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통합품질실험센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품질 경쟁력 국제적 입증"

전혜인 기자
입력일 2018-12-18 08:52 수정일 2018-12-18 14:18 발행일 2018-12-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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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이 KOLAS로부터 수여받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서. (사진제공=삼표그룹)

삼표산업 통합품질실험센터가 지난 10일 국내 건설소재 기업 중 유일하게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표산업 통합품질실험센터가 발급한 건설소재 분야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세계 86개국 89개 인정기구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삼표산업 통합품질센터는 지난 2010년 10월 설립됐으며 골재·분체·몰탈·콘크리트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원료 검사 및 평가 △콘크리트 시험 △국책 과제 △사내·외 교육 등이 수행되고 있다.

삼표그룹은 해당 센터에 대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가 반영된 ‘국내 최초 콘크리트 전문 컨설팅 센터’를 목표로 기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국가산업표준(KS)보다 더욱 엄격한 자체 품질기준(SKS) 제정을 통해 부적합 원료 반입 사전 차단 등 콘크리트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콘크리트 전문 센터로 발전시켜 건설자재 산업 선진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KOLAS 인정으로 삼표산업은 지난해 국가표준화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다시 한 번 국제·산업 표준화 활동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박민용 삼표산업 품질기획담당 상무는 “KOLAS 인정 획득은 자사의 건설자재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에 올랐다는 것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설자재 품질경쟁력 향상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험검사 설비 확충과 인정범위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