체하는 '듀레탄 퍼포먼스' 신소재 출시

랑세스가 폴리아미드 6 기반 듀레탄 퍼포먼스 신소재를 가지고 하이앤트 테스트 실시한 결과. (사진제공=랑세스)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고가의 폴리아미드 66 소재의 경제적 대체재로 사용이 가능한 고강화 폴리아미드 6 기반의 ‘듀레탄 퍼포먼스’ 신소재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해당 듀레탄 퍼포먼스 신소재는 50~60% 유리섬유로 보강된 고강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반복하중에 대한 내피로 내구특성이 우수하다. 동일 함량의 유리섬유로 보강된 일반 제품보다 반복적인 기계적 하중에 수 배 이상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고가의 폴리아미드 66 대신 사용 가능한 경제적 대안이라는 것이 랑세스의 설명이다.이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 구조물을 비롯해 엔진오일 팬, 오일 필터 모듈 및 엔드캡, 엔진 및 섀시 마운트, 댐퍼 피스톤, 시트 쉘 등 진동에 장시간 노출되는 부품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기어 휠처럼 높은 동적 응력을 받는 부품에도 적합하다.랑세스의 폴리아미드 6 기반 신소재인 ‘듀레탄 BKV50PH2.0’과 ‘듀레탄 BKV60PH2.0EF’는 기존 폴리아미드 66과 동등한 수준의 기계적 물성을 제공, 추가로 유리섬유를 보강할 필요가 없는 점이 장점이다. 아울러 구조적 물성도 크게 향상돼 동일한 유리섬유 함량을 가진 폴리아미도 6 소재 대비 높은 고온 인장강도를 가지고 있다. 랑세스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기술 서비스인 ‘하이앤트’ 내피로 특성 테스트 결과, 65Mpa(메가파스칼)의 횡하중을 가했을 때 듀레탄BKV50PH2.0는 동일한 유리섬유 함량을 가진 표준 폴리아미드 6보다 약 8 배나 더 긴 내구수명을 자랑했다. 같은 테스트에서 듀레탄BKV60PH2.0EF는 약 10 배나 더 뛰어난 내피로성을 보였다.한상훈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이사는 “새로운 듀레탄 퍼포먼스 제품군은 가벼운 무게에 우수한 내피로 특성과 고유동 특성을 갖추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겸비했다”며 “자동차, 전장부품, 항공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폴리아미드 66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5-13 14:51 전혜인 기자

코오롱인더, 1분기 영업익 485억원…전년比 12.0%↑

코오롱인더 1분기 실적. (사진제공=코오롱인더)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인더)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582억원, 영업이익 485억원의 영업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0.1% 상승하며 유사한 수준을 거뒀으나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5.3% 하락했다. 산업자재부문과 필름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0.1% 상승했다. 다만 패션부문이 4분기 성수기에서 1분기 평분기로 진입하며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5.3% 하락했다.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 이익률 증가 및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효과로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2.0%, 35.1% 상승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45.5% 하락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코오롱인더는 오는 2분기에도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 및 전자재료 부문의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원료가 하락, 원화 환율 약세 등의 외적 요인이 긍정적이고 패션부문이 준성수기에 진입해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으로,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극대화할 계획이다.코오롱인더 관계자는 “올해 전체적으로 지난해 투자가 완료된 제조군의 주요 증설분과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패션부문 온라인 판매가 실적 상승의 또 다른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작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빠르게 최적화됨으로써 올해부터 매출 확대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5-13 14:33 전혜인 기자

