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포천지역 학생들에 장학금 전달 "지역 상생 협력관계 지속적 유지"

전혜인 기자
입력일 2018-12-12 09:20 수정일 2018-12-12 09:20 발행일 2018-12-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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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사무소에서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에서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표그룹 제공)

삼표그룹의 비영리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사무소에서 포천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36명에게 장학금 2600만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장학금 수혜자는 포천지역 거주 학생 중 성적우수자 및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고등학생 17명에게 각 50만원 및 대학생 19명에게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강준모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로 환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과 사회전체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지역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대성 삼표산업 포천사업소 소장은 “지역과의 상생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고 답했다.

한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993년 설립 이래 매년 평균 200여명의 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삼표그룹에 따르면 재단 창립 이래 올해까지 약 5000명의 학생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으며, 누적금액은 약 60억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재단은 지급 대상을 해외 동포 학생들로 확대해, 지난 2008년부터 중국 내 10여개 대학에 재학 중인 조선족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북미권대학 재학생까지 수혜대상을 넓혔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는 창업주 고 정인욱 명예회장의 철학을 담아 앞으로도 국내외 장학사업과 학술연구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