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KCC, 고객 대상 소셜미디어 소통 강화…팬 1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 진행

KCC가 페이스북 팬 1만명 달성을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KCC 제공)KCC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이와 관련 KCC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계정 팬 수 1만명 돌파 기념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돌잡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이벤트는 오는 25일까지 KCC 페이스북 페이지 이벤트 게시글에서 원하는 돌잡이 물건에 투표하고 축하 덕담과 함께 ‘축만팬(祝 1만 Fan)’으로 3행시를 지어 댓글을 달면 자동 응모된다. 응모자들 중 재미있고 의미 있는 댓글을 선정, 돌잡이 물건을 증정할 예정이다.KCC는 지난해 9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 이후 기업 광고 메시지인 ‘계속하는 것이 힘이다’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세련된 감성과 새로움을 더한 콘텐츠로 고객들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특히 SNS 상에서 ‘역대급 심쿵주의’로 주목받는 일러스트 작가 이규영 씨가 참여한 작품은 계속하는 것이 힘이라는 기업 메시지를 포근한 색채와 그림의 웹툰 형식으로 풀어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아울러 KCC는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KCC 공식 블로그인 ‘KCC 매거진’은 인테리어 정보와 KCC 기술로 변화된 우리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다소 어렵고 생소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또 유튜브 채널에서는 핑크퐁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층간소음 예방 동요 ‘사뿐 걸음 송’ 및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등 판타지 영화를 모티브로 하여 기업을 설명한 기업 광고 ‘원더랜드 법인 편’ 등 SNS상에서 화제가 됐던 영상들을 볼 수 있다.이처럼 KCC가 소셜 미디어 환경에서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는 것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콘텐츠 이용 방식이 달라지는 것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정보의 확산이 빠르고 즉각적인 반응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는 분석이다.KCC 관계자는 “KCC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아준 고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무엇보다 진정성을 핵심가치로 소통하려고 하고 있다”며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소통이 아닌, 우리 팬의 목소리에 좀더 귀 기울이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해진 만큼 다양한 소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높여 나가고, 다양한 형식의 시도와 재미있고 유용한 콘텐츠로 젊은 고객의 감성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1-21 09:01 전혜인 기자

LG하우시스, 시트바닥재 '지아자연애' 리뉴얼 출시

LG하우시스가 이번에 리뉴얼한 시트바닥재 지아자연애 제품은 친환경성과 내구성은 물론 다양한 논우드 패턴 디자인이 특징이다. (LG하우시스 제공)LG하우시스는 기능성은 물론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디자인을 추가한 지인 바닥재 ‘지아자연애’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지아자연애는 제품 표면층에 식물 유래 성분을 적용한 LG하우시스의 친환경 인테리어제품 라인인 지아(zea) 시리즈 시트바닥재로, 환경부로부터 유해물질과 생활환경오염 감소 성능을 인정받아 환경마크를 획득한 제품이다.아울러 바닥재 표면에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Anti-slip) 기능을 적용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찍힘과 긁힘 및 변색에도 강한 내구성을 갖춰 지난 2017년 초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LG하우시스 측 설명이다.2년 만에 리뉴얼 된 지아자연애는 개성 강한 공간을 연출하고자 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따라 보다 풍부한 컬러와 다양한 패턴을 추가했으며, 우드 및 대리석 등 소재들이 갖는 질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대리석 본연의 우아한 컬러감을 살린 ‘오션 마블’, 은은한 느낌으로 고급스러운 ‘화이트 마블’, 시크하고 도시적인 콘트리트 감성을 강조한 ‘소프트 콘크리트’ 등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논-우드 패턴 디자인이 다양하게 추가돼 더욱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아울러 신규 우드 패턴과 마블·콘크리트 패턴의 길이를 기존 대비 각각 30㎝, 15㎝ 늘린 ‘광폭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자연스럽고 풍부한 패턴 구현에 성공했다.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상무)은 “지아자연애는 친환경성부터 보행 안전성, 내구성, 디자인까지 고객이 바닥재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를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며 “변화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바닥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2015년 시트 바닥재 업계에서 처음으로 논우드 패턴 디자인을 선보이며 나무 패턴 위주의 바닥재 시장에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후 ‘지아소리잠’, ‘지아사랑애’, ‘지아자연애’ 등 시트바닥재와 ‘지아마루 리얼’ 등 마루바닥재까지 논우드 디자인 적용을 확대해 오고 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1-17 14:18 전혜인 기자