올해 '상복' 터진 제일기획, 원쇼 광고제 '역대 최다' 수상

제일기획 유정근 대표이사.(사진제공=제일기획)제일기획이 세계적 권위의 원쇼 광고제(The One Show)에서 국내 광고회사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제일기획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9 원쇼 광고제 시상식에서 본사와 해외법인, 자회사가 고르게 수상하며 은상 2개, 동상 3개 등 총 2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국내 광고회사 최다 수상 기록은 지난해 제일기획이 세운 21개였다.제일기획에 따르면 1973년에 출범한 원쇼 광고제는 칸 라이언즈, DAD와 함께 글로벌 광고업계에서 가장 위상이 높은 광고제로,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광고제 중 출품 규모가 가장 큰 행사다. 올해 원쇼 광고제에는 전 세계73개 국가에서 출품된 약 2만 개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원쇼 광고제에서 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더스트씨’ 캠페인.(사진제공=제일기획)이번 원쇼 광고제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제일기획 캠페인은 인도법인의 ‘굿 바이브 프로젝트(Good Vibes Project)’로 디자인 부문 은상(Silver Pencil)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모스 부호와 스마트폰의 햅틱(촉각) 기능을 활용해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잃은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칸 라이언즈를 비롯해 유명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제일기획 본사가 서울시, 희망브리지와 진행한‘더스트씨(DUSTSEE)’캠페인도 디자인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를 스마트폰 화면에 실시간으로 구현함으로써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 공익 캠페인이다.이 밖에 동상(Bronze Pencil) 수상작으로는 △ 스페인법인이 종군 사진기자와 진행한 삼성전자의 유방암 환자 응원 캠페인(War Correspondents on Breast Cancer), △ 자회사 아이리스(Iris)가 소셜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대화와 상담을 통한 우울증 극복을 독려한 ‘렛 미 토크(Let me talk)’캠페인, △ 자회사 BMB가 영국의 퀴어 축제(Pride In London)에 맞춰 제작한 뮤직 비디오 영상 등 3편이 선정됐다.입상작(Merit)에는 △ 삼성전자 ‘빅스비 보이스 포에버(Bixby Voice Forever)’ 캠페인(본사+인도법인), △ 서울시 ‘피카부 마스크’캠페인(본사), △ JBL‘블록 아웃 더 카오스(Block Out the Chaos)’캠페인(홍콩법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한편, 제일기획은 원쇼 광고제에 앞서 열린 제 98회 ADC 어워드에서 삼성화재 꽃병소화기 파이어베이스(Firevase) 캠페인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7개의 상을 받았다. ADC 어워즈는 원쇼 광고제와 같은 원클럽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9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깊은 광고제다. 또한, 서남아 최대 광고제 고아페스트(Goafest)에서 20개의 상을 휩쓸며, 분야별 ‘올해의 광고회사’에 선정돼 주요 신흥시장인 인도 지역에서의 회사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5-13 09:03 박종준 기자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국내 최초로 프랑스 건축물 외장 인증 획득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이 적용된 프랑스 지브랑에 위치한 세계 최대 요트 제조사 베네토의 본사 건물. (사진제공=LG하우시스)LG하우시스는 최근 인조대리석 제품 ‘하이막스’가 프랑스건축과학기술협회에서 주관하는 ‘프랑스 건축물 외장 인증(CSTB)’ 획득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CSTB는 건축물 외장자재가 갖춰야 할 풍압·방화·지진·외부충격·내구성 등 제품 자체 성능뿐만 아니라 가공 및 시공법까지 총 25개 이상의 항목을 약 2년에 걸쳐 까다롭게 테스트해 부여하는 인증이다.실제 글로벌 인조대리석 업계에서도 미국 듀폰 및 스페인 포르세라노사만 이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LG하우시스가 이번에 최초로 획득하게 됐다.건축물 외장재는 외부 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내외장재보다 더욱 높은 내구성 및 내후성, 화재안전성 등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G하우시스의 인조대리석 제품은 디자인과 가시공 기술, 품질 안정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유럽지역에서 인조대리석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LG하우시스는 유럽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10% 중반대의 점유율로 듀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 요트 제조사 베네토 본사, 프랑스 칸의 고급 빌라 프렌치 리베라, 체코 프라하의 비블로바 아파트, 독일 함부르크의 펜트하우스 등을 비롯한 유럽 전 지역의 다양한 건축물에 외장재로 하이막스를 공급하며 인조대리석 외장재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강신우 LG하우시스 표면소재 사업부장(전무)은 “인조대리석이 뛰어난 가공성을 바탕으로 최근 실내뿐만 아니라 건물 외관을 꾸미는 외장재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까다로운 품질을 요구하는 유럽지역에서 외장재로 공급을 더 늘려가며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5-09 14:31 전혜인 기자

효성티앤씨, 독일 기능성 소재 섬유전시회 '퍼포먼스 데이즈' 첫 참가

독일 뮌헨에서 개퇴된 기능성 소재 섬유전시회 ‘퍼포먼스 데이즈’에 마련된 효성티앤씨 전시 공간. (사진제공=효성그룹)효성티앤씨는 8~9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기능성 소재 섬유전시회 ‘퍼포먼스 데이즈’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된 이 전시회는 운동복·아웃도어 의류·작업복 등에 적용되는 기능성 소재를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는 29개국에서 △라이크라 △유니파이 △렌징 △3M 등 297개사가 참가한다.효성티앤씨는 아웃도어 의류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첫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 테마인 ‘기능성의 아름다움’에 맞춰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냉감성 △자외선 차당 △흡한속건성 △소취 등 복합적인 기능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착용 가능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특히, 패션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페트병을 이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 및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waste)를 재가공한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 ‘마이판 리젠“을 비롯해 일반 스판덱스 대비 낮은 온도에서 세팅이 가능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별도 염색이 필요 없어 물사용을 절감하는 블랙 원착사 ’크레오라 블랙‘ 등도 소개한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최근의 고객들은 기능과 디자인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며 ”또한 친환경적인 제품 구매로 ‘가치’를 소비하는 경험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5-09 10:12 전혜인 기자

