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1분기 영업익 485억원…전년比 12.0%↑

전혜인 기자
입력일 2019-05-13 14:33 수정일 2019-05-13 14:33 발행일 2019-05-13 99면
인쇄아이콘
제목 없음
코오롱인더 1분기 실적. (사진제공=코오롱인더)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인더)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582억원, 영업이익 485억원의 영업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0.1% 상승하며 유사한 수준을 거뒀으나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5.3% 하락했다. 산업자재부문과 필름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0.1% 상승했다. 다만 패션부문이 4분기 성수기에서 1분기 평분기로 진입하며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5.3%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 이익률 증가 및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효과로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2.0%, 35.1% 상승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45.5% 하락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코오롱인더는 오는 2분기에도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 및 전자재료 부문의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원료가 하락, 원화 환율 약세 등의 외적 요인이 긍정적이고 패션부문이 준성수기에 진입해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으로,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극대화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 관계자는 “올해 전체적으로 지난해 투자가 완료된 제조군의 주요 증설분과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패션부문 온라인 판매가 실적 상승의 또 다른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작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빠르게 최적화됨으로써 올해부터 매출 확대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