롯데첨단소재, 터키 건자재사 지분인수…스페셜티 시장 공략 강화

터키 마니사 OIZ공업단지 내 위치한 벨렌코 공장의 공정 과정. (사진제공=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의 자회사 롯데첨단소재는 터키 엔지니어드스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벨렌코의 지분 72.5%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벨렌코는 에게해 인근 터키 3대 도시인 이즈밀 근방의 마니사 OIZ공업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2개 라인에서 총 23만 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해당 단지는 터키 내 3번째 규모로, 이즈밀 항 및 천연석 광산에 근접해 생산 및 물류 효율성이 탁월한 것이 장점이다.엔지니어드 스톤은 고순도 천연 석영을 주성분으로 하는 차세대 인조대리석으로 외관은 천연대리석과 같으나 스크래치, 세균번식 등 천연석의 단점을 보완한 인테리어 소재다. 내구성, 강도, 위생성, 컬러 구현 등 다양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주방·욕실·식당 등에 주로 사용된다.국내 여수공장에 9만 매의 엔지니어드스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첨단소재는 벨렌코 인수 후 추가 설비투자 등을 통해 글로벌 톱5 업체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 계열사인 건설·호텔 등에 최고급 실내외 건축자재를 제공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도 도모할 계획이다.롯데첨단소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등 급성장하고 있는 선진국 고급 인테리어 소재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양 생산기지의 라인별 생산 전문화로 다양한 제품을 갖추게 돼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롯데그룹은 화학부문의 지속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범용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인 스페셜티 사업부문으로 확대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인수는 이런 그룹의 성장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첫 결과물로서, 앞으로 스페셜티 화학사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것이 롯데케미칼 측 설명이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1-17 10:35 전혜인 기자

KCC,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 기탁 "지역사회 상생 도모"

지난 14일 KCC의 성금 전달식에서 촹홍석 KCC 이사(왼쪽)와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CC 제공)KCC는 지난 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가정 및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해당 성금은 여주공장·대죽공장·울산공장 등 KCC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기부금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가정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비·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지원 혜택이 어느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전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별로 분할 기탁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CC는 ‘함께 만드는 더 좋은 세상(The Better World with KCC)’이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에 이바지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지난해 기부한 성금은 △시설아동 심리치료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및 생계지원 △노인 복지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사용됐다.KCC 관계자는 “이번 성금 전달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더 큰 행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더 나아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CC는 전주·대죽·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자사 공장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근의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같은 교육기관을 지원하여 지역사회의 교육여건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1사1촌’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차열페인트·바닥재·창호 등 KCC만의 친환경 건축자재 기부 및 에너지 세이빙 사회공헌 활동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1-15 11:27 전혜인 기자

KCC, '인재경영' 강조…채용 규모 대폭 확대

정몽익 KCC 사장(우측에서 두번째)이 지난 10일 KCC교육원에서 진행된 ‘2019년 KCC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신입사원에게 KCC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KCC)KCC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이와 관련 KCC는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KCC 교육원에서 신입사원 입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입사식에는 정몽익 KCC 사장이 직접 참석해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회사 배지를 수여하는 등 한가족이 된 사원들을 격려했다. 신입사원들은 7주간의 입문교육 과정을 마친 후 현업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정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입사원들에게 “자신의 모든 역량을 다해 업무에 임하고 동료와 소통하며 꿈꿔온 이상을 마음껏 펼쳐주기 바란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힘과 지혜로 무장하고 창의적 발상으로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전하면서 성과 위주의 업무 경험을 축적하고 조직과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했다.이번 입사식을 통해 정식 사원으로서 새롭게 첫발을 내디딘 신입사원은 총 100명이다. 지난해 신입사원이 74명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공채 모집 지원자 수도 지난해보다 약 35% 늘었다.이러한 결과는 최근 정 사장이 ‘인재경영’을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라는 게 KCC 측 설명이다. 대내외 경영환경에 불확실성이 갈수록 짙어져 가는 가운데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엔진이 될 우수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판단이다.이를 위해 KCC는 최근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이야기들로 소통하면서 젊은 층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 것이다.아울러 가능성 있는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을 개최해 실내건축 디자인 분야의 등용문을 자처하는 한편, 국내 유수 대학교들과 산학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기업 내부적으로도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직무 교육을 지원하며, 영국·중국·베트남·터키 등 해외법인의 현지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KCC 관계자는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어렵지만 내부적으로 좋은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우수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 장기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동력으로 삼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1-13 09:30 전혜인 기자