삼표시멘트, 강원도 산불 이재민에 성금·몰탈 등 5000만원 기부

3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성금 전달 후 문종구 삼표시멘트 사장(오른쪽)과 윤희수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표시멘트)삼표시멘트는 3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문종구 삼표시멘트 사장은 이날 전달식에 참석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삼표시멘트는 다음달 중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2000만원 상당의 드라이몰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몰탈은 강원도 고성군 등 산불 피해지역 건물 보수 등에 이용될 예정이다.삼표시멘트 관계자는 “강원도와 오랫동안 함께한 기업으로서 지역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어려움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피해를 복구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표시멘트는 자연 재해 구호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절기 폭설, 산불·홍수 등 재해 발생 시 복구인력과 장비,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위드(WITH)’ 봉사단도 15년 째 활동 중이다. 위드는 삼척지역 소외계층 위해 장학 및 복지 지원을 비롯해 환경정화활동, 연탄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4-30 15:24 전혜인 기자

휴비스, 중국 장섬유 합작법인 본격 생산 시작 "차별화 시장 공략"

휴비스는 지난해 8월 중국 영성신재료와 합작으로 설립한 난통영성휴비스섬유신재료유한공사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증국 내 기능성 의류 섬유시장은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으나, 한국산 제품은 가격경쟁력에서 뒤쳐져 중국시장 공략이 쉽지 않았다. 국내 시장 역시 저렴한 중국산이 시장을 장악해 많은 환섬 기업들의 적자폭이 커지고 일부 기업들은 사업을 접는 실정이다.이에 휴비스는 어려운 사업환경을 극복하고 효과적인 차별화 장섬유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내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는 영성신재료와 손을 잡았다. 중국 장쑤성 내 경제특구인 난통시에 위치한 차별화 장섬유 제조업체 난통영성섬유신재료유한공사의 지분 30%를 인수하여 이달부터 월 200t 규모로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휴비스는 기술 및 원료를 제공하고 난통영성섬유신재료유한공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운영비, 유틸리티 및 인건비로 원가경쟁력을 높여 중국 내 프리미엄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계획이다.주력제품은 폴리에스터 신축사로 스판덱스와 다른 편안한 신축성을 제공해 재킷·바지·스커트 등에 사용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월 7500t에 달하며, 휴비스는 이중 월 1200t 규모로 가장 많은 양을 판매하고 있다.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는 “거세지는 보호 무역주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이 올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의 경우 소득수준의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섬유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휴비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4-30 11:04 전혜인 기자

KCC, 전사적 브랜드 자산 관리 강화

(사진제공=KCC)KCC가 자사 브랜드 자산 강화를 위해 브랜드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영업·마케팅 등 전사적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이와 관련 KCC는 최근 기업브랜드의 정체성과 사용 대상, 사용 범위, 오남용·도용 사례 및 관리 프로세스 등을 담은 ‘CI 적용 관리기침 및 가이드라인’을 사내는 물론 공식 대리점 등 거래처에 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KCC 공식 대리점에서 사용하는 모든 CI 및 BI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를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브랜드 영향력을 높임으로써 대리점들의 영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다.이번에 KCC가 배포한 CI 적용 관리지침 및 가이드라인은 KCC CI 및 제품 BI가 사용된 온라인 매체·명함·광고물·간판 등 대리점에서 자체 제작해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제작물에 해당한다. 로고 사용 시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왜곡, 변형이 있어서는 안되며 정해진 색상과 규정을 지켜야 하며 제품별 브랜드 시그니처를 사용할 때에도 반드시 지정된 서체와 명칭 체계에 따라 △마스터 브랜드(로고) △카테고리명 △제품명 △수식어 순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아울러 KCC는 유통 시장에서의 부정경쟁을 방지하고 공식 대리점들의 영업 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해 회사 홈페이지에 ‘브랜드 오남용·도용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신고 접수도 받고 있다. KCC의 브랜드 오남용·도용 사례를 발견한 경우 사내 직원은 물론, 일반 고객 등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작성자(신고자)에 대한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신고 접수는 안내에 따라 간단한 인적 사항과 발견 내용을 기술하면 된다. KCC 는 접수된 내용을 확인해 시정 권고 및 관련 법령에 따른 후속 조치를 통해 계도할 예정이다.이 같은 조치는 KCC 브랜드 자산에 대한 정책 변화에 따른 것으로, KCC는 지난해 브랜드 자산 강화를 통한 마케팅을 위해 전사적으로 브랜드 체계를 재정립한 바 있다. KCC는 이 같은 브랜드 체계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전체의 강력한 브랜드 자산으로 축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CC 관계자는 “CI 가이드 배포와 브랜드 오남용 및 도용 신고센터 오픈으로 사내외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졌으며, 신고센터를 통해서도 다양한 내용이 접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브랜드 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높여 공식 대리점 등 영업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상생을 도모하고, 고객들이 회사를 믿고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유한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자산을 지속적으로 관리,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4-30 10:02 전혜인 기자

