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옥외광고 통해 서울 미세먼지 지수 알리미 서비스

전혜인 기자
입력일 2018-12-21 14:24 수정일 2018-12-21 14:24 발행일 2018-12-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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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명동 충무빌딩 옥상 전광판에 미세먼지 지수 알리미가 접목된 KCC 옥외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KCC 제공)

겨울철 황사,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기상 정보를 매일 확인하면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챙기는 일도 이제는 일상이 됐다.

이에 KCC는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지수 알리미를 접목한 옥외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KCC는 이와 관련해 최근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우신빌딩과 명동 충무빌딩 옥상에 미세먼지 지수 알리미를 접목한 신개념 옥외 광고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KCC의 주요 제품을 홍보하는 이 옥외 광고는 기상청 및 서울시가 제공하는 미세먼지 지수와 실시간으로 연동돼 대기 중 미세먼지 지수를 알려준다. 전광판에는 KCC 창호 제품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과 강북 주요 지역의 대기 중 미세먼지 상태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멀리서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5단계로 나눠 각각 다른 배경색으로 나타낸다. 특히 국내 미세먼지 측정 기준보다 더욱 엄격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체감 공기질에 가까운 정보를 제공해 외부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KCC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위협으로 주변 공기에 대한 국민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이번 옥외 광고가 시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전광판에 단순히 광고 영상만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정보와 제품 특성에 따른 최적화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있어 다양한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