파인텍 노사, 굴뚝 고공농성 426일만에 협상 타결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차광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장(왼쪽)과 김세권 파인텍 대표이사 내정자가 합의서를 작성한 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파인텍 노사가 노조의 고공 굴뚝 농성 426일만에 협상을 타결했다.스타플렉스(파인텍)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은 11일 “금속노조 파인텍 지회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제6차 교섭을 시작해 11일 오전 7시20분 사측과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파인텍 노조 홍기탁·박준호 두 노동자가 75m 굴뚝 농성을 시작한 지 426일 만이자, 단식에 들어간 지 6일 만이다. 차광호 전 지회장이 단식한 지는 33일 만이다.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다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은 양측은 합의안 체결을 위해 각자 입장에서 한 걸음씩 물러섰다.노조는 강경하게 요구하던 ‘모회사 고용 승계’요구를 내려놨고, 회사 측은 ‘절대 불가’로 맞서던 ‘김세권 대표의 책임 명시’ 부분을 양보했다.이렇게 만들어진 합의에 따라 홍기탁·박준호·차광호·김옥배·조정기 등 파인텍 노동자 5명은 스타플렉스 자회사인 파인텍 공장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됐다. 김세권씨는 스타플렉스의 대표이사 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파인텍 대표이사를 맡기로 했다.파인텍은 이들의 고용을 최소 3년간 보장하며, 임금은 2019년 최저임금(시급)+1000원으로 정했다.이날 교섭 타결로 굴뚝 농성자들은 농성을 끝내고 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 공동행동은 “현재 단식 중인 고공농성자들의 상태를 고려해 최단 시간 내 안전한 복귀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양측은 농성 411일째인 지난달 27일부터 노사 양측은 교섭을 시작했으며, 앞서 5번의 교섭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모두 무위로 돌아갔었다.과거 2014∼2015년에 경북 구미의 ‘스타케미칼’ 공장 굴뚝에서 408일을 버틴 적 있는 차광호 지회장은 사측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고 동료의 굴뚝 농성을 끝내겠다며 지난달 10일부터 33일째 단식했다.파인텍 노동자들과 뜻을 같이해 온 스타플렉스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행동은 작년 5월과 12월, 청와대에서 스타플렉스 사무실까지 오체투지(五體投地)로 약 20㎞를 왕복하기도 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1-11 09:38 온라인뉴스부 기자

LG하우시스, IoT 기술 접목한 창호 손잡이로 건자재업계 최초 CES 혁신상 수상

LG하우시스의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 제품. (사진제공=LG하우시스)LG하우시스가 국내 건축자재 업계 최초로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9’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이 회사는 8일(현지시간)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창호 손잡이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이 CES 2019에서 ‘스마트 홈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LG하우시스의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은 날씨 예보와 대기 미세먼지, 실내 공기질 등의 정보를 종합해 창호 핸들에 내장된 디스플레이에 환기 관련 안내를 해주는 미래형 창호 손잡이 제품이다.이 제품은 IoT 기술을 이용해 △눈이나 비·미세먼지 등으로 창호 개폐에 주의를 요하는 경우 △실내공기가 좋지 않아 환기가 필요한 경우 △기상 및 실내공기가 좋지 않아 청정기를 가동해야 하는 경우 등 날씨와 실내 공기질에 맞춰 필요한 정보가 표시된다.특히 외출 중에도 모바일 앱을 통해 창호 개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개방형 플랫폼 기반으로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다양한 IoT 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어 지능화된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주거공간을 선도할 혁신 제품으로 인정받아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 세계 모바일·가전·통신·자동차 주요 업체들이 새로운 IT 신기술을 선보이는 CES 전시회에서 국내 건축자재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LG하우시스 측 설명이다.해당 제품은 이번 CES 2019 전시 기간 동안 혁신상 수상 제품들과 함께 전시장 내 별도 쇼케이스 공간에 전시되고 있다.이민희 LG하우시스 연구소장(상무)은 “IoT 기술이 주거 공간으로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산업으로 여겨지는 건축자재 업계도 이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이 그 대표적인 케이스”라며 “향후에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은 디스플레이가 꺼져있을 때는 화면이 드러나지 않는 일체형 구조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에서 ‘빌딩 테크놀로지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1-08 11:00 전혜인 기자