KCC, '나은이 효과' 신규 광고 130만뷰 돌파 화제

KCC 신규 TV 광고 중 일부 장면. (사진제공=KCC)KCC는 축구선수 박주호 씨의 딸 나은 양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신규 공개한 TV광고가 유튜브 조회수 130만뷰를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해당 광고는 자연에서 찾아낸 색으로 집에 생기를 불어넣는 페인트의 힘을 강조한 ‘다시, 집이 두근거리도록-KCC 페인트 편’으로,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박나은 양이 모델로 등장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KCC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30초 분량의 광고 영상과 메이킹 필름은 열흘 만에 130만뷰를 돌파했다.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광고영상 게시글에 ‘좋아요’와 ‘공유하기’가 1만건 이상 잇따르는 등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KCC의 이번 광고는 자사 페인트가 가진 컬러 이상의 힘을 느껴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KCC 관계자는 “박나은 양만이 가진 특유의 밝고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자연을 닮은 색으로 새로운 활력을 샘솟게 하는 KCC 페인트 이미지에 부합한다”며 “전 국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나은 양을 통해 페인트가 주는 컬러의 힘으로 집을 더욱 생기 있고 가슴 두근거리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4-25 15:08 전혜인 기자

LG하우시스,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 '인간공학 디자인상' 수상

LG하우시스의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 제품. (사진제공=LG하우시스)LG하우시스는 23일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제품명 VERNO-IP)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우리나라 최대 산업공학 관련 학술단체인 대한인간공학회가 진행하는 시상 제도로, 소비자 관점에서 △사용편의성 △효율성 △기능성 △안정성 등을 평가해 매년 우수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총 10개 제품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은 차 내부의 계기판 주위를 감싸는 인조가죽 소재의 표면 내장재이다. LG하우시스의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은 천연가죽과 거의 같은 고급감의 감성품질 구현 측면과 사용 안전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감성품질의 경우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LG하우시스에서는 객관적인 감성평가 모델을 도출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원단 제품의 감성품질을 높였다는 것이 대한인간공학회의 설명이다.한편, LG하우시스는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을 오는 하반기에 출시,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이민희 LG하우시스 연구소장(상무)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자동차 내장재 시장에서 감성품질과 디자인 확보를 통한 고급화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해온 점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동차 내장재 시장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4-23 11:22 전혜인 기자

한라·아세아시멘트,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한라시멘트와 강릉시 관계자가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물품 지원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라시멘트)강원도 강릉시에 본사를 둔 한라시멘트와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가 이번 강원 산불 이재민 구호를 위해 총 1억1400만원 규모의 성금을 모아 구호물품을 마련, 강릉시청을 통해 이재민 가정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한라시멘트는 강릉시 옥계면에 본사와 본공장을 둔 시멘트 제조사로, 이번 산불로 옥계공장 내 일부 설비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등 생산과 수송에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위해 사택 32채를 2년간 무상 임대하기로 하는 등 지원을 이어 왔다.여기에 또 다른 지원책으로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와 함께 기금을 모아 구호물품을 기탁하기로 한 것이다. 기금은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가 각 5000만씩 출연한 1억원에 한라시멘트 임직원들이 모금한 1390여만 원을 더해 마련되었다. 양사는 해당 자금으로 이재민들의 일상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필수 가전제품 등을 구매해 강릉시청에 기탁했으며, 해당 물품은 시를 통해 이재민 가정에 기탁될 예정이다.김영환 한라시멘트 상무는 “갑작스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삶의 희망을 잃지 않도록 회사와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구호물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4-22 16:37 전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