휴비스, 2019년 시무식 및 조직개편 단행…신유동 대표 "체질개선·경쟁력 강화 집중"

2일 휴비스 본사에서 진행한 2019 시무식에서 신유동 대표(가운데) 등 임직원 대표들이 새해 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휴비스 제공)휴비스는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미국 내 저융점 접착용 섬유(LMF) 합작법인 설립과 중국에 차별화 장섬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미국의 LMF 반덤핑 관세 0%라는 최고의 성과로 대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2019년은 각 사업부문별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과제 및 가치로 두자”고 강조했다.아울러 휴비스는 조직개편을 통해 2019년 성장 전략에 힘을 실었다. 휴비스는 전사적인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미래 발전동력 확보라는 2가지 큰 틀 안에서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휴비스는 기존 미래전략실과 운영혁신팀을 합쳐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급변하는 원료 시장 속에서 전략적 구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소싱본부를 새롭게 만들었다. 또 슈퍼섬유·식품용기소재·뷰티소재 등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 소재를 넘어선 첨단소재 사업을 강화한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신설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2018년 올해의 휴비스인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대미 수출LMF 반덤핑 관세 제소 건에서 성공적인 대응으로 회사 손익 향상 기여한 이호경 SF미주아시아팀 팀장이 올해의 휴비스인으로 선정됐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1-02 12:20 전혜인 기자

KCC, 옥외광고 통해 서울 미세먼지 지수 알리미 서비스

명동 충무빌딩 옥상 전광판에 미세먼지 지수 알리미가 접목된 KCC 옥외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KCC 제공)겨울철 황사,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기상 정보를 매일 확인하면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챙기는 일도 이제는 일상이 됐다.이에 KCC는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지수 알리미를 접목한 옥외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KCC는 이와 관련해 최근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우신빌딩과 명동 충무빌딩 옥상에 미세먼지 지수 알리미를 접목한 신개념 옥외 광고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KCC의 주요 제품을 홍보하는 이 옥외 광고는 기상청 및 서울시가 제공하는 미세먼지 지수와 실시간으로 연동돼 대기 중 미세먼지 지수를 알려준다. 전광판에는 KCC 창호 제품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과 강북 주요 지역의 대기 중 미세먼지 상태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멀리서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5단계로 나눠 각각 다른 배경색으로 나타낸다. 특히 국내 미세먼지 측정 기준보다 더욱 엄격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체감 공기질에 가까운 정보를 제공해 외부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KCC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위협으로 주변 공기에 대한 국민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이번 옥외 광고가 시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전광판에 단순히 광고 영상만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정보와 제품 특성에 따른 최적화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있어 다양한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8-12-21 14:24 전혜인 기자

휴비스, LMF 제품으로 섬유업계 최초 '특허기술 최고상' 수상

20일 ‘2018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박성윤 휴비스 RD센터 소장(오른쪽)과 박원주 특허청 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휴비스 제공)휴비스는 20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2018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접착강도가 향상된 바인더용 폴리에스테르 섬유(이하 고성능 LMF)’로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특허청 주관으로 지난 199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해당 시상식은 심사관들이 해당년도에 등록이 진행된 특허 중 기술성과 진보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특허에 대해 추천을 진행하고 심사협의회에서 선정한다.지금까지 IT·제약·의약·바이오·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대부분 선정됐으며, 섬유 기술 관련 특허 중 대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는 게 휴비스 측 설명이다.수상 제품인 고성능 LMF는 기존 낮은 온도에서 녹아 접착용으로 사용되던 LMF의 접착력이 월등히 향상된 제품이다. 기존 LMF는 낮은 온도에서 녹는 특성으로 자동차 내장재나 산업용 필터, 가구용 등에 접착용으로 사용되는데, 자동차 엔진룸이나 헤드라이너와 같이 고온에 노출되는 경우, 접착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이번 특허는 기존 LMF의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자동차용이나 산업용 소재와 같이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될 때에도 높은 접착력과 내구성을 유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특허기술상은 기술의 우수성뿐 아니라 경제성, 관련분야의 파급효과 및 경쟁력, 기술의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해당 제품의 경우 전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화학본드를 섬유로 대체하면서 작업자의 환경을 개선하고 새차·새집증후군과 같은 유해물질 배출을 감소시켰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받았다.박성윤 휴비스 RD센터 소장은 “의류에만 사용된다는 섬유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열접착용 섬유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글로벌 넘버원이 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발전된 기술로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휴비스 LMF는 지난 2001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된 이후 18년째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를 포함하여 30여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8-12-20 14:40 전혜인 기자

KCC, 학업 집중도 향상을 위한 학교 만들기 나서…천장재 기부 업무협약 체결

지난 17일 천장재 지원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KCC 및 여흥초등학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C)최근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들이 건물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 따라 교실 증축 및 외벽 보수, 내진 보강 등 다방면에서 공사가 진행되며 노후한 천장재를 교체하는 학교도 늘고 있는 추세다.KCC는 학생들의 학업 집중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 여주시 소재 여흥초등학교와 이포중학교에 우수한 흡음 성능의 천장재를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이와 관련 KCC는 지난 17일 여흥초등학교 및 이포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과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기능성 불연 천장재인 ‘마이텍스’ 및 ‘석고텍스’를 기부하기로 했다.이번에 KCC가 공급하는 마이텍스는 무기질 섬유를 주원료로 사용해 석고 시멘트로 만든 천장재에 비해 흡음력이 뛰어난 제품이다. 학생들이 학습 정보를 습득함에 있어 시각적 정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청각적 정보인 만큼, 실내 공간에서는 의도했던 음성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소리를 흡수하여 울림현상을 줄여주는 흡음성이 매우 중요하다.좁은 욕실에서 벽면 타일에 음이 쉽게 반사돼 울리면서 명확하게 알아듣기 어렵듯, 교실 안팎의 잡음을 현저히 줄임으로써 학생들은 선생님의 목소리를 더욱 또렷이 들을 수 있고 학업 집중도 역시 자연히 올라가게 된다. 거의 해마다 되풀이 되는 수능 영어 듣기평가에서의 잡음 및 울림 문제 현상도 줄일 수 있다.석고텍스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보급형 천장재다. 가볍고 재단이 쉬운 데다 친환경성 및 불연성을 모두 충족한 제품이다. 특히 석고보드를 주재료로 하기 때문에 온도나 습도가 변해도 변형되지 않아 시공 후 뒤틀릴 염려가 없다. 활동성이 많은 학생들이 학교 복도 등 교실 외 공간들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CC는 이번 천장재 기부를 통해 면학 분위기를 높여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CC 관계자는 “학교는 학생들이 오랜 시간 생활하며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자녀의 건강과 학습 환경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며 “친환경적이면서도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줄 천장재를 지원함으로써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이 모두 안심할 수 있고 학생들 또한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학교 천장재 보급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의 사회를 만들어나갈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8-12-18 09:17 전혜인 기자

삼표산업 통합품질실험센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품질 경쟁력 국제적 입증"

삼표산업이 KOLAS로부터 수여받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서. (사진제공=삼표그룹)삼표산업 통합품질실험센터가 지난 10일 국내 건설소재 기업 중 유일하게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삼표산업 통합품질실험센터가 발급한 건설소재 분야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세계 86개국 89개 인정기구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삼표산업 통합품질센터는 지난 2010년 10월 설립됐으며 골재·분체·몰탈·콘크리트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원료 검사 및 평가 △콘크리트 시험 △국책 과제 △사내·외 교육 등이 수행되고 있다.삼표그룹은 해당 센터에 대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가 반영된 ‘국내 최초 콘크리트 전문 컨설팅 센터’를 목표로 기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삼표그룹 관계자는 “국가산업표준(KS)보다 더욱 엄격한 자체 품질기준(SKS) 제정을 통해 부적합 원료 반입 사전 차단 등 콘크리트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콘크리트 전문 센터로 발전시켜 건설자재 산업 선진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KOLAS 인정으로 삼표산업은 지난해 국가표준화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다시 한 번 국제·산업 표준화 활동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박민용 삼표산업 품질기획담당 상무는 “KOLAS 인정 획득은 자사의 건설자재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에 올랐다는 것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설자재 품질경쟁력 향상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험검사 설비 확충과 인정범위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8-12-18 08:52 전혜인 기자

LG하우시스, 경북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지난 12일 경북 안동시 법상동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후손 김화석씨 자택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완료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제공)LG하우시스가 경북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애국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와 관련 LG하우시스는 지난 12일 경북 안동시 법상동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후손 김화석씨의 자택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완료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LG하우시스는 국가보훈처, 광복회,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주택 노후도 및 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화석씨 등 대상자 5명을 선정했으며, 창호·바닥재·벽지 등 인테리어자재를 지원해 최근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이동주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사업역량을 활용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 가문의 후손분들에게 쾌적한 주거 공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내년에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정신을 기리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20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현충시설 개보수 및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7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으며, 국가유공자 및 국내외 참전용사 19명의 자택 개보수를 지원한 바 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8-12-13 15:20 전혜인 기자

삼표그룹, 포천지역 학생들에 장학금 전달 "지역 상생 협력관계 지속적 유지"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사무소에서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에서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표그룹 제공)삼표그룹의 비영리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사무소에서 포천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36명에게 장학금 2600만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장학금 수혜자는 포천지역 거주 학생 중 성적우수자 및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고등학생 17명에게 각 50만원 및 대학생 19명에게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강준모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로 환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과 사회전체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지역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최대성 삼표산업 포천사업소 소장은 “지역과의 상생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고 답했다.한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993년 설립 이래 매년 평균 200여명의 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삼표그룹에 따르면 재단 창립 이래 올해까지 약 5000명의 학생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으며, 누적금액은 약 60억원에 달한다.이 외에도 재단은 지급 대상을 해외 동포 학생들로 확대해, 지난 2008년부터 중국 내 10여개 대학에 재학 중인 조선족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북미권대학 재학생까지 수혜대상을 넓혔다.삼표그룹 관계자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는 창업주 고 정인욱 명예회장의 철학을 담아 앞으로도 국내외 장학사업과 학술연구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8-12-12 09:20 전혜인 기자

효성, 기능성 섬유 '에어로쿨' 17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2018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효성 사업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효성 제공)효성은 섬유사업 자회사인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쾌적 기능성 섬유인 ‘에어로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17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산업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에 대해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또는 국내시장규모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조건을 충족할 경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다.효성은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4개 사업회사에서 에어로쿨을 포함해 총 9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효성티앤씨는 에어로쿨 외에도 지난 2002년부터 폴리에스터 극세사 ‘M2’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았으며, 2008년 폴리에스터 신축섬유 ‘제나두’와 2011년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도 포함됐다. 올해 사이먼 위트마쉬-나이트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담당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를 영입한 효성티앤씨는 고객사와 공동 원단 개발 등 협업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보강재용 원사(2004년)와 안전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2007) 2개 제품이 10년 이상 세계일류상품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효성첨단소재는 경량화·형태안정성·친환경에 집중한 제품을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효성화학은 지난 2006년부터 냉온수관용 초고압 파이프수지 ‘토필렌(TOPILENE) R200P’이 세계일류제품으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원료인 프로필렌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를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갖춘 점과 50년 이상의 장기 수명, 화학적 안정성, 환경친화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효성중공업에서는 245㎸ 가스절연개폐장치, 420㎸ 가스절연개폐장치가 선정됐다. 2013년에 처음 일류상품에 선정된 효성의 가스절연개폐장치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독자기술로 개발된 수출형 제품이다. 기존 단로기, 피뢰기, 차단기 등 개별 기기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설치면적을 획기적으로 축소시킴으로써 고객의 비용 절감을 이끌었다는 게 효성 측 설명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은 짧게는 6년 길게는 17년 동안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 받은 제품들로, 기술중심 경영철학에 대한 집념으로 일구어낸 차별화된 기술력의 산물”이라며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8-12-11 10:23 전혜인 기자

KCC, 선박용 방청도료 등 '세계일류상품' 10년 연속 선정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KCC의 방청도료와 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 (KCC 제공)KCC는 선박용 방청도료 등 2개 제품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10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에 수여된다.KCC의 선박용 방청도료(Korepox EH2350)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I)는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연속으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고 있다. 선박용 방청도료는 해양 부식 환경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와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으로, KCC 제품은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아울러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로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또 KCC의 선박용 방오도료(Seacare A/F795)는 지난 2011년부터 8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고 있다. 이 제품은 선박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 효율을 증가시켜 연료를 절감시킬 수 있으며, 이미 수천 적의 선박에 적용돼 있는 KCC 대표 제품 중 하나다.KCC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선박용 방청·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제품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톱 제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8-12-11 09:20 전혜인 기자

LG하우시스, 국내 유기단열재 최초 FM인증 취득 "글로벌 수준 화재 안전성 입증"

충북 청주시 LG하우시스 PF보드 공장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LG하우시스는 지인 단열재 ‘PF보드’가 국내 건축용 유기 단열재 최초로 국제 화재 안전성 인증인 ‘FM(Factory Mutura)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FM인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회사인 미국 FM 글로벌이 소방설비 및 건축자재 둥에 부여하는 화재 안전성 관련 인증이다. 제품 제조과정부터 실물화재 테스트까지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치며, 인증 완료 후에도 매년 상시적 점검 등 관리체계가 까다롭다. 특히, 전 세계 보험사들이 건축물의 화재 안전도 평가 및 보험료 책정 시 FM인증 여부를 활용하고 있을 만큼 화재 안전성과 관련해 국제적으로도 가장 신뢰도가 높은 인증 가운데 하나이다.LG하우시스의 PF보드는 연소능력 및 실규모 화재시험 평가 등 제품의 화재 성능을 측정하는 FM인증 시험 항목을 충족해 건축물에 적용되는 천장용 보드 및 벽패널에 대한 화재 안전 부문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유기 단열재 중 FM인증을 획득한 것은 PF보드가 최초다.이로써 PF보드는 국내 건축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준불연 성능을 만족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FM인증까지 갖추며 화재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는 것이 LG하우시스 측 설명이다.이에 따라 LG하우시스는 FM인증 제품을 적용하면 글로벌 기준의 건축물 화재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향후 FM인증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상무)은 “이번 FM인증 획득으로 자사 PF보드가 글로벌 수준의 화재 안전성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화재 안전성과 단열성을 모두 높인 고성능 단열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보드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으며,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5월에 단열재 2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7월에는 3호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8-12-06 11:09 전혜인 기자

LG하우시스 "내년 인테리어 트렌드는 'Better_조금 더 나은'"

4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참석자들이 LG하우시스가 제안한 내년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LG하우시스 제공)LG하우시스는 4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LG하우시스 2019~2020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내년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로 ‘Better-조금 더 나은’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9회를 맞은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국내외 사회 이슈 및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산업 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인테리어와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다.LG하우시스가 제안한 ‘Better_조금 더 나은’ 키워드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냉소보다는 삶에 대한 긍정적 의지를 바탕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는 환경 문제가 소비·여가·공간 등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면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일상 속 작은 습관부터 바꿔나가는 ‘의식있는 소비자’들이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아울러 LG하우시스는 이 키워드를 기반으로 △동물을 모티브로 동화적 상상력을 담은 공간 ‘슬기로운 생활. 페이블(Fable)’ △몸, 마음, 정신이 모두 건강한 토탈 웰빙 공간 ‘즐거운 생활. 트리트(Treat)’ △미래에 대한 낙관적 시선과 호기심을 담은 공간 ‘탐구 생활. 오브(Orb)’의 3가지 디자인 테마도 함께 제안했다.이에 따라 친근하고 익살스러운 동물 패턴, 브라운·골드 등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가을 느낌의 색상, 대칭 구조를 활용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공간 디자인 등이 내년에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우종봉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의식 있는 소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기능적인 측면은 물론 사회·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가치를 발휘하는 디자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한 차원 높은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세미나에는 학계는 물론 건축·인테리어·자동차 업계 종사자 등 각 분야 디자인 전문가 약 9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미나 참석자에게는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가 제작한 인테리어 트렌드 전문지 ‘이디스(idees)’가 제공됐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8-12-04 16:55 전혜인 기자

이노션,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V 라이선싱 계약 체결

로보트태권V(사진제공=이노션)이노션월드와이드는 우리나라 대표 로보트 캐릭터인 ‘로보트태권V’에 대한 라이선싱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노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그동안 흩어져 있던 관련 라이선싱 사업권을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피규어 등 일부 품목에 한정돼 있던 캐릭터 활용범위를 패션, 완구, 잡화, 스마트기기 등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이노션 관계자는 “로보트태권V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영역인 로보트산업의 국내 대표 캐릭터이자 세대간 공유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캐릭터”라며 “현재 50대 초중반인 태권V 1세대부터 30대 초반인 3세대,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까지 공감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1976년 국내에 첫 개봉된 이후 총 8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로보트태권V는 2006년 대한민국 로보트 1호 등록증, 2007년 국기원 명예단증을 각각 수여받았다. 또 오는 2020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론칭, 2021년 새로운 극장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노션은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가진 우리나라 고유의 로보트 캐릭터인 태권V의 재도약이 대한민국 콘텐츠 및 캐릭터 시장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12-04 10:44